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광고 대금을 지불할 때 현금 계좌이체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결제 기업 ‘보쿠(Boku)’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비즈니스 광고 결제 수단으로 ‘내통장결제’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내통장결제’는 최초 1회 계좌 등록 후, 핀(PIN, 개인식별변호) 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헥토파이낸셜의 대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다. 현재 원스토어, KT멤버십, 지니뮤직, 동원홈푸드 더반찬&, GS25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약 500만 명의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과 제휴한 ‘보쿠’는 후불통신과금결제(DCB)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결제 전문 기업으로, 메타, 소니, 쇼피파이, MS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결제 수단으로 ‘내통장결제’가 추가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광고를 하는 사업자는 필요에 따라 결제 수단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등 해외 결제용 카드가 없는 개인 사업자는 신용 카드를 추가로 발급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더구루=정등용 기자] 슈퍼카 브랜드의 상장 러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포르쉐에 이어 이번엔 람보르기니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그룹사인 폭스바겐이 각 브랜드에 가상 주식 스토리를 제안하기 훨씬 전부터 주식 시장 투자자들에게 람보르기니를 소개하는 전략을 개발해왔다”고 상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빙켈만 CEO는 “우리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장과 관련한 작업을 업계 전문가들과 논의 중에 있다”면서 “브랜드로서 우리가 가진 가치와 전략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바겐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총괄하는 아우디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람보르기니에 대한 구체적인 IPO(기업공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같은 그룹 브랜드 중 하나인 포르쉐가 상장 후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람보르기니도 기존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르쉐는 지난 9월 독일 증시 상장 후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04조 원)를 기록하며 유럽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자동차 회사로 떠올랐다. 시가총액은 폭스바겐을 넘는 수준이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에선 테슬라, 토요타, 비야디에 이어 4위 해당하는 수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사진 편집앱 개발 스타트업 '포토룸(PhotoRoom)'가 수백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포토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제너레이티브 AI 기술 적용에 속도를 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토룸은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900만 달러(약 26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발더톤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페이스북, 디즈니플러스, 허깅 페이스에 속한 앤젤투자자들과 기존 투자인 애드자센트가 참여했다. 포토룸은 전자 상거래업체, 소규모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사진 편집앱을 개발했다. 포토룸의 사진 앱은 상품 사진을 찍으면 AI가 자동으로 상품을 인식한다. 인식이 완료되면 AI는 상품을 제외한 배경을 삭제, 흰색 배경만을 남겨준다. 이런 기능을 통해 상품 판매자들은 사진을 촬영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포토룸은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반에서 4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월간 활성 유저수(MAU)가 700만 명에 달한다. 한달 9.99달러인 구독료를 지불하는 유저도 수십만 명이다. 포토룸은 향후 스테이블 디퓨전을 시작으로 제너레이티브 AI 기술도 사진앱에 도입할 계획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한 반덤핑 수입 규제 만료 검토와 도금강판 반덤핑 규제에 대해 재조사에 착수했다. 캐나다는 저가 철강제품 유입을 우려해 수입규제로 자국 철강제품을 보호한다. 8일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이 낸 '캐나다, 한국산 철강제품의 반덤핑 규제 관련 업데이트 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한 반덤핑 수입 규제 만료 검토에 착수했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규제 만료 검토를 내년 3월 23일까지 결정을 내려 그해 4월 14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규제 대상 제품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탄소합금강관으로 용접이나 이음매가 없고 외경이 60.3~610㎜인 제품이다. 한국이 유일한 규제대상이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 2017년 4월 18일 접수된 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 지역의 에브라즈 엔에이 캐나다(EVRAZ Inc. NA Canada)와 앨버타주 캠로즈 지역의 캐나다 국립 철강공사(Canadian National Steel Corporation) 등 현지 철강회사의 제소를 계기로 덤핑 조사를 착수했다. 제소기업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탄소합금강관이 덤핑 가격으로 수입되는 점을 주장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 협력 부품기업 아진산업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이 짓는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아진산업을 시작으로 10개 안팎의 전기차 부품기업의 동반 진출이 예상된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 주지사는 7일(현지시간) 아진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JOON, INC(현지 법인명)'가 조지아주 불로크 카운티 브루스 얀 커머스 파크(Bruce Yawn Commerce Park)에 3억1700만 달러(약 4432억원)를 투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HMGMA 기공식을 진행한지 약 2주가 채 되지 않아 조지아주에 대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투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아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체들이 조지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루스 얀 커머스 파크 지역은 HMGMA와 I-16번 고속도로로 연결된 지역이며, 조지아 항구와 가까운 곳이다. 