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베트남에서 마라톤 대회 메인 후원에 나섰다. 중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안타 스포츠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 베트남은 오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롱비엔 마라톤 2022(Longbien Marathon 2022)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롱비엔 마라톤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꼽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풀 코스(42.195km) △하프 코스(21.1km) △10km △5km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안타 스포츠는 롱비엔 마라톤 2022 후원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타 스포츠 베트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소비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운동화와 스포츠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58%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안타 스포츠 베트남은 "롱비엔 마라톤 2022의 다이아몬드 스폰서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3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APG)과 싱가포르 국영 부동산 개발사 캐피탈랜드(Capitaland)가 아시아 최대 셀프 스토리지 전문기업 엑스트라 스페이스 아시아(Extra Space Asia)를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PG와 캐피탈랜드는 최대 8억1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를 투자해 엑스트라 스페이스를 인수할 방침이다. 엑스트라 스페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셀프 스토리지 운영업체다. 아시아 6개 국가에서 총면적 9만3000㎡ 규모의 73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7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4838만 싱가포르달러(약 49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셀프 스토리지는 개인이나 기업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나창고 또는 공유창고로 불린다. 1인 가구 증가와 주거 형태 변화 등으로 셀프 스토리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셀프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2026년 640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셀프 스토리지 시장이 점차 활성화하고 있다. 부동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가 대만 뷰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세대 안티에이징 에센스 제품 패키지 판매로 대만 뷰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28일 동인비에 따르면 대만서 '1899 리딩 리페어 보습 세트'(1899 Leading Repair Moisturizing Set)를 출시했다. 세트에는 1988 싱글 에센스와 마이크로 클렌징폼이 포함됐다. 세트 출시를 기념해 예약 구매 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관장 매장에 방문해 예약 구매하면 정가 1850대만 달러에서 1399대만 달러(약 6만 2000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동인비 모델이자 한류 스타 한지민도 제품 홍보에 나섰다. 그는 "매끄럽고 탄탄한 피부를 위해선 스킨 케어 단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1899 싱글 에센스는 외부 환경에 흐트러지기 쉬운 피부 각질이나 건조함 등을 개선해 피부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 올려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899 싱글 에센스는 필수적인 피부 관리 루틴 중 하나"라며 "마이크로 클렌징폼은 미세거품으로 모공을 깨끗하게 정리해준다"고 덧붙였다. 동인비는 대만서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엔 하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X ETF 오스트레일리아가 그린 메탈 마이너스 ETF(Green Metal Miners ETF)를 출시했다. 지난 9월 리브랜딩 이후 처음 내놓은 ETF 상품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X ETF 오스트레일리아는 28일 호주증권거래소(ASX)에 그린 메탈 마이너스 ETF를 상장해 티커 코드 GMTL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GMTL은 청정 에너지 인프라에 주요 금속 재료로 쓰이는 리튬, 구리, 니켈, 희토류,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에 익스포저(위험노출)를 제공한다. GMTL은 BITA 글로벌 그린 에너지 메탈 지수를 추종하며 여기엔 수익의 50% 이상을 채굴하거나 그린 메탈을 생산하는 업체가 포함된다. 합리적인 업계 표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업체는 배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ETF 상품은 기존 호주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는 20개 이상의 ETF 범주에 추가되며 50억 달러(약 4조585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이 현지에서 관리될 예정이다. 블레어 해넌 글로벌X ETF 오스트레일리아 투자 전략 책임자는 “전세계적으로 그린 메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 이니셔티브도 점차 강화되는 추세”라며 “호주도 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웹3기업 '더블점프닷도쿄(이하 더블점프)'가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에픽리그에 투자했다. 양 사는 향후 한국과 일본에서 웹3 생태계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블점프는 27일 에픽리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더블점프닷도쿄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NFT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웹3 부문 개발 능력은 일본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Z홀딩스, 컴투스,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더블점프와 에픽리그는 향후 각자의 노하우를 살린 웹3 게임의 공동개발, 한국과 일본에서 마케팅 등에서 제휴할 계획이다. 한편 에픽리그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게임사들에게 게임을 개발했던 개발자와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마블·DC코믹스의 이지형 커버 아티스트를 아트디렉터로 두고 있다. 에픽리그는 올 3월 시드투자 라운드를 진행했으며 위메이드, YGGSEA, GBIC, 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 등의 투자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투자받았다. 에픽리그는 8월 첫 게임인 다크쓰론을 출시했다. 다크쓰론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사업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사우디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의 재무 종료를 발표했다. 아크와 파워(ACWA Power)가 용수구매계약(WPA) 체결로 자금을 지원한다. 아크와 파워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30억 사우디 리얄(약 1조원)에 달하는 25년 용수 구매 계약에 서명했다. 프로젝트 상업 운영 날짜는 2025년 2분기이다.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개발 사업자(디벨로터)인 아크와 파워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huaibah Three Water Desalination Company)가 맡는다. 