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사업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지 열흘 만에 폴란드를 찾아 본계약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원전을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등 폴란드 정부가 관심을 갖는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얼러트(BiznesAler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야첵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곧 바르샤바에서 한수원 대표들을 만나 원전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겠다"며 "회의는 9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민간 발전사인 제팍(ZE PAK)과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LOI를 맺었다. 퐁트누프 지역에 운영 중인 갈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잉여 부지에 원전을 지을 계획이다. 1400㎿급 원전을 최대 4기까지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9일 폴란드를 찾아 현지 정부와 후속 논의를 지속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본계약까지의 일정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LOI 체결이 원전 수출을 의미하진 않지만 한수원의 수주는 확정되는 분위기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일 "두 번째 원전은 한수원의 참여로 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태양광 발전 진출을 추진한다. 기존 수(水)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GS건설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미래 친환경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고 데 베라 GS이니마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전무는 4일 스페인 물산업 전문 매거진 '아이아구아(iAgua)'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2030 비전은 물·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국제적인 입지를 갖춘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최근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사내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GS이니마는 플랜트와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전념하는 회사로 이것이 우리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재생 에너지를 선택한 이유"라며 "물산업에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원 사용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재생 에너지 사용의 우리 프로젝트의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과 에너지의 시너지를 통해 얻은 지식·경험과 모기업인 GS건설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스페인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더구루=김형수 기자] GKL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이 우상향했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 노선 확대에 따라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의 늪에 빠졌던 카지노 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은 348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5%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1.2% 늘어난 323억18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도 56.2% 증가한 25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카지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9% 늘어난 2064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1849억6100만원, 214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1%, 75.2% 늘어났다. 파라다이스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468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9%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7% 증가한 43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카지노 실적을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머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암 치료 동반자 보험과 암 병원비 지원 보험 등 2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암 치료 동반자 보험은 암으로부터 고객과 고객의 가족까지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상품은 기본형과 고급형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대부분의 베트남 가족이 필요로 하는 3가지 혜택을 보장한다. 기본형의 경우 초기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보험 금액의 50%가 지급된다. 말기 암일 경우 보험 금액의 10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두 경우 모두 보험 금액의 2%에 해당하는 친족 암검진 비용이 지원된다. 고급형은 더 많은 보호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혜택을 늘린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본형 상품의 혜택에 더해 12개월 동안 보험 금액의 월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 소득 수당으로 추가 지급한다. 또한 암 검진 후 2년 뒤에도 암 세포가 남아 있다면 보험 금액의 30%를 치료비로 지원한다. 암 병원비 지원 보험은 입원 기간에 따른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입원일 하루당 비용을 100% 지원한다. 또한 고객이 원발성 암에 걸렸을 경우 보험 금액의 최대 10배까지 특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기준으로 나무멤버스 유료 가입자가 1만 4000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나무멤버스 서비스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한지 일주일 만에 거둔 의미 있는 가입자 수치다. 나무멤버스는 나무증권이 제공하는 유료 투자정보 서비스로 지난 4월 출시됐다. 국내시장, 해외시장,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해외주식 매매수수료 우대 및 환전 우대 100%를 제공한다. 공모주 청약 시 부과되는 청약수수료 2000원도 면제해준다. 나무 멤버스는 출시 이후 6개월간 무료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난 10월 말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서비스 구독료는 월 2900원이다. 또한 실시간 수급정보와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동향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가입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그룹인 모닝스타가 기업의 투자등급과 적정가치를 진단하는 정보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맞춘 삼프로 TV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 금융 뉴스레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향후 새로운 나무멤버스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분석 자료나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론이 전작 대비 성능을 대폭 강화한 5세대(1b) 10나노미터(nm)급 D램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공정 기술 확보를 위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주요 고객인 모바일 제조사들에 5세대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 샘플을 보냈다.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생산했으며 추후 대만 공장에서도 양산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신제품이 동급 최고 속도인 초당 8.5기가비트(Gb)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초당 4GB급 FHD(풀HD) 영화를 약 17편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면적당 저장 용량을 늘려 전력 효율도 높였다. 