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토큰 'FTT'를 전부 매각하기로 했다. 바이낸스 CEO가 '최근 밝혀진 폭로'가 원인이라고 밝혀 해당 폭로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FTX 지분을 매각하며 받은 약 21억 달러 상당의 BUSD(바이낸스 자체 스테이블 코인)과 FTT(FTX 토큰)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오창펑 CEO는 청산 사실을 알리면서 '최근 밝혀진 폭로'가 이번 청산의 이유라고 밝혔으며 정확히 어떤 폭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바이낸스가 FTX의 지분을 확보한 것은 지난 2019년으로, 바이낸스는 FTX의 초기 투자로 참여했었다. 그러던 2021년 FTX는 바이낸스에 21억 달러 상당의 BUSD와 FTT를 지불했고 바이낸스가 보유 중이던 모든 지분을 인수할 수 있었다. 바이낸스가 보유 FTT를 청산하기로 하면서 자오창펑 CEO가 밝힌 '폭로'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FTX의 CEO 샘 뱅크먼 프라이드(SBF)가 분산형 금융(DeFi) 일부 거래에 대한 규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롯데멤버스 엘포인트(L.POINT)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코빗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엘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코빗x엘포인트 신규 가입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크릿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해당 페이지를 통해 코빗 앱 다운로드 및 신규 회원가입을 진행하면서 시크릿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단, 시크릿 코드 등록 마감 시한인 30일까지 코빗 계정의 고객확인제도(KYC)와 본인 명의의 신한은행 계좌 연동 및 자동이체 신청을 마치고 마케팅 수신까지 동의해야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시크릿 코드를 등록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만 5천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까지 완료하면 최대 100만 원 상당 엘포인트가 지급되는 엘포인트 추첨 행사에도 자동 응모된다. 당첨 결과는 다음 달 7일 코빗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당첨금은 같은 달 16일 지급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사람은 기존에 코빗이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웰컴 리워드 이벤트에서도 5천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 M&A(인수·합병)시장 침체에도 나스닥 상장사 간 인수·합병은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요인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리스크에도 미국 M&A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7일 M&A 업계에 따르면 산업 소비재 및 산업장비 생산 업체 노드슨(Nordson)은 자동검사 장비 생산 업체 사이버옵틱스(CyberOptics)를 최근 인수했다. 노드슨은 접착제와 코팅, 실런트, 생체 재료 및 기타 재료를 분배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을 설계·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또한 △포장 △부직포 △전자 제품 △의료 △가전 제품 △에너지 △운송 △건설 △일반 제품 조립 및 마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기준 24억 달러(약 2조9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으며 68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 중이다. 특히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옵틱스는 고정밀 3D 감지 기술 솔루션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사이버스펙트럼’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되는 300mm의 ARS는 반도체 전기화학 증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60이 '2023년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2023·GCOTY)' 프리미엄(Premium) 부문을 수상하면서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7일 GCOTY에 따르면 제네시스 GV60이 '2023년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오펠 아스트라(승용) △레인지로버(력셔리) △페라리 296 GTB(퍼포먼스) △폭스바겐 ID.Buzz(뉴에너지)도 부문별 우승자로 선정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들 5개 모델은 GCOTY 최종 후보에 올라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달 최종 우승을 가린다. GV6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지난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GCOTY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이 각종 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후오비가 코스모스 블록체인(ATOM) 기반 EVM호환 디앱(dAPP) 에브모스(Evmos)를 개발한 타시스 랩스(Tharsis Labs)에 투자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타시스 랩스는 지난주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폴리체인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후오비, 갤럭시, 써클벤처스, 아심매트릭스 등 웹3 부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타시스 랩스는 코스모스 생태계와 이더리움 생태계를 연결하는 에브모스를 개발했다. 에브모스는 코스모스 블록체인을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Ethereum Virtual Machine)과 호환되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브모스는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다수의 디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시스 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개발 팀들을 확대, 전반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데 투입한다. 타시스 랩스 관계자는 "에브모스는 개발자에게 생태계 간 호환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EVM 디앱 개발, 혁신 등을 주도하고 있다"며 "디앱 개발자들에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 것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Cytodyn)이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BLA)를 철회했다. 레론리맙의 임상시험 관리를 맡은 임상시험위탁(CRO) 기업이 데이터 분석에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사이토다인은 CRO에 법적 책임을 물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이토다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토다인은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의 BLA를 자발적으로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CRO의 데이터 분석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이토다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레론리맙의 임상 데이터를 재정비한 후 다시 도전하겠단 입장이다. 사이러스 아르만 사이토다인 회장은 "자사는 외부 독립 품질 규제 회사의 감사를 포함한 3번의 검토 끝에 HIV 다제내성 집단(HIV-MDR) 환자에 대한 BLA를 자발적으로 철회하기로 했다"며 "CRO의 데이터 수집 및 품질 감독 면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론리맙은 중추적인 평가에서 주요 엔드포인트를 충족했으므로 재정비 후 BLA를 다시 신청하면 순조롭게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2035년까지 새로운 항공기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향후 10년 이내 새로운 중형 비행기 '보잉 797'을 제조하지 않는다. 