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도시락의 러시아 판매 가격이 수직 상승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수요가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인상도 예상된다. 글렙 니키틴(Gleb Nikitin)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Nizhny Novgorod) 주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도시락 가격을 언급했다. 그는 경쟁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니키틴 주지사는 직접 물가 점검을 통해 도시락 가격이 100루블(약 2250원)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75루블(약 1690원)에 판매되는 경쟁 브랜드 빅본(Big Bon)에 비해 33.3%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도시락 가격은 연초 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28루블(약 630원)에서 6월 70루블(약 1580원)로 오른 데 이어 이달 들어 100루블으로 인상됐다. 연초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를 놓고 현지에서는 터무니 없는 가격 등 비판도 이어져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경우 현지 유통업체가 소매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며 "다만 가격 상승폭이 워낙 커 도시락 현지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
[더구루=최영희 기자]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9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99억 7000만 원, 영업이익 52억 4000만 원, 당기순이익 50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56억 원, 17억5000만 원 증가한 수치로 누적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억 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7.5%, 16.9%를 기록했으며, 별도 누적 기준으로는 각각 19.3%, 17.6%다. 엑셈 측은 “전 사업 부문과 자회사, 해외법인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맥스게이지(MaxGauge)’는 3분기에만 소프트웨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7.7% 매출이 증가했으며, IT 전구간(End-to-End) 통합 관리 제공으로 차별화를 둔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도 동일 기준 129.2%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인터맥스의 매출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기업들이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래 준비에 방점을 찍고 인프라 투자를 이어간다. 9일 삼성전자 현지 엔지니어링 파트너사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소재 제2 파운드리 공장을 착공했다. 17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지 약 1년 만이다.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은 우선 5개 건물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2024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생산시설부터 반도체 생산을 위한 가스와 화학물질을 보관하는 GCS 건물, 사무 공간 등을 건설한다. 해당 공사에는 총 18억 달러가 투입된다. 5개 건물은 △80만 제곱피트 규모 3층 짜리 제조·기술 지원 시설(9억5000만 달러) △120만 평방피트 규모 3층 짜리 제조 공장(3억 달러) △44억3000 평방피트 규모 2층 짜리 GCS(Gas Chemical System) 시설(3억8500만 달러) △35만 제곱피트 규모 6층 짜리 사무동(1억5000만 달러) △30만 제곱피트 규모 6층 짜리 주차 타워(1500만 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미국 영화사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와 손잡고 이색 콜라보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별한 디자인을 내세워 영화팬을 중심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휠라USA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영화 세미프로(Semi-Pro)와 협업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캡슐 컬렉션은 후드과 티셔츠와 운동화 2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휠라 온라인 쇼핑몰과 챔프 스포츠 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플린트 미시간 트로픽스의 상징 컬러인 청록색과 주황색이 적용된 후드티 가슴 부위에는 플린트 미시간 트로픽스 팀로고를 적용했다. 운동화 콜라보 그랜트힐2 역시 트로픽스 팀로고가 부착됐으며. 청록색과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영화 세미프로는 워너브라더스에 합병된 뉴라인시네마가 배급한 스포츠 코미디물로 지난 2008년 개봉했으며, 윌 페럴과 우디 헤럴슨이 주연을 맡았었다. 휠라는 해외 업체와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세계적인 모델이자 사업가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와 협업, 2022/2023 겨울 시즌을 겨냥한 밀라노 다운(Milano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약 4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PDE)억제제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떠올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선 기술력으로 PDE 억제제 시장에서 암젠·아스트라제네카·바이엘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9일 PDE억제제 시장 주요 업체로 △동아쏘시오홀딩스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박스터 △바이엘 △베링거잉겔하임 △일라이 릴리 △GSK △화이자 등을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기업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글로벌 PDE억제제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으로 언급됐다는 것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부터 PDE5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치료제를 연구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1997년 PDE5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이듬해인 1998년말 '자이데나' 물질(개발코드명 DA-8159)의 발명에 성공했다. 