아진산업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아진산업은 내년 지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 '퀵 스타트'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새단장했다. 기존 물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태양광 시장에 새로 진출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GS이니마는 8일 '물의 순환 : 우리의 존재 이유(The water cycle: our reason for being)', '현재 물의 미래 보장(Guaranteeing the future of water in the present)' 등 두 개의 신규 슬로건을 공개했다. GS이니마는 "브랜드 슬로건 리뉴얼은 기업이 겪고 있는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가 누구이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기본 자원인 물을 공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인 태양광 에너지 시장 진출을 통한 GS이니마 전환 계획의 또 다른 출발점을 상징한다"면서 "2030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해 물 분야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이니마는 태양광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사내 조직을 구성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QV고객을 대상으로 국내·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이벤트인 ‘주식, 천원 쇼핑 이벤트’를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9월 첫 선을 보인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소액으로도 주식을 간편하고 부담없이 분할 투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QV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수점 매매 거래 신청만 해도 선착순 1만명에게 GS25 3000원 기프티쇼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처음 국내 소수점 거래를 한 고객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소수점 적립식 서비스를 통해 이벤트 기간 5회 이상 자동 매수할 경우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상품권과 주유권 3만원도 제공한다. 소수점 거래는 주식 매매의 기본 단위인 1주를 쪼개어 1주 미만으로 살 수 있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에서 국내주식은 100원, 해외주식은 1000원부터 매수할 수 있다. 또한 소수점 적립식 서비스를 통해 적금하듯 주식을 일정한 주기(일, 주, 월 단위)로 자동 매수할 수 있어 부담없이 우량 주식에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WM사업부 유현숙 총괄대표는 “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마초 유통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트리즈(Treez)가 페이먼트 플랫폼 스위프터(Swifter)를 인수했다. 트리즈는 대마초 유통 플랫폼에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트리즈는 7일 “고객들에게 확장 가능한 핀테크 및 지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스위프터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리즈는 대마초 산업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혁신 기술 개발 차원에서 스위프터 인수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트리즈는 올해 4월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100만 달러(약 715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트리즈는 스위프터 인수를 계기로 임베디드 파트너 기반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대마초 소매업체의 투명성과 안정성, 처리 속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SAFE 뱅킹’ 법안 통과가 임박하면서 전통적인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가 대마초 산업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스위프터 인수는 트리즈에 새로운 기술을 추가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존 양 트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스위프터는 대마초 유통에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일본과 네덜란드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동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를 보유한 두 국가를 끌어들여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러몬도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동맹국과의 반도체 수출 규제 협력에 대해 "일본과 네덜란드가 우리의 뒤를 따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 반도체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7일 18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 수출을 팔지 못하도록 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동맹국들의 참여도 압박했다. 앨런 에스테베즈 미 상무부 차관은 지난달 27일 브리핑에서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을 상대로 반도체 관련 수출 통제에 동참하도록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미국이 특히 일본과 네덜란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양국이 가진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다. 일본 도쿄일렉트론은 반도체 웨이퍼에 감광액을 바르는 코터(coater) 장비 부문에서 세계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주'의 매출이 연내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엔 백신 수요 급감에 대비해 단가를 높여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내년 출시될 신약도 10종이나 돼 매출 확대에 기대감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화이자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주 판매 전망을 340억 달러로 내다봤다. 기존보다 20억 달러 이상 올린 것이다. 