[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 수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 북미 시장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바로미터인 만큼 현지 고객들에 대한 이해도가 이번 교체 배경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로버트 윌리암스 전무를 북미법인장으로 승진시켰다.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세일즈 성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인 만큼 현지 브랜드 혁신과 성장 전략을 진두지휘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현지 고객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높게 샀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수일 대표이사가 임시 북미 법인장을 맡은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6월 커티스 브리슨(Curtis Brison)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장을 이수일 대표이사로 교체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30일 참고 [단독] 한국타이어, 美 사장 6개월 만에 교체…이수일 대표 임시 대행> 윌리암스 신임 법인장은 타이어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영업과 운영, 기획,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한국타이어에는 지난 2019년 1월 입사했으며 지난해 북미판매법인 커머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표 수소연료전지차(FCEV) 모델 '넥쏘'가 캐나다 그린수소 개발업체의 수소 에너지 홍보 차량으로 채택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본 하이드로겐은 최근 현대차와 넥쏘 장기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몬트리올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홍보 및 시연하기 위해서다. 현지 차량 리스 및 관리 서비스 업체 '포스 내셔널 리스'(Foss National Leasing)을 통해 1분기 내 3대를 제공받기로 했다. 카본은 현대차가 캐나다 시장에서 녹색 이동성을 촉진하는 파트너로서 에너지 전환과 모빌리티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적임자로 봤다.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카본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캐나다 전역에 그린 수소 생산 시설 배치를 가속화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실행 가능성을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특히 넥쏘가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인 만큼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인프라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수소 기업 '레사토 BV'(RESATO BV)와 함께 퀘백 소렐 트레이시 지역에 수소 충전 시설인 'Charbone Hydrogen R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소주 시장이 경기 침체에도 꾸준히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한류 붐을 타고 세계 곳곳서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다. 국내 식품 업계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소주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시장조사기관 360리서치 리포츠(360 Research Reports)에 따르면 세계 소주 시장이 2027년까지 42억148만달러 (약 5조2090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1년 세계 소주 시장 규모는 31억6150달러였다. 6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4.85%로 점쳐진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코로나19 재유행에도 세계 소주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 소주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금복주 △한라산 △무학 △맥키스(Mackiss) △충북소주 △대선주조 △안동소주 △보해양조 등이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해외에서 K-소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코스트코(Costco)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을 입점하며 미국 가정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한인 교포 밀집도가 적은 중부 지역 가정채널에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을 입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대 주주로 있는 하나은행의 해외 사업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IDV는 지난해 연결 기준 23조1900억 동(약 1조220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1%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목표(20조6000억 동·약 1조9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2080조 동(약 110조원)으로 연초 대비 21%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9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로 집계됐다. 부실채권 비율은 0.9% 수준이었다. BIDV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하나은행 해외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BIDV와 관련해 작년 3분기 누적 1360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21년 연간 지분법 이익 1200억원을 웃도는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해외법인의 순이익(807억원)보다 많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노바텍스(Novatex Limited)와 자회사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의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 파키스탄 정부의 자본 유출 우려와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노바텍스가 인수 의사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LCPL은 파키스탄증권거래소(PSX)에 노바텍스가 지난 6일 인수 철회를 통보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텍스는 지난 7월 인수 의사를 개진했다.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LCPL 지분 전량인 75.01%(주식 11억3586만105주)를 사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단독]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자회사 노바텍스에 매각 '초읽기'> 하지만 고금리·고환율로 현지 정부가 자본 유출을 꺼려하며 절차가 지연됐다. 주가 상승도 악재로 작용했다. 7월 초 20파키스탄루피 중반이던 LCPL 주가는 8월 35파키스탄루피까지 치솟았다. 11월 말까지 30파키스탄루피 이상을 유지하며 매각가는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인수했을 당시 가격(147억원)의 13배를 웃도는 수치다. 협상이 결렬되며 롯데케미칼은 노바텍스를 대체할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13일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 예정인 종목의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건부터 상장일 매도가 가능하도록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은 상장 후 3영업일(T+3)에 계좌에 입고돼 상장일 매도가 불가능했지만, 고객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시세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장일부터 매도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2022년 8월 18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는 투자자들의 청약 신청건을 유안타증권이 제휴한 현지 IPO 중개 회사를 통해 미국 IPO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 관련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청약 대행 신청을 하면 중개 회사는 종목 상장일에 주식을 배정하고 유안타증권은 배정 내역 수신 후 고객이 매도할 수 있게 매도가능수량 생성 업무처리를 진행한다. 