이어 암젠의 PDE4억제제 계열 경구용 건선치료제 '오테즐라'의 제네릭(복제약) 개발에 착수하며 PDE억제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해왔다.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PDE억제제 시장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브랜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클랜드주 싱크탱크가 사업 주체인 써밋 카본 솔루션과 현지 규제기관의 유착 문제, 원주민들의 피해 우려를 제기해서다. 오클랜드 연구소(The Oakland Institute)는 지난 7일(현지시간) 2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써밋 카본 솔루션이 추진하는 '미드웨스트 카본 익스프레스' 프로젝트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이 프로젝트는 중서부 지역 5개 주, 32개 옥수수 에탄올 생산설비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연간 최대 1200만t까지 포집·저장하는 사업이다. 옥수수 에탄올 공장에서 포집된 탄소는 아이오와부터 노스다코타를 잇는 3200㎞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반된다. 노스다코타주에 건설 예정인 지하 탄소 저장 설비에 저장된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콘티넨탈 리소시스와 타이거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TPG 라이즈 클라이밋 펀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클랜드 연구소는 써밋 카본 솔루션이 토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지주들에 강압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비판했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수시로 전화하고 불시에 방문하며 토지 양도를 거부할 시 강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주얼게임 '럭키 버디즈'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게임스튜디오 에브리버디 게임즈(Everybuddy Games)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브리버디 게임즈는 신작 타이틀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에브리버디 게임즈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했으며 케일 캐피탈, 지지 레비 바이스 등이 참여했다. 에브리버디 게임즈는 2019년 설립됐으며 캐주얼 슬롯 게임 '럭키 버디즈'를 개발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다. 럭키 버디즈는 올해 1분기 출시돼 현재 수십만명의 유저를 확보했다. 에브리버디 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개발팀을 확장한다. 이를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 둔화로 인해 시장이 어려운만큼 예비자금으로도 활용한다. 에브리더비 게임즈 관계자는 "오늘날의 어려운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 확장하고 있는 우리의 능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능한 투자자들이 우리의 지원시스템에 합류한 것은 큰 확신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고객에게 텔레매틱스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엑스 케어(Smart X-Care) 가입자들에게 기계 사용률과 연료 소비량을 포함한 주요 운영 수치를 포함하는 기계 사용 보고서를 보내 장비 사용을 돕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고장코드, 예방정비 등 텔레매틱스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모니터링 센터를 신설했다. 초기 6개월 무료 가입 시 새로 구입한 장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인 스마트 엑스 케어를 지원한다. 그 후에는 서비스 비용이 매월 기계당 19.99 달러이다. 토드 로커(Todd Roecker)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지역 성장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 엑스 케어를 통해 고객은 현대두산 직원이 차량 관리자 역할을 하고 고객과 딜러가 협력해 장비 투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계 모니터링 센터는 중요한 기계 결함 코드, 기한 만료 서비스, 보증 만료를 감시한다. 기계 경고가 발생하면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이메일을 통해 두 개의 메시지(하나는 소유자에게, 다른 하나는 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트레이딩 기업 트라피규라(Trafigura)와 팬오션 소유 유조선이 미얀마 전쟁범죄에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는 다국적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트라피규라(Trafigura) 산하 푸마에너지와 팬오션이 미얀마의 전쟁 범죄를 부채질했다고 비판했다. 국제엠네스티는 "트라피구라가 장악하고 있는 푸마에너지와 한국 선주 팬오션이 민간 제트 연료 수송이 민간인에 대한 군사 공격을 부채질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주 미얀마 공군에 기름을 붓는 공급망과 전쟁범죄 혐의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이다. 국제앰네스티는 저스티스포미얀마, 미얀마캠페인UK 등의 단체와 미얀마 군부의 공급망을 추적한 결과 푸마에너지 외에 태국 타이오일, 중국 국영 석유업체인 중국석유천연가스(페트로차이나)가 운영하는 싱가포르페트롤륨 등의 연료가 미얀마군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단체는 미얀마 공군은 공급받은 항공유로 공습을 했으며, 일부는 민간인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였다고 비판했다. 실제 카친독립기구(KIO) 창립 62주년 기념 공연장을 공격해 민간인을 포함한 7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9월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파트너사 네오백스(Néovacs)가 200만 유로의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자금은 신약 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에 활용된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백스는 유럽 고성장 기회 증권화 기금(European High Growth Opportunities Securitization Fund)을 통해 200만 유로(약 27억7500만원)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100만 유로(약 13억8700만원)는 알레르기 치료를 위한 리서치 프로그램 키노이드(Kinoïde) 연구에 쓰인다. 