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데이터센터 운영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사익스테라(Cyxtera)가 리츠(REIT·부동산투자신탁) 전환을 내후년으로 연기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익스테라는 리츠 전환 목표일을 애초 내년 1월 1일에서 2024년 1월 1일로 1년 연기했다. 앞서 사익스테라는 지난 9월 연방소득세 목적의 리츠 전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회사와 자본 구조에 대한 대안을 고려함으로써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넬슨 폰세카 사익스테라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계속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우리 사업의 강점과 고도로 상호 연결된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익스테라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60여개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작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 실행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AMFG에 투자했다. AMFG는 향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글로벌 본사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AMFG는 22일 인텔 캐피털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50만 달러(약 115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인텔 캐피털 투자자인 제니퍼 아드가 AMFG 이사회에 합류했다. AMFG는 기업이 적층 제조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MES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적층 제조는 일반적으로 층에 재료를 증착해 3차원 물체를 생성하는 기술로 컴퓨터 제어 프로세스인 3D 프린팅이라고도 한다. AMFG가 제공하는 MES 소프트웨어는 생산 환경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물류 △작업 내역 추적 관리 △상태 파악 △불량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현장 관리 시스템이다. MES는 주문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관련 정보를 제공해 기업이 가장 효과적으로 생산 라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이 데이터가 발생할 때 마다 현장 활동을 관리, 착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르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이하 메르디안)의 주가 상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시장에선 잇단 매수 의견이 쏟아지면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메르디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메르디안을 약 2조원에 인수합병(M&A)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전문 매체 스탁뉴스닷컴은 22일 메르디안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스탁뉴스닷컴 투자전문가들은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메르디안 지분 보유 비중을 늘렸다는 점을 주목했다. 금리 인상과 부채 누증 등의 이유로 투자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지분 확대가 이뤄져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메르디안은 올 초 프로스페라 파이낸셜 서비스(Prospera Financial Services, Inc.)로부터 4만2000달러(약 5700만원)를 투자받았다. 이어 벤처 비져너리 파트너스 LLC(Venture Visionary Partners LLC)로부터 6만4000달러(약 8700만원)를, 파이낸셜 그래비티 애셋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의 '한국식 대체육'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현지 레스토랑 와바그릴(Waba Grill)과 손잡고 개발한 대체육 메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2일 와바그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나소야 대체육 제품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Plantspired Steak)를 활용, 개발한 메뉴가 1년여만에 30만4200식 넘게 판매됐다. 와바그릴은 당초기 예상을 뛰어넘은 판매고라고 전했다. 와바그릴은 숯불에 구운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를 덮밥인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 볼(Bowl)과 당근·브로콜리 등을 올린 야채 덮밥인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 베지 볼(Veggie Bowl), 밥과 상추를 곁들인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 플레이트(Plate) 등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와바그릴은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를 자사의 특제 소스로 더해 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7월 식자재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19일 참고 [단독] 풀무원, 美 덮밥 브랜드 '와바그릴'에 두부 공급 계약…외식기업과 최초 거래> 대체육 메뉴는 식물성·해산물 메뉴 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슬로바키아공장 임금단체협약이 6차 단체교섭 끝에 매듭을 지었다. 유럽 내 주요 전기차 생산기지를 목표로 한 전동화 체제 재편 추진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노조 'ZO OZ KOVO KIA ŽILINA'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측과 6차 단체 교섭 끝에 임단협을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급여를 100유로(한화 약 13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내년부터 1300유로(약 180만원) 특별 보너스 또는 인상된 야간 수당도 받는다. 특히 장거리 거주하는 공장 직원들은 2024년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 장거리 출퇴근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다. 질리나 지역에 거주하는 공장 직원들보다 상대적으로 노고가 깊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구조조정에 따른 해고 시 퇴직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적용된다. 전 직원 대상 생산 목표 달성에 따른 보너스 지급(기본급 175%)도 이뤄진다. 질리나공장은 기아 유럽 전지기지로 약 3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2만㎡(58만평) 규모에 연간 33만대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현지 맞춤형 전략 차종인 씨드와 엑씨드(씨드 기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브라질 원자력산업(Industrias Nucleares do Brasil, 이하 INB)과 소형모듈원자로(SMR)용 연료 생산에 협업한다. 궁극적으로 SMR 구축에 나서면서 파트너사인 현대건설과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 17일(현지시간) INB와 SMR-160용 원료 제조를 위한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INB는 1972년 설립된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산하 공기업으로 현지 원전에 필요한 핵연료를 전량 생산·공급하는 회사다. 가압경수로형 원전용 핵연료를 생산하고 우라늄 광산도 보유하고 있다. 홀텍은 INB와 협력해 핵연료 생산을 모색하고 현지에 SMR-160을 수출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전력 생산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에 의존해왔다. 