고객은 매도가능수량이 생성된 이후부터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으며 매도가능수량 생성 업무처리 시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단, 배정된 주식이 계좌에 입고되는 상장 후 3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공호흡기와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가 중국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호흡치료기 600대 긴급 대응요청에 대해 출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중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국 내 자회사인 연태세종의료기계유한공사를 통해서 작년 3분기말 출하된 호흡치료기 HFT500(중국향 HFT100) 200대에 대한 판매를 12월에 완료한 바 있으며, 추가로 400대에 대한 긴급 판매가 합의된 후 1월 초부터 출하를 준비한 물량이 9일까지 전량 중국으로 출하가 완료되어 11일에는 판매가 완료될 예정이다. 멕아이씨에스 이형영 CFO는 “추가 긴급 판매 합의된 400대는 1월 20일까지 출하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긴급상황을 고려하여 9일까지 전량 출하를 완료했고, 현재 추가로 공급 물량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어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여 환자수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호흡치료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어 기존 거래업체 외에도 중국 내 다른 업체들과도 공급을 위한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아머 스포츠(Amer Sport) 기업공개(IPO) 추진을 저울질한다. 안타 스포츠는 지난 2019년 핀란드 아머 스포츠를 품었다. 아머 스포츠 기업공개가 성사될 경우 안타 스포츠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와 공동투자자들은 여러 투자은행과 아머 스포츠 기업공개에 사전협의에 착수했다. 다만 아직 어느 나라 증시에 상장할지 등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안타 스포츠는 지난 2019년 중국 IT기업 텐센트(Tencent), 홍콩 사모펀드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FountainVest Partners), 캐나다 투자회사 아나메리드 인베스트먼트(Anamered Investments)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아머 스포츠를 51억5000만달러(약 6조3910억원)에 인수했다. 안타 스포츠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에미어 스포츠 지분 52.70%를 보유하고 있다. 아머 스포츠 실적이 우상향한 만큼 기업공개를 통해 10억달러(약 1조241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아머 스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노후한 전투기를 대체하고 러시아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국 록히드 마틴 최신예 F-35 전투기 구매를 확정했다. 87조원을 들여 총 88대를 구매한다. 캐나다는 새 전투기를 미 공군과 함께 영공을 순찰하는 것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과 관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어 능력을 지원하는 임무에 동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오는 2032년까지 구형 CF-18 호넷 함대를 대체하기 위해 88대의 F-35A 전투기 구매를 확정했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F-35를 '캐나다에 적합한 항공기'라며 88대 구매 거래를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점점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새 전투기가 필요하다"며 "동맹국과 상호운용성을 고려해 전투기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록히드마틴이 생산한 스텔스 전투기 구매 추진을 확인한 지 약 8개월 만에 이뤄졌다. 캐나다는 초기 16대의 항공기 배치부터 시작해 88대의 전투기를 구매한다. 전투기와 장비를 포함한 16대의 항공기 트랜치는 70억 달러(약 8조6900원)의 비용이 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셰브론과 하이존모터스, 레이븐SR이 수소 동맹을 구축했다. 수소 연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셰브론·하이존모터스·레이븐SR 3사는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운송 시장에 수소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수소 생산시설 건설에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3사는 수소 연료 사업을 위한 합작사(Raven SR S1)를 설립한다. 셰브론이 50%를 출자하고 레이븐SR과 하이존모터스가 각각 30%·20%씩 출자한다 생산시설은 캘리포니아주 리치몬드에 들어선다. 내년 1분기 가동이 목표다. 이 시설에서는 하루 최대 99t의 녹색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비연소 증기·이산화탄소 개질 공정으로 처리해 2400mt(메트릭톤)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7200m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된 수소는 베이 지역과 북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셰브론 주유소에 공급된다. 또 리치몬드 소재 하이존모터스 수소 허브에 배치된 수소연료전지트럭에도 공급한다. 매트 머독 레이븐SR 최고경영자는 "세계 최초 비연소 증기·이산화탄소 시설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시설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기술기업 부문 사업 전략을 강화했다. 기술기업의 전략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아놀드 그룹(Arnold Group)을 인수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KPMG는 10일 아놀드 그룹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거래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놀드 그룹은 기술기업의 GTM(시장 진입·Go-to-market) 전략 개발을 지원하는 전략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놀드 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기술 부문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면서 업계 톱 전략 컨설팅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KPMG는 아놀드 그룹 인수를 통해 기술기업 부문 사업 전략을 강화했다. 특히 기술기업에 대한 아놀드 그룹의 폭 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총체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KPMG가 상업과 수익 향상 측면에서 새로운 전략적 역량을 확보해 기존 서비스 공간을 보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술 산업 및 기술 중심 비즈니스와 관련해 고유한 시장 진출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칼 카란데 KPMG 부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호주 오픈' 후원을 확정하고 최장 기간 후원사 자격을 이어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6일 부터 29일까지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리는 '2023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후원을 확정했다. 최근 스폰서십 게약을 통해 미국 패션 기업 랄프 로렌과 함께 메인 스폰서 자격을 획득했다. 기아는 호주 오픈 조직위원회가 올해 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만큼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전망이다. 조직위는 토너먼트 기간 현지 주요 테니스 코트 50개를 모두 활용하는 것은 물론 메인 테니스 선수들과 시합 전 워밍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패스권' 등을 마련한다. 또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통해 테니스 팬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조직위가 올해 대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니셔티브는 총 6가지다. 경기장 입구 옆에는 비치바를 설치하고 DJ 플랫폼과 대형 스크린 등을 배치한다. 이곳에서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시청할 수 있다. 호주 오픈 테니스 클럽도 설치한다. 테니스 라켓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들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