나머지는 오픈이노베이션에 투자한다. 유망한 바이오벤처들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면서 위험을 분산하고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단 의도로 읽힌다. 오세안-BSA 채권에 따라 네오백스는 신주 7305만936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자본금의 1%를 보유한 주주의 참여율은 0.23%가 될 전망이다. 네오백스는 프랑스 생명공학기업으로, 2010년 유로넥스트그로스(Euronext Growth)에 상장됐다. 전신홍반성루푸스·알레르기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연구 중이다. 네오백스는 종근당과의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네오백스는 2015년부터 종근당과 협력 관계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게임 '펍지 뉴스테이트(PUBG: New State)'가 국내에 이어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1주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6일(현지시간) 펍지 뉴스테이트 1주년 특별이벤트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가 아닌 글로벌 트위터를 통해 발표됐다. 크래프톤은 1일부터 국내에서도 1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유저는 로그인만해도 '귀여운 댄스 이모트'를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캐릭터에 적용, 로비에서 실행해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 캡처나 스크린샷을 찍고 뉴스테이트1주년 기념 해시태그를 달고 SNS에 업데이트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크래프톤은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해 25일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100개의 치킨 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 11일 출시된 펍지:뉴스테이트는 2주간 누적 다운로드 4000만 건을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유럽 ETF 영업 인력을 확대했다. 유럽 ETF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힘을 쏟는 모양새다. 글로벌X는 9일 유럽 ETF 영업팀 책임자로 트리스탄 그로세테와 킬리안 리히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로세테는 유럽 내 프랑스어권 국가의 ETF 시장을 맡아 글로벌X 펀드를 여러 국가로 확장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그로세테는 글로벌X 합류 전 액티브 펀드 하우스인 라이언트러스트 에셋 매니지먼트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프랑스어권 지역 영업 관리자로 일했다. 리히터는 북유럽 ETF 시장에서 글로벌X의 고객 기반 성장을 담당한다. 리히터는 마켓액세스에서 자리를 옮겼으며, 그 이전엔 HAN ETF에서 2년 동안 북유럽 및 스위스 지역 ETF 판매 업무를 맡은 바 있다. 또한 STX 그룹과 위즈덤 트리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 글로벌X는 이번 유럽 ETF 영업 인력 확충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진출해 있는 미국과 콜롬비아, 일본, 홍콩, 유럽, 브라질, 호주 외에 신시장 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파트너로 떠올랐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UAE 최대 국부펀드 수장이자 국가안보보좌관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회동해 AI 협력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규제 완화와 맞물려 중동 시장에서 칩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타흐눈 국가안보보좌관 겸 아부다비 투자청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수 CEO와 만나 AI 트렌드와 컴퓨팅 인프라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기술 발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발전·번영을 이끄는 데 있어 여전히 핵심 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타흐눈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인 알 나하얀 가문의 일원이다.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인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친동생이자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친형이다. 타흐눈은 총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하는 UAE
[더구루=홍성일 기자] 레이저와 그래핀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페타헤르츠(PHz) 속도 트랜지스터가 개발됐다. 무어의 법칙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이다. 새로운 트랜지스터의 개발로 인공지능(AI)의 연산 능력이 100만배 이상 향상되며 관련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빛을 통한 전자 제어 기술과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결합해, 페타헤르츠(PHz) 속도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현대 프로세서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어 AI와 슈퍼컴퓨터의 속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상용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특수 실리콘 층을 추가하고,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정밀 조사했다. 연구팀은 레이저가 조사될 때마다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광 유도 양자터널링이 발생, 트랜지스터 내 전자가 지연 없이 물리적 장벽을 통과하는 것을 관측했다. 터널링 효과는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양자가 물리적 벽을 유령처럼 통과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아토초 단위로 조사되는 빛을 스위칭 함으로써, 페타헤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