풍부한 강수량을 활용해 값싼 전력을 얻어왔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전력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브라질은 에너지원의 다각화를 꾀하며 원전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앙그라 두스헤이스 지역에 세 번째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약 1600억원의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다. 글로벌 에어택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기존·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19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허니웰·액시투리·LGT·라이트록·텐센트·B.라일리증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선임된 에어버스 출신 클라우스 로웨 최고경영자(CEO)도 출자한다. 이번 자금 조달로 릴리움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제트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달리 비행기 꼬리, 항공기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 등이 없다. 시속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제라드 폴리스(Jared Polis) 미국 콜로라도 주지사의 러브콜에 화답(?)했다. 연내 BBQ 콜로라도 4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추가 출점도 예상된다. 22일 BBQ 등에 따르면 BBQ는 미국 콜로라도 지역에 4호점을 다음달 오픈한다. 4호점은 콜로라도주 주도 덴버(Denver) 남서쪽 리틀턴(Littleton)에 들어선다. 매장은 약 200㎡ 규모의 건물에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르면 올해 연말 소프트 오픈하고, 내년 초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매장을 운영할 가맹점주는 향후 덴버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Aurora)에 콜로라도 1호점을 연 BBQ가 콜로라도 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콜로라도주 오로라, 덴버 시내, 론트리(LoneTree) 등에 매장을 두고 있다.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20개주에 진출해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BBQ는 내년까지 250여개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콜로라도의 경우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BBQ에 러브콜을 보냈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가 풍력발전소 환경 승인을 획득하면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코알라 위협으로 거부된 풍력 발전소를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해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호주 연방정부가 연방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법에 따라 록햄프턴(Rockhampton) 북서쪽 로터스 크릭(Lotus Creek) 풍력 발전소 개발을 허가한 것이다. 이 발전소는 최대 55개의 풍력 터빈(각각 최대 정격 7MW) 건설과 운영 그리고 341MW의 추정 출력을 가진 관련 인프라를 포함한다. 당초 재생 에너지 개발자 에퓨런(Epuron)이 200MW 규모로 제안한 이 풍력 발전소는 2020년 중반 코알라에게 위협을 가한다는 이유로 당시 연방 연합 정부에 의해 거부되면서 벽에 부딪혔었다. 당시 수전 레이(Sussan Ley) 호주 환경부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코알라 개체군과 더 큰 글라이더를 포함해 멸종 위기에 처한 다른 종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개발을 반대했다. 이에 에퓨런은 작년말 프로젝트 레이아웃을 재설계하고 터빈 수를 81개에서 55개로 줄이고 총 발전 용량을 341MW로 늘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Aurinia)가 올 3분기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 매출이 크게 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오리니아의 호실적에 투자기업인 일진에스앤티에 성공적 투자도 눈길을 끈다. 일진그룹 일진에스앤티가 오리니아의 최대주주인 만큼 오리니아 매출 확대가 일진그룹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진에스앤티는 오리니아 주식 지분을 5.8%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리니아는 올 3분기 매출은 5577만 달러(약 755억원)로, 전년 동기(1466만 달러·198억 4670만원)보다 280% 늘었다. 이 기간 제품 수익과 라이선스 수익은 각각 2550만 달러(약 345억 2190만원), 3027만 달러(약 409억 7950만원)였다. 오리니아는 올해 루프키니스 매출액을 1억 달러(약 1353억 4000만원)에서 1억500만 달러(약 1421억 700만원)로 추정했다. 오리니아는 3분기 실적 관련 "루프키니스의 공급 증가가 매출 확대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유럽 파트너사 오츠카제약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다롄시 고위 인사가 SK하이닉스에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핵심 기술 자립을 강조하고 미국과의 패권 경쟁이 고조되면서 SK에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 22일 니케이베이징 및 업계에 따르면 김진혁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 9월 중국 다롄을 방문해 당서기장을 만났다. 중국 투자와 사업을 확대하고 당과 협력을 강화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주석은 과학기술 자립을 강조하고 핵심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혀왔다. 특히 반도체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반도체 특허 3만130건을 출원했다. 2위인 한국(7749건)의 4배 이상이다. 올해 반도체 자급률은 26%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제조 2025'을 선언한 2015년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중국제조 2025는 반도체와 전기차 등 10대 첨단 산업을 발전시켜 중국을 제조업 강국으로 키우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반도체 자급률은 높아졌지만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 6세대(6G) 통신 등에 쓰이는 고성능 칩은 여전히 부족하다. 첨단 반도체 생산은 한국과 대만이 장악하고 있어 중국은 양국 기업들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로고 ‘KИ'와 ’KN'을 놓고 해외에서 헷갈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아 관련 검색 오류가 월 평균 3만 건에 달한다. 22일 구글 등 포털에 따르면 기아 브랜드 신규 로고 적용 이후 미국 내 브랜드 검색 오류가 올들어 월평균 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로고인 ‘KИ'을 ’KN'으로 착각한 소비자들이 'KN car'로 검색하는 경우가 빈번해서다. 고객에 따라 신규 로고의 'И'이 알파벳 'I'와 'A'을 연결된 형태로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И'이 알파벳 'N'으로 읽힌다는 것. 앞서 기아는 지난해 1월 글로벌 '플랜S' 전략에 따라 완성차 이미지를 벗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였다. 새 로고는 영문명 'KIA'를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형태인 'Κ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2022년형 연식변경 차량부터 모든 차종에 'ΚИ'를 적용, 지난 1994년부터 사용했던 타원형 로고는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뉴욕에 거주하는 브랜드 마케터 애쉬윈(Ashwinn)은 개인 트위터를 통해 "기아 신규 로고는 도저히 읽을 수가 없는(unr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