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에서 대행 판매하는 임플란트 수술용 기기가 현지 규제당국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독일 카보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임플란트 수술용 기기 판매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자사 제품이 아니고 단순 실무자 착오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중국 당국에 적극적으로 해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판매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6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가 대행 판매하는 임플란트 수술용 기기의 무부하 회전 속도가 기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앞서 NMPA 측은 의료기기의 품질, 안전성, 효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목적으로 10개 의료기기에 대한 조사를 펼쳤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판매 대행하는 임플란트 수술용 기기도 포함됐다. NMPA는 사안에 따라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고, 최대 리콜 명령까지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잘못된 사용설명서가 제품과 함께 제공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구형 모델 사용설명서가 신형 제품 사용설명서로 첨부됐다"면서 "사용설명서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가 중국 '옴니비전'과 손잡는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디지렌즈는 5일(현지시간)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옴니비전'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옴니비전의 초소형 패널,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한 새로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 기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디지렌즈는 스마트 글래스 등 관련 기기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엘코스(LCoS) 패널과 셔터 어안 카메라 센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밝기와 투명도를 높인 LED 프로젝터, 6DoF 공간 정확도 등을 갖춘 고성능 스마트 글래스 등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엘코스 패널은 실리콘웨이퍼에 액정을 배치한 제품이다. 일반 디스플레이와 같이 적녹청(RGB) 화소로 구성된 패널이지만 크기가 1인치도 안되는 초소형에도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되는 엘코스 패널 대부분이 옴니비전과 일본 소니 등 2개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다. 옴니비전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다만 내정설이 거론될 때부터 ‘관피아’, ‘낙하산’, ‘관치금융’ 등 온갖 부정적인 수식어가 뒤따르며 논란을 키웠던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이 회장의 리더십에 기대감을 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 회장은 공직자 시절 업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의 경영 능력이 내실을 다지고 큰 조직을 이끄는 데 힘을 발휘할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2020년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이란 악재에도 우리금융을 누르고 순익 기준 금융지주사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지난 2021년부터 다시 5위로 밀려나며 톱4 진입이 간절해진 만큼 이 회장이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회장,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초기 좌장 출신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12일 손병환 전 회장 후임으로 이 회장을 단독 추천하면서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해 실물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확한 정책 판단능력을 갖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계 대형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소비자 건강 사업부 켄뷰(Kenvue) 분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켄뷰는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소비자 건강 사업부 켄뷰 분사를 완료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사업 역량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건강 사업부를 분사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켄뷰는 지난해 9월 존슨앤드존슨의 일반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등 사업을 이전받았다. △아비노 △밴드에이드(반창고) △리스테린 △뉴트로지나 △타이레놀 △존슨즈 등 브랜드를 보유,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켄뷰는 지난해 매출 151억 달러(약 19조 106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145억 달러)보다 늘었다. 켄뷰는 지난해 4억 달러(약 506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10개인 만큼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아울러 뉴욕 증권 거래소에 'KVUE'의 이름으로 상장할 계획도 밝혔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골드만삭스·JP모건이 주간사로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애그리 테크(Agri Tech) 기업 로컬바운티(Local Bounti)가 미국 전역으로 생산 거점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미국 실내농업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컬바운티는 지난 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마운트플레전트에서 실내 농장 기공식을 열었다. 시설 면적은 약 2만4300㎡ 규모다. 로컬바운티의 독점적 기술 플랫폼인 '스택&플로우 테크놀러지(Stack & Flow Technology)'를 적용, 엽채소를 재배할 예정이다. 오는 4분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바운티가 텍사스에 생산 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기존 오클라호마·루이지애나·미시시피·아칸소·캔자스·미주리 등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로컬바운티는 몬태나주에 기반을 둔 실내농업 기업이다. 작물 회전율과 생산량을 크게 개선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미국 전역 1만여개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내농업은 첨단 기술로 환경 요인을 조절하는 실내에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을 통제하기 때문에 재래식 농업에 비해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얻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룽투코리아의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2023년 첫 신규 P2O(Play to Own) 게임 ‘블레스 글로벌’ 의 전세계 사전예약자수가 최근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블레스 글로벌’ 전세계 사전예약자수 200만명을 넘으며, 처음으로 베타 테스트 데이터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블레스 글로벌’ 2일 차 잔존율 94%와 함께 접속 평균 시간이 218분에 달해 게임의 흥행성을 충분히 검증함과 동시에 유저와 개발사에 충분한 기대감을 주었다. ‘블레스 글로벌’은 P2E와 P2O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블레스 IP의 세계관 및 콘텐츠를 바탕으로 웹 2.0의 고품질 게임 체험과 웹 3.0의 경제모델을 겸비한 세계 최초의 3A급 MMORPG Game-Fi이다. 일반적인 P2E와는 달리, 블레스 글로벌의 P2E(Play-to-Earn) 모듈은 재미있는 컨텐츠, 지속 가능한 경제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유저가 게임 안에서 획득한 물품과 공헌은 가상 자산 또는 게임 안 자산의 방식으로 유저들이 게임 소유권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블레스 글로벌은 유저들이 캐릭터, 장비, 탈것, 스킨 등의 가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LX인터내셔널 실무진이 인도네시아 초·중등 교육 기관 관계자와 만났다. 