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최대 명절(뗏)을 앞두고 짝퉁 상품의 범람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주요 상품인 초코파이·커스터드를 본따 만든 일명 '짝퉁 선물세트'가 시장에서 대량 적발됐기 때문이다. 5일 베트남 하노이 시장관리당국에 따르면 짝퉁 업체들은 오리온 초코파이의 상표명(Chocopie)을 △초쿠파이(Chocoopie) △추코파이(Choocopie) △Chocopai 등으로, 카스타드 상표명(Custas)은 Custard로 둔갑해 판매했다. 제품 이름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베껴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팔았다. 트란 비엣 훙(Tran Viet Hung)하노이 시장관리부 부국장은 "제품을 구매할 때 원산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에 오리온이 골치를 앓고 있다. 맛과 제품력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호실적을 자랑하던 오리온에 짝퉁 선물세트가 등장하며 이미지 타격을 주고 있어서다.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30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 신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OTT 서비스 웨이브(Wavve)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협력을 논의했다. 웨이브는 향후 태국 TV 사업 내에서 K콘텐츠의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태국 현지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피롱롱 라마수타 NBTC 상임위원와 웨이브 운영사인 '콘텐츠 웨이브'는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의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NBTC는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OTT 정책 방향 등에 두고 협의를 갖는 등 한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한-태국 방송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 간 방송 공동제작을 활성화를 원해왔다. 웨이브는 국내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주도해 지난 2019년 설립된 OTT 플랫폼이다. 협의에 따라 콘텐츠 웨이브 경영진은 오는 17일 태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미디어 환경과 한-태국 공동 제작 기회'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채널 운영사, 콘텐츠 제작자, 미디어 학계 등 80여명 이상의 태국 내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사업자간 비즈니스 매칭, 공동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한다. NBTC 측은 해당 세미나를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영국 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의료용 진단 영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로지카는 4일(미국 현지시간) 던디대학교와 자사 두부(豆腐) 촬영용 CT 스캐너 '옴니톰 엘리트(OmniTom Elite)'를 사용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뉴로로지카는 아이리스 그룬발트 교수가 이끌고 있는 타임(Tayside Innovation MedTech Ecosystem) 뉴로팀과 협력한다. 연구팀은 파트너십을 통해 옴니톰 엘리트를 활용해 얻은 진단 이미지 품질과 해상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또 환자들의 조직 특성 간 차이점을 분석해 결과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뉴로로지카의 차세대 광자계수검출기(PCD) CT 스캐너 개발에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옴니톰 엘리트는 PCD 기술을 탑재한 이동형 CT 스캐너다. 뼈, 혈전, 플라크, 두개내 종양(Intracranial Tumors) 등을 보다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한번 촬영으로 16장의 고품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CO2 배터리 개발 업체 에너지돔(Energy Dome)이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에너지돔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최대 200M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돔은 5일 유럽혁신위원회(EIC)의 자금 지원 프로그램 ‘EIC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1750만 유로(약 240억 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EIC 액셀러레이터는 유럽의 대표적인 자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저장 장치 등 청정 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직접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EIC 액셀러레이터의 자금 지원은 EIC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EIC 펀드는 △바클레이즈 △360 캐피털 △CDP 벤처 캐피털 SGR △노붐 캐피털 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2500만 달러(약 318억 원)의 자금을 유치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EIC 액셀러레이터 자금 지원 프로그램에는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돔은 획기적인 사업 혁신 전략과 장기적인 기술 개발 청사진을 제시해 EIC 액셀러레이터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약 7조6000억원 규모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많은 대형 건설사가 사업 참여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 주요 패키지의 입찰을 준비 중이다. 총 사업비는 60억 달러(약 7조64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아람코는 오는 2030년까지 자푸라 가스전의 생산량을 하루 최대 20억ft³까지 확대하기 위한 확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체 투자액은 1000억 달러(약 127조원)에 이른다. 오는 2025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8월 19일자 참고 : 아람코, 133조 들여 '자푸라 가스전' 확장한다…韓건설 기회> 업스트림는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과 DL그룹·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인도 L&T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JGC △스페인 테크니카 레우니다스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현재 1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엔지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이노텍이 일본 소니에 차기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V'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화웨이에 이어 소니와 손잡고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소니에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 공급을 추진한다. 이는 이르면 올해 4월 출시가 예상되는 차기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V에 탑재된다.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은 전문 카메라에 주로 적용되던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초소형 부품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제품은 4~9배 구간에서 광학줌 촬영을 구현한다. 렌즈를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하는 방식이어서 화질 저하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모듈 두께도 최소화해 스마트폰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도 없앴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된다. LG이노텍은 소니로부터 수주를 따내 전 세계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애플, 화웨이 등과 거래하며 2011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1~3분기 전체 매
