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미시간주 ‘안전성 시험·조사 연구소(STIL)’에 일본 니콘의 첨단 엑스레이 CT(Computed Tomography) 시스템을 도입했다. 첨단 장비를 통해 차량 부품 안전성을 보다 정밀하게 검증,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STIL에 니콘 산업용 정밀 계측 장비 자회사 니콘 메트롤로지의 엑스레이 CT 시스템을 설치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총 5140만 달러(약 700억 원)를 투입했다. 이 CT 시스템은 큰 부품도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는 대형 스캐닝 볼륨과 다중 엑스레이 소스, 듀얼 감지 센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에어백 폭발 장치와 도어 잠금장치, 시트 스위치, 서스펜션 부품, 펜 날개(임펠러) 등 다양한 핵심 부품을 차를 뜯지 않고도 내부까지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벤 미차이리신 현대차 북미 STIL 디렉터는 “첨단 엑스레이 CT 시스템을 활용하면 과거 몇 주가 소요되던 분석을 연구소 내에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며 “내부 구조와 재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 연구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파이치 니콘 메트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선박용 연료전지 상용화를 눈앞에 뒀습니다.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블룸에너지, 세계 최초 '선박용 연료전지' 형식인증 획득…삼성重 청신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 서던대학교(GSU)에 10만 달러 장학금을 기부했다. 현대차그룹의 지역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현지 청년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미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더불어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활약할 미래 인재를 지역사회에서 직접 길러내겠다는 복안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조지아 서던대에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장학금은 올해부터 4년간 △불록(Bulloch) △에핑햄(Effingham) △브라이언(Bryan) △채텀(Chatham) 카운티 출신의 엔지니어링 또는 컴퓨팅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특히 이번 기부는 100명 이상의 조지아 서던대 출신 인재들이 HMGMA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브렌트 스텁스 HMGMA 최고행정책임자(CAO)는 “지역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미래 메타플랜트 인재 양성의 기반”이라며 “이미 HMGMA에서 활약 중인 100명의 GSU 졸업생들을 기리는 차원에서도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장학금 프로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이하 우드사이드)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LNG 운송을 위해 '최대 7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호주 우드사이드, 中 배제하고 韓 조선업체와 '7조원' 규모 LNG선 20척 건조 협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소형 SUV ‘베뉴(Venue)’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는다. 경쟁이 치열한 인도 준중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4일(현지시간) 풀체인지된 베뉴를 공식 출시한다. 현지에서 △타타 넥슨 △마루티 브레자 △마힌드라 XUV 3XO △토요타 어반 크루저 타이서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형 베뉴는 현대차 ‘크레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전면부를 대폭 손질하고, 2열 공간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넓어진 그릴과 날카로워진 LED 헤드램프, 새롭게 다듬은 범퍼 디자인이 더해졌다. 전면부에는 분리형 램프와 슬림한 주간주행등(DRL)이 자리 잡아 크레타와 유사한 패밀리룩이 한층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뒷좌석 공간 활용도도 높아졌다. 레그룸과 헤드룸이 넓어졌으며, 일부 트림에는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도 적용된다. 트림에 따라 △듀얼 10.25인치 디스플레이 △앞좌석 통풍시트 △앰비언트 라이팅 △360도 카메라 등 고급 편의사양이 탑재될 전망이다.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1.2L 자연흡기 가솔린 △1.0L 터보 가솔린 △1.5L디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주택업체 아임 유니버스와 손잡고 ‘전기차+주택’ 융합 라이프스타일 제안에 나섰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가정과 사회를 연결하는 새로운 역할을 부각, 경형 전기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내세워 지속가능한 생활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아임 유니버스와 최근 전기차+주택 결합 패키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 인스터와 태양광발전·축전지를 갖춘 고성능 주택 ‘우디아(WOODIA)’를 결합한 상품이다. 가격은 △인스터 △태양광 발전 △저장 배터리를 포함, 7760만 엔(7억40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시메기 토시유키 HMJ 법인장은 “EV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주택의 일부, 제2의 거실 같은 존재가 되는 미래를 만들겠다”며 “고객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가능했던 데에는 현대 인스터가 탑재한 49kWh 대용량 배터리가 있다. 