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과 일본, 가나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에 시동을 걸며 뉴스케일파워가 지원에 나섰다. 가나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을 추진하고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당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각료급 핵전력회의에서 일본·가나 정부와 SMR 설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국가는 뉴스케일파워의 SMR 'VOYGR™' 건설을 검토한다. 일본 정부의 지원 하에 뉴스케일파워와 일본 IHI·JGC, 싱가포르 레그넘 테크놀로지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가나원자력안전규제기관과 가나원자력위원회, 가나원자력 등 현지 기관들과 협력해 인프라와 공급망 기회 등을 살핀다. 미국은 인력·공급망 개발을 지원한다. 국제에너지기구(IAEA)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2019년 기준 6억 명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극심한 전력난으로 전력 인프라 확충이 주요 과제가 되면서 발전원으로 원전이 주목받고 있다. 넓은 대지와 단단한 암석 기반으로 원전 구축에 적합한 환경도 갖고 있다. 특히 가나는 원전 도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IAEA의 원전 도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파트너사 네오백스가 파넥스트와 유전성 난치 말초신경병증인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종근당도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CKD-510'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프랑스 바이오기업 네오백스(Néovacs)에 따르면 프랑스 바이오기업 파넥스트(Pharnext)와 2100만 유로(약 298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파넥스트가 연구 중인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PXT3003' 연구개발(R&D)을 위해서다. 네오백스는 2년 간 파넥스트에 자금을 분할 지급해 PXT3003의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오백스는 PXT3003의 권리를 일부 행사할 수 있게 됐다. PXT3003은 임상 단계 기준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중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약물이다. 파넥스트는 이번 자금 조달로 2024년 1분기까지 회사 운영 자금과 PXT3003의 임상 자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PXT3003는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의료기관서 323명의 샤르코-마리-투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 미국 식품전문지가 선정한 18대 소주 브랜드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진로이즈백은 지난 2020년 6월에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선 생소한 현지 브랜드인 '여보소주'가 1위를 차지했다. 28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이 선정한 18대 소주 브랜드(18 Best Soju Brands, Ranked)에 진로이즈백이 3위를 차지했다. 진로이즈백은 1970년대에 국내에서 생산·유통됐던 진로 소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19년 4월 국내 출시한 제품이다. 스카이블루 색상의 복고풍 유리병과 16.9도의 편한 음용감으로 출시 약 1년 만에 3억 병 이상을 판매했다. 진로이즈백의 판매 전략이 미국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판매하고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확대했다. 진로이즈백이 현지서 입소문을 타면서 주류전문점 토탈 와인 등에 입점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한 이후 현재 80여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역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실전투자대회 ‘G6 투자챌린지’에 일주일만에 1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여하며 인기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대 8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이번 G6 투자챌린지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외 통합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G6 투자챌린지가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참가자들 역시 국내외 주식에 모두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 비율이 40%에 달했다. 또, G6 투자챌린지 참가자의 연령대로는 '20대' 16%, '30대' 21%, '40대' 29%, '50대' 19%, '60대 이상'이 15%로 나타나, 전연령대에서 고르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세장 속에서도 실전투자대회가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로 삼성증권은 "증시 하락이 있었던 만큼 오히려 저가매수 메리트를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이 지난 10월 17일~18일 이틀간 G6 투자챌린지에 참여하는 고객 12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9%가 11월 말까지의 코스피 지수 하단을 현재 지수 수준인 '2200pt 이상'을 예상하며, 현 수준을 바닥구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2억500만 달러(한화 약 2913억500만원) 투자,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장을 설립한다. 제네시스 GV70 등 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HMMA)에 공급한다. 28일 미국 앨라배마주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HMMA 인근 I-16 주간고속도로 외곽에 위치한 4만1806㎡(축구장 약 5개)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장를 짓는다. 오는 2024년 5월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55억달러(약 6조3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이곳에서는 아이오닉5 등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차량에 쓰이는 부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모터·인버터·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BSA)를 생산한다. 현재 이들 부품은 국내 울산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장과 HMMA의 시너지를 토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발목이 잡힌 현대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 수주와 공급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HMMA는 전동화 생산라인 구축에 3억달러를 투자, 내달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일본 기후테크 기업 아스에네(Asuene)에 투자했다. 아스에네는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탄소 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스에네는 28일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8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 산하 투자회사인 파빌리온 캐피털과 아시아 대표 사모펀드 액시옴 아시아 프라이빗 캐피털 등 14개 벤처캐피털 및 금융기관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투자사로는 세일포스 벤처스와 타이본 캐피털 매니지먼트, 마사유키 모치다가 합류했다. 지난 2019년 10월 설립 후 아스에네가 유치한 투자 금액과 대출 총액은 2300만 달러(약 327억 원)에 달한다. 