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60이 '2023년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2023·GCOTY)' 프리미엄(Premium) 부문을 수상하면서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7일 GCOTY에 따르면 제네시스 GV60이 '2023년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오펠 아스트라(승용) △레인지로버(력셔리) △페라리 296 GTB(퍼포먼스) △폭스바겐 ID.Buzz(뉴에너지)도 부문별 우승자로 선정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들 5개 모델은 GCOTY 최종 후보에 올라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달 최종 우승을 가린다. GV6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지난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GCOTY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이 각종 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후오비가 코스모스 블록체인(ATOM) 기반 EVM호환 디앱(dAPP) 에브모스(Evmos)를 개발한 타시스 랩스(Tharsis Labs)에 투자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타시스 랩스는 지난주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폴리체인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후오비, 갤럭시, 써클벤처스, 아심매트릭스 등 웹3 부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타시스 랩스는 코스모스 생태계와 이더리움 생태계를 연결하는 에브모스를 개발했다. 에브모스는 코스모스 블록체인을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Ethereum Virtual Machine)과 호환되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브모스는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다수의 디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시스 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개발 팀들을 확대, 전반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데 투입한다. 타시스 랩스 관계자는 "에브모스는 개발자에게 생태계 간 호환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EVM 디앱 개발, 혁신 등을 주도하고 있다"며 "디앱 개발자들에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 것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Cytodyn)이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BLA)를 철회했다. 레론리맙의 임상시험 관리를 맡은 임상시험위탁(CRO) 기업이 데이터 분석에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사이토다인은 CRO에 법적 책임을 물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이토다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토다인은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의 BLA를 자발적으로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CRO의 데이터 분석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이토다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레론리맙의 임상 데이터를 재정비한 후 다시 도전하겠단 입장이다. 사이러스 아르만 사이토다인 회장은 "자사는 외부 독립 품질 규제 회사의 감사를 포함한 3번의 검토 끝에 HIV 다제내성 집단(HIV-MDR) 환자에 대한 BLA를 자발적으로 철회하기로 했다"며 "CRO의 데이터 수집 및 품질 감독 면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론리맙은 중추적인 평가에서 주요 엔드포인트를 충족했으므로 재정비 후 BLA를 다시 신청하면 순조롭게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2035년까지 새로운 항공기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향후 10년 이내 새로운 중형 비행기 '보잉 797'을 제조하지 않는다. 원하는 효율성을 제공할 추진 기술이 부족해 항공기 갱신을 미룬다. 데이비드 칼훈(David Calhoun)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조만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며 "새로운 기체를 개발할 가치가 있는 개선 사항을 제공할 수 있는 추진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감소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고객은 항공기가 수년 동안 시장에 남아 있기 때문에 획기적이기를 원한다. 보잉은 고객이 기존 모델에 비해 20~30% 비용 절감을 원할 것으로 추정하고,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다. 그는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감소가 보잉이 앞으로 나아가기 전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라며 "원하는 효율성을 제공할 추진 기술이 부족해 항공기 출시가 늦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성은 물론 배출가스 테스트를 충족시킬 수 없고, 상당한 성능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새 항공기 출시는 없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가 포장재용 필름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해당 공장을 통해 연간 4만1000톤 가량의 저밀도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 포장재와 필름을 재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슈완스에 따르면 미국 현지 대학 및 기업체로 구성된 연합체 엠볼드(MBOLD)의 회원으로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엠볼드는 미국 식품기업 제너럴 밀스(General Mils), 곡물기업 카길(Cargil), 유통업에 타깃(Target), 미네소타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 등과 필름 포장재 순환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본격화했다. 엠볼드는 토양 및 수자원 관리, 포장재 순환경제 촉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구성됐다. 슈완스는 제너럴 밀스와 손 잡고 필름 재활용 업체 마이플라스USA(Myplas USA)에 920만 달러(약 13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마이플라스USA는 미네소타주에 약 1만5800㎡ 규모의 최첨단 필름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마이플라스USA 공장에서 생산된 재활용 폴리에틸렌 수지는 향후 식품,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테크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가 세트또박 신청 고객에게 50%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오!특혜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세트또박은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와 김석진랩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세트를 50% 혜택 받은 가격에 정기 배송 받는 서비스다. 필요한 영양제를 직접 골라 맞춤형 세트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고 편리하면서 영양제 섭취를 습관화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세트또박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는 ‘드시모네 데일리’ 체험팩(10일분), 김석진랩 멀티팩 영양제 비즈니스 또박한팩을 포함해 최대 42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드시모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세트또박은 드시모네 인기 제품인 드시모네 데일리, 캡슐, 키즈 프리미엄 등 총 3개 세트로 구성됐다. 먼저 보장균수 2000억CFU(보장균수)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데일리’와 아쿠아셀 알티지 오메가3 혹은 관절솔루션 발효우슬1000 중 1개를 선택하면, 사은품으로 ‘드시모네 캡슐’, 김석진랩 멀티팩 ‘릴렉스 또박한팩’, 멀티비타민 등 총 30만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나스닥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크바이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첫 날 전거래일 대비 47% 하락했고, 다음날에도 46% 내렸다. 다만 4일에는 전일보다 두 배 넘게 뛰면서 7.82달러로 마감했다. 피크바이오와 이그나이트는 앞서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추정한 합병기업의 가치는 2억7800만 달러에 이른다. <본보 2022년 5월 4일자 참고 : [단독] 피에이치파마, 美스팩사 합병계약…"기업가치 3500억"> 피에이치파마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3월 피크바이오를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피크바이오는 미국 사업을 전담한다.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코스닥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인터넷은행 '라인뱅크'가 대만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 라인뱅크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 대만 1위 인터넷은행 자리를 수성한다. 대만 라인뱅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처쿠아이파킹(俥酷 iPark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라인뱅크는 오토패스, 주차요금 결제 제출 발표와 함께 처쿠아이파킹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주차,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라인뱅크와 손잡은 처쿠아이파킹은 핀데이터 파이낸스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주차 관리 솔루션이다. 