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가운데 대규모 공공 투자 계획도 예정돼 있어서다. 14일 베트남 현지 방송 매체 ‘VTV8’에 따르면, 응우옌 티 바오 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거시경제분석·전략 팀장은 베트남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쩐 팀장은 “베트남은 우선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베트남은 미국이 기존에 제시한 관세를 20%까지 낮췄는데 이는 인도(25%), 태국(19%), 인도네시아(19%) 등 다른 신흥국과 비교했을 때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예정된 FTSE지수 정기 변경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베트남은 현재 ‘프런티어’ 시장으로 분류돼 있는데,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면 최대 60억 달러(약 8조3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정부의 대규모 공공 투자 계획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쩐 팀장은 “베트남 정부는 연 8.3~8.5%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826조 동(약 43조원) 규모의 공공 투자에 대해 100% 집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의 공식 사명을 변경한다. KB금융그룹 계열사로서의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KB국민은행 인니 법인 KB뱅크는 공식 사명을 'Bank KB Bukopin'에서 'Bank KB indonesia'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코핀(Bukopin)은 KB국민은행이 인니 은행을 인수할 당시 현지 은행의 이름이었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시대 변화에 맞춰 현대적이고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은행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KB금융그룹의 글로벌 정체성과 일치하며 인도네시아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뱅크는 지난해 3월 은행 사명을 'KB부코핀'에서 'KB뱅크'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선보인 바 있다. <본보 2023년 12월 6일자 참고 : [단독] KB금융 '양종희 號' 첫 글로벌 전략…인수 3년 만에 '부코핀' 간판 뗀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현지 부코핀 은행 지분 22%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고, 2020년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까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차세대 원자력 발전 건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원전 규제 개편에 착수한다. 원자력 프로젝트 승인 속도를 높이고 지나치게 느리고 복잡한 시스템을 개편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은 원전 규제 관련 문제점을 인정하며 관행 개선에 나선다. ONR은 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권고안은 규정을 간소화하고, 절차를 현대화하며, 높은 안전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규제 개편은 행정 규제 비용을 25% 감축하고, 현재 허가된 8개 부지 외에도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허용하는 완화된 정부 개혁도 포함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2월 장기 국가계획으로 원전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8개로 제한됐던 원전 부지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마이크 피너티 ONR 최고경영자(CEO)는 "규제 개편을 위해 그룹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자력 부문 성장을 방해하는 규제 관련 과제를 인정하고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ONR이 원전 규제 개편에 나서는 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의 생산이 재설계 문제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금융사인 푸본 파이낸셜 소속 애널리스트인 셔먼 샹(Sherman Shang)에 따르면 리서치 노트를 통해 "루빈의 양산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며 "루빈의 첫 번째 버전은 이미 6월 말 테이프아웃을 마쳤지만, 엔비디아는 AMD의 차세대 MI450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칩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팀이 설계도면을 파운드리 부문에 넘기는 단계를 말한다. 샹 애널리스트는 "다음 테이프아웃 일정은 9월 말이나 10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일정에 따르면 루빈의 2026년 양산 물량이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가 나오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도 흔들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주당 181.54달러로, 전날보다 0.85% 하락했다. 장 중에는 1.3%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반면 AMD의 주가는 13일 종가기준 5.37%나 상승해, 주당 184.34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보고서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코인베이스·팔란티어·엔비디아·로빈후드 등을 집중 매수했다. 암호화폐와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캘퍼스는 지난 2분기(4~6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 약 9만900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보유 주식수는 약 33만3000주로 늘었다. 캘퍼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주식 약 31만주를 매수하며, 보유 주식수가 약 359만4000주로 증가했다. 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식 약 623만5000주를 샀다. 보유 주식수는 약 6472만9000주다. 캘퍼스는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식 약 18만7000주를 매입하며, 보유 주식을 약 126만1000주로 늘렸다. 캘퍼스는 미국 최대 연기금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5600억 달러(약 770조원)에 이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특수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히는 차세대 냉각 기술을 4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적용한다. 향후 메모리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 도입 ,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서버 환경에서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성능과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화학 기업 '케무어스(Chemours)'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사의 2상 침지 냉각 솔루션 '오프테온(Opteon)'이 삼성전자로부터 PCIe(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기반 4세대 SSD와의 호환성·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5·6세대 SSD, DDR D램 모듈, 로직 반도체 패키지 등 메모리 반도체 전반으로 2상 침지 냉각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상 침지 냉각은 서버나 반도체 부품을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식히는 방식의 기술이다. 냉각액이 열에 닿으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고, 다시 식어 액체로 돌아오는 ‘두 가지 상태 변화(2상)’ 과정을 반복한다. 액체가 끓어 기체로 바뀌는 과정에서 대량의 열이 빠르게 제거되기 때문에 공랭이나 단상(액체만 사용하는) 냉각보다 효율이 높으며 물 사용량과 전력 소모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드론 자회사 '윙(Wing)'과 손잡고 드론 배달 상용화를 시작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텍사스 3개 도시에서 정식 도입되며 '3분 내 배송' 시대를 열었다. 라스트마일(Last Mile) 물류 경쟁이 지상에서 하늘로 확장되며, 속도·편의성·지속가능성을 모두 겨냥한 차세대 배송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식품 서비스 플랫폼 '고투푸즈(GoTo Foods)'에 따르면 도어대시와 윙은 프리스코·포트워스·플라노 등 텍사스 3개 도시에서 드론 배송을 시작했다. 매장 반경 약 4마일 내에서 도어대시 앱을 통해 드론 배달을 선택하면 고투푸즈 브랜드들의 음식을 수 분 내로 받을 수 있다. 앞서 도어대시와 윙은 호주에서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웬디스 음식을 드론으로 배달한 바 있다. 이번 드론 배달 서비스는 배달업계의 라스트마일 물류 경쟁이 지상에서 하늘로 이동하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윙의 드론은 음식의 온도와 신선도를 최적 상태로 유지한 채 배송해 차량 배달보다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할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학필터·홀센서 전문기업 퓨처코어가 주력 사업의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퓨처코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254%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06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6% 늘었으며 반기순손실 적자폭 또한 21% 넘게 감소했다. 