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거래소의 코스피200선물·미니코스피200선물 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직접 거래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시장감독국(DMO)은 17일(현지시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200선물·미니코스피200선물 상품에 대한 비조치의견서(No-Action Letter)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CFTC는 해당 상품의 출시·판매에 대해 한국거래소에 법률집행 조치를 취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의견서는 오는 24일부터 유효하다. 비조치의견서는 금융회사 등이 신규 영업이나 신상품 개발 등 특정 행위를 수행하기 전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지 여부를 금융감독당국에 사전심사를 받는 제도다. 당국이 이를 심사해 금융감독법규에 근거한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회신해 줌으로써 법적 불안정성을 제거하고 발생 가능한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올해 1월 CFTC로부터 코스피200선물 및 미니코스피200선물 상품에 대한 적격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CFTC는 선물 시장·선물 상품에 관한 미국의 규제·감독 기관이다. CFTC는 해외주가지수선물(다수분산형지수) 중 투자적격성을 인증한 상품에 한해 미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파리모터쇼를 시작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말 독일을 시작으로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시장에 전기차를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BYD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Porte de Verseille) 전시장에서 열린 '2022 파리국제모터쇼'(MONDIAL DE L’AUTO PARIS) 프레스데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전기차 3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슈(Michael Shu) BYD 유럽법인 전무 이사는 "브랜드 제품과 혁신을 토대로 유럽 시장을 공략,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말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프랑스와 영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국 생산 거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이미 북유럽에서 시범 판매를 통해 시장 이해도도 넓힌 상태다. 유럽 공략을 위한 전기차 3인방으로는 △아토3(Atto3) △탕 △한 등 3개 모델을 낙점했다. 판매 가격은 3만8000유로(한화 약 5344만원)부터다. 경쟁 모델인 닛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3분기 누적(1~9월) 판매 기준 미국 베스트셀링 전기차 7위와 8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여파로 판매가 감소세를 보여, 순위 하락이 예상된다. 18일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1~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8492대 판매를 기록, 현지 베스트셀링 전기차 7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 EV6가 1만7564대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3위까지는 테슬라가 휩쓸었다. 같은 기간 15만9834대 판매된 모델Y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모델3와 모델X가 각각 14만6800대와 2만9500대로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꿰찼다. 4위부터 6위까지는 포드 머스탱 마하-E(2만8089대)와 테슬라 모델S(2만3924대), 쉐보레 볼트EV(2만2012대)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오닉5와 EV6에 이어 9위부터 15위까지는 △리비안 R1T(1만2278대) △폭스바겐 ID.4(1만1072대) △닛산 리프(8898대) △포드 F-150 라이트닝(8760대) △아우디 e-트론(6358대) △포르쉐 타이칸(5774대) △메르세데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리는 유엔 기후총회서에 수소 트램을 제안한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수요 증가에 따라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을 내세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내달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총회 기간 이집트 정부 측에 제안한 신행정수도 수소 트램 청사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파디 사바(Fadi Saba) 현대로템 매니저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철도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 콜라스 레일(Colas Rail)과 제휴해 교통부에 행정 수도 내 녹색 수소 트램을 구현하고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콜라스 레일이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국제운수박람회에서 카멜 알 와지르(Kamel Al-Wazir)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 만나 프로젝트를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현대로템이 유엔총회에서 수소 트램 운영을 제안한 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트램 분야에 진출해서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건설업체 오라스콤과 프랑스 콜라스레일과 컨소시엄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스페인에서 대규모 태양광 사업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8일 스페인 나바라주 타팔라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개최한 임시 본회의에서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 ‘큐에너지’와 체결한 태양광 발전 사업 참여 의향서를 승인했다. 양측은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저스 아리주비에타 타팔라시 시장은 "현재로서 우리가 서명한 것은 아주 기본 단계로 여전히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도 "이는 타팔라시와 큐에너지가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증표"라고 밝혔다. 타팔라시는 에너지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3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현지 전기차 회사 '투델라 NTDD'의 조립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소와 전기차 조립 공장 투자 규모는 총 1억5000만 유로(약 211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당국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약 50~80개, 자동차 공장에서 약 1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큐에너지는 최근 유럽에서 잇따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BNP파리바그룹이 핀테크 업체 칸톡스(Kantox)를 인수했다. BNP파리바그룹의 기술 혁신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BNP파리바그룹은 18일 칸톡스 인수 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칸톡스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자금 관련 절차를 간소화 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식품과 여행, 화학, 전자 상거래, 제조, 석유, 가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칸톡스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BNP파리바는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칸톡스의 소프트웨어를 전세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엔 BNP파리바 내 CIB(기업투자금융) 사업부와 CPBS(상업·개인 은행 서비스) 사업부가 역할을 할 전망이다. BNP파리바는 두 부서의 영업망을 활용해 대기업와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게 칸톡스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BNP파리바의 금융 시장 입지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칸톡스 인수는 BNP파리바가 수립한 ‘성장 기술 지속가능성 2025 계획’의 연장선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의 자회사 죽스의 아이샤 에반스(Aicha Evans)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자율주행차 수요에 대응해 로보택시 테스트 지역을 확대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반스 CE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사람들의 예상보다 빨리 자율주행차가 도시에 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미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공공 도로에 로보택시 배치를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초기에는 소규모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죽스는 4인승 로보택시를 개발해왔다. 