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생명보험회사 BIDV 메트라이프(BIDV MetLife)가 디지털 플랫폼 ‘메트케어(metcare)’ 서비스를 9일 공개했다. 메트케어는 고객이 계약 관련 정보를 능동적으로 관리·조회하면서 기본적인 혜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객은 메트케어 포털을 통해 몇 가지 간단한 단계만으로 보험 정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상품·부가상품, 대출·예금, 금리, 수수료 이력 등과 관련한 상세 정보 조회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BIDV 메트라이프는 핫라인이나 이메일, 전자 보험 외에도 메트케어를 통해 고객들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최고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우라브 샤르마 BIDV 메트라이프 총괄이사는 “메트케어는 디지털 분야에서 선도적인 생명보험회사가 되려는 우리의 노력 중 하나”라면서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원칙 아래 디지털 산업 혁명이 고객에게 더 좋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BIDV 메트라이프는 작년 12월 교보생명과 지분 매입 협의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BIDV 메트라이프 지분 매입을 통해 동남아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당국이 제조 결함으로 1년 이상 인도를 중단한 보잉 787기 인도 재개를 승인했다. B787기 생산에 적용한 변경사항과 수리 검증 계획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는 보잉에 787 드림라이너 인도 재개를 승인했다. FAA 국장 대리가 보잉을 감독하는 안전 검사관과 만난 지 며칠 만에 나온 결과다. FAA는 보잉이 787 드림라이너 생산에 적용한 변경사항과 수리 검증 계획을 만족함에 따라 인도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항공은 이르면 오는 10일에 보잉의 첫 신형 787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인도가 중단된지 15개월 만이다. 아메리칸항공은 47대의 B787을 생산하고, 42대를 추가로 주문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최신 787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보잉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승객을 태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보잉은 787은 탄소 복합 스킨 패널 사이의 간격, 이탈리아 공급업체의 승인되지 않은 티타늄 부품 사용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인도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보잉은 지난 2년 동안 대부분의 항공기를 인도할 수 없고, 보잉이 생산 공정을 수리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 차세대 X3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내년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앞두고 도로주행 등 막바지 테스트 진행이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뮌헨 위치한 BMW 연구개발 단지 인근 도로에서 신형 X3 PHEV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검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위장막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론트 휀더 부분에 충전 포트가 적용됐다는 점은 물론 도어와 리어 범퍼에 '일렉트리파이트 베히클'(Electrified Vehicle) 스티커가 붙어있다는 점에서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X5 PHEV 프로토타입도 이번 위장막 차량과 동일한 형태를 갖췄었다. 키드니 그릴의 윤곽도 선명하다. 계속해서 키드니 그릴 사이즈를 키우고 있는 BMW의 기조에 맞춰 그릴 아랫부분이 확대된 모습이나 번호판까지 닿을 정도로 거대하게 만들어지진 않았다. 전면부 하단 범퍼 좌우측에는 원형의 에어번트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후면부는 위장막 탓에 특징을 파악하기 힘들다. 번호판이 들어가는 공간이 각진 형태로 제작됐다는 것 외 테일 라이트 등의 생김
[더구루=최영희 기자] 호야홈텍의 국내 최초 건식난방자재인 호야온돌이 철도차량 침식차에 설치됐다. 침식차는 철도의 유지보수 작업을 하는 코레일 직원의 사무 및 휴식을 위한 철도 차량이다. 호야홈텍은 9일 코레일 김천역사에서 침식차에 호야온돌 설치를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호야홈텍은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공동으로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해 건식바닥난방 자재인 호야온돌을 개발해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였다. 호야홈텍 이정택 본부장은 "올 초부터 호야온돌을 철도차량에 설치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결과 품질기준이 매우 엄격한 방염, 난연, 독성 등 철도차량기술기준에 부합하는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면서 "이외에도 열전도율, 축열성, 강도 및 간단한 시공 등에서 기존의 습식방식보다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코레일 침식차량에 제품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야온돌은 일반적인 건식난방자재가 갖고 있는 단점인 꿀렁거림이 없다. 또 시멘트바닥과 같이 강도가 높으면서 열전도율, 축열성, 경량성, 두께 등 장점이 많아 기존 습식난방방식의 대체 자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내 매출 확대를 위해 작년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법인에 대한 금융 지원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수수료 인하, 경쟁 심화 등으로 국내 카드업계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해외 신(新)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달 초 카자스흐탄법인에 대해 지급보증 형태로 약 210억원의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이에 신용공여 총잔액은 840억원으로 늘었다.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법인에 신용공여를 제공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앞서 지난 3월(11억원)과 4월(180억원), 5월(310억원)에도 각각 신용공여를 제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4월 12일자 참고 : 신한카드, 베트남·카자흐 법인 금융지원 확대> 카자흐스탄법인은 이를 통해 현지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했다. 모회사가 지급보증 형태로 신용공여를 제공하면 현지 자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카자흐스탄법인은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지난 2014년 출범했다. 현지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와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금융과 신용대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LA레이커스가 75번째 시즌을 기념해 클래식 에디션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로고가 부착돼있어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9일 LA레이커스는 트위터를 통해 팀의 첫 홈 유니폼을 재현한 클래식 에디션 저지를 공개했다. 이 유니폼은 1960년 LA레이커스의 프랜차이즈가 로스앤젤레스로 이전되기 전인 1950년대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시절의 시그니처 색상(금색·청색)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LA레이커스는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모든 유산에는 시작이 있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왼쪽 어깨에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로고가 있다. 이번 유니폼 공개로 비비고의 브랜드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 협력으로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A레이커스는 NBA 최강팀이자 북미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에 NBA 전체 팀 평균의 11배가 넘는 2억8000만명의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중국 팬이 1억2000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대한민국 인구보다도 많은 6000만명이 LA레
