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 에어로(Wisk Aero)와 함께 미국 도시 항공 모빌리티 운영 개념을 정의했다. 5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영국과 호주에서 공개한 데 이어 미국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을 배치하고 통합하기 위한 권장 사항을 포함한 운영개념을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과 위스크 에어로는 최근 미국 도시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영공에 통합하기 위한 운영 개념을 정의했다. 보잉과 위스크는 코놉스(ConOps)로 UAM을 설립하고 국가 영공에 통합하기 위한 주요 이해 관계자들의 개요를 설명했다. 안전하고 자율적인 eVTOL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인프라에 대한 요구사항을 나열한다. 무인 UAM 항공기와 타사 서비스 공급자, 수직항 관리, 공역 인프라에 대한 주요 원칙을 다룬다. 고도로 자동화된 UAM 작업에 대한 대중의 수용을 시장 규모를 확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의한다. 개리 가신 위스크 에어로 최고경영자(CEO)은 "코놉스는 미국과 세계 UAM의 발전에 발판을 제공한다"며 "국가 영공에서 UAM을 활성화하기 위한 비전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해운 선사인 스위스 MSC가 이탈리아 철도 회사 FS그룹과 손을 잡고 물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FS그룹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해상과 철도 서비스의 통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루이지 페라리스(Luigi Ferraris) FS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지안피에로 스트리시울리오(Gianpiero Strisciuglio) 이탈리아 국영 철도 시스템 자회사 머시탈리아 로지스틱스 CEO, 지앙루지 아폰테(Gianluigi Aponte) MSC 그룹 회장, MSC 최고 물류 책임자이자 MEDLOG의 사장인 주세페 프루덴테(Giuseppe Prudente)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터미널 관리와 복합 운송 네트워크, 철도 서비스의 공동 개발 가능성을 평가한다. 동시에 자산과 장비 공유에 대한 잠재적 협력을 검토한다. 루이지 페라리스 FS그룹의 CEO는 "MSC와의 MOU 체결은 시스템 운영자로서 전략을 강화하고 물류 체인을 따라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철도 운송을 300/400km 이상의 거리에 걸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위스 광산 공룡 글렌코어가 리튬 시장에 뛰어든다. 폐배터리 재활용에 이어 리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배터리 핵심 광물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거래 품목에 리튬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통합한 구리·아연 마케팅 사업부에서 리튬 사업까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1974년 설립된 글렌코어는 세계 4위 원자재 기업이다.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3분의 1을 담당한다. 망간과 구리, 납, 석탄 등 주요 원자재의 거래를 장악하고 있다. 글렌코어는 사업을 다각화하며 배터리 핵심 광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렌코어는 지난 2월 영국 브리티시볼트와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신공장은 노스플리트에 위치한 글렌코어의 금속 정제업체 ‘브리타니아 정제 금속’(Britannia Refined Metals)의 생산시설 인근에 들어선다. 2023년부터 가동되며 연간 최소 1만t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춘다. 지난 5월에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에 투자했다. 글렌코어는 전환사채 2억 달러(약 2830억원)를 출자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선주사 이스턴퍼시픽해운(EPS)이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컨테이너선을 용선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EPS은 미국 선주사 크롤리(Crowley)로부터 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1400TEU급 피더 컨테이너 선박은 크롤리의 중미 무역 서비스에 사용된다. 시릴 뒤코(Cyril Ducau) EPS CEO는 "평판 좋은 파트너와 장기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을 개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조선은 인도되면 5년 앞서 국제해사기구(IMO) 2030을 준수하며 세계와 산업이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신조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미국 선주사 크롤리(Crowley)와 14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이다.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우리 기업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코트라(KOTRA)는 IRA에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일정 비율 이상 미국산 광물을 사용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코발트, 니켈, 알루미늄 등 주요 핵심 원자재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RA은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전기차, 태양광, 원자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들에 인센티브, 세금 공제 등을 제공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 예산만 3750억 달러(약 495조원)에 이른다.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내년부터 일정 비율 북미 혹은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제조되거나 북미에서 재활용된 광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요건을 적용한다. 연내 세부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침 발행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40%, 이후 매년 10%씩 올려 오는 2027년부터는 80%까지 비율을 높인다. 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향후 메타버스와 NFT 관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 내 존재감 올리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는 것. 24일 미국 특허청(USPTO)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USPTO에 메타버스와 NFT 관련 상표 1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서,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NFT는 대체불가토큰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정품 인증서'로서의 역할을 가진다. 포드가 USTPO에 제출한 출원 신청서에는 메타버스에서 활용하는 △NFT 인증 예술품 △다운로드 가능한 멀티미디어 파일 △가상 자동차 △가상 자동차 부품 제공과 더불어 온라인 전시회 개최 계획 등이 담겼다. 전 세계에 분포된 포드 팬들을 위해 영감을 주는 컬렉션과 상품으로 준비했다는 게 포드의 설명이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9월 메타버스와 NFT 시장 진출 예고한 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러시아 판매 가격이 포르쉐 준대형 SUV 모델 카이엔과 맞먹는 수준까지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이른바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 24일 RG.RU 등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는 러시아 시장에서 5세대 신형 스포티지를 7만6700달러(한화 약 1억691만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공식 판매 가격인 4만7000달러(약 6551만8000원)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비싼 수준이다. 