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수요 확대가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는 지난달 30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예측을 인용하며 "2030년까지 중국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중이 약 8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 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약 50%에 달한다. IEA는 △국가의 전기차 지원책 △공공 충전 인프라 확대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X는 "전기차 시장의 확장은 배터리 수요를 자극하고 이는 곧 리튬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IEA 보고서는 2024년부터 2030년 사이 리튬 수요가 연간 45만5000톤, 약 2.2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리 관세 조치로 글로벌 구리 트레이드 시장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파이프, 전선, 막대, 시트, 파이프 피팅, 케이블, 커텍터 등 구리를 포함한 반(半)제품에 대해 5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정제 구리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코멕스(뉴욕상품거래소) 구리 가격은 일중 낙폭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폭락했다. 반면 LME(런던금속거래소) 가격은 상대적으로 작은 폭으로 하락하며 두 시장 간의 가격 괴리가 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ME에서는 구리는 1톤당 9611달러(약 1340만 원)로 0.9% 하락했고 코멕스(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파운드당 4.371달러(약 6100)로 22% 급락했다. 캐나다 투자은행 TC 시큐리티즈(TD Securities)는 "코멕스와 LME 간의 격차는 현대 원자재 거래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았던 전략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트럼프의 관세 선언이 코멕스 구리 가격 폭락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가격 괴리의 주요 원인으로 관세 시행 직전 대량 수입된 정제 구리의 영향과 미국 내 창고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호주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섰다. 연말까지 운용자산(AUM) 120억 달러(약 16조6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호주 내 최대 ETF(상장지수펀드) 발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29일(현지시간 ) 글로벌X는 "지난달 호주 AUM이 100억 달러(약 13조8900억원)를 돌파한데 이어 최근에는 110억 달러(약 15조2800억원)까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X는 연말까지 AUM를 120억 달러(약 16조6700억원)로 끌어올리고 2027년까지 두 배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6일 새로운 저비용 호주 주식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국내 투자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글로벌X는 "호주 투자자들의 ETF에 대한 꾸준한 수요, 자국 시장 중심의 상품 선호도, 변동성이 큰 미국 시장을 회피하려는 움직임 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주식 ETF 상품군은 올해 들어 39억 달러(약 5조42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총 430억 달러(약 59조7300억원)의 AUM을 기록했다. 알렉스 자이카(Al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베트남이 현지 증권시장 25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에서 '국가증권위원회(SSC)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상 배경에는 KRX(한국거래소) 기술 시스템 도입에 대한 기여,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국제 자본 유치 노력 등이 반영됐다. 기념식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렸고 증권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표창했다. 특히 지난 5월 KRX 시스템의 본격 가동이 베트남 증권시장 현대화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소개됐다. KRX 시스템은 거래 당일 결제, 공매도, 중앙 거래 상대방 청산(CCP) 메커니즘 등을 가능케 해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운영 효율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미래에셋베트남은 해당 시스템의 준비와 적용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증권사로 평가받으며 금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응우옌 호앙 옌(Nguyen Hoang Yen) 미래에셋베트남 이사회 의장은 "포괄적인 디지털 혁신, 제품 생태계 확장, 시장 국제화를 회사의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며 "기술, 인력,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더구루=김나윤 기자] 업비트와 빗썸이 USDT 대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투자 정보 매체는 이를 두고 "한국은 엄격한 가상자산 감독을 시행하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업비트와 빗썸은 각각 공지를 통해 "다음달 27일 USDT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8일에는 신규·추가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 사용자는 기한 내에 대출금을 상환하고 자산을 인출해야 한다. 두 거래소는 이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규제 조사와 내부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임을 밝혔다. USDT 대출은 달러에 연동된 안정성과 접근성을 이유로 많은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셀시우스(Celsius), 블록파이(BlockFi) 등 글로벌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이 연쇄적으로 붕괴하면서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 이 때문에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5개 가상자산거래소 임원들을 소집해 USDT 대출에 대해 "이용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고 건전성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와 빗썸의 대출 중단에 대해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에이인베스트는 "글로벌 거래소들이 규정 준수를
[더구루=김나윤 기자] 페루 정부가 60억 달러(약 8조3400억원) 규모의 광산 탐사·개발 프로젝트 승인을 검토 중이다. 생계 보장을 요구하는 광부들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립기념식 연설에서 "현재 134개의 광산 탐사·개발 프로젝트 승인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루 정부는 지난 6월 말부터 광부 시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은 정식 등록된 광부가 아닌 '비공식 광부'로 약 5만명에 달한다. MMG와 클렌코어 등 주요 광산기업들이 사용하는 운송 통로를 차단한 채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이 생계 지원을 요구하면서 이번에 100여개가 넘는 광산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승인 평가를 받게 된 셈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비공식 광부들은 시위를 일시 중단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소규모 공식 광산업체가 더 나은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기금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루는 구리를 비롯한 금, 은, 아연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다. 구리만 보면 세계 3위 생산국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 리튬 시장이 공급 중단 가능성에 휩싸이며 가격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광산 정비와 정부의 산업 억제 정책이 맞물리면서 수급 불균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탄산 리튬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7% 급등했다. 일주일 새 14%나 올랐다. 거래소는 투기성 매매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거래 한도 축소에 나섰다. 리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관련 기업 주가도 급등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톈치리튬(Tianqi Lithium)과 청신리튬(Chengxin Llithim)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약 25% 상승했다. 