[더구루=최영희 기자]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가운데)이 9일 오후 1시 소진공 대전 본사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수해 대책회의를 통해 지역별 호우피해를 긴급 점검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 Joint Stock Company) 선정 10대 상업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베트남 리포트는 BIDV가 5년 연속 상위 10개 상업은행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리포트는 BIDV의 사업 규모와 효율성,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전망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BIDV의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함께 고객 평판도 이번 순위 결정에 대폭 반영됐다. BIDV는 올해 2분기까지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 총 연결 자산이 19억8000만 동(약 1억1048만 원)으로 연초 대비 12.4% 증가했고, 고객 예치금과 유가서류 발행액은 연초 대비 2.5% 증가한 154만 동(약 8만6000원)에 달했다. 고객 대출은 14억8000만 동(약 8258만 원)으로 연초 대비 9.5% 증가했으며, 은행 자체 대손보상비율은 279%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BIDV는 최근 몇 년 동안 포브스 매거진(Forbes Magazine) 선정 세계 2000대 기업에 포함된 데 이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FA소프트웨어가 현지 파운드리 업체 SMIC와의 결별설을 부인했다. SMIC의 베이징 12인치(300㎜) 웨이퍼 팹에 도입할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인력 해고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FA소프트웨어는 "SMIC의 베이징 신공장에 적용할 컴퓨터 통합생산(CIM) 시스템을 여전히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으며 (근무 형태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로 전환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FA소프트웨어는 설계부터 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컴퓨터로 제어하는 CIM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다. 2000년대 초반 6인치 팹용 전산 시스템을 중국 최초로 개발했고 2019년 12인치 파운드리를 위한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선보였다. 작년 10월부터 12인치용 소프트웨어 테스트에도 돌입했다. 반도체 공장에서 쓰이는 산업용 소프트웨어에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 국가 반도체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일명 대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FA소프트웨어는 SMIC의 주요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베이징 12인치 팹에 적용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을 통합한 웹사이트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레트로 모델과 관련 콘텐츠 등 흥미로운 소재를 위주로 다룰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특허청(USTPO)에 따르면 GM은 지난 3일 USTPO에 'GM 클래식' 상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 번호는 97533806으로 지정됐다. GM이 제출한 특허 출원서에는 자동차 분야의 엔터테인먼트 및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용이라는 설명이 적혔다. GM 클래식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빈티지 또는 레트로 차량과 이와 관련된 콘텐츠 제작이 목표다. 빈티지 매니아들의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클래식카의 사진과 공식 문서, 정보, 비디오 등을 원스톱으로 공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M은 이와 함께 'GM 레스터레이션'(GM Restoration) 상표 특허도 출원했다. 자동차 부품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쉐보레 스포츠카 쿠페 모델 '콜벳'과 '카마로' 등 튜닝이 잦은 모델을 위한 전용 부품 생산을 시사한다. 업계는 GM 클래식과 GM 레스터레이션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GM이 빈티지 모델에 대한 구성 요소를 늘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달 첫 비행에 나선 국산전투기 KF-21가 복합재 자동 적층 장비인 AFP(Automated Fiber Placement)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로써 AFP 결함 자동 판정이 쉬워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KF-21 사업 복합재 부품 제작 공정에 사용하는 AFP에 AI 기능을 더했다. 이 기술은 AFP 장비가 자재를 적층함과 동시에 표면을 스캔하고 AI가 스캔된 고해상도 이미지를 바탕으로 적층 결과에 대해 자체 결함 판정을 내리는 혁신 검사 시스템이다. 이는 육안검사 대비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피로도를 감소시켜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KAI는 KF-21 주익과 미익 복합재 스킨(Skin) 부품을 이용해 검출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KAI는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해 KF-X에 AFP라는 자동적층 장비를 활용해 제품 제작을 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등에서 AFP를 이미 도입했지만 지적재산권 문제로 기술이전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부서와 협업해 KAI 맞춤형으로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KAI는 "딥 러닝(Deep Learnin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브랜드 '다이나프로' 인기 올 터레인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 Xtreme'(Dynapro AT2 Xtreme) 라인업을 확장, 미국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한국타이어는 8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이나프로 AT2 Xtreme에 대해 75개 사이즈 풀라인업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토대로 기존 제공하던 32가지 크기에 새로운 사이즈 43가지를 추가,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것. 라인업 확장과 함께 마일리지 보증도 6만 마일에서 7만 마일로 1만 마일 추가했다. 한국타이어 간판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Dynapro AT2)'의 후속 모델인 다이나프로 AT2 Xtreme은 지난해 현지 시장에 출시됐다. 공격적인 숄더 디자인과 향상된 소음 감소, 늘어난 타이어 수명 등이 특징이다.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하면서도 마모는 적다. 눈길 제동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도 탑재됐다. 혹독한 겨울에도 탁월한 성능을 뽐낸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풀라인업 구축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