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현지 방산 업체들과 손잡고 K2 전차의 현지화 생산 및 기술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부마르-와벵디(Bumar-Łabędy)를 생산 거점으로 삼아 K2PL 전차의 최종 조립 역량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11개 이상의 현지 업체와 부품 생산 및 유지보수 협상을 구체화하며 현지 방산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9일 폴란드 국방부 차관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가 프셰미스와프 비플레르 의원의 질의(제15711호)에 대해 답변한 공식 행정 문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현재 최소 11개의 폴란드 방산 업체와 K2GF, K2PL 및 향후 도입될 지원 차량용 시스템과 구성 요소에 대한 생산 및 수리 역량 구축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국방부의 공식 답변은 K2 전차 사업을 통해 폴란드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유지·보수·정비(MRO)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답변은 현지 일각에서 제기된 K2 전차 및 지원 차량 도입 사업에 대한 질의에 대응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앞서 프셰미스와프 비플레르(Przemysław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전 모델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등 제반 투입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수익성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고객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1% 이내'로 제한하며 시장 점유율 유지와 내실 경영 사이의 균형을 잡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9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 Ltd.)이 제출한 공식 규제 공시(Regulatory Filing)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인도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 제품군(Portfolio)의 가격을 최대 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상장 의무 및 공시 요건 규정에 따라 정식으로 고지되었다. 이번 인상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단행되는 조치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이번 가격 인상이 원가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비용 증가 등 다양한 부문의 복합적인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차량의 모델과 세부 사양(Variant)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현대차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전기차 시장 전망치를 왜곡하고 공급망 문제를 은폐해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로 미국 내 대규모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당초 공언했던 실적 목표치 달성에 실패한 것은 물론, 전기차 전환 속도 오판과 생산 차질 등 수십조 원 규모의 비용 처리가 주가 폭락으로 이어지면서 법적 책임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위아가 슬로바키아 법인 설립 이후 이어온 '임대 공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체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빠르게 늘어나는 유럽 내 자동차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기존보다 약 63% 늘린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마르틴(Martin) 시청에 따르면 현대위아 슬로바키아 법인(WIA Slovakia)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마르틴 시청에서 덴마크 기반의 글로벌 제화 기업 에코(ECCO) 슬로바키아의 산업 단지를 인수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 슬로바키아가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 여파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며 매물로 나온 부지를 현대위아가 확보한 것이다. 현대위아는 올해 말까지 이곳에 새로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공장 이전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생산 거점의 질적·양적 변화다. 그동안 현대위아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주에서 임대 공장을 빌려 등속조인트 등을 양산해 왔다. 하지만 임대 공장의 특성상 설비 확충이나 생산 라인 증설에 한계가 있어 급증하는 현지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대위아는 이번 마르틴 공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6억 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하며 북미 전동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투자는 현지 전기차(EV) 생산 라인 보강과 더불어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방점이 찍혀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규모 선제적 투자를 통한 북미 전진기지 '공급망 요새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누에보레온 주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주지사는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기아의 누에보 레온 지역 6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가르시아 주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기아와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성 및 전동화 프로젝트를 위해 연내 6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기아의 누에보레온주 누적 투자액은 30억 달러(약 4조원)를 넘어서게 된다. 기아는 이번 자본 투입을 통해 누에보레온 페스케리아 공장을 단순 내연기관 생산지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의 핵심 파트너사인 비아샛(Viasat)이 차세대 위성 '비아샛-3(ViaSat-3) Flight 3' 발사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위성망이 완성됨에 따라, 하만이 추진 중인 '차량용 위성 통신' 상용화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중동·인도·아프리카(Middle East, India& Africa, MEIA) 지역의 컨트롤 타워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인도 노이다로 전격 이전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이전은 급성장하는 인도 제3자 물류(3PL)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재배치다.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앞세워 서남아시아 및 인접 지역의 공급망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삼성SDS에 따르면 최근 인도 노이다(Noida)에 새로운 오피스를 개소하고 기존 두바이에 위치했던 MEIA 지역 본부(RHQ)를 인도 노이다로 공식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글로벌 물류 사업의 성장에 가장 유리한 지역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인도는 최근 3PL 사업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른 지역으로 꼽힌다. 