처쿠아이파킹은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 결제와 할인, 투명한 요금 관리, 주차 공간 기록, 도난 방지 서비스 등 다양한 주차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라인뱅크 유저는 번호판 자동인식, 주차 자동결제, 충전용 코드 스캔, 충전 후 자동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라인뱅크 유저는 자신의 차량의 번호판을 등록하기만 하며 대만에 처쿠아이파킹과 제휴한 150여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유저의 차량이 해당 주차장에 출입하면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차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에서도 대중국 규제를 살피고 있다. 중국이 OLED 사업에 큰 타격을 입으며 한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대중국 디스플레이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소재와 제조 장비 등을 팔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달 7일 반도체에 대한 규제를 도입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에 장비와 설계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할 수 없도록 막았다.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에 동참도 촉구했다. 대중국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에서도 비슷한 규제가 마련될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디스플레이 규제가 시행되면 중국 업체들은 핵심 소재·장비 등을 공급받지 못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발광을 돕는 물질인 도펀트와 유리기판이 대표적이다. 도펀트는 미국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DC), 유리기판은 미국 코닝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도펀트·유리기판 시장에서 점유율이 각각 90%, 70%에 이른다. 중국 업체들이 OLED 생산에 주춤하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점유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베트남공장 증설 작업을 일부 마무리하고 시험 가동을 시작, 북미지역 수출 확대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베트남 빈즈엉(Binh Duong)성(省) 미푹3(My Phuoc 3) 산업단지에 위치한 타이어 생산 공장 증설 마무리 단계에 돌입,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증설 작업에 나선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월 해당 공장 증설 작업을 시작했다. 내년 1분기까지 투자비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4975억원)를 들여 해당 공장 설비를 증설하고 기존 생산 규모 약 2배 수준인 연간 930만 개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최근 시험 생산 관련 행정 절차도 모두 마친 상태로 최근 공장 직원 채용도 시작했다. 약 4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내년 일일 타이어 생산 목표를 3만6000개로 설정했다. 이는 기존 생산량(2만6000개)보다 약 38% 높은 수치다. 이를 토대로 북미지역 수출을 확대하고 미국의 반덤핑 관세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상부무는 한국에서 생산하는 금호타이어 제품에 대해 21.74% 반덤핑을 산정한 바 있다. 김현호 금호타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럽 발칸반도 몬테네그로 태양광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교두보로 발칸반도와 동유럽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7일 몬테네그로 정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지난 4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현지 국영전력회사(EPCG)와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설(ESS)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UGTR 컨소시엄은 몬테네그로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몬테네그로 등을 비롯해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서부 발칸반도 국가들은 석탄화력 발전 비중이 70%에 달한다. 이에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발칸반도는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 개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담 코르테스 UGTR 최고경영자(CEO)는 "몬테네그로가 보다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의 생산 기지로 빠르게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모든 선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약업계 명가(名家) 종근당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R&D(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100년 기업'을 향한 항해에 본격 나섰다. '창조적인 K헬스케어 DNA'라는 미래형 새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건강을 지키는 제약사로서의 정체성도 되새겼다. 종근당의 체질변화는 7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영주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장한 회장이 직접 픽한 김 대표는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을 만들어 세계를 놀라게 하자"는 이 회장의 뜻에 따라 R&D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회사 매출에 비해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이 취약하다는 시장의 평가를 바꾸기 위해서였다. 김 대표의 '글로벌 종근당' 목표엔 이 회장의 비전이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발맞춰 R&D투자에 힘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9년 1375억원이던 R&D 투자는 2020년 1495억원, 2021년 1628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확대가 결실로 이어졌다. R&D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킨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면 후보 물질에 대해 큰 규모로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파트너로 떠올랐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UAE 최대 국부펀드 수장이자 국가안보보좌관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회동해 AI 협력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규제 완화와 맞물려 중동 시장에서 칩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타흐눈 국가안보보좌관 겸 아부다비 투자청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수 CEO와 만나 AI 트렌드와 컴퓨팅 인프라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기술 발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발전·번영을 이끄는 데 있어 여전히 핵심 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타흐눈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인 알 나하얀 가문의 일원이다.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인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친동생이자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친형이다. 타흐눈은 총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하는 UAE
[더구루=홍성일 기자] 레이저와 그래핀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페타헤르츠(PHz) 속도 트랜지스터가 개발됐다. 무어의 법칙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이다. 새로운 트랜지스터의 개발로 인공지능(AI)의 연산 능력이 100만배 이상 향상되며 관련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빛을 통한 전자 제어 기술과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결합해, 페타헤르츠(PHz) 속도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현대 프로세서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어 AI와 슈퍼컴퓨터의 속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상용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특수 실리콘 층을 추가하고,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정밀 조사했다. 연구팀은 레이저가 조사될 때마다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광 유도 양자터널링이 발생, 트랜지스터 내 전자가 지연 없이 물리적 장벽을 통과하는 것을 관측했다. 터널링 효과는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양자가 물리적 벽을 유령처럼 통과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아토초 단위로 조사되는 빛을 스위칭 함으로써, 페타헤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