원하는 효율성을 제공할 추진 기술이 부족해 항공기 갱신을 미룬다. 데이비드 칼훈(David Calhoun)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조만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며 "새로운 기체를 개발할 가치가 있는 개선 사항을 제공할 수 있는 추진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감소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고객은 항공기가 수년 동안 시장에 남아 있기 때문에 획기적이기를 원한다. 보잉은 고객이 기존 모델에 비해 20~30% 비용 절감을 원할 것으로 추정하고,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다. 그는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감소가 보잉이 앞으로 나아가기 전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라며 "원하는 효율성을 제공할 추진 기술이 부족해 항공기 출시가 늦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성은 물론 배출가스 테스트를 충족시킬 수 없고, 상당한 성능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새 항공기 출시는 없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가 포장재용 필름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해당 공장을 통해 연간 4만1000톤 가량의 저밀도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 포장재와 필름을 재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슈완스에 따르면 미국 현지 대학 및 기업체로 구성된 연합체 엠볼드(MBOLD)의 회원으로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엠볼드는 미국 식품기업 제너럴 밀스(General Mils), 곡물기업 카길(Cargil), 유통업에 타깃(Target), 미네소타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 등과 필름 포장재 순환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본격화했다. 엠볼드는 토양 및 수자원 관리, 포장재 순환경제 촉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구성됐다. 슈완스는 제너럴 밀스와 손 잡고 필름 재활용 업체 마이플라스USA(Myplas USA)에 920만 달러(약 13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마이플라스USA는 미네소타주에 약 1만5800㎡ 규모의 최첨단 필름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마이플라스USA 공장에서 생산된 재활용 폴리에틸렌 수지는 향후 식품,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테크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가 세트또박 신청 고객에게 50%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오!특혜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세트또박은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와 김석진랩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세트를 50% 혜택 받은 가격에 정기 배송 받는 서비스다. 필요한 영양제를 직접 골라 맞춤형 세트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고 편리하면서 영양제 섭취를 습관화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세트또박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는 ‘드시모네 데일리’ 체험팩(10일분), 김석진랩 멀티팩 영양제 비즈니스 또박한팩을 포함해 최대 42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드시모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세트또박은 드시모네 인기 제품인 드시모네 데일리, 캡슐, 키즈 프리미엄 등 총 3개 세트로 구성됐다. 먼저 보장균수 2000억CFU(보장균수)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데일리’와 아쿠아셀 알티지 오메가3 혹은 관절솔루션 발효우슬1000 중 1개를 선택하면, 사은품으로 ‘드시모네 캡슐’, 김석진랩 멀티팩 ‘릴렉스 또박한팩’, 멀티비타민 등 총 30만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나스닥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크바이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첫 날 전거래일 대비 47% 하락했고, 다음날에도 46% 내렸다. 다만 4일에는 전일보다 두 배 넘게 뛰면서 7.82달러로 마감했다. 피크바이오와 이그나이트는 앞서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추정한 합병기업의 가치는 2억7800만 달러에 이른다. <본보 2022년 5월 4일자 참고 : [단독] 피에이치파마, 美스팩사 합병계약…"기업가치 3500억"> 피에이치파마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3월 피크바이오를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피크바이오는 미국 사업을 전담한다.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코스닥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인터넷은행 '라인뱅크'가 대만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 라인뱅크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 대만 1위 인터넷은행 자리를 수성한다. 대만 라인뱅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처쿠아이파킹(俥酷 iPark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라인뱅크는 오토패스, 주차요금 결제 제출 발표와 함께 처쿠아이파킹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주차,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라인뱅크와 손잡은 처쿠아이파킹은 핀데이터 파이낸스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주차 관리 솔루션이다. 처쿠아이파킹은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 결제와 할인, 투명한 요금 관리, 주차 공간 기록, 도난 방지 서비스 등 다양한 주차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라인뱅크 유저는 번호판 자동인식, 주차 자동결제, 충전용 코드 스캔, 충전 후 자동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라인뱅크 유저는 자신의 차량의 번호판을 등록하기만 하며 대만에 처쿠아이파킹과 제휴한 150여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유저의 차량이 해당 주차장에 출입하면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차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에서도 대중국 규제를 살피고 있다. 중국이 OLED 사업에 큰 타격을 입으며 한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대중국 디스플레이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소재와 제조 장비 등을 팔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달 7일 반도체에 대한 규제를 도입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에 장비와 설계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할 수 없도록 막았다.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에 동참도 촉구했다. 대중국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에서도 비슷한 규제가 마련될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디스플레이 규제가 시행되면 중국 업체들은 핵심 소재·장비 등을 공급받지 못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발광을 돕는 물질인 도펀트와 유리기판이 대표적이다. 도펀트는 미국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DC), 유리기판은 미국 코닝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도펀트·유리기판 시장에서 점유율이 각각 90%, 70%에 이른다. 중국 업체들이 OLED 생산에 주춤하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점유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