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을 찾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박닌성 당서기를 비롯해 현지 정부 인사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공장 준공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추가 투자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7일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응웬 안 뚜언 박닌성 당서기, 응오 탄 푸엉 박닌성 인민위원회 부의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와 회동했다. 구 회장은 이날 박닌성 옌퐁공단에서 열리는 박닌 사업장 준공식에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뚜언 당서기는 박닌 사업장 가동을 축하하며 동호(Đông Hồ)화를 선물했다. 동호화는 베트남인들이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한 해의 시작인 설날에 사 집에 걸어두는 그림이다. 뚜언 당서기는 신공장이 향후 청정 산업 투자 유치의 모범 사례가 되고 베트남에 더 많은 투자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 지리적 위치와 친기업 정책, 개방된 비즈니스 환경을 주요 경쟁력으로 홍보했다.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며 ESS를 포함해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구 회장은 박닌성 정부의 적극적인 공장 건설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올해 베트남 10대 제과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연간 10억개 이상 판매되는 초코파이 파워가 이번 수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7일 베트남 리포트(the Vietnam Report Joint Stock Company·VNR)와 베트남넷 신문이 주관한 '2022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산업별 10대 기업'(Top Profit 500 and Top 10 prestigious companies in industries in 2022)에서 오리온이 10대 제과기업에 올랐다. 베트남 리포트는 기업의 성과와 기여도 등을 평가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최근 통계 분석 결과,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들의 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한다며 회복세를 빠르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리온이 베트남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파트너사와 투자자,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리온은 베트남 소비자에 착한 기업으로 통한다. 물가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와 재료비, 운송비 등이 급증하면서 베트남 식품 업체 대부분이 제품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이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대전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이하 킹오파 아레나)의 글로벌 사전 등록 유저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킹오파 아레나의 글로벌 사전 등록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킹오파 아레나의 글로벌 사전 등록은 9월 29일 시작됐다. 넷마블은 11월 정식 출시까지 수시로 최신정보를 업데이트 한다는 입장이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자 100만 명 돌파와 함께 향후 등록하는 사전등록자 전원에 정식 서비스 개시 후 특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전에는 특별 일러스트와 배경 컬렉션, 특별 칭호와 패널 등이 포함된다. 킹오파 아레나는 넷마블과 일본 SNK의 두 번째 협업 작품으로 전작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서비스를 서비스한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담당했다. 넷마블은 킹오파 아레나를 블록체인 생태계인 'MBX 2.0'의 첫 게임으로 선택했다. 넷마블은 킹오파 아레나에 NFT(대체불가토큰)를 적용해 웹3 생태계를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킹오파 아레나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간편한 조작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3분기 누적 전국 라면 판매량 1위는 농심 '신라면'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역별 특색에 따라 신라면이 1위를 내준 곳도 일부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농심이 닐슨IQ코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라면 4사 기준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제품별 판매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9.8%)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 신라면 부동의 1위, 짜파게티 2위… 스테디셀러 인기 지속 코로나19 유행을 겪는 동안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경향이 생겼다. 이에 따라 부동의 시장 1위 신라면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신라면은 9.8%의 점유율로 전국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매출 순위 TOP5를 형성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라면은 단연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전국 1위는 물론, 지역별 순위에서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차량 270대를 동원해 진행한 카퍼레이드 행사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브라질 상파울루 모기구아수(Mogi Guaçu)에 위치한 자동차 레이싱 경기장 벨로치타(Velocitta)에서 카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했다. 총 270대 차량이 투입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카퍼레이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지난 2014년 미국 네바다주 카퍼레이드 행사에 투입된 차량(218대)보다 무려 52대나 많은 수치다. 이들 차량은 관중 1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3.443km 레이싱 서킷을 이상 없이 완주했다. 일정한 간격과 대열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간격 유지에 실패해 차량 대열이 흐트러지는 경우 기네스 세계 기록은 물거품이 된다. 이는 행사장에 참석한 기네스 세계 기록 심사위원에 의해 결정된다. 이번 행사에는 카밀라 보렌슈타인(Camila Borenstain)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현대차 브라질법인 측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카퍼레이드 행사를 통해 현대차 고객들과의 만남을 갖게 돼 기쁘다"며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더구루=최영희 기자] 하이드로리튬(옛 코리아에스이)은 본격적인 리튬 사업을 위한 탄산리튬 25톤(t)을 구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구매 물량은 관계사 리튬플러스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로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제조를 위한 25톤 규모의 탄산리튬 구매 및 대금 지급을 마쳤다"며 "구매한 원재료는 충남 금산군의 수산화리튬 양산 공장 가동과 함께 본격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튬플러스는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후 지난 13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국내외 주요 고객들과의 공급 협의를 위해 원료 투입구부터 완제품 생산 공정까지 세척하고 설비를 점검하며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리튬 품귀현상이 심화되는 만큼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판매는 원활할 전망이다. 