광학 필터 매출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수율 증가가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제조원가가 낮아지고 판관비까지 절감되면서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제 광학필터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23% 늘어난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판관비 또한 같은 기간 14%대 절감으로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퓨처코어는 2004년에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블루 필터, 적외선(IR) 필터, 카메라 모듈 등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광학필터)과 중국 천진(홀센서)에 전문화 생산 기지를 구축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력 사업부문 신규 수주를 꾸준히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점진적인 매출 및 이익 증대는 물론 공정 고도화에 집중해 수익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퓨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파트너사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가 부부 글로벌 원전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들은 미국 텍사스 주에서 추진 중인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주도할 예정이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12일(현지시간) 최고원자력책임자(CNO)로 메수트 우즈만을, 원자력 공급망·컴플라이언스 담당 부사장으로 세진 우즈만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메수트 우즈만은 20년 이상의 원자력 공학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와 인벤시스,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에너지 공사(ENEC)에서 전 세계 16개 원자로 배치에 대한 고위 기술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는 현대건설이 수주한 UAE 바라카 원전도 포함돼 있다. 세진 우즈만도 미국, 중동, 아시아의 주요 핵 프로그램에서 20년 이상의 리더십 경험을 갖고 있다. 웨스팅하우스와 인벤시스, ENEC, 액셀러런트 솔루션스에서 사업 전략을 담당했으며 바라카 원전에서 규제 조정과 조직 개혁을 맡은 바 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우즈만 부부에게 텍사스에서 진행 중인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책임자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에너지·AI 복합단지로, 텍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 저가 수입산으로 인한 일본 내 철강업계의 피해가 커지자 관세를 이용해 자국 산업을 보호한다는 취지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는 일본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과 중국산 수입 강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홍콩, 마카오 지역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조사 대상 제품은 용융 아연도금강판 및 강대이다. 주로 건설산업에서 주택 건자재나 가드레일 등에 쓰인다. 일본 정부는 1년 안에 조사를 완료한 후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일본제철, 고베제강, 요도가와제철소 등 자국 철강 생산업체들이 국내 수요 감소와 저가 수입품 사용으로 인해 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제기한 청원에 따른 것이다. 일본제철은 한국 포스코, 현대제철, KG스틸 3사와 중국 바오우강철집단, 허강집단(HBIS), 안강집단 등 6개사를 지정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한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주장하는 덤핑 마진율은 한국에서 수출되는 대상 제품의 경우 10~20%,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나란히 질주했다. 기아 주력 모델인 K3는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 현대차 그랜드 i10는 '7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앞세워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4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93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7월 말 누적 6만2244대(점유율 7.5%)를 기록, 브랜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멕시코에서 4712대를 판매, 7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3.8%를 기록했으며, 상승폭은 3.7%에 달한다. 누적 기준 2만9952대(점유율 3.6%)로 전년 보다 1.9% 증가했다. ↑ 누적 판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15만1897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8.2%를 기록했다. GM 쉐보레가 10만24166대, 폭스바겐이 7만5514대를 판매, 2·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각각 12.3%, 9.1%%로 집계됐다. 이어 △토요타(7만731대·8.5%) △마쯔다(5만9712대·7.2%) △포드(3만116대·3.6%) △MG(2만7534대·3.3%) △스즈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호주에 오세아니아 지역 첫 통합 기술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량 기술 경쟁력을 높여 현지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호주 시드니에 '호주기술센터' 설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5년에 걸친 중장기 전략의 일부로 진행될 기술센터는 △내구성 △험로·오프로드 △4륜구동 등 연구개발(R&D)역량 강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직원 교육 등 현지화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 전략의 일환일뿐 실제 설립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지 법인의 아이디어 제안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미언 메러디스 기아 호주법인 총괄 매니저는 "호주에서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요건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한 결과 기술센터를 설립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브랜드를 진정으로 발전시키려면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랜 기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주기술센터 설립 배경에는 기아 호주법인이 주도한 픽업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3단계 투자까지 완료되면 북콜로라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7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고 미국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컨투어글로벌(ContourGlobal)과 큐셀 미국법인(Qcells North America)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세버런스 인근에 위치한 18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블랙 할로우 선(Black Hollow Sun I, 이하 BHS I)'의 운영을 개시했다. BHS I은 한화의 미국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한화 리뉴어블스(Hanwha Renewables)가 개발한 자산이다. 올해 초 컨투어글로벌이 인수해 건설을 진행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했으며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도 참여했다. 컨투어글로벌은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139MWp 규모의 BHS II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동일 규모의 BHS III를 포함해 내년 총 324MWp에 이르는 태양광 복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북콜로라도 최대 규모이자 플랫 리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Qualcomm)의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퀄컴 CEO의 냉정한 평가에 인텔 파운드리의 단기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인텔과 칩 생산 협력은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인텔이 언젠가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몬 CEO는 "한동안 TSMC와 삼성전자를 고수할 것"이라며 한동안 인텔에 자사의 반도체 생산을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고히했다. 현재 퀄컴은 그동안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해 칩을 생산해왔다. 퀄컴의 대표적인 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경우 2019년까지 TSMC에서 생산됐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었다. 이후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TSMC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TSMC로 다시 돌아간 이유로는 수율과 발열 성능 개선 등이 뽑힌다. TSMC 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