삼성SDS는 지역 리더십과 물류 전문가, IT 자동화 전담 조직을 노이다 본부로 집결시킨 중앙 집중형 거점(Hub of Excellence)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SDS 인도 법인은 이미 강력한 물류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최우수 가성비 모델로 공인받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5도 각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그룹이 주요 세그먼트에서 가성비 3관왕을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8일 카스닷컴에 따르면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카스닷컴이 발표한 '2026 최고의 가성비 신차(Best Value New Cars)' 어워드에서 콤팩트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카스닷컴은 신차 평균 가격이 4만 7000달러(약 7000만원)를 넘어서는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8개 부문별 우승작을 선정했다. 차량 가격과 연간 연료비를 합산 산출해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따진 결과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S 트림은 시작 가격 3만 4285달러(약 5000만원)에 터보 4기통 엔진을 결합해 232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복합 연비 35mpg를 구현했다. 카스
[더구루=김예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간사이)~서울(인천) 노선 심야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달 선포한 비상경영 기조 아래, 수익성이 낮은 노선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요가 확실한 일본 노선의 가동률을 극대화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사카(간사이)~서울(인천) 노선의 심야 운항편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특별 할인 운임을 판매한다. 왕복 기준 최저 2만600엔(약 19만원)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책정돼 여행객들의 체감 물가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가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다. 운항 스케줄은 OZ117편이 오전 0시 15분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오전 2시 15분 인천에 도착하며, 귀국편인 OZ118편은 오후 8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10시 30분 간사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깜짝 세일은 항공업계 전체를 덮친 에너지 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국내 배터리·소재 3사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독보적인 특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도 차세대 배터리와 첨단 소재 분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국 지식재산권(IP) 솔루션 전문 서비스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에 따르면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렉시스넥시스가 발표한 '혁신 모멘텀 2026: 글로벌 100대 기업(Innovation Momentum 2026: The Global Top 100)' 보고서의 화학 및 재료 분야 리더로 선정됐다. 렉시스넥시스는 단순히 보유한 특허 수량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2년간 특허의 기술적 가치와 시장 내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특허 자산 지수(Patent Asset Index)'를 기준으로 매년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들은 배터리와 첨단 소재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 혁신성을 입증했다. LG화학은 차세대 양극재 및 친환경 소재 기술력을, 삼성SDI는 전고체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유럽 전동화의 핵심 격전지인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쾌조의 질주를 이어가며 브랜드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글로벌 내연기관 강자들과 중국계 전기차 브랜드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기아는 점유율 9%를 달성하며 현지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경제성을 앞세운 스테디셀러 피칸토(모닝)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인 EV3, EV5가 나란히 흥행 가도를 달리며 기아의 유럽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3월 네덜란드 신차 시장에서 총 2844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9%로, 2위 BMW(2100대, 6.7%)와 3위 토요타(2095대, 6.7%)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네덜란드는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차(HEV·BEV) 비중이 약 89%에 달하는 시장으로, 이곳에서의 1위는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현지 수요에 부합했음을 의미한다. 기아와 함께 현대자동차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현대차그룹의 현지 영향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차는 3월 네덜란드 시장에서 1005대를 판매해 브랜드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3.2% 다. 기아와 현대차의 실적
[더구루=김예지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100GW를 보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청사진을 내놓은 가운데, 풍력업계가 이를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위한 중대한 결단이라며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특히 대규모 확장성을 가진 해상풍력이 미래 전력 시스템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 계획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화석연료 중심의 구조를 재생에너지로 체질 개선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제시한 로드맵의 핵심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력망 혁신, 시장제도 개편,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등 유연성 자원 확보가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풍력업계는 특히 분산형·양방향 전력망 구조로의 전환과 계약 기반 재생에너지 시장 도입이 풍력발전의 안정적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해상풍력은 육상풍력보다 압도적인 발전량과 확장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4680 규격의 대형 원통형 배터리 시험 생산에 돌입하면서 4680 규격 확보 경쟁에 합류한다. CATL가 4680 배터리 샘플을 테슬라와 BMW 등에 제공하면서 테슬라 자체 생산과 파나소닉·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해왔던 기존 4680 배터리 공급망 재편 조짐이 엿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독일 레이저 통신장비 제조업체 '미나릭(Mynaric)' 인수를 완료했다. 우주 산업 수직계열화 구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