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주연 기자] 첫 번째로는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초고압 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26일 사우디투자부는 대한전선과 초고압케이블 공장건립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대한전선은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 약 7만 제곱미터 부지에 초고압 케이블 공장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투자액은 약 8000만 달러로, 대한전선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데요. 대한전선은 사우디 공장을 통해 수주 물량을 확대하고 유럽, 아프리카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케이블 관련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LS전선이 영국에서 해저케이블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하는데요. LS전선은 벨기에 해양엔지니어링 업체 데메 오프쇼어와 컨소시엄을 통해 노퍽 보레아스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기술을 적용한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데요. LS전선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영국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며 앞서 올해 초 북미와 네덜란드에서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기사 속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에디터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이 서울 잠실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스마트 토이 제작소’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아이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고자 키자니아와 함께 스마트 토이 제작소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마트 토이 제작소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로봇 장난감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관이다. 약 20분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AI로봇의 원리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스마트 토이의 조립과 프로그래밍, 주행 테스트 등을 체험하며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최근 새롭게 선보인 학습기, ‘홈런북 프리미엄’과 학습기 내 코딩 프로그램 등을 다루며 2세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2.0’도 체험해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 토이 제작소’는 필수적인 분야로 자리잡은 AI에 대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브랜드 대표 젤리 마이구미 라인업을 확대했다. 히트 상품을 앞세워 성장세를 나타내는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오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에서 마이구미 알맹이(중국명 궈즈궈신·果滋果心) 패션프루트맛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최근 몇년 동안 음료시장에서 패션프루트 맛 음료가 인기를 끈 것에 착안해 마이구미 알맹이 패션프루트맛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달콤하고 새콤한 패션프루트 맛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패션프루트의 풍미와 젤리의 식감을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이다. 오리온이 마이구미 알맹이 라인업을 기존 3종(리치맛·포도맛·청포도맛)에서 4종으로 확대하며 실적이 오름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지난 2분기 오리온 중국법인 매출은 2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어났다. 스낵(42.7%), 파이(30.8%), 비스킷(14.5%), 껌·캔디·초콜릿 등(7.5) 등 여러 카테고리가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앞서 2018년 오리온은 중국에서 건강한 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과즙 젤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해 마이구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승진 이후 첫 공격 행보에 나섰다. 미국 비건 식품 개발사 뉴 컬쳐(New Culture)에 투자를 결정했다. 승진 이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울러 식물성 식품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뉴 컬쳐는 CJ제일제당의 투자로 비건 치즈(Animal-Free Cheese)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뉴컬쳐는 미국에서 내년 비건식 모차렐라 치즈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맷 깁슨(Matt Gibson) 뉴 컬쳐 최고경영자(CEO)는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게 됐다"며 "비건 치즈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뉴 컬쳐 투자 의지는 이 실장이 그리는 미래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그의 역할이 확대됐다. 미주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전역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식품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기획, 신사업 투자(M&A)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내벤처·외부 스타트업 협업 등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이 실장 산하에 '카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미국 소재·부품기업 '보스턴머티리얼즈(Boston Materials)'에 베팅했다. 고성능 신소재 공급망을 확보해 항공우주, 에너지, 전기차 등 유망 산업군을 정조준한다. 보스턴머티리얼즈는 지난 3일(현지시간) 최근 마감한 12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2 펀딩 라운드를 통해 GS퓨처스와 태국 국영 석유화학 회사 PTT 글로벌 케미칼(PTT Global Chemical)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굿그로스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발로벤처스, ACVC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보스턴머티리얼즈는 앞선 펀딩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148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68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규 자금은 매사추세츠 빌레리카 소재 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새로운 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보스턴머티리얼즈는 재생 탄소 섬유로 만든 필름부터 알루미늄 판금과 경량 부품 등 고성능 소재·부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소비자 전자기기,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항공기 등 다양한 응용처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희토류 기업인 AMG 그룹(AMG Advanced Metallurgical Group)이 리튬 부문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022년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AMG그룹은 2일(현지시간)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G그룹은 3분기 매출 4억2481만 달러(약 605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억2168만 달러(약 17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1%나 폭등했다. 조정 EBITDA도 1억260만 달러(약 1460억원)로 지난해 3분기보다 210% 성장했다. AMG그룹의 폭발적인 성장은 자회사인 AMG리튬에 의해 주도됐다. 특히 AMG브라질이 리튬의 수요 폭발과 낮은 생산 비용을 앞세워 엄청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냈다. AMG그룹은 리튬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재 AMG브라질의 스포듀민 생산 확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2023년 하반기 마무리 예정이다. 또한 독일 비터펠트에 건설 중인 유럽 최초 수산화리튬 정제시설도 2023년 4분기 시운전을 시작한다. 