아크와 파워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발전 및 담수 기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기업과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제다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RO 해수담수화는 정수기 원리와 유사한 기술로, 바닷물에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내 AWS(아마존 웹 서비스)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메가포트(Megaport)'와 손잡고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NHN테코라스는 지난 25일 메가포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AWS(Amazon Web Services) 종합 지원 서비스 'C-코러스(C-Chorus)' 제품군에 메가포트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NHN테코라스가 제공하게 된 메가포트는 전세계 78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와 360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Network as a Service(NaaS)로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다. 메가포트를 사용할 경우 별도의 회선 구축 작업없이 복수의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에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운영 부담이 대폭 경감된다. 또한 각 클라우드 간의 접속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종량 과금제로 이용할 수 있어 비용과 트래픽을 최적화하는데 용이하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전개해왔다. 이에 지난해 11월에는 AWS 파트너 프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약 3조7000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최종 경쟁률 1181.8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배정물량인 37만5000주에 4억3320만5240주가 접수되어 약 3조7000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 지난 20, 21일 진행되었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652.1대 1의 높은 경쟁률과 1만6900원의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달성한 바 있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는 뉴로메카는 11월 4일에 코스닥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자동화 사업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는 프론티어이다. 협동로봇(Indy), 자율이동로봇(Moby), 산업용 다관절로봇(ICoN), 델타로봇(D) 등의 로봇 플랫폼과 비전솔루션, 그리퍼 등 로봇 주변기기들의 독자적인 제품화를 통해 로봇 플랫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되었다. 특히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가트너는 협동로봇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뉴로메카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과 인도네시아에서 K-문화 알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해외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KT&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KT&G 한국어학당은 지난 8일 현지 시간 '제3회 KT&G 상상유니브 한국어학당 문화축제 김장하는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명이 넘는 현지 주민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문가에게 김치를 담그는 법을 배우고, 자신들이 담근 김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축제에서는 한글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엽서에 적어보는 한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 참가자들은 K-Pop 문화를 즐기고, 한국 전통 놀이도 했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티커포토 부스에 대한 현지 젊은층의 반응이 뜨거웠다. KT&G는 지난 2014년 개관한 인도네시아 한국어학당을 중심으로 현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KT&G 인도네시아 한국어학당은 한국 기업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외국어 교육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376명의 학생이 한국어 수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의 유럽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차세대 원전 사업으로 꼽히는 SMR를 내세워 체코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까지 측면에서 지원하면서 향후 유럽 SMR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예방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의 전동화 체제 전환을 비롯해 현대건설이 체코에서 추진하는 SMR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트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의 체코 투자에 감사하며 전기차 생산의 추가 투자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아울러 소형원전과 수소 기술등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재 SMR 파트너사인 미국 원자력 발전 기업 홀텍 인터네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함께 체코 SMR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인 스코다프라하(Škoda Prah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은 체코에서 개발하는 SMR 사업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OpenWeb)이 수천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오픈웹은 플랫폼 확장을 위해 인수 대상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픈웹은 27일(현지시간) 조지안이 주도한 시리즈F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7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서 오픈웹의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1330억원)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11월 진행된 시리즈E 투자 라운드보다 기업가치를 5억 달러 끌어올렸다. 오픈웹은 2012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 허스트와 야후, 펜스케 미디어 등 1000명이 넘는 퍼블리셔와 협력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현재 1억명이 넘는 월간 활성 유저(MAU)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웹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략적 인수 대상을 물색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끌어올린다. 오픈웹은 지난 1월 디지털 광고 퍼블리싱 플랫폼 개발사 '하이브 미디어 그룹(Hive Media Group)'을 인수했으며 4월에는 프랑스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 업체인 '애드유라이크(ADYOULIKE)'를 인수한 바 있다. 오픈웹 관계자는 "이번 펀딩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민트에어(Mint Air)가 호주 도브테일 전기 항공기(Dovetail Electric Aviation, 이하 도브테일)로부터 쌍발 엔진 전기 항공기 10대를 공급받는다. 도브테일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민트에어는 배터리 전기·수소 추진으로 개조된 터빈 동력 항공기 최대 10대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무공해 전기 항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민트에어는 도브테일의 전기 항공기로 지역 노선을 서비스하고 한국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트에어는 안전한 운항, 수직이착륙 항공기(CTOL)의 에너지 절약 이륙 효율성, 낮은 전기 추진 비용, 더 빠른 인증 경로와 같은 민트에어의 선택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도브테일 전기 항공기를 택했다. 민트에어는 전기 항공기로 화물 운송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전기 항공기는 350kw~650kw 클래스에서 비행 테스트를 거친 유일한 전기 추진 기술인 마그닉스(magniX) 전기 모터를 사용해 변환한다.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이사는 "무공해 항공에 대한 도브테일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은 우리의 사명과 잘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