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첫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 양산 개시 3개월여 만에 생산량 조정 위기에 놓였다. 이번에도 불안정한 부품 공급망이 발목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서 "허브 모터 구성 요소의 가용성과 관련한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2023년 1분기까지는 생산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급망은 계속해서 생산 물량과 시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작년 9월 말 인듀어런스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말까지 인듀어런스 약 50대를 고객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당시 에드워드 하이타워 로즈타운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제약을 해결함에 따라 생산 속도가 천천히 증가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하지만 이달 3일 기준 로즈타운모터스가 약 3개월 동안 제조한 차량은 총 31대에 그친다. 이 중 6대만 고객에게 인도됐다. 15대는 시운전, 마케팅·서비스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0대는 최종 검사를 마치는대로 판매할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올해 영상보안 트렌드로 인공지능(AI), 엣지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융합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올해 5대 영상감시 트렌드를 AI, 엣지컴퓨팅, IoT 융합, 사이버보안 등을 선보인다. 연기와 온도, 습도 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IoT 지원 센서를 AI 보안 시스템과 통합해 클라우드에서 분석 후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식이다. ◇AI 활용 진화 기존의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은 잘못된 경보를 줄이고 개체 속성을 기반으로 비디오의 포렌식 검색을 허용하기 위해 AI를 요구했다. 그러나 최종 사용자는 특정 기간의 차량 유형 통계 또는 시간별 고객의 성별 및 연령과 같은 재가공된 정보를 찾고 있다. AI 메타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최종 사용자의 결정을 유도하는 통찰력으로 제시하는 대시보드와 보고서의 인기가 높아진다. 한화테크윈은 와이즈 BI(Business Intelligence)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분야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통합 솔루션 한화테크윈은 또 온프레미스 기술과 클라우드를 결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6'에 대한 표준설계인가(SDA) 획득에 나섰다. 안전성을 입증하고 미국 아이다호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 SMR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VOYGR™-6에 대한 SDA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SDA는 동일한 설계의 원자로를 반복적으로 건설하고자 할 때 필요한 허가다. 규제 기관이 종합적인 안전성을 평가한 후 인허가를 내준다. 뉴스케일파워는 20216년 12월 50㎿급 모듈 12기로 구성된 600㎿ SMR의 SDA를 신청해 4년 만인 2020년 9월 승인을 받았다. 이후 60㎿, 77㎿로 용량을 늘려 SMR을 업그레이드했다. SMR의 명칭을 'VOYGR™'로 통일하고 4기(308㎿)와 6기(462㎿), 12기(924㎿)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이번에 SDA를 신청한 건 462㎿ 규모인 VOYGR™-6다. 뉴스케일파워는 "테스트와 모델링 등을 통해 77㎿인 원자로가 모듈당 25%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전에 승인을 받은 모듈 12기 대신 6기인 VO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매출 100대 명품 기업에 선정됐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뷰티를 주력으로 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률(11.6%)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아모레퍼시픽 이외에도 유니레버, 소마패션그룹, 랑방그룹 등 10개 기업이 매출 기준 톱100 기업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6일 한국 딜로이트그룹에 공개한 '글로벌 명품 산업 2022: 열정의 새 물결'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매출 톱100 명품 기업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진입했다. 지난 2021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톱100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3050억달러(약 411조원)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는 규모까지 회복했다. 매출 기준 톱 100기업의 순이익률 또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을 상회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명품 시장이 팬데믹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작년 글로벌 톱100 명품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3050억달러(약 411조원)로 전년 2520억달러(약 320조원)에서 21.5% 늘어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가 개발한 2023년 기대작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강력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고퀄리티 3D 애니메이션 그래픽 △독보적 세계관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정령과 교감하며 즐기는 인연 시스템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접속한 유저에게는 '에버소울'의 150만 사전 예약 돌파를 기념한 풍성한 보상이 주어진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에픽 정령 '미카'를 지급하고, 정령 '미카'와 '시하'의 한정 코스튬 등의 아이템과 함께 150만 달성을 기념한 인게임 재화 '에버스톤'을 추가 제공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런칭 PV 영상도 선보인다.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가 담긴 '탈리아'의 테마곡 'Shooting Star'가 OST로 삽입됐으며 힘찬 분위기 속에서도 앞으로 펼쳐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허가를 중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신청한다. 이르면 3월에 중국 승인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6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조코바 임상2·3상 데이터를 제출하면서 허가를 신청한다. 회사는 현재 규제당국과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3월에 승인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규제당국이 사용을 허가하면, 조코바는 중국에서 사용되는 세 번째 코로나 치료제가 된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조코바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축적된 임상적 근거 데이터가 있으며 복용 방법이 편리해 코로나19 치료의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의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조코바 승인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오노기제약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중국 코로나19 주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간 통계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21만8019건, 사망 648건이 발생했다. 