화이자의 3분기 코로나 백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급감했지만 미국 내 BA.5 대응 오미크론 부스터 백신,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판매가 늘면서 이를 상쇄했다.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 가격을 인상하면서 내년 매출 공백을 메꾸겠단 전략을 세웠다.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 1회분 가격을 기존 30달러에서 내년 1분기까지 110달러~130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향후 코로나 백신 수요가 감소할 것에 따른 조치다. 내년부터 미국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대량 구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민간 의약품 시장에서 수익을 내야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 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과학적인 자료도 제시했다. 화이자는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최대 증권거래소인 유로넥스트(Euronext)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7일 유로넥스트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억140만 유로(약 4208억 원)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3억5060만 유로(약 4892억 원)보다 14% 감소한 수치다. 거래 수익의 경우 올해 3분기 1억1780만 유로(약 1642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2420만 유로(약 1731억 원)보다 5.2% 감소한 것이다. 상장 수익은 5400만 유로(약 75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3분기 조정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은 1억9990만 유로(약 278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감가상각은 3880만 유로(약 541억 원)를 기록, 작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PPA(기업인수가격배분)는 2090만 유로(약 291억 원)를 나타냈다. 스테판 부즈나 유로넥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유로넥스트는 올해 3분기 어려운 거래 환경에서 다각화 된 비즈니스 모델의 견고함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거래량 관련 활동에서 훌륭한 성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싱글몰트 위스키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화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7일 카발란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싱글몰트 위스키 '솔리스트 프렌치 와인 캐스크(Solist French Wine Cask)'를 론칭했다. 카발란은 솔리스트 프렌치 와인 캐스크가 프랑스 와이너리의 레드와인 배럴에서 숙성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달콤함, 균형잡힌 산미, 미네랄의 짠맛 등으로 이뤄진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석류, 멜론, 구아바 등 과일과 초콜릿의 향, 바닐라와 포도·멜론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해당 위스키는 대만 내 카발란 매장과 카발란 증류소 기프트숍에서 판매된다. 카발란은 지난 2009년 3월 타이페이에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대만 내에 50개에 가까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 자리한 4곳의 부티크 스토어에서도 해당 위스키를 구입할 수 있다. 상하이 부티크 매장에서 판매되는 물량에는 ‘상하이 특별 출시(Shanghai Special Release)’라는 문구가 병에 새겨진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국내에서는 골든블루가 지난 2017년부터 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파트너로 떠올랐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UAE 최대 국부펀드 수장이자 국가안보보좌관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회동해 AI 협력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규제 완화와 맞물려 중동 시장에서 칩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타흐눈 국가안보보좌관 겸 아부다비 투자청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수 CEO와 만나 AI 트렌드와 컴퓨팅 인프라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기술 발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발전·번영을 이끄는 데 있어 여전히 핵심 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타흐눈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인 알 나하얀 가문의 일원이다.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인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친동생이자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친형이다. 타흐눈은 총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하는 UAE
[더구루=홍성일 기자] 레이저와 그래핀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페타헤르츠(PHz) 속도 트랜지스터가 개발됐다. 무어의 법칙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이다. 새로운 트랜지스터의 개발로 인공지능(AI)의 연산 능력이 100만배 이상 향상되며 관련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빛을 통한 전자 제어 기술과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결합해, 페타헤르츠(PHz) 속도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현대 프로세서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어 AI와 슈퍼컴퓨터의 속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상용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특수 실리콘 층을 추가하고,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정밀 조사했다. 연구팀은 레이저가 조사될 때마다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광 유도 양자터널링이 발생, 트랜지스터 내 전자가 지연 없이 물리적 장벽을 통과하는 것을 관측했다. 터널링 효과는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양자가 물리적 벽을 유령처럼 통과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아토초 단위로 조사되는 빛을 스위칭 함으로써, 페타헤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