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은행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은 구매 관리용 조달·공급 체인 솔루션인 'SAP 아리바 디스커버리'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SAP 아리바 디스커버리는 SAP 아리바 사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전 세계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조달·공급 체인 솔루션이다. 구매자가 원하는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세부 사항을 기술해 포스팅을 작성하면, 조건에 맞는 공급자를 연결해준다. 아리바 디스커버리를 이용하면 입찰의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기록되며 조직 내 구매 관계자는 아리바에서 입찰 제품과 서비스의 세부 정보, 가격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입찰 과정이 기록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정보를 공유해 조직 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부코핀은행은 "운영 활동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운영 프로세스 간소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이 한국가스공사의 ‘빅데이터 마스터 플랜 컨설팅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을 위한 가스공사의 경영 전략 및 디지털전환 전략과 연계된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을 도입, 체계적인 빅데이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엑셈은 마스터 플랜 구성을 맡은 주관사 ㈜넥스트아이앤아이와 더불어, 분석 과제 및 시범 과제 발굴을 수행하는 ㈜신나는세상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다. 엑셈은 해당 사업의 주요 골자인 빅데이터 분석·활용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도입, 가스 에너지 자원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이 주요한 역할인 만큼, 가스 에너지 자원의 수요 예측과 효율 분석, 관련 설비의 예측 진단 등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들의 통합적 분석이 필수적이다. 이에 엑셈이 설계하게 될 빅데이터 분석·활용 플랫폼은 공사가 보유한 80개 이상의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 엑셈은 가스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넘어 ‘데이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구 사랑은 남다르다. 한일 셔틀 경영으로 일본에 머물며 연말 인사에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 등 바쁜 상황에서도 야구단을 직접 챙기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 회장은 한국 롯데자이언츠에 이어 1995년부터 맡아온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의 구단주 대행 역할에서 '대행' 꼬리표를 2020년엔 뗐다. 1일 지바롯데마린즈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일본 롯데 본사를 찾은 요시이 마사토(吉井理人) 지바롯데마린즈 신임 감독을 만났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이 구단주인 신 회장에게 취임인사를 건네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바롯데마린즈에서 코치와 피칭 코디네이터 등을 맡았다. 선수 시절에는 야쿠르트, 메이저리그 뉴욕메츠, 지바롯데마린즈 등의 팀에서 뛰었다. 신 회장은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지금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팀에 공헌해줬다"면서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지도 형태를 만들어 우승하고, 승승장구하는 구단이라고 불리는 조직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신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재계 잘 알려져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한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법인장 교체에 이어 영업·마케팅 총괄을 승진 발령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숀 델린(Shawn Denlein) 영업·마케팅 담당을 영업·마케팅 총괄(president of sales and marketing)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금호타이어에 합류한 숀 델린 신임 영업·마케팅 총괄은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27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금호타이어 입사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요코하마타이어 등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 숀 델린 총괄은 현지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장기 전략 수립을 비롯해 현지 고객과 딜러들은 위한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EV 타이어 판매 전략 수립에 나선다. IRA로 중국에 불리한 국제정세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글로벌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에만 공장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숀 델린 총괄과 조남화 미국법인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영업통'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이 일본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업용 계정의 요금제를 개편한다. 라인은 요금제 별 발송 가능 문자 수를 줄이면서 사실상 가격을 인상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기업과 점포에서 제공하는 '라인 공식 계정'의 요금 플랜을 개정한다. 이번 요금 계정은 일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만을 대상으로 한다. 라인은 현재 기업용 공식계정에 대해 무료, 라이트, 스탠다드 등 3가지 요금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플랜의 경우 1000건의 무료 메시지가 제공되며 추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불가하다. 라이트의 경우 5000엔에 무료 메시지는 1만5000건이 제공되며 추가 메시지 발송에는 건당 5엔이 부과된다. 스탠다드의 경우 1만5000엔에 무료 메시지는 4만5000건이 제공되고 추가 메시지의 경우 건당 최대 3엔, 협의시 더 저렴한 가격에 전송할 수 있다. 2023년 6월부터 제공되는 새로운 요금제는 커뮤니케이션, 라이트, 스탠다드로 개편된다. 커뮤니케이션 요금제는 기존의 무료 요금제의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무료 메시지가 200건으로 줄어들었다. 추가메시지도 기존과 동일하게 보낼 수 없다. 라이트 요금제와 스탠다드 요금제의 경우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 브릿지투자그룹과 전략적관계협약(SRA)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브릿지투자그룹은 지난해 8월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약 58조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 펀드인 ‘멀티패밀리 에쿼티 펀드’는 2009년에 첫 시리즈 출시해 4개의 시리즈펀드를 운용 중 이며, 현재 5번째 시리즈 펀드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브릿지그룹은 멀티패밀리(임대주택)에 특화된 부동산관리 노하우와 우량 부동산발굴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자산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멀티패밀리 자산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꾸준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높은 방어력을 보인다. 브릿지투자그룹은 일자리, 인구, 가구 형성 증가율이 미국 평균치를 상회하는 수요 기반이 튼실한 지역 위주로 자산을 편입하여, 자산의 안정성이 높고 낮은 손실율을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현재 3.5조원규모의 해외부동산 펀드를 운용중이며 향후 4년간 브릿지투자그룹과 함께 총 30억 달러(KB금융그룹 10억 달러, 국내기관투자 20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운용본부 홍성필 본부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부동산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3조원이 넘는 캐나다 토론토 지하철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북미시장에서 인정 받은 사업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토론토 교통위원회(Toronto Transit Commission, TTC)는 최근 지하철 차량 480대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발표했다. 