인재 육성을 돕고 인니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알파 아미라크만(Alpha Amirrachman) 무하마디야 초·중등 교육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LX인터내셔널 실무진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인니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논의했다. LX인터내셔널은 작년 1월 인니 교육문화연구기술부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8월 수라바야 폴리테크닉 전자 국립대학교(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이하 PENS)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디지털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러닝X'를 개발해 인니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8월 16일 참고 LX인터내셔널, 인니 디지털 인재 양성> LX인터내셔널은 인니에서 교육 사업을 본격 전개하면서 현지 실무진들과도 회동한 것으로 보인다. 인니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인지도를 높인다. LX인터내셔널은 인니에서 팜농장과 수력발전,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9년 서부 칼리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웨덴 패션브랜드 H&M이 미국 게임회사와 손잡고 메타버스에 진출한다.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메타버스 쇼핑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H&M은 6일 미국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Roblox)와 협력해 메타버스 기반 몰입형 게임 H&M 루프토피아(H&M Loooptopia)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미니게임·스타일링 수업 등에 참가하고 다양한 패션 소재를 수집할 수 있다. 손에 넣은 패션 소재를 이용해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제작해 자신의 아바타를 장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호하는 음악을 배경으로 런웨이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거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옷을 교환하고 인증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H&M이 젊은층 소비자들 중심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쇼핑 문화가 확산하자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옵세스(Obsess)가 펼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60%는 기업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물건을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그룹이 서호주 지역에 구축하는 '그린 클러스트'가 현지 정부의 승인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호주 정부는 6일(현지시간) 부다리(Boodarie)와 애쉬버튼 북부전략 산업지역(Ashburton North Strategic Industrial Areas, SIA) 전역의 7개 프로젝트를 위한 토지 할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 할당 승인을 받은 7개 회사의 제안된 자본 지출은 총 700억 달러(약 88조원)에 달한다. 토지 할당 승인은 부다리와 애쉬버튼 북부 전략 산업 지역 WA 경제의 다각화와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다품종 산업 구역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부다리는 사우스헤들랜드에서 서쪽으로 4㎞, 포트헤들랜드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있다. 서호주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해당 산업단지는 4000만㎡ 규모의 중공업 산업 전용 부지로 조성됐다. 그린 철광석, 암모니아, 수소, 리튬 황산염 일수화물의 생산을 지원하 5개의 프로젝트 토지가 할당됐다. 토지 할당 기업은 △포스코 △포르테스큐 △알린타 에너지 △티즈밸리리튬 △BP 등이다. 애쉬버튼 노스 SIA 토지 할당은 애쉬버튼 샤이어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코알라는 기술 역량과 보험 상품을 개선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알라는 6일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42만 달러(약 7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위스 투자 기업 리스폰스어빌리티가 400만 달러(약 51억 원), 프랑스 투자 기업 유라제오가 92만 달러(약 12억 원), 벤처투자사 인도겐 캐피털이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각각 투자했다. 코알라는 향후 시리즈B1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58만 달러(약 58억 원)를 추가로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코알라는 자동차와 자전거, 주택, 건강과 관련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월 200만개의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있으며 여행, 핀테크, 소모품, 물류, 직원 복지 등 5개 핵심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엔 쇼피와 트레블로카, DANA, 레드버스, JD.ID, 크레디보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투셀이 스위스 바이오기업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 SA)와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 ADC는 △항체 △링커 △약물로 구성되며, 항체의약품과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타깃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 개발에 폭넓게 활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투셀은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 SA)과 ADC 플랫폼 관련 물질이전계약(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맺었다. 다만 계약에 관련된 선급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상업화 기술료), 로열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상 조직에서는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타깃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ADC의 주요 목표다. 결합력 및 물성이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과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링커 기술이 우수한 ADC 개발의 핵심 요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OHPAS(Ortho-Hydroxy Protected Aryl Sulfate)과 PMT(Payload modif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사용해 개발된 약물 독점 링커를 ADC테라퓨틱스에 제공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미국 항암제 개발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베오) 인수가 순항하고 있다. 아베오의 주주총회 문턱을 넘으며 올해 초 인수 완료가 예상된다. 아베오는 당사 주주들이 LG화학과 아베오의 합병계약서·계획안을 승인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베오 주주는 거래 종료 후 주당 15달러를 현금으로 수령한다. 마이클 베일리 아베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아베오와 LG화학의 거래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사명을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베오는 2020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서 출발했다. 항암 시장에 특화된 기업으로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의 허가를 획득한 후 매섭게 성장했다. LG화학은 작년 10월 아베오 지분 100%를 5억6600만 달러(약 719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아베오 이사회 승인과 주총을 무난히 통과했다. 미국 외국인투자 심의위원회(CFIUS)의 허가 등을 거쳐 올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