또한 에코프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도 체결한 상황이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대바이오는 4일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을 이달 내 완료하고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 코로나19용 먹는 치료제는 새로운 변이에 효능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복용 후 리바운드(rebound, 재발) 등의 문제까지 낳고 있어 현재 코로나19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사실상 없는 실정이라는 게 의료계 시각이다. 특히 최근 300종 이상의 BA.5 하위 변이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발견되고 있는 BQ.1, BQ.1.1 감염자 비율이 국내에서도 입국자를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여러 변이의 동시 유행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이달 내 코로나19 임상 완료와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 진행을 위해 임상 진행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임상 참여자를 수용할 병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CP-COV03의 임상수행기관으로 새로 선정된 경북대 의대 본원과 남양주 현대 병원이 오는 7일부터 임상 참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최대 2900억원을 투입해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에이펙스 크립토(Apex Crypto)를 인수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트는 4일 에이펙스 크립토와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선 현금으로 5500만 달러(790억원)를 지급하고, 향후 재정 목표 달성 결과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을 통해 최대 1억4500만 달러(약 2070억원)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백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매출 성장과 비용 절감,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암호화폐 클라이언트 기반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펙스 크립토는 암호화폐와 관련해 실행·청산·보관·원가기준·세금 서비스 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빈 마이클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펙스 크립토 인수로 고객에게 원활한 암호화폐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핀테크, 가맹점을 위한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보상, NFT 등 차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OK금융 인도네시아 법인(OK뱅크 인도네시아)의 유상증자에 계열사인 APRO파이낸셜이 참여했다. APRO파이낸셜은 OK뱅크 인도네시아 지분율을 확대하며 최대주주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했다. 4일 OK뱅크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APRO파이낸셜은 OK금융이 유상증자로 발행한 2억4920만 주를 주당 가격 170 루피아에 모두 매입했다. 이로써 APRO파이낸셜의 OK뱅크 인도네시아 지분은 기존 91.99%(154억4000만 주)에서 92.09%(156억9000만 주)로 증가했다. 앞서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초 5000억 루피아(약 4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약 4990억 루피아(약 469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자기자본 규제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본 충전에 나서고 있다. 6월 말 기준 핵심자본은 2조9600억 루피아(약 2760억원)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3조 루피아(약 2800억원)를 살짝 하회한다. OK뱅크 인도네시아 경영진은 투자 안내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용 분배에 전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전기차공장 조기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부지 정지작업을 마친 데 이어 산업 자동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이하 로크웰)과 자동화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로크웰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자동화 설비 계약을 맺었다. 이는 공개입찰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계약금액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로크웰은 HMGMA 프레스와 차체, 페인트, 조립 시설에 △전산관리시스템(MES)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닉 갱게스타드(Nick Gangestad) 로크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크웰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두루 갖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조지아를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차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HMGMA 조기 완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계약에 앞서 현대차는 최근 HMGMA 부지 정지작업을 마쳤다. 지난 8월 1일부터 3개 건설업체 150여 명의 인력이 투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디어(Bitdeer)의 나스닥 상장이 2023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올 연말 전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비트디어와 합병하기로 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블루 사파리는 지난 2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12월 14일까지 '비트디어와의 거래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 사파리가 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연말 내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비트디어와 합병 계약을 4번째 연장하는 것에 대한 투표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트디어와 블루 사파리는 지난해 11월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나스닥 상장을 준비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의 약화로 6개월, 3개월, 3개월씩 합병 기한 연장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1년짜리 연장안이 등장하게 됐다. 이처럼 합병 계약의 연장이 이어지는 것은 암호화폐 겨울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채굴업계를 강타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겨울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한 상황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을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되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사업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지 열흘 만에 폴란드를 찾아 본계약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원전을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등 폴란드 정부가 관심을 갖는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얼러트(BiznesAler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야첵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곧 바르샤바에서 한수원 대표들을 만나 원전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겠다"며 "회의는 9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민간 발전사인 제팍(ZE PAK)과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LOI를 맺었다. 퐁트누프 지역에 운영 중인 갈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잉여 부지에 원전을 지을 계획이다. 1400㎿급 원전을 최대 4기까지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9일 폴란드를 찾아 현지 정부와 후속 논의를 지속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본계약까지의 일정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LOI 체결이 원전 수출을 의미하진 않지만 한수원의 수주는 확정되는 분위기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일 "두 번째 원전은 한수원의 참여로 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