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3년 연속 국내 코딩 교육 활성화를 위해 코드클럽 한국위원회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드클럽은 2017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비영리 교육 봉사 민간 단체이다. 대학생 교육기부자가 6주 이상 초등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라클이 전달한 후원금은 교육기부자의 소양교육, 교육 기부활동을 위한 교재 제작, 단체복, 방역 용품 구매 등의 활동비로 사용되고 있다. 유라클은 지난 8월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윤리 경영 정책과 윤리 규범을 정의하여 공표한 바 있다. 기업과 사회가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한다'는 경영 철학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공헌사업 확대 및 강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라클 조준희 회장은 “개발자 부족으로 IT업계가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교육의 기회는 반드시 균등해야 한다. 코드클럽의 교육과 이 후원금이 소득 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뮤추얼펀드 자산 규모 1조 루피아(약 930억 원)를 달성했다. 뮤추얼펀드 관리 플랫폼 나비(NAVI)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심태용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대표는 12일 “뮤추얼펀드 자산 규모가 1조 루피아로 늘었다”면서 “믿고 맡겨주신 고객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뮤추얼펀드 자산 규모는 작년 말 5000억 루피아(약 465억 원) 수준이었다.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2배 성장한 셈이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뮤추얼펀드 관리 플랫폼 나비가 있다. 나비는 인도네시아 유명 자산운용사 33곳이 운용하는 수 백개의 뮤추얼펀드를 관리·판매한다. 고객은 웹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나비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나비는 인도네시아 전역 43곳의 지점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나비의 장점은 주식 투자와 통합된 고객펀드계정(RDN)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과 자동 투자 기능이 탑재됐다는 것
[더구루=최영희 기자] NH농협금융은 12일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서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공동 투자하며, 운용은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NH ARP)이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NH투자증권 김익수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 NH농협캐피탈 김병림 전략금융본부장, 싱가포르 대사관 조범준 재무관, 싱가포르거래소 이준원 상무,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 권기정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 핀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동 펀드를 조성했으며, 설립 초기부터 NH농협캐피탈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은 초기 투자금액 1500만 달러(한화 약 215억) 규모로 설정되었으며, 농협금융 계열사의 동남아 현지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의 교두보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성장기업펀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설정하여 타 계열사 및 기관투자자 자금을 추가 모집하고 운용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200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NH투자증권의 10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손잡고 원료의약품(API) 제조 기술 개선에 나선다.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징코바이오웍스는 11일(현지시간) 머크와 API 제조 활동에서 생체 촉매를 활용하기 위해 최대 4개의 효소를 제작하는데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공학·효소 설계를 비롯해 자동화 대용량 검사, 제조 공정 최적화, 생물정보학, 분석 등 광범위한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는 완제 의약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료로 합성·발효·추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된 물질을 말한다. 징코바이오웍스는 "우리의 곰팡이 균주는 생체 촉매를 개선할 수 있는 주요 기회를 제공한다"며 "머크와 공동 추진하는 효소 최적화 프로젝트는 제품 비용을 절감하고 API에 대한 강력한 공급망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스웨덴 자율추행 기술기업 비오니어(Veoneer)에 칩셋 솔루션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브로보틱스와 비오니어는 차세대 레이더 칩셋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레이더를 개발하는데 협력한다. 내년 중반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콥 스밴버그 비오니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년간 전 세계 4D 레이더 회사들을 검토한 끝에 아브로보틱스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며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4D 레이더 센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비 마렌코 아브로보틱스 CEO는 "두 회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에 혁신적인 레이더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안정과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오니어는 2019년 스웨덴 자동차 부품사 오토리브의 센서 및 자율주행 사업부가 분할해 출범했다. 자율주행차량에 핵심적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ADAS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 스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최초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 현지 출시 예정인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를 충전 시범 차량으로 공급했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전력부 산하 공기업인 '에너지효율서비스공사(EESL)' 산하 융합 에너지 서비스 업체 CESL(Convergence Energy Services Limited)는 최근 인도 카슈미르 동부 라다크 지역에 전기차용 통합 태양열 충전소(Integrated Solar Charging Station, ISCS)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다 크리슈나 마투르( Radha Krishna Mathur) 라다크 부지사의 적극 지원 아래 이뤄졌다. 현대차는 ISCS 효율성 테스트를 위해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 10대를 충전 시범 차량으로 제공했다. CESL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 히팅 시스템과 히트 펌프 시스템이 모두 포함된 ‘윈터 패키지’를 적용한 모델로 구성했다. 마후아 아차랴(Mahua Acharya) CES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마련한 전기차용 태양열 충전소 카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 시청률이 대박을 쳤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스포츠 경기인 만큼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1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한국 타이어가 후원하는 2022 MLB 와일드 카드 시리즈 평균 시청자 수가 28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ESPN과 ESPN2, ABC, ESPN앱을 통해 송출된 9개 경기를 토대로 환산한 수치다. 