총사업비는 23억 달러(약 3조 2850억원)로 추산되고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2023년 7월이다.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 프랑스 철도 회사 알스톰, 중국 중처칭다오스팡기차차량주식유한공사(CRRC Qingdao Sifang Co), 일본 가와사키 열차(Kawasaki Rail Car Inc.) 등 4개 회사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들 4개사는 입찰 참여 사전 자격을 갖췄다. 캐나다 교통당국은 수명이 다한 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토론토 지하철 사업을 진행한다. 80량 편성의 첫 번째 6량 열차 세트의 배송은 2027년에 시작돼 203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과거 캐나다 항공기·열차 제조업체 봄바디어가 지난 2016년에 TTC에 마지막으로 지하철 차량을 공급했다. 스튜어트 그린(Stuart Green) TTC 대변인은 "토론토시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제이스코홀딩스가 태양광 전문기업 윌링스 인수를 위한 2차 거래잔금 84억9600만원을 납입 완료하며 인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의 전 최대주주인 안강순 외 1명으로부터 윌링스 주식 56만8000주를 양수받아 지분 24.05%(136만8000주)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진출을 목적으로 지난 5월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윤미란의 지분 24.05%(136만8000주)를 약 301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6월 1차 거래 잔금 146억원을 지급하고 윌링스 주식 80만주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어 같은 달 30일 제이스코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병화 현 윌링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 감사 1명을 선임하며 경영권을 획득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1차거래를 통해 윌링스 경영권 확보에 성공했으나, 보유 지분율이 높지 않은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 등으로 2차거래가 예정대로 종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이스코홀딩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바이오 벤처 투자 강화를 위해 벤처 캐피털(VC) '안젤리니 벤처스'(Angelini Ventures)를 설립한다. 안젤리니파마는 지난해 SK바이오팜과 협력해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주요 시장서 세노바메이트 마케팅에 역량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안젤리니파마는 벤처 캐피털 안젤리니 벤처스를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을 가속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젤리니 벤처스는 생명 공학·과학 및 디지털 건강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이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택한 것은 사업 생태계 확장이다. 생명 공학·과학 및 디지털 건강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증진해 불확실성이 초래하는 위험과 기회에 대응하겠단 취지다. 자본금 3억 유로(약 4245억원)로 유럽과 미국, 이스라엘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여럿 발굴해 신사업 개발을 지원하겠단 계획이다. 이들은 신경 질환뿐 아니라 정신 건강, 여성과 영·유아 질환 관련 연구를 지속한 스타트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안젤리니 벤처스의 지휘봉은 오랜 기간 제약 산업에서 투자 경험을 쌓아온 파올로 디 조르지오(Paol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e스포츠 데이터 공급업체 '베이즈 이스포츠(Bayes Esport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크래프톤은 베이즈 이스포츠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부문을 더욱 확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베이즈 이스포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경기에 대한 공식 데이터 제공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크래프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베이즈 이스포츠는 라이브, 과거 경기 데이터와 통계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다. 베이즈 이스포츠는 현재 라이엇 게임즈, ESL 게이밍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베이즈 이스포츠는 향후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베이즈 이스포츠가 스포츠 베팅 부문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즈 이스포츠는 현재 BETER, bet365, 스포츠플레어(Sportsflare) 등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베이즈 이스포츠와 협력을 통해 팬들에게 의미있고 인사이트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게 됐다"며 "팬들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세계에 더욱 몰입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사상 최대 실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카드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면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파이낸스는 올해 1~3분기 순이익 524억5000만 루피아(약 48억원)로 전년 266억5000만 루피아(약 24억원) 대비 96.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총매출은 지난해 2180억 루피아(약 200억원)에서 올해 2192억5000만 루피아(약 201억원)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운영 비용은 같은 기간 1833억6000만 루피아(약 169억원)에서 1530억 루피아(약 141억원)로 줄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1조2920억 루피아(약 1190억원)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금융 잔액은 6776억 루피아(약 623억원), 금융리스 잔액은 3176억 루피아(약 292억원)로 집계됐다. 우리카드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주식 82.03%를 인수하며 우리파이낸스를 공식 출범했다. 미얀마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 <본보 2022년 8월 19일자 참고 : [단독] 우리카드 인수 바타비아파이낸스,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산간 지역 어린이들의 학습 지원 활동에 나섰다. 경제적 이익 외에 사회 공헌 활동에도 책임을 다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KB증권 베트남은 5개월여 간의 공사 끝에 락 사이 초중등학교에 교실, 도서관, 컴퓨터실, 외국어 교실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KB증권 베트남이 월드비전 코리아와 월드비전 베트남과 공동 추진 중인 ‘무지개 교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찾아 교육 시설에 투자하고 학습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락 사이 초중등학교는 호아 빈성 옌 뚜이 지역에서도 낙후된 산악 지역에 자리했다. 재학생 대부분이 소수 민족이며 학습 환경과 질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락 사이 빈곤율은 43%로 옌 뚜이 전체 빈곤율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증권 베트남은 올해 5월 락 사이 초중등학교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26억 동(약 1억5000만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일반 교실과 도서관, 전산실, 외국어 교실 건립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학교 내 위생 관련 시설도 전면 리모델링 했다. 새롭게 개선된 락 사이 초중등학교는 약 500명에 이르는 산간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