로빈 티서랑(Robin Tisserand) SCB 그룹 배터리 금속 책임자는 "투기성 거래가 가격 급등을 유발했다"며 "이로 인해 스포듀민(리튬 주요 원광)의 실물 가격도 상승했고 CME 글로브에서 거래되는 국제 계약도 큰 변동성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리튬값이 급등한 건 먼저 중국내 생산 감소 전망 때문이다. 중국 장시성 이춘시는 올해 전 세계 리튬 채굴량의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지다. 그런데 이 지역의 채굴회사 '장시특수전동기유한공사'가 지난 26일(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의 고율 관세 시행을 앞두고 구리 가격이 급락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COMEX)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된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5.613달러(약 7800원)로 전일 대비 약 3% 하락했다. 이는 일주일 만의 최저치다. 지난주에는 파운드당 6달러(약 83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기준 계약 3개월물 구리 가격이 1% 이상 하락, 1톤당 9769.5달러(약 1400만원)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50% 관세가 시행되기 며칠 전에 발생했다. 아직까지 관세 부과에 대한 세부 시행안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관세 시한을 앞두고 미국 내 수입업자들이 대량으로 구리 구매에 나서면서 이달 초 구리값이 일시적으로 폭등한 바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매체가 우리나라가 제안한 조선업 기반 산업 파트너십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에 대해 '전략적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기술·재정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이 미국의 해양·국방 인프라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투자플랫폼 에이인베스트(Ainvest)는 지난 28일(현지시간) “MASGA는 단순한 무역 협정이 아닌 21세기 산업 협력을 위한 청사진”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안보·환경 목표에 부합하는 파트너로 관세 감면을 확보는 물론 미국 해양 인프라의 중추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MASGA는 한미 무역 협상의 핵심으로 조선·청정에너지·AI 기반 기술 협력 등을 포괄한다"며 "한국의 민간 기술력과 미국 해양 부문 현대화·친환경 인프라 전환에 연계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MASGA는 지정학적 전략, 기술 혁신, 청정 에너지에 대한 야심이 수렴되는 국경 간 가치 사슬(cross-border value chains)을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창구”라고 평가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 산업장관 회담에서 수십조 원 규모의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청(OJK)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인도네시아 내 암호화폐 거래액은 49조 5700억 루피아(약 4조2000억원)에 달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면서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 확인 결과 △가짜 링크를 활용한 피싱 △고수익 보장 불법 투자 앱 △암호화폐 관련 공식 기관·대표 사칭 등의 사기 사례들이 발견됐다. 사기 예방을 위해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공식 플랫폼 이용 △개인정보 요청 주의 △자체 조사(DYOR, Do Your Own Research) △추가 보안 기능 활성화 등의 수칙을 제안했다. 레스나 라니아디(Resna Raniadi) 업비트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에 중요한 기회"라며 "다만 이런 성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문해력과 사용자 인식을 높여야 하며 강력한 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이 거래 주문 접수·확인 관련 규정을 위반해 벌금을 부과받았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래에셋베트남증권에 대해 현지 규정 위반으로 1억3700만 동(약 73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SSC에 따르면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2020년 12월 7일부터 지난 5월 26일까지 고객이 브로커를 통해 제출한 증권 주문을, 거래 당일에 확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규정상 주문 확인은 주문 접수 시점에 확정해야 한다, 앞서 작년 7월에도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필수 정보 미공개로 8500만 동(약 45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2020년 당시의 재무제표, 채금원금·이자 지급 보고서, 채권 발행 자본 사용 보고서를 하노이 증권 거래소에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7년에 설립된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증권 중개, 독점 거래, 투자 컨설팅, 인수 자문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이 제출한 지난 2분기 경영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영업 수익은 6760억 동(약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억 동(약 23억원) 증가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정부가 버려진 땅과 광산 폐기물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외국, 특히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핵심 광물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더그 버검(Doung Burgum) 미국 내무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석탄 폐기물, 광미(tailings), 폐광 등에서 핵심 광물을 회수하는 프로젝트의 신속한 진행을 위한 일련의 규제 개정을 명령했다. 이번 지침에는 △연방 자금 지원 △검토 일정 단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미국 지질 조사국(USGS)에는 연방 토지 내 광산 폐기물의 분포를 살펴보고 목록화할 것을 지시해 핵심 광물의 유망 매장지를 식별할 계획이다. 버검 장관은 "광범위한 연방 토지 중 상당수는 버려진 상태"라며 "이번 계획은 이들 토지를, 경제적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아담 수스(Adam Suess) 국토광물부 차관보 대행도 "복구 절차를 단순화하면 미국 내 광물 자원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고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GS와 주 지질 조사기관에 따르면 유타주 빙엄 캐년 구리 광산의 광미에는 텔루륨이, 오클라호마주 타르 크릭의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잇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어 비용 효율화 작업을 가속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근 몇 분기 동안 이어진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전 세계 직원 중 1%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 실시된 대규모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약 7만7800명의 전체 직원 수를 감안할 때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력 감축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자회사 컨버스(Converse)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임명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힐은 "스포츠와 스포츠 문화에 다시 집중하고, 운동선수 및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남성·여성·아동 제품 중심의 사업 구분을 폐지하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스페인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플랫폼 종사자의 법적 지위를 두고 현지에서 불거진 대규모 분쟁으로 인해 자회사인 '글로보(Glovo)'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이슈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대응 수위에 따라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사회보장청(Seguridad Social)은 3일(현지시간) 글로보에 배달 인력을 '자영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른바 '라이더법(Rider Law)'을 위반했다며 총 4억5000만 유로(약6700억원)에 달하는 사회보장세 미납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보가 현행 사업 구조만으로는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으며, 본사의 추가 재정 지원 없이는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딜리버리히어로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글로보가 스페인에서 직면한 노동법 관련 제재와 사회보장청의 재정 부담 청구가 회사 운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