국내 양극재 관련 대기업에서도 금산공장에 직원을 파견해 안정적으로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을 수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수산화리튬 양산이 시작되면 중소업체부터 대형 기업까지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원재료 구매, 완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하이드로리튬과 사업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의 붉닭볶음면이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해외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요리전문매체 본아페티(Bon Appétit)는 27일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으로 농심의 신라면과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선정했다. 농심 신라면은 후추맛을 즐길 수 있는 뜨끈한 국물과 탄력있는 면발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 아페티는 "요리하기 힘든 날에도 빠르게 먹을 수 있다”면서 "뜨거운 물만 있으면 끓여먹을 수 있지만 냉장고 안에 남아있는 야채를 추가해서 먹기도 좋다"고 전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국물이 없지만 만족스러운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 매운맛을 원한다면 핵불닭볶음면을 선택해 보다 화끈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본 아페티는 "불닭볶음면 하나를 다 먹으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고 땀이 이마에 방울방울 맺히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청경채나 시금치 같은 채소와 삶은 계란을 더하면 늦잠을 자고 일어난 몸을 빨리 깨울 수 있다"고 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의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농심과 삼양
[더구루=최영희 기자] 전자동 AIoT 음식물처리기 ‘에콥’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포레는 환경부로부터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표지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및 폐기 등 전체 제품 주기에 대한 환경영향을 환경부가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공인 인증제도다. 고객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전자동 AIoT 음식물처리기 에콥의 친환경 인증 사유는 '에너지 절약, 지역 환경오염 감소, 소음·진동 감소'다. 에콥 관계자는 “그동안 음식물처리기를 선택하는데 있어 전기 사용량, 소음 등을 우려하던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번 인증을 통해 에콥의 에너지 절약, 저소음 등의 성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음식물쓰레기 약 80%이상 감량과 이를 통한 탄소저감으로 지역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스마트 가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에콥은 업계 최초로 AI와 IoT 기술을 적용한 최신 3세대 음식물처리기로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0%까지 감량하면서 처리 전 후의 중량을 측정, 이 데이터를 IoT기능을 통해 서버와 앱으로 전송함으로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VinaCapital)'이 새로운 벤처 투자 펀드를 조성,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비나캐피탈은 2023년 2번째 투자 펀드를 출시한다. 비나캐피탈 벤처스 2로 명명된 새로운 투자 펀드는 1억 달러(약 141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비나캐피탈 벤처스 2는 소비, 금융, 의료, 농업, 관광 등의 분야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한다. 세부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식품 안전 솔루션, 블록체인, 전기자동차 인프라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투자 단계는 시리즈A+, 시리즈B, 사전IPO 단계 등 이미 일정수준 자리를 잡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라운드 당 최대 투자 금액은 1000만 달러(약 141억원)이다. 비나캐피탈은 신규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현재 황금 인구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중산층의 소비력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 금융, 의료, 미디어, 소매, 물류 등의 분야가 잠재력이 높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이 3분기 실적 악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금리 영향에 순이자 수익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스티펄 파이낸셜이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4158억 원), 순이익은 1억4000만 달러(약 1982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1억 달러(약 1조5572억 원)보다 1억 달러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1억8000만 달러(약 2548억 원)보다 4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다만 순이자 수익은 금리 인상과 은행 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세전 마진 비율은 19.7%로 전년 동기 22.4%보다 2.7%p 하락했다. 론 크루셥스키 스티펄 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첫 9개월 전체 실적을 본다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다각화 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계속해서 강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티펄 파이낸셜은 지난 1890년 설립된 미국 종합금융회사다.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 등 여러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관리와 IB,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광물기업 사이프레스(Cypress)가 미국 네바다 공장에서 배터리용 리튬 추출 테스트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프레스는 네바다에 있는 5억 달러(약 7079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점토에서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세계 최초의 염산 공정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 사이프레스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270km 떨어진 클레이튼 밸리(Clayton Valley) 리튬 프로젝트로 순도 99.94% 수준의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클레이튼 밸리는 미국에서 유일한 리튬 생산원이다. 사이프레스 추출 테스트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된 타당성 조사의 일부이다. 프로젝트는 호수 바닥 퇴적물을 통해 솟아오른 고생대 탄산염 노두 근처와 북미 유일의 리튬 염수 작업장인 앨버말(Albemarle) 실버 피크(Silver Peak) 광산 옆 27㎢에서 진행된다. 40년 간 탄산리튬 2만7400t을 연간 생산하기 위해 하루 1만5000t의 처리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밸리는 900ppm 리튬의 컷오프 등급을 기준으로 평균 1129ppm 리튬의 2억1300만t의 광물 매장량에서 파생된다. 사이프레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뮤코다당증(MPS) 및 희귀질환 전문 신경심리학자(Neuropsychologist)인 줄리 아이젠가르트(Julie Eisengart)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는 본인의 희귀질환 연구 경험을 살려 노벨파마가 개발 중인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준비에 협력한다. 특히 뮤코다당증 3A형(산필리포증후군 A형, MPS III A) 및 뮤코다당증 4B형(모르퀴오증후군 B형, MPS IV B) 치료제 임상시험과 임상평가법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 의과대학 소아과 부교수 겸 희귀질환 신경발달 프로그램 책임자다. 미국 뮤코다당증 환우회(National MPS society USA)의 SAB, 뮤코다당증 1형(MPS I) 및 기타 희귀질환 관련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한 미네소타주 보건부 고문도 역임했다. 리소좀저장질환(LSD)과 희귀질환 자연경과 및 치료제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진행해 왔다. 노벨파마 관계자는 "희귀 소아질병과 뮤코다당증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의 합류로 신약 개발 및 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