특히 인접 국가인 우크라이나와 비교해 3배 이상 비싸다. 해당 가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포르쉐 준대형 SUV 모델 카이엔 또는 BMW X5를 구매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스포티지 판매 가격은 2만5700~3만2700달러(약 3572만~4545만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이뤄지며 루블화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영향이 심화된 것이 배경이다. 지난해 말 기준 달러당 75루블 내외였던 루블 가치는 현재 60루블대로 폭락한 상태다. 그만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에 떨어진 화폐 가치에 맞추려면 제품 가격을 크게 올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배당금을 상향 조정한다. 2008년 이후 14년 연속 인상으로 향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PMI는 19일 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분기 배당금을 1.25달러(약 1740원)에서 1.27달러(약 1770원)로 1.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6월 0.46달러(약 640원) 수준이었던 분기 배당금은 이후 꾸준히 올라 지난 2014년 9월 1달러(약 1390원)까지 인상됐다. 이후에도 배당금은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PMI는 기업을 공개한 2008년 이후 매년 연간 배당금을 올려왔다고 했다. 올해 배당금은 1.84달러(약 2560원)였던 지난 2008년 연간 배당금과 비교하면 176.09% 인상된 수치다. PMI 연간 배당금 액수는 연평균 7.5%씩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쓴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연간 배당금은 각각 4.2%, 1.6% 늘어났다. PMI가 1년여만에 분기 배당금을 인상한 가운데 PMI 주가도 오름세다. 지난 2020년 6월 1일 70.06 달러(약 9만7590원)에 거래됐던 PMI 주식은 올해 6월 1일 98.74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캐나다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성장세를 나타내는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패션 매거진 엘르 캐나다(ELLE Canada)는 피부에 수분능 확실하게 공급해주는 화장품으로 라네즈의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을 꼽았다. 새로운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의 크림에는 블루 히알루론산이 들어있으며, 보다 빨리 흡수되고 100시간 동안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고 전했다. 엘르 캐나다는 라네즈가 캐나다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한 지난 2015년 이후 캐나다 수분 화장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네즈는 지난 2월 말 올 뉴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38년간 연구를 통해 완성한 블루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활용했다. 블루 히알루론산은 해조류 추출물인 후코이단으로 2차 발효하고 10단계의 농축, 정제 과정을 거쳐 2,000배 작아진 0.5kDa의 혁신적 크기를 자랑한다. 이로 인해 263배 빠른 흡수율과 300% 강력한 리페어 보습 효능을 지녔다고 전했다. 또한 손상 피부 장벽을 62.2% 일시적으로 개선하고, 피부 각질층 10층까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K-콘텐츠의 인기가 러시아에서 심상치않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서방 세계의 제재 조치로 인해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가 시장에서 철수하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예측 결과 러시아 VOD 플랫폼인 IVI 내 K-콘텐츠 수는 260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다. M 뿐만 아니라 현지 스트리밍 업체 Okko 플랫폼 내 K-콘텐츠 수는 246개로 전년 178개에 비해 38.20% 증가헀다. 또다른 VOD 플랫폼 키노포이스크(Kinopoisk)에서 제공되는 한국어 콘텐츠도 148개에서 198개로 25% 증가했다. 로스텔레콤(Rostelecom)이 소유한 윙크(Wink) 서비스와 가즈프롬-미디어 홀딩(Gazprom-Media Holding)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어(Premier)도 한국의 영화 및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지에서 인기를 끈 한국 콘텐츠로는 '여신강림', '미씽', '악마판사', '무림학교', ‘구미호뎐' 등이 꼽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넷플릭스가 지난 3월 현지 서비스를 종료했다. '반지의 제왕', '프렌즈
[더구루=한아름 기자] 전 세계서 스카치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에 13억8000만 병의 스카치위스키가 판매됐다. 스카치위스키가 1초당 44병씩 전 세계로 팔려나간 셈이다. 2020년 기준 36병보다 크게 늘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즐기는 '혼술' 문화가 확산하고 희소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스카치위스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억8000만병의 스카치 스카치가 전 세계로 수출됐다. 그중 61.2%는 블렌디드 위스키로, 싱글몰트 위스키는 10.2%에 달했다. 협회는 스카치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한 국가로 프랑스를 꼽았다. 프랑스는 지난해 스카치위스키 176만 병을 수입했다. 지난해 수입량은 2019년보다 1% 많았다. 성인 한 명당 약 2.5ℓ의 스카치위스키를 소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인도가 2위로 꼽혔다. 인도는 136만 병을 소비했다. 미국은 126만 병을 소비해 3위에 올랐다. 앞서 유럽연합(EU)과 무역분쟁을 치르면서 관세 갈등을 겪어 2년 동안 스카치위스키 수출액은 26% 감소했다. 스카치위스키 수출액이 감소함에도 미국은 위스키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시장으로 일컬어진다. 브라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Aurinia)의 향후 실적에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오리니아가 개발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가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해서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선 오리니아의 12개월 주가 목표를 13달러에서 30달러로 우상향했다. 23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루프키니스에 대해 '사용 권장'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허가로 루프키니스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시장에선 오리니아의 루프키니스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글로벌 애널리스트8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12개월 목표 주가가 13달러에서 30달러 사이로 설정됐다. 주가에 대한 합의 목표는 21.31달러다. 증권가 분석도 긍정적이다. 팩트셋 리서치가 오리니아에 대한 증권사 8곳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 7곳은 매수를, 1곳은 오버웨이트(비중 확대) 의견을 내놨다. 오리니아의 다음 분기 예상 매출액은 3321만 달러로, 분기별 평균 매출(2714만 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