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토대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 달러를 기록,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38억 달러가 오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종합 브랜드 순위는 2015년부터 8년 연속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술기업 엠바크 트럭스(Embark Trucks)가 미국 전역으로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엠바크는 3일 텍사스주 댈러스와 엘파소, 조지아주 애틀란타, 플로리다주 잭슨빌 등 4곳에 새로운 트럭 환승 네트워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엠바크의 전국 네트워크를 9곳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기존 택사스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등 미국 서부 지역에서 환승 네트워크를 운영해 왔다. 신규 오픈으로 네트워크가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엠바크는 "선벨트 지역을 중점을 두고 미국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며 "우리의 전국 네트워크는 실행 가능한 장거리 자율 화물을 위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2016년에 설립된 엠바크는 운송업체들에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미국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도로 주행 실험을 했으며 사모펀드 업체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노던 제네시스 애어지션 코프 Ⅱ와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세계 2위 코발트 생산업체 낙양몰리브덴(CMOC·China Molybdenum) 지분을 인수했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생산능력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CATL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 CMOC 주식 24.68%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지분 30.19%를 보유한 상하이 사모펀드 ‘캐세이포춘’의 뒤를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CATL의 지분 가치는 37억 달러에 이른다. CATL과 CMOC는 지난 9월 30일 투자 기본 계약에 서명하며 거래를 준비해왔다. 지난달 31일 최종 계약을 체결하며 매듭지었다. 지분 원 소유주는 CATL의 전액 출자 자회사 '쓰촨 타임스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다. CATL은 자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권을 가진다. CATL은 CMOC 경영진에 자율성을 부여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36개월 동안 지분도 늘리지 않을 계획이다. CATL과 CMOC는 작년 4월 CMOC가 사들인 콩고 광산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손잡으며 인연을 맺었다. CATL 손자회사인 '홍콩 브룬프’가 1억3750만 달러를 들여 CMOC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사용후 핵연료 처리를 위해 프랑스 국영 원자력 기업 오라노(Orano)와 협력한다.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받는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테레스트리얼 에너지는 3일 오라노와 IMSR 핵연료의 포장과 국경 간 운송에 관한 규제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캐나다와 미국, 영국, 주요 유럽연합(EU) 국가의 핵연료 포장·운송 규정을 고려할 때 오라노의 운반용기가 IMSR 연료 운송·공급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번 연구 결과가 IMSR 조기 상용화에 중요한 상업적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오라노는 프랑스의 국영 원전기업이다.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핵연료 관련 사업과 원자로 해체 기술 등을 담당한다. IMSR은 '4세대 원자로'로 평가받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해 가동하기 때문에 냉각재가 없어지는 상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에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미르 벡슬러 오라노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지난달 말 푸티사스트라대와 재학생 취업·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앞으로 3년간 푸티사스트라대 재학생들에게 인턴십과 홍보대사, 직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올해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 셀트리온, LX인터내셔널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에서 물러났다. 클레이튼은 거버넌스 카운슬 추가 멤버도 공개하며 클레이튼 블록체인의 변화를 예고했다. 클레이튼은 3일 펄어비스, 셀트리온, LX인터내셔널, 에버리치 등이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와함게 DEX 애그리게이터인 스왑스캐너, 웹3 보안 업체 퀀텀스탬프 등이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카카오와 함께 클레이튼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트너사들로 카카오, 넷마블, 신한은행, 바이낸스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 노드를 구성하고 있다. 이를통해 합의가 필요한 작업 등을 공동으로 처리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게된다. 이번 변동은 최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운영 계획이 변경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은 운영 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의 블록생성 당 보상되던 클레이튼 코인의 보상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 공급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이 보상으로 받은 클레이튼 코인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만큼 이를 잘 활용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미국 수소 기업 바켄 에너지(Bakken Energy)에 투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 분야로 꼽히는 수소 시장에 진출하고 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바켄 에너지는 2일(현지시간) 효성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바켄 에너지는 청정 수소 개발 업체다. 노스다코타주에서 합성천연가스(SNG) 공장을 인수하고 수소 생산시설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공사에 돌입해 완공 후 연산 38만t 이상의 청정 수소, 39만t 이상의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노스다코타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몬태나주를 잇는 수소 허브 '허트랜드 하이도르겐 허브'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거리 트럭용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효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바켄 에너지의 수소 생산시설 건설을 돕고 미국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효성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 구축했다.