[더구루=최영희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2023년 과제로 핵심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미래 사업의 본격화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대동의 지속 성장을 위한 2023년 핵심 과제로 ▲스마트 농기계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 ▲미래사업 핵심역량 강화 ▲ESG 경영 추진과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의 3가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모빌리티, 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의 ‘틀’을 만들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앞으로의 3년은 ‘틀’ 안에 하이테크 기업으로써 대동만의 ‘성공 컨텐츠’를 채워 넣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의 설계와 제조 조직의 일원화를 통한 ‘프로세스 리빌딩’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질적 성장과 북미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새 먹거리를 찾는 양적 성장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그간 준비한 부품 사업을 확대해 ‘서비스 컴퍼니’로 거듭남으로써 양적 성장에 힘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사업의 핵심 역량 강화와 사업 본격화를 위한 202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미국 북동부 델라웨어주에 첫발을 디딘다. 올초 미네소타주 매장 오픈 소식을 알린 데 이어 델라웨어에 신규 매장을 연다. 연내 미국 매장을 기존 150여 개에서 25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BBQ 매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델라웨어주 뉴어크(Newark)에 출점한다. BBQ 델라웨어 매장은 델라웨어 대학교 캠퍼스 인근에 자리한다. 인근에 이탈리안·멕시칸 레스토랑 등이 있어 지역 대표 먹자거리로 일컬어진다. 유동 인구가 많아 접객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매장은 △점심 △해피아워 △저녁 △심야 방문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운영된다. 치킨을 비롯한 한국 음식과 맥주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한류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맛의 식품을 찾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단 계획이다. 본촌치킨과 각축전이 예상된다. 본촌치킨은 미국 댈러스주에 본사를 둔 한국식 치킨 전문 업체다. 신규 매장과 본촌치킨매장 간 거리는 차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두 매장이 같은 상권에 자리하는 만큼 K-치킨 브랜드력을 알리는 데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BB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일자리 창출과 영업조직 강화의 일환으로, 초등인강 ‘아이스크림 홈런’의 상담교사 채용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상담교사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2.0’(이하 홈런 2.0)을 홍보하며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 유치를 담당하는 직군이다. 회원 유치 과정에서 아이스크림에듀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제휴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롯데카드와 IBK 기업은행, 케이뱅크 등 금융권을 비롯해 AK몰, 하이원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고객 데이터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또 홈런 2.0 출시와 함께 선보인 ‘AI생활기록부’, ‘수학의 세포들’ 등 독보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학습 콘텐츠와 ‘데스크테리어’로써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 학습기 시리즈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무료 체험 신청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통한 고객 데이터 역시 증가하고 있다. 상담교사는 재택 근무 형태로 업무를 진행하며, 경력단절 여성도 안정적으로 근무 가능
[더구루=김형수 기자] 암웨이가 싱가포르에 비즈니스 혁신 허브를 설립했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아시아 건강·웰빙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암웨이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협력해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에 비즈니스 혁신 허브를 조성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맞춤형 건강 및 웰빙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오는 2025년까지 아시아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4억5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에 비해 14%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팬데믹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점도 아시아 시장 공략을 한 몫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의 80%는 건강 관리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 증진을 위해 지출을 늘릴 의향이 있는 소비자의 비중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웨이는 맞춤형 건강 및 웰빙 솔루션 개발의 거점으로 비즈니스 혁신 허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기술, 데이터 과학, 커뮤니케이션, 조달
[더구루=이주연 기자] 배터리 4대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하이망간 등 새로운 광물 조합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난 달 29일 시장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에 따르면 하이망간과 같이 망간 함유량이 높은 제품이 이.삼원계 양극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이망간은 양극재 내 비중을 60% 이상 포함하고 있어 성능과 안전성 가격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으로는 에코프로비엠과 유미코아, 바스프가 하이망간 양극재를 개발 중에 있으며 업계에서는 수년 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미국 켄터키 주 정부로부터 32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는데요. 지난 달 29일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시의회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이 건설 중인 양극박 공장에 약 3200억 규모의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가 총 3300억 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미국에 들어서는 첫 양극박 생산기지인데요. 이 공장에서는 연간 3만6천톤 규모의 양극박이 생산될 예정으로, 양사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소재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속 내용 더 심층적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믹스는 우선 후오비에 상장된 위믹스 토큰의 마이그레이션 작업 등을 진행한다. 5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후오비는 위믹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후오비는 위믹스와 웹3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별도의 상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파트너십에 따라 후오비는 기존의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토큰의 거래를 중단했다. 후오비는 중단과 함께 위믹스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이 완료되면 후오비 내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토큰은 새로운 위믹스 토큰으로 자동 변환되고 기존 위믹스 토큰의 입출금은 비활성화된다. 위믹스도 투자자와 커뮤니티에 향상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위믹스 3.0 마이그레이션을 진행중이며 향후에도 위믹스 지원 거래소들의 위믹스 3.0 마이그레이션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는 지난 11월 24일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상장폐지됐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는 위믹스의 유통량 정보를 신뢰할 수 없다며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