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40년 근속 삼진제약맨, 신약 개발사로 탈바꿈, AI(인공지능) 미래 먹거리 발굴…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를 이르는 말이다. 1982년 사원으로 입사한 최 대표의 경영 행보엔 거침이 없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주축 사업의 체질 개선을 꾀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삼진제약은 진통제 '게보린'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졌지만 연 매출 2000억원대 규모인 중소·중견 제약사로 통한다. 지난해엔 연매출 2500억원을 달성했지만 대형 제약사와 달리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제약사 입장에선 신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함이 크다. 최 대표는 중소·중견 제약사 이미지를 넘어 신약 개발사 대열에 올려놓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AI를 통한 신약 연구에 방점을 찍었다. AI를 연구개발(R&D)에 도입하면서 신약 개발에 드는 천문학적 비용을 줄이고 오랜 개발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제약·바이오 시장 변화의 흐름을 한 번 놓치면 다시 이를 만회하기 힘들 것이라는 위기감에 미래와 사업 전략 면에서 신약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최 대표가 혁신을 꺼내 든 배경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최 대표는 야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코로나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매독 신속항원진단키트를 기부한다. 다음달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세디바 호프 메디컬 센터(Sediba Hope Medical Center)에 코로나 및 HIV/매독 신속항원진단키트 600여개를 기부한다. 세디바 메디컬 센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의료기관이다. 세디바 메디컬 센터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를 츠와니(Tshwane)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와 HIV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바네사 헤처 세디바 메디컬 센터 최고경영자(CEO)는 "귀중한 도움을 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감사드린다"며 "진단키트는 공중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아공 통계에 따르면 남아공은 세계에서 HIV보균자, 후천면역결핍증후군(AIDS) 환자가 가장 많다. 전체 인구의 약 13.7%가 HI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즈는 HIV에 감염돼 발병하는 전염병이다. 유엔 에이즈 합동 계획(UNAID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도 높은 금리와 물가가 지속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연말 씀씀이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매업체의 연말 특수가 실종될 우려가 커졌다. 20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의 '미 물가 상승 둔화와 개인 가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때보다 7.7% 상승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으로 전문가 예상치(7.9%)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6.3% 오르며, 전망치(6.5%)보다 낮았다. 품목별로 중고차·의류·의료 서비스 분야는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하며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이에 반해 개인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음식과 에너지 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10.9%, 17.6%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트라는 "일부 전문가는 하락을 보인 분야는 주로 임의 소비재 분야이고 가계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아직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목표인 2%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높은 금리·물가 인상 등과 더불어 고용시장 둔화의 조짐이 보이며 개인 가계에도 큰 영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객 인도 시작 약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2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인도 고객들에게 EV6 초도 물량 200대를 전부 인도했다. 이는 당초 계획인 100대보다 2배나 많은 수치로 고객 인도 한 달도 안 돼 거둔 성과다. 당초 기아는 EV6를 100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시 전부터 355건의 예약이 잡히는 등 건수가 폭발함에 따라 기계획보다 2배 많은 200대를 초도 물량으로 잡았다. 기아는 올해 안으로 남은 예약 건수를 처리하기 위해 EV6 2차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소 200대 이상 출고를 늘릴 방침이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영업책임자(COO)는 "현지 출시 당시 EV6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짐에 따라 당초 할당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들여오기로 약속했었다"며 "기존 예약 고객을 우선순위로 인도를 최대한 빨리 마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 6개 모데을 선보일 방침이다. 코드네임 ‘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2049년까지 석탄 광산의 문을 닫는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3%로 확대하고 원전을 건설한다. 탄소 감축에 속도를 내며 국내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20일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에 따르면 폴란드는 2049년까지 석탄 광산을 폐쇄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광산 폐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79억5000즈워티(약 2조3390억원) 상당의 지원 계획을 승인받았다. 폴란드는 석탄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2020년 기준 전기 생산량 약 158TWh 중 69%(약 110TWh)가 석탄 발전에서 나왔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다. 폴란드의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은 유럽연합(EU) 27개국이 배출한 양의 11%를 차지한다. 탄소 배출량 절감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며 폴란드 정부는 에너지 전환을 모색했다. 작년 2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에 약 574억 유로(약 79조847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에너지 정책 2040'(PEP 2040) 결의안도 채택했다. PEP 2040은 203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3%로 확대하는 내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사인 '퍼스트솔라'가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에 힘입어 현지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짓고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퍼스트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약 11억 달러(약 1조4729억원)를 쏟아 앨라배마주 로렌스카운티에 미국 제4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연간 3.5GW 규모로, 오는 2025년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퍼스트솔라는 앨라배마주 공장이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3개 공장과 함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페리스버그와 레이크 타운십 공장은 증설도 추진중이다.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0.6GW 규모에서 3.6GW까지 확장한다. 4개 공장을 합쳐 미국에서만 10GW 이상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앨라배마를 신규 공장 부지로 낙점한데는 IRA 통과가 주요했다. 