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12일 CJ제일제당 인도법인(PT CJ Indonesia)은 △실험 분석가(Laboratory Analyst) △가금류 사육사(PPL Poultry) △품질 관리자(Quality Control Operators) 총 세 가지 직무에서 인력을 채용한다. 지원 대상은 실험 분석가 기준 수산학·생물학 분야에서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해야 하며 학점은 2.75 이상이어야만 한다. 관련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 경력을 갖거나 신규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다. 수질분석 전문 지식을 보유하면 우대받는다. 채용 시 자바 주 뿌르워레조(Purworejo)에서 근무하게 된다. 가금류 사육사는 3년제 대학교(D3)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한다. 가금류를 사육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 채용 시 센트럴 자바(Central Java)에서 일한다. 품질 관리자는 인문계 고등학교(상급 중등학교·SMA)나 특성화고등학교(직업 중등학교·SMK)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한다. 그로보간(Grobogan)에서 근무한다. 이번 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35%대 성장세를 기록, 하반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토요타의 성장세가 뚜렷해 4년 연속 왕좌 수성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57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견인했다. 전년 대비 31% 증가한 1423대를 기록했다. 준중형 SUV 모델 투싼과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역시 각각 1014대와 978대 판매, 전년 대비 133.6%와 17.8% 증가했다.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 판매도 증가했다. 상용차는 8.5% 증가한 1083대를 기록했다. 액센트는 미쓰비시 엑스팬더(2771대)에 이어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2위를 차지했으며, 싼타페와 크레타는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올들어 7월 말 현재 누적 판매량은 4만2189대로 전년(3만8066대) 대비 10.8% 증가했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이 점진적 안정화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공급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대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디션(Coca-Cola Creadition)을 통해 이색 출시한다. 디지털 요소를 가미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의 올해 네번째이자 마지막 프로젝트 코카콜라 드림월드( Coca-Cola Dreamworld)를 오는 15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드림월드에 테크니컬러(천연색상을 활용한 영화 제작방식)의 분위기와 잠재의식의 초현실주의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일상적인 마법의 순간을 음미하고 열린 눈으로 꿈을 꾸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코카콜라 드림월드의 패키지는 물론 매장 내 홍보물, 기타 물리적·가상적 요소에 환상적 모양과 느낌을 표현했다. 환상을 보는 듯한 시각적 풍경을 구현하기 위해 엉뚱한 모양, 전기를 떠올리게 하는 색깔, 3D 형태로 표현한 코카콜라의 시그니처 스크립트 등을 융합해 활용한 것이다. 또 코카콜라는 디지털과 친숙한 Z세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디지털 요소도 도입했다. 스마트폰으로 코카콜라 드림월드 패키지를 스캔하면 코카콜라 크리에디션 허브에 접속할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에 투입된 부유식액화설비(FLNG)의 정기보수가 내달에서 내년으로 늦춰졌다. 노조의 파업 여파로 가스전이 셧다운된 데 이어 정기보수까지 연기되며 프렐류드 가스전에 투자한 한국가스공사의 LNG 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내달 예정된 프렐류드 FLNG의 정기보수를 내년으로 미룬다. 노조의 파업 종료 시기와 기후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구체적일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쉘의 연기 결정은 노조의 파업 때문이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와 임금 협상에 난항을 빚으며 지난 6월 10일부터 파업이 시작됐다. 파업은 두 차례 연장됐다. 노조는 11일을 종료 시점으로 언급했지만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쉘·가스공사 투자' 호주 가스전 파업 또 연장…LNG 공급난 가중> 쉘은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WC)에 정기보수를 위해 파업 중단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결국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치지 못해 정기보수를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베트남 꽝짝1 석탄발전소 공사가 부지 이전 지연으로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꽝짝1 석탄발전소 공사를 수행하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일부 건설 부지를 아직 양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주민에게 지급할 농지 보상금과 관련해 아직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전소 부지 인근 주민들은 보상금을 요구하며 이전을 거부했다. 이에 꽝빈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6월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해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 사업은 베트남 중부 해안 꽝빈성에 6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0조 동(약 1조67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CC1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950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다. 작년 하반기 국영 상업은행 비엣콤은행으로부터 사업비를 조달하며 공사를 시작했다. 완공 후 국가전력망에 매년 84억kWh의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1년 7월 1일자 참고 : '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B2B(기업 간 거래) 전문 네트워크 사업자 '카지트(Kajeet)'로부터 5G 장비 수주를 따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잇따라 굵직한 계약을 확보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12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카지트에 5G 민간광대역무선서비스(CBRS)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카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교육구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공공 시설, 도서관, 의료 기관 등 다양한 기업과 공공 서비스 조직에 맞춤형 차세대 5G 사설망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올 초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지역통신사인 머큐리 브로드밴드에 CBRS 솔루션을 공급하며 상용화의 첫 발을 뗐다. CBRS 대역은 우리나라 이통사가 활용하는 3.4~3.7GHz 대역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카지트향 CBRS 솔루션에는 삼성전자의 중대역 5G 이동통신용 네트워크 장비 '64T64R 매시브 마이모(Massive MIMO)'와 '4 안테나 기술(4T4R) 4G·5G 기지국' 등이 포함된다. 5G 장비를 유선 초고속인터넷처럼 활용하는 고정형 무선 접속 장치(FWA)를 활용, 네트워크 서비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최대 연기금인 CPP(Canada Pension Plan)가 국내 밀키트 1위 업체 프레시지(Fresheasy)에 투자했다. 