특히 지난 2020 MLB 와일드 카드 시리즈 시청자 수(약 170만명)보다 110만명이 늘었다. ESPN의 경우 2020 MLB 와일드 카드 시리즈 시청자 수보다 64%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경기인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메츠 3차전의 시청자 수가 가장 많았다. 총 396만1000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가장 적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1차전 경기 시청자 수도 200만에 육박했다. 총 176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번 와일드 카드 시리즈를 후원한 한국타이어의 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호주 제련기업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 전기차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GM은 12일(현지시간) 최대 6900만 달러(약 985억원)을 투자해 QPM의 지분과 니켈·코발트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QPM이 100% 소유한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받는다. GM은 2단계에 걸쳐 투자를 실시한다. 우선 최대 2500만 달러(약 357억원)를 베팅하기로 했다. 2010만 달러(약 287억원)를 들여 주당 18센트의 가격에 QPM 주식 총 1억7463만4791주를 구매한다. 나머지 금액은 TECH 프로젝트 개발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후 TECH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4400만 달러(약 628억원) 규모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한다. GM은 QPM에 대한 지분 10% 한도 내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에 따라 GM이 납품받을 수 있는 니켈과 코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 인도 법인이 현지 정부로부터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PLI는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준으로 매출 증가분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에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영원무역의 해외 수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영원무역 인도 자회사 에버탑 앤 텍스타일(Evertop Textile & Apparel Complex Private limited)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제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PLI 제도를 도입했는데, 섬유부로부터 혜택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PLI 혜택을 받는 기업은 총 64곳. 그중 최종 승인서가 발행된 기업은 54곳이다. 섬유부는 이들에게 660억 루피(약 1조 1504억원)를 지급한다. 에버탑은 PLI 파트2 혜택을 받는다. PLI 파트2는 최소 투자액과 매출액이 각각 10억 루피(약 174억 3000만원), 20억 루피(약 348억 6000만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영원무역은 에버탑을 중심으로 인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영원무역이 인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배경엔 중국, 베트남에 이어 포스트 세계의 공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계 담배회사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필리핀을 아시아 공략 전진기지로 삼고 투자를 본격화한다. JTI는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가열식 전자담배 스틱 생산 준비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2일 JTI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전자담배 플룸(Ploom)에 들어가는 스틱을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필리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조 허브기 때문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 말바(Malvar)에 자리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담배의 50% 이상의 물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에 공급된다. 플룸은 현재 일본과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센터(GBSC)에서 일할 직원 150명 채용한다. JTI는 GSBC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6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GSBC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아시아·태평양과 아메리카 지역의 JTI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존 프레다(John Freda) JTI 필리핀 제너럴 매니저는 "필리핀이 아시아 제조 허브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에서도 (플룸용 가열식 담배 스틱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 파트너'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이탈리아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시험비행을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이탈리아 최초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테스트 버티포트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Fiumicino Airport) 버티포트에서 eVTOL 시험비행을 완료했다. 이는 2024년까지 공항과 로마 간 상업 운영을 시작하기 위한 것으로, 이탈리아 AAM 산업의 이정표와 같다. 5분간의 시험 비행은 승객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관련 승무원이 탑승해 2인승 볼로시티(VoloCity) 에어택시를 보여주는 데 더 중점을 뒀다. 조종자는 볼로콥터의 eVTOL을 시속 약 25마일의 속도로 약 131피트의 높이로 8자형 경로를 따라 두 번 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이탈리아 민간 항공국(ENAC)와 이탈리아 항공교통관제소(ENAV)를 위해 수행됐다. 볼로콥터의 시험 비행은 로마의 버티포트가 사용된 첫 사례다. 볼로콥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버티포트는 배터리 충전과 같은 비행, 지상 작동 모두에 대한 테스트를 주최하도록 설계됐다"며 "배터리 교환 또는 급속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코아시아옵틱스가 메타버스 하드웨어용 카메라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퀄컴 확장현실(XR) 메타버스 국내 공식 디자인하우스인 '인시그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가시적 성과다. 앞서 코아시아옵틱스는 올해 초 인시그널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XR 등 메타버스 하드웨어 개발을 포함한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시그널은 코아시아옵틱스에 메타버스 하드웨어에 필요한 카메라의 사양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코아시아옵틱스와 코아시아씨엠은 카메라 사양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 카메라 제품 개발을 마치면 협약에 따라 인시그널은 해당 제품을 채택하고, 코아시아옵틱스는 보유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XR 헤드셋의 경우 전용 카메라모듈이 평균 6~8개가 사용되는만큼 실제 판매가 이뤄질 경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코아시아옵틱스 관계자는 “보유 중인 특허와 생산라인을 활용해 메타버스 하드웨어용 카메라 제품을 개발하고 향후 메타버스 하드웨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관계사 코아시아씨엠은 3D센싱 카메라의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