아스에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급망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량 측정 사용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입지 강화를 위해 시스템 사양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코헤이 니시와다 아스에네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주주들과 글로벌 금융, ESG(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8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보다 16.19% 하락한 4만7100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주가 하락의 원인은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위믹스(WEMIX)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의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업비트는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위믹스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유의 종목 지정 후 2주일간 해당 디지털 자산에 대한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한다. 빗썸, 코인원, 코빗도 이날 공지를 통해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거래소로의 위믹스 이전이 중단된다. 거래소 내에서 위믹스를 사고팔 수는 있지만, 다른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던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성장주를 넘어 우량주로 떠오를 잠재력을 지닌 종목으로 꼽혔다. 실적이 개선세와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향후 우량주가 될 종목으로 쿠팡을 '픽'했다. 쿠팡이 긍정적 실적 전망에 시장에서도 평가도 좋다. 지난 5월11일 9.67달러(약 1만3760원)였던 주가는 지난 27일 16.91달러(약 2만4060원)로 74.87% 올랐다. 쿠팡은 올해 조정 EBITDA 손실폭을 4억 달러(약 5760억원) 미만으로 축소하겠다던 연초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실적이 오름세를 보인 지난 2분기를 시작으로 연간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1800만명에 달하는 활성 소비자(쿠팡에서 한 번이라고 구매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쿠팡의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한 몫했다. 지난해 6월 일본에 이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미국 중심으로 호텔 사업에 보폭을 넓힌다.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호텔'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7년여 째 지지부진한 기업공개(IPO)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롯데호텔은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의 구스타보 사라고(Gustavo Sarago)를 미국 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에 발탁했다. 구스타보 사라고는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에서 호스피탤리티 및 레저 그룹 수속 부사장을 역임하며 호텔 투자·개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롯데호텔은 5년간 미주 전역에 호텔 25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라고 CDO는 롯데호텔의 미국 투자의 중책을 맡는다.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는 시그니엘,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L7호텔 등 브랜드를 미주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호텔인 L7을 내세워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호텔은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는 L7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본격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롯데호텔 미국 법인은 사라고 CDO가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인재인 만큼 호텔 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AI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클로바(CLOVA)' 탑재 스마트 기기의 판매를 종료한다. 또한 클로바 어시스턴트의 서비스 종료도 예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라인 클로바 탑재 스마트 기기의 판매를 오는 31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가 종료되는 기기는 클로바 웨이브, 프랜즈 독, 프랜즈, 프랜즈 미니, 데스크 등이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되는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클로바 어시스턴트'의 서비스도 2023년 3월 30일 종료된다. 클로바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서비스 종료 후에는 디바이스를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종료 전 페어링을 해야만 한다. 라인은 아직 보증기간이 남은 구매 1년 미만의 기기에 대해서는 환불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은 관련 내용에 대해 향후 추가 공지를 진행한다. 라인이 클로바 디바이스 판매 종료를 선언한 것은 음성 인식 서비스 자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음성으로만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상황에서 구글, 아마존 등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100대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공급한다. 100대의 eVTOL는 도시 연결을 포함해 항공사 함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적 항공사인 사우디(SAUDIA)에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릴리움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eVTOL을 납품한다. 사우디 항공사는 미래에 지점 간 비행에 eVTOL을 사용할 계획이지만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의 공급 장치로서 시작할 가능성이 더 높다. 프리미엄 승객들은 사우디 항공기에서 내려 릴리움 젯을 타고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헬기장에 착륙할 수 있다. eVTOL은 또 탄소 배출량이 없는 상황에서 항공사가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다. 이브라힘 S. 코시(Ibrahim S. Koshy) 사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는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는 업계 최고의 항공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릴리움과 eVTOL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체결했다"며 "사우디 왕국의 항공 산업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1위 대학인 베트남 국립대(VNU)와 손잡고 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베트남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VN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대학 본관에서 KB증권과 인재 육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장학금 후원을 비롯해 채용·인턴십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VNC는 1993년 설립된 국립 종합대이자 현지 1위 대학이다. 우리나라의 서울대 격이다. 팜 바오 손 VNC 부총장은 "KB증권은 젊은 과학자 육성을 위해 지난 1년간 4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VNU가 KB증권 성장에 기여하고 고객과 파트너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앞으로 5년 내 베트남을 대표하는 디지털 증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느며 이를 위해 최고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VNC의 젊은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