중국 최대도시인 상하이 인구 70%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응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 SUV 모델 '코나EV'와 '니로EV'를 앞세워 지난해 프랑스 자동차 시장 점유율 5%를 돌파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현지 완성차 판매 '톱10'에 올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총 9만39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로 점유율 5%를 나타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4.2% 상승한 4만7509대, 점유율 3%로 10위, 기아는 4.5% 성장한 4만6449대, 점유율 2%로 11위를 기록했다. 1위는 로컬 브랜드인 르노가 차지했다. 같은해 전년 대비 14.7% 감소한 33만5971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8%로 집계됐다. 푸조는 30만5064대로 2위, 시트로엥은 18만4997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다시아와 폭스바겐이 각각 13만2137대와 11만1848대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는 △토요타(10만9811대) △포드(7만4225대) △메르세데스-벤츠(6만7047대) △피아트(5만6803대) △BMW(4만5647대) 순으로 집계됐다. 코나EV와 니로EV 등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코나EV의 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로보택시 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면서다. 6일 엔지니어 출신 자동차 전문 프리랜서 기자인 존 고어햄이 최근 미국 토크 뉴스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GM)를 로보택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우버와 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 '크루즈'와 협업한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차량 자동화의 여러 측면과 마찬가지로 테슬라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뉴스) 헤드라인을 만드는 데 더 능숙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속 빈 강정'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로보택시 분야에서 테슬라 존재감 미미한 반면 현대차와 GM은 유료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정부 허가를 확보하고 일찍부터 시범운행을 실시하며 사업 기반을 닦아 왔다. 현대차는 우버와 함께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이 탑재된 아이오닉5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벨4는 운전자 없이도 고도 자율주행이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지난달 납사크래커(NCC)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돌입했다. 미국의 공장 셧다운으로 에틸렌 시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며 이번 재가동이 LG화학의 실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둘째주부터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제1 NCC 가동을 재개했다. 현재 70~80%만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 NCC는 9월부터 정기보수에 돌입하며 운영이 중단됐었다. 연간 생산능력은 에틸렌 기준 120만t이다. 제2 NCC까지 합치면 여수 공장의 생산능력은 총 210만t이다. LG화학은 NCC의 생산성을 끌어올려 수익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은 한파로 전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공장 운영에 차질을 겪고 있다. 현지에 공장을 둔 CP케미칼과 브라스켐은 한파에 대비하고자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공급량이 줄며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납사 가격)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달 30일 기준 191.25달러를 기록했다. 에틸렌 스프레드의 손익분기점은 t당 300달러 안팎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중국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에슬레저 브랜드로 꼽혔다. 에슬레저는 운동복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패션을 의미한다. 안타 스포츠는 향후 성장세가 전망되는 중국 운동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션전문매체 징 데일리(Jing Daily)는 6일 '올해 주목해야 할 중국 에슬레저 브랜드'로 안타 스포츠를 꼽았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안타 스포츠의 에슬레저 라인은 소매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타 스포츠가 지난해 상반기 올린 매출은 37억달러(약 4조718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났다. 중국 패션에이전시 GMA은 중국 운동복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를 기록하며 828억달러(약 105조5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풀 프로스펙
[더구루=최영희 기자]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중국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선전한스모터에스앤티(이하 한스모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자동화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력 솔루션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권한을 한스모터에 부여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상호 협의하고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중국 자동화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규모의 알에스오토메이션 제품을 공급, 판매하면서 수요를 파악하고 중장기 협력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우선 △컨트롤러 제품 ‘MMC’ 시리즈 △서보드라이브 ‘CSD7’ 시리즈 △차세대 물류 이동 솔루션(LMS)을 시작으로 시장의 피드백을 확인한 후 제품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핵심 제품인 고성능 모션 제어기 MMC와 지능형 튜닝 및 고정밀 제어가 가능한 CSD7은 국내 생산 후 수출하거나 중국 법인 닝보신지자동화유한공사(Ningbo RS Automation Co.,Ltd)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탕정 한스모터 대표는 “중국 자동화 솔루션 시장은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알에스오토메이션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시장이 주줌해지자 전자상거래에서 실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6일 굿푸드홀딩스에 따르면 이커머스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리뉴얼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한다. 닐 스턴(Neil Stern) 굿푸드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식품전문지 그로서리다이브(Grocerydive)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 몇달 간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정체됐지만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상거래는 소비자에게 편안하고 효율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부 유통업체도 일찍이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타깃과 세포라의 경우, 온라인몰 고객에 혜택을 제공한다. 타깃은 스타벅스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를, 세포라는 온라인 구매 고객에 무료 샘플을 증정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미국 유통 시장에선 전자상거래가 쇼핑의 주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8월 기준 미국 구매자의 68%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