퍼스트솔라는 지난 8월 신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지만 위치는 확정하지 못했었다. IRA로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 내 생산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 IRA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2위 수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다. 20일 미국 자동차 정보 제공업체 '익스피리언 오토모티브(Experian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9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4만6597대를 판매했다. 점유율(8.8%) 기준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4만6827대를 판매, 점유율 65.4%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포드가 3만8056대로 3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7.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53만57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지속해서 현지 전기차 시장 판매량을 확대, 연말 2위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IRA 시행과 포드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어 2위 유지는 여의치 않은 상태다. IRA는 북미 지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 세제혜택(7500달러)을 주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말한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S를 앞세워 판매량을 급격하게 늘려가고 있다. 같은 기간 총 2만80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와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핀란드에 'K9 자주포' 38문을 추가로 수출한다. 핀란드 정부가 러시아와 인접한 국경지대의 국방력을 증강위한 조치로 K9 자주포 추가 도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통화위원회는 최근 K9 핀란드 수출형 무카리(Moukari) 자주포 38문과 예비부품 등을 추가로 구매해 달라는 국방부 요청을 승인했다. 총 예산 규모는 1억3400만 유로(약 1870억원). 핀란드 국방부는 이르면 다음 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핀란드는 2017년 K9 자주포 48문 도입 계약 체결 때 최대 48문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미 지상군 전력 강화를 위해 K9자주포 10문을 추가로 도입했다. <본보 2021년 10월 28일 참고 [단독] 핀란드, 한화 'K9 자주포' 10문 추가 도입> 핀란드 측은 이번 예산 승인으로 옵션 계약을 모두 실행한 셈이다. 이로써 핀란드 육군은 총 96대의 K9 자주포를 운용한다. 핀란드 국방부는 K9 자주포가 우수한 포장·비포장 도로 주행능력을 갖고 있으며, 퇴역할 구형 155mm 야포(M11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서부 내륙의 쓰촨성과 원난성이 미래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끌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20일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의 '중국 20차 당대회로 본 서부 내륙 경제 통상 키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16~22일 열린 20차 전국대표회의에서 향후 중점 경제 정책으로 △중국식 현대화 △공급 개혁 △수요 관리 △공동 부유 △국가 안전 및 안보 체계 구축 △과학 기술 역량 강화 △탄소 중립 전환 등 7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는 쓰촨성과 원난성의 미래 발전 방향에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으로, 실제 쓰촨성과 윈난성 정부는 당대회 종료 이후 주요 성과와 지역 경제 발전의 미래 전망의 연결고리를 대서 특필하고 있는 상황이다. 쓰촨성은 과거 군수 산업과 중화학·중공업의 중점 기지로 시작해 전자 제조 경제 발전 시기를 거쳐 현재는 반도체·디스플레이·신에너지·신소재 산업 클러스터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14차 5개년 계획에도 스마트 제조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 전환의 장기 발전 계획을 설정했다. 쓰촨성은 제조업이 전체 지역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정하고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과 함께 산업용 로봇 국산화, 생산 현장 스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이 사상 최악의 엔저를 겪는 가운데 무역 적자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으로, 엔저 장기화에 따른 우리 수출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20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의 '32년 만의 엔저에 역대급 무역적자·인플레까지 첩첩산중 일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넘어섰다. 이는 버블 경제 후반기인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이다. 올해 초 달러당 110엔 안팎이던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급등하면서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화(23.19%)나 유로화(17.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미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과 경기 부양을 우선시하는 일본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고수에 따른 미·일 금리차 확대가 엔저를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일본 정부는 엔화를 매수하며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닛케이신문 보도를 보면 엔화 매수 규모는 5조50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9월 엔화 매수액을 웃도는 수준으로 일본 정부의 외환 개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일본은행은 엔·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대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선보인 콘텐츠가 히트를 치자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 홍콩은 대만의 영화·TV프로그램 제작 업체 CMPC(Central Motion Pictures Corporation)와 영화 제작 배급회사 딥워터스 디지털 서포트(Deepwaters Digital Support)와 '진먼(Kinmen)' 시리즈 공동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진먼 시리즈는 CJ ENM의 포맷을 이용해 제작된다. 대만과 진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진먼은 대만에 비해 중국 본토에서 가까운 섬이다. 유럽풍의 교회, 대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래된 골목은 물론 산과 바다 등 자연도 느낄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엄마, 농담은 그만(Mum, Don’t Do That)', 대만 OTT 하미 비디오(Hami Video)에서 올라간 '디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브 시그마(The Amazing Grace of Σ)' 등이 흥행에 힘입어 추
[더구루=김형수 기자] 멕시코에서 한국 상품을 찾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불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한국의 음식과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상품 소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미 멕시코 곳곳에는 한국 제조업체와 한국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고 있다. 한국 상품이 진열된 슈퍼마켓, K-Pop 관련 상품을 파는 가게, 한국식 노래방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한국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000곳을 넘어섰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지에 진출한 토니모리는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자 온라인 판매에 나선 토니모리의 매출은 500% 치솟았다. 한국식 화장 루틴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인 토니모리는 4번째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