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에서 점유율 약 40%로 압도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퇴직연금(ASRS)이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업체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의 주식을 대량 매수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현지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애리조나주퇴직연금(ASRS)은 2분기 9만7000달러 상당(약 1억3790만원)의 SES의 주식(2만4717주)을 샀다. ASRS는 운용자산(AUM)이 422억 달러(약 60조원)에 달하는 연기금이다. 해외 연기금 전문매체 펜션즈&인베스트먼츠(P&I)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상위 200대 연기금 중 사모신용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곳(87억 달러·약 12조원)으로 꼽혔다. ASRS에 앞서 1분기에는 윌리엄스존스자산관리가 7만7500주를 추가로 사 총 보유 주식을 9만500주로 늘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88만6000달러(약 12억6000만원) △골드만삭스는 20만1000달러(약 2억8570만원) △JP모건체이스는 15만 달러(약 2억1320만원) △뱅크오브뉴욕멜론은 35만4000달러(약 5억320만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했다. 미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아프리카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 투자를 검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차 한국을 찾은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NIMASA) 사무총장인 바시르 자모(Bashir Jamoh) 박사와 만났다.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과 함께 나이지리아 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바시르 자모 박사는 가삼현 대표와 만나 조선업 투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조선해양은 나아지리아를 방문, 현지 조선업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바시르 자모(Bashir Jamoh) 나이지리아 해상행정안전청 청장은 "나이지리아 조선·파운드리 산업 활성화와 아프리카 시장 공략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기술 팀이 곧 나이지리아에 방문해 지상에 있는 이정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한 사절단의 일원으로 나는 나이지리아의 블루 이코노미 이니셔티브, 조선소 재활성화 계획, 주조 공장 설립, 선박 수리, 기타 해양 인프라 개발을 홍보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임에서 연설하는 특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합작펀드인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베트남의 콘텐츠 기업 '팝스 월드와이드(이하 팝스)'가 일본의 미디어기업 TV도쿄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TV도쿄는 팝스에 300만 달러(약 43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팝스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팝스는 현재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당초 팝스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며 5000만 달러 조달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정된 목표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팝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Z세대를 공략할 애니메이션 등 시리즈 개발에 투입,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팝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팝스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 동남아시아의 Z세대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팝스는 2008년 설립됐으며 팝 네트워크로 명명된 아티스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튜브, 페이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시장 약세를 뜻하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가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관련 상장지수펀드(EFT)의 상장 폐지가 속출한다. 다만 일각에선 크립토 윈터가 내년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주 시장에 출시된 암호화폐 ETF들은 올해 저조한 성과로 인해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대표적인 것이 코스모스자산운용이 출시한 상품들로 △코스모스 퍼포즈 비트코인 액세스 ETF △코스모스 퍼포즈 이더리움 액세스 ETF △코스모스 글로벌 디지털 마이너스 액세스 ETF 등이 포함된다. 코스모스자산운용은 호주에서 최초로 암호화폐 ETF를 출시하면서 업계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1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2조 달러(약 1800조 원) 이상 줄어들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댄 아난 코스모스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 “이번 결과로 인해 모두가 실망했겠지만 최선의 이익을 위해 우리가 정해 놓은 프로세스를 계속 다를 필요가 있다”고 내부 직원들을 독려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작년 11월부터 크립토 윈터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데이비드 하키(David Harkey)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회장이 현대자동차 'R&D심장'인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 IIHS 수장의 완성차 브랜드 사업장 방문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방문은 현대차 모델이 IIHS 충돌평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자 차량 안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최근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 박정국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키 IIHS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남양연구소 시설 곳곳을 견학하는 동안 박 사장으로 부터 그동안 쌓아온 현대차그룹의 안전기술 관련 연구 실적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하키 IIHS 회장과 박 사장은 차량 안전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새로운 차량 안전 평가 기준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키 회장의 이번 남양연구소 방문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차·기아 모델의 안전 기술에 대한 높은 신뢰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21개 차종이 '톱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