일본 토요타 하이랜더(Toyota Highlander)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개조한 차량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이 사라졌으며 내부 구조는 작은 지하철 객실과 유사하다. 13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16시간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75마일(120km/h)을 자랑한다. 전후방에 카메라 2대, 사이드에 센서 2대, 각 코너에 음파 센서와 라이다 4대(270도 각도)를 장착한다. 죽스는 작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 인도네시아 법인 트리삭티(PT Tri Sakti Purwosari Makmur·이하 TSPM)이 현지 당국에 담배세율 인상을 전면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금 인상을 강행할 경우 대규모 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인도네시아의 동자바 지역 담배기업가협회(Gapero)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 정부에 담배소비세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업계는 담배소비세 인상은 결국 직원들의 해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특히 손으로 말아서 만드는 방식의 크레텍(Kretek) 담배 분야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동자바 지역의 담배 제조 산업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수백만명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세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국민들의 구매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KT&G 현지 법인 TSPM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담배 제조 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수익성도 좋지 않다며 담배소비세 인상 자제를 요구했다. 올로안 시안투리(Oloan Sianturi) TSPM 연구·개발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Southern Gold)가 국내 광산 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서던골드는 내년 2월 경남 고성군 폐광산의 시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수개월 간 공중 드론 탐사를 포함해 현장 조사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3분기 다이아몬드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던골드는 약 70㎢ 규모 고성 폐광산 지역에 대한 25개 새로운 탐사 허가를 신청했다. 이 지역은 1915~1945년, 1970~1992년 국내 주요 구리 생산 지역으로 11개 소규모 지하 광산이 운영됐다. 1992년 이후 채굴이 중단됐다. 서던골드가 실시한 샘플 분석 결과, △8.15g/t Au △265g/t Ag △3.32% Cu 등의 결과가 나왔다. 서던골드는 성명을 통해 "고성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한 이후 내년 4분기 다른 광산 지역에 대한 조사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던골드는 호주 광산업체로 경북 영동, 경남 감포, 전남 해남 등 국내 남부 지방에서 광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해외인력 공급회사 베스트위너는 지난 13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기관인 GAET사와 해외 전문인력 도입과 관련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AET사는 2004년 하노이에서 설립되어 해외 건설과 플랜트 현장에 베트남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말레이시아, UAE, 카타르, 리비아,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러시아 등 10여 개국에 매년 2000명 이상의 용접공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인력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 최근 한국 정부는 조선업계의 전문 기능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해외 인력에게 발급되는 E7 비자에 대한 발급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업 현장은 올해 선박 수주 발주 물량이 증가하고있는 추세다. 내년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력이 부족한 상황. 또한 평택의 삼성전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에 조선업에 근무하던 다수의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발주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심각한 구인난에 봉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모처럼 호황을 맞은 조선업의 후퇴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부족한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스트위너는 자체 해외 네트워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 S23’ 시리즈가 유명 스마트폰 성능 평가 사이트 ‘긱벤치’에 등장했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평을 받아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긱벤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갤럭시 S23로 추정되는 모델명 '삼성 SM-S911U'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연산 성능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칼라마'라는 코드명을 가진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셋으로 구동되며,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기준 각각 1524점과 4597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3 평가 점수는 애플이 지난 2020년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한 자체 개발 칩 '바이오닉 A14'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폰12 라인업 중 가장 최고가 모델인 프로 맥스 기준 싱글코어 1592점, 멀티코어 4227점을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부터 최신 칩셋인 바이오닉 A15를 적용하고 있다. A15 칩셋의 긱벤치 점수는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기준 각각 평균 1700점대, 4700점대를 자랑한다.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은 8코어를 기반으로 하며, 아드레노74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채택해 그래픽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아랍에미리트(UAE) MJ에셋인베스트먼트와 디지털 자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MJ에셋인베스트먼트는 셰이크 마제트(Sheikh Majid Rashid Al Mualla) 회장의 투자컨설팅회사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상자산과 실물시장을 모두 지원하는 유일한 회사로 전문 특별편성팀(TFT)을 보유하고 있다. 조조 장(Jojo Jiang) MJ에셋인베스트먼트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산업,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조 장 CEO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첫 번째 암호화 펀드를 만든 업계 전문가로 이번에 마제트 회장과 함께 내한했다. 마제트 회장은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프로젝트를 참관하고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첫 번째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로 가상자산 선물거래소 브르즈빗(Burjbit)에 투자했으며 메타버스, 문화 콘텐츠, 가상자산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상품 기획과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갤럭시아메타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