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아동 학대 예방 활동에 나섰다. 아동 학대가 베트남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큼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26일 베트남차일드펀드와 한국차일드펀드 공동으로 아동 보호를 위한 ‘따뜻한 포옹’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동 학대 문제는 베트남 사회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다. 베트남 공안부와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작년 신고된 아동 학대 피해 건수는 2000건에 달했다. 특히 베트남 전체 아동 중 73%는 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5.3%p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동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대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베트남 국가아동보호국에 걸려온 신고 건수는 50만7800건에 이르렀다. 올해 1분기엔 20만209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상담 건수는 1만603건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333건 늘어났다. 한화생명의 따뜻한 포옹 캠페인은 ‘따뜻한 포옹이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아동을 적기에 보호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 폭력 문제 발견시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산운용 수익 확대를 위해 부동산을 비롯해 대체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미국 부동산 운용사 누빈리얼에스테이트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내 다가구 주택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 '카사 파트너스 4호(CASA Partners Ⅳ)'에 4억1000만 달러(약 588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삼성SRA자산운용과 함께 네덜란드 운용사 바우인베스트(Bouwinvest)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펀드는 자본 부족·부채 과다·관리 부실 등의 임대 부동산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벨류에드(Value-add)' 전략으로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B급 정원양식 다가구 주택이다. 현재 해당 펀드는 약정 자본의 절반을 투자해 오레곤주·조지아주·노스캐롤라이나주·애리조나주·플로리다주 등에 있는 6개 자산을 인수했다. 누빈리얼에스테이트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의 강력한 지원과 관심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은 주택 부족으로 자산을 재배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근 삼성SRA자산운용 대표는 "우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마사회는 안전관리단과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1일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위한 소외계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 안전관리단은 산업재해, 안전관리, 보건관리 등 사업장 내 안전보건업무 수행을 통해 전방위적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책임지는 특별부서다. 마사회는 안전관리단이 보유한 전문역량을 사업장에 그치지 않고 활동범위를 외부로 확장해 지역사회의 안전강화에 나선다. 마사회는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복지시설,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안전점검 및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역 소재 소상공인 대상 안전컨설팅 지원 △지역사회 내 안전망 구축을 위한 재능기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안전점검 관리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활성화에 적극 협력 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유진 마사회 안전관리단장은 "마사회의 전문적인 안전역량을 통해 ‘'역사회 중대재해발생 Zero'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시험은 2022년 11월 17일(목)에 진행되고, 올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 349,124명의 22.0%인 76,682명을 선발하는데, 정시모집 인원 76,682명 중 91.2%인 69,911명을 수능성적으로 선발한다. 11월 17일(목) 수능시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익숙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각 교시별 전략을 숙지하고 반복 연습하여 수능시험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 ◆ 0교시 준비영역 수능시험에 0교시는 없다. 하지만 고사장에 입실완료한 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이 수능시험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험생의 고사장 입실완료 시간인 오전 8시 10분 이전까지 도착 완료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가급적 시간이 촉박하지 않게끔 여유롭게 도착할 것을 추천한다. 제일 먼저 고사장의 분위기를 확인하고, 화장실의 위치를 먼저 확인한 후 고사장 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한다. 이는 수능일 하루 전 예비 소집일에도 확인이 가능하다. 자신의 자리를 확인한 후 책걸상에 문제는 없는지를 확인하도록 하자. 책걸상의 높이가 맞지 않는지, 흔들리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말레이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륜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EVE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개최한 이사회에서 말레이시아법인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같은 날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4억2230만 달러(약 6058억원)를 투자하고 3년 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원통형 21700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전기 이륜차, 전기 자전거, 전동 공구, 청소 로봇 제조사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말레이시아법인이 자체 조달한다. 이륜차 역시 일반 완성차와 함께 전 세계 전기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전기스쿠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300억 달러에서 오는 2026년 4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VE에너지는 "이번 투자는 전기 이륜차와 전동 공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이 참여한 가운데 차분히 진행됐다. 전·현직 경영진과 고인과 친분이 두터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포함해 3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이 부회장의 뉴삼성 메시지는 없었다. 다만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이 회장의 '인간·기술 중시'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재용, 조용한 추모…김승연 회장도 참석 이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소재 선영에서 열렸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이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300여 명도 찾았다. 고인과 친분이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와 함께 참석했다. 