전작인 4세대(1a) D램 대비 전력 효율과 다이 밀도는 각각 15%, 35% 향상됐다. 마이크론은 5세대 D램 경쟁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한 발 앞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출하 타이틀은 빼앗겼지만 양사는 고성능·대용량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쟁 우위를 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 증설 계획이 정부 필수 허가를 확보하며 순항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핵심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내며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3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시 그랜트 카운티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개최한 주간 회의에서 REC실리콘의 부지 용도 변경 요청을 승인했다. 기업에 각종 지원책을 제공하는 특별 개발 구역인 도시성장지역(Urban Growth Area, UGA)에도 포함됐다. REC실리콘은 농업용지로 분류돼 있는 토지 용도를 산업용으로 재조정하고 UGA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젠크스 홀딩 컴퍼니가 소유하고 있는 18.8 에이커와 144 에이커 등 총 162.81에이커 규모 토지가 대상이다. REC실리콘 모지스레이크 공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REC실리콘은 이미 UGA에 포함된 60에이커 규모 부지까지 총 222.81에이커를 젠크스 홀딩 컴퍼니로부터 매입, 생산 공장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REC실리콘은 모지스레이크 공장 증설 계획인 '프로젝트 라이저'를 추진하고 있다. 20억 달러를 투자해 잉곳과 웨이퍼 생산 시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업체 램버스와 포괄적 특허 사용 계약을 10년 또 연장했다. 램버스는 삼성전자와 포괄적 특허 사용 계약을 2033년 말까지로 연장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은 지난 2014년 계약과 동일한 비용을 특허 사용료로 지불한다. 삼성전자는 당시 선급금 2200만 달러(약 310억원)를 지급하고 초기 5년간 분기당 1500만 달러(약 210억원)를 냈었다. 삼성전자와 램버스는 2010년 소송을 종결하며 처음 계약을 맺었었다. 램버스는 2005년 삼성전자가 DDR2 관련 특허를 포함해 총 18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는 램버스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5년 동안 공방이 이어진 끝에 양사는 극적으로 화해하고 두 회사의 특허를 서로 사용하는 포괄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당시 삼성전자는 특허 사용료로 선급금 2억 달러(약 2830억원)와 5년간 분기당 사용료 2500만 달러(약 350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후 2014년 한 차례 계약을 연장했다. 루크 세라핀(Luc Seraphin) 램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은 수년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였다"며 "전락적 파트너십을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출 플랫폼 크레디클럽(Crediclub)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크레디클럽은 고객이 더 저렴한 금융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멕시코 대출 플랫폼 크레디클럽은 3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엘 캐터튼과 IFC, 사로나 등 기타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크레디클럽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멕시코인이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대출과 예금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술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레디클럽은 지난 2005년 후안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설립됐다. 이후 멕시코 금융 통합을 목표로 개인 및 기업 대출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250만 건의 신용 대출을 실행했으며 그 규모만 20억 달러(약 2조8378억 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크레디토 익스프레스 프로덕티보와 새로운 기술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가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팔을 걷어붙였다. 1994년 첫 발을 내딛 이랜드는 올해로 중국 진출 28년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의류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3일 이랜드 중국 법인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빈곤 가정, 편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옷을 기부하는 나눔경영에 나선다. 이랜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된 중국 가수 겸 배우 레인보우 시우(Rainbow Xu)와 협업을 통해서다. 레인보우 시우가 착장했던 스타일의 옷이 한 벌 팔릴 때마다 옷 한 벌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중국 전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티몰(Tmall) 이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통해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랜드는 중국 SNS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판매된 옷이 5000벌을 밑도는 경우에는 5000벌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 이랜드 중국법인는 현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1억 위안(약 2130억원)에 달한다. 2011년부터 4년 동안 중국 고교생 5000명에게 6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는 '발틱 파이프'를 통해 노르웨이산 가스를 처음 공급받았다. 한 달가량 지연된 수신 터미널 공사가 끝나며 발틱 파이프 가동이 본궤도에 올랐다. 유럽의 높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덴마크 전력청(Energinet)은 발틱 파이프를 통해 노르웨이에서 가스를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덴마크 니브로 인근 수신 터미널을 거쳐 폴란드로 보내진다. 발틱 파이프는 노르웨이에서 덴마크, 발트해를 거쳐 폴란드를 잇는 가스관이다. 지난 9월 27일 개통해 다음달 1일 가동을 시작했으나 덴마크는 해당 터미널을 통해 노르웨이로부터 가스를 받지 못했었다. 가스를 받는 니브로 인근 수신 터미널의 운영이 늦어져서다. 지난달 8일로 예정된 수신 터미널의 시운전은 세 번이나 미뤄졌다. 제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수신 터미널은 예정보다 약 한 달 늦은 1일 오전 6시부터 가동이 시작됐다. 초기 전체 용량(6700MWh/h)의 절반 수준으로 가동된다. 덴마크 전력청은 처리량을 점차 늘려 내달 말 완전히 시운전한다. 연간 최대 10bcm의 가스를 처리할 계획이다. 발틱 파이프의 가동이 본격화되며 유럽 주요국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하나기술이 배터리 사업을 추진중인 대만 최대 시멘트 기업으로부터 장비 수주를 따냈다. 최근 잇따라 세계 주요 시장에서 굵직한 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타이완시멘트(台泥)는 지난 2일(현지시간) 대만증권거래소에 배터리 자회사 싼위안 에너지 기술(三元能源科技)을 대신해 하나기술에 설비를 발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3340만 달러(약 474억원)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나기술은 배터리 조립과 화성, 에이징, 검사, 등급화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싼위안 에너지 기술은 타이완시멘트가 자본금 200억100만 위안(약 3조8784억원)을 들여 설립한 배터리 회사다. 작년 공식 출범했다. 현재 내년 가동을 목표로 대만 가오슝에 연간 2만4000개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8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향후 3.2GWh로 증설할 계획이다. 투자금 중 120억 위안(약 2조3260억원)을 투입했다. 신공장에서는 하이엔드·고용량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하나기술은 극판과 조립, 화성, 팩으로 분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