가정간편식(HMR)이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캐나다 연금 계획 투자위원회(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는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와 함께 프레시지에 6500만 달러(약 846억 원)를 투자, 약 9%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CPP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식이 줄고 집밥 인구가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특히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에 외식비 부담이 높아진 것도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레시지는 국내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업체는 자사 브랜드 제품 뿐만 아니라 대기업, 외식전문기업,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신선 간편식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생산 플랫폼과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지난 2017년 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1.9조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건조 일감을 품에 안은 데 이어 '바다 위 LNG 기지' 해양플랜트 수주가 임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17만4000입방미터(㎥)급 부유식가스저장재기화설비(FSRU) 건조에 나설 전망이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 이하 엑셀러레이트)는 지난 2분 실적 발표에서 한국조선해양과 17만4000㎥급 FSRU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를 서명했다고 밝혔다. 2026년에 인도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트는 한국조선해양 FSRU을 위한 슬롯을 확보로 선단을 갱신하기로 했다. 엑셀러레이트는 오는 4분기에 FSRU 기반 핀란드 터미널을 가동할 예정이다. 스티븐 코보소(Steven Kobos) 엑셀러레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조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적합한 후보자를 위한 전체 변환 키트 세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t수를 늘리기 위한 어떤 다른 메커니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육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한컴이 최대주주로 있는 대만의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과 손을 잡고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케이단모바일은 11일(현지시간) 웍스모바일과 파트너십을 구축, 비즈니스 그룹웨어 시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인웍스와 케이단모바일의 온라인 문서 서명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했으며 해당 서비스는 지난달 19일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 라인웍스와 케이단모바일의 문서 서명 서비스가 통합되며 기업 회원들은 라인웍스를 통해 문서 서명을 관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문서의 처리 과정이 간편해지고 추적도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다. 웍스모바일은 케이단모바일과의 파트너십을 구축을 통해 라인웍스의 B2B·B2C 계약 업무, 사내 경비 정산, 승인 업무 등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웍스모바일 관계자는 "원격 근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라인웍스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케이단의 전자 서명 서비스를 라인웍스에 통합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라인웍스와 손잡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숙박 시설 내에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을 조성한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수익원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일본 지역매체 조에쓰묘코타운조호(上越妙高タウン情報)는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妙高市) 와 도쿄에 본사가 있는 업체 이노베이션파트너즈(イノベーションパートナーズ)와 손잡고 워케이션 사업을 펼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제휴 협정이 체결됐다. 롯데아라이리조트 내에 있는 NEST동 일부에 사무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다음달부터 기업 사무소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워케이션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에 자리한 IT 관련 기업 등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아리아리조트는 우선 이노베이션파트너즈를 위한 사무실을 만들고 4명의 현지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NEST동 내에 마련한 사무실 공간이 모두 차면 사무실 공간을 늘려나가며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워케이션은 워크(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양지, 관광지 등에서 업무를 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뉴욕커 홀리기에 나섰다. 특히 패션계 대형 이벤트인 '뉴욕 패션 위크'에 참여, 현지에 출시되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G90'를 적극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글로벌 패션지 보그(Vogue)와 함께 뉴욕 패션 위크에 참여한다. 또한 뉴욕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 몬스(Monse)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이들은 다음달 9일부터 14일 까지 열리는 뉴욕 패션 위크 동안 브랜드 복합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Genesis House New York)'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뉴욕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더 하이라인(The High Line)',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 등이 있는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있다. 특히 2023년형 ‘G90'의 미국 1호차 고객 전달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한다. 그동안 럭셔리와 트렌디한 문화를 선도하는 뉴욕에서 제네시스 ‘G90' 공개를 통해 제네시스는 력셔리한 브랜드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것. 한편 제네시스는 'G90' 현지 판매
동국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로 404명, 학생부종합전형인 Do Dream으로 484명, Do Dream(소프트웨어)로 87명, 불교추천인재로 108명, 논술전형으로 307명 등 총 167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인재는 해당 성적대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지원을 고려하되, 내신등급 이외에도 정성적인 서류평가가 당락의 핵심이 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합격자 내신성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니 조금 내신성적을 높여 지원하는 것이 옳다. ◆ 동국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인재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인재로 404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70%+서류종합평가 30%’로 일괄합산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학업역량 50%, 전공적합성 30%, 인성 및 사회성 20%’로 평가항목별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문계 전년도 합격자 평균 내신성적은 ‘(경찰행정) 1.62~(불교학부) 3.49등급’이었으며, 나머지 학과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1.83등급, 국어교육 1.84등급, 역사교육 1.95등급, 교육학 2.03등급, 사회복지 2.04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