추모식은 1주기처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 일가는 10시47분께 도착해 약 40분간 선영에 머물고 빠져나간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2025년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250대 생산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 에비에이션은 2025년에 약 250대의 eVTOL를 만들고 다음 해에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담 골드스타인(Adam Goldstein) 최고경영자(CEO)는 "첫 해에는 항공기 250대, 2년차에는 500대, 3년차에는 650대, 그 다음에는 연간 약 2000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처는 2024년 말까지 조종사와 4인승 항공기인 '미드나잇(Midnight)'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미래형 항공기에 대한 인증 규칙을 작성하는 중이다. <본보 2022년 10월 17일 참고 'UAM 대표주자' 아처, 양산형 수직이착륙기 내달 첫 공개> 빌 피터슨(Bill Peterson) 해외 시장분석기업 JPM(JPMorgan) 애널리스트는 "항공기 생산 측면에서 아처 모델에서 2025년까지 250대를 예상한다"고 "1년 전에 스팩(SPAC)주에서 예상했던 것만큼 시간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와 추진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가 연내 첫 결실을 맺는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1단계 생산분을 발 빠르게 선점한 가운데 증설을 단행,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후후이 지방에서 개발중인 연간 4만t 규모 카우차리 올라로즈(Cauchari-Olaroz) 탄산리튬 프로젝트의 1단계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었다. 연내 생산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점차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건물과 대부분 인프라 건설을 마무리했다. 처리 공장은 주요 전력·가스·수도 시설 구축까지 완료돼 조만간 시운전에 돌입한다. 다만 탄산리튬 정제 공장은 내년 초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1단계 생산량의 80%는 이미 주문이 마감됐다. 판매가는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간펑리튬과 리튬아메리카스는 1단계 가동과 동시에 2단계 증설을 위한 탐사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예상 생산량은 연간 최소 2만t이다. 내년 초 1단계 생산 프로젝트가 안정화되면 곧바로 2단계 건설 작업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암웨이가 일본에서 불법 다단계 판매 정황이 포착돼 6개월간 영업 금지 처분을 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 국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5일 일본 소비자청(The Consumer Affairs Agency)은 암웨이 일본이 불법 판매를 지속해왔다며 6개월간 영업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일본 소비자청에 따르면 암웨이 사업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매칭 앱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사명과 접근하는 목적을 숨긴 채 제품 구입을 강요했다. 제품 구매를 거절한 사람에게도 여러 차례 강매했다고 설명했다. 소개료를 챙기기 위해 회원 가입을 강요했다는 것. 소비자청은 암웨이 일본에 대해 △회사명과 목적 미공지 △서면 미교부 △집요한 권유 등 법령을 위반했다며 특정 상거래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이번 처분에 따라 암웨이 일본은 지난 14일부터 6개월간 판매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등의 상업 활동이 금지된다. 다만 기존 회원의 상품 구입은 가능하다. 소비자청에 따르면 암웨이 일본의 행위에 대해 불편을 겪었다며 상담을 요청한 건수는 2019년부터 9월까지 953건에 달한다. 일본암웨이는 "사업 방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인도네시아에 K-푸드를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한류 붐이 일어나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한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빠사르 레보(Pasar Rebo)점에 푸드 이노베이션 랩(Food Innovation Lab)을 오픈했다. 푸드 이노베이션 랩은 연구·개발 및 훈련 기관이다.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은 물론 한식과 일식 등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롯데의 현지 셰프들이 교육 대상이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현지 수요를 겨냥한 한식 메뉴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리과정이 간단한 즉석섭취식품(RTE·Ready to Eat) 먹거리 개발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는 푸드 이노베이션 랩이 현재 트렌드에 대응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음식 애호가들은 꼭 한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는 회사 측은 강조했다. 푸드 이노베이션 랩을 이끄는 역할은 강 레오 셰프가 맡았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첫 중량물운송 전용 선박이 사고 후 프랑스 로리앙에 견인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중량물운송 전용선 '한진 파이오니어(HANJIN PIONEER)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저녁 비스케이 만(Bay of Biscay)에서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실은 화물을 싣고 중국에서 수에즈와 몰타를 거쳐 독일 쿡스하벤으로 향하던 중 조향 장애를 겪었다. 이후 프랑스 비상 견인 선박 'ABEILLE BOURBON'이 개입해 한진 파이오니어를 예인했고, 선박은 23일 아침에 도착해 로리앙에 정박했다. 23일에 예인된 선박은 24일에도 같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한진은 전용선박 도입을 통해 안정된 운송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종합물류 선도 기업으로서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 그러나 이번 조향 사고로 경쟁력이 떨어진다. 사고 선박은 지난 2010년 전남 신안중공업 조선소에서 한진의 중량물 전용선박인 '한진 파이오니어(HANJIN PIONEER)'호로 진수된 선박이다. △플랜트 △건설기자재 △기계품 등 중량물 운반선인 '한진 파이오니어' 호는 '물류산업의 개척자'라는 뜻을 지닌다. 파이오니어호 길이 146m, 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업체인 동경제철이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전기로 열연강판에 컬러를 입혀 판매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모토 리이치(西本理一) 동경제철 대표는 판매처 다변화에 따라 올 하반기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전기로 열연강판의 가공 과정을 거친다. 니시모토 리이치 대표는 동국제강과의 협업에 대해 "동국제강과 파트너십이 잘 진행되고 있어 일본 기업의 해외 거점에 제품 공급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아연도금강판(GI)와 컬러 강판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동경제철의 열연강판 가공이 당장 이뤄지는 건 아니다. 동국제강이 열연강판에 도금재를 입힐지, 컬러를 입힐지 그리고 가공품을 판매할지는 협의 중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전기로 열연강판에 컬러를 입힐지 말지는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는 동경제철과 협의 중으로, 판매처 다변화를 위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동경제철과 동국제강이 전기로 열연 협업은 전부터 협의해왔다. 동국제강과 동경제철은 지난 1995년부터 제품, 원료, 기술 분야에서 비정기적으로 교류해왔다. 특히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만드는 전기로 사업의 경쟁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