이 배터리는 정전 시 최대 4일간 가정 내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차량과 주택 간 전력을 주고받는 V2H(Vehicle-to-Home)와 차량 배터리를 외부로 끌어 사용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를 중심으로 교육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CSR)을 대폭 확대한다.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 교육을 비롯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프로그램, 역사·주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법인은 ‘현대 수소 무선조종(RC)카 프로그램’을 올해로 2년째 운영하며 규모를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H2GP(Hydrogen Grand Prix) 재단과 협력해 진행되는 것으로, 브라이언 카운티 고등학생들이 직접 수소연료전지 키트를 다루며 수소 에너지의 원리와 응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팀을 꾸려 RC카를 제작·개선해 실제 경주 대회인 ‘조지아 수소 그랑프리’에서 경쟁하며, 재생에너지와 지속가능 모빌리티 개념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고 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총 16개 팀이 참여해 전년보다 규모가 커졌으며, 일부 학생 팀은 세계대회인 H2GP 월드 파이널(World Finals)에 출전해 글로벌 무대 경험까지 쌓았다. 현대차는 STEM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SAE 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이달 베트남 시장에 새 단장을 거친 신형 쏘렌토를 투입한다. 더욱 세련되진 외장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신형 쏘렌토는 다낭 인근 꽝남성에 위치한 타코(THACO) 공장에서 조립을 마치고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지 딜러들은 올해 초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 이달 내에 본격적인 고객에 인도한다. 신형 쏘렌토는 전면부 램프·그릴 등 외관이 대폭 바뀌며 한층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2.2L 디젤, 2.5L 가솔린, 1.6L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가지 엔진 옵션을 유지, 총 10개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과 유사한 가격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쏘렌토는 9억5400만~13억9900만 동(5300만 원~7800만 원)부터다. 기아는 신형 쏘렌토 출시를 계기로 베트남 대형 SUV 시장에서 토요타 포추너, 마쯔다 CX-8 등 경쟁 모델과의 격차를 좁히며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지난달 2126대 판매, 월간 판매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기아는 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지르며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소형 SUV는 미국 승용차 시장의 핵심 경쟁 세그먼트로 꼽히는 만큼 이번 성과는 현대차·기아의 현지 경쟁력 강화를 입증하고 있다는 업계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 상반기(1~6월) 총 20만482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쉐보레 이쿼녹스와 GMC 테레인을 합산한 GM 판매량(16만2250대)보다 3만8232대 많은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역시 총 36만7743대를 기록, GM(28만9830대)보다 7만7913대 앞섰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이후 매년 GM을 제치고 있다. 모델 별로는 현대차 투싼이 상반기 11만3310대, 기아 스포티지는 8만7172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쉐보레 이쿼녹스 판매량은 12만9889대, GMC 테레인은 3만2361대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의 약진 배경에는 상품성 강화가 꼽힌다. 두 브랜드는 날렵한 디자인, 고급화된 실내, 첨단 기술을 앞세운 풀체인지 모델을 속속 투입했다. 특히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빠르게 선보이며
[더구루=김은비 기자] 브와디스와프 쿠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8조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사업 '오르카'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6개국의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며 각료 회의를 열어 곧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을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폴란드, 한화·HD현대중 포함 6개국 잠수함 제안 최종 심사…연내 파트너 선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의 성공적 증시 데뷔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인도 IPO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토요타가 인도 자회사 기업공개를 추진, 최대 8억 달러 자금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까지 가세하면서 인도가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IPO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트럭이 호주 도로에 최초로 달린다. 현대차가 호주에서 수소전기 트럭 엑시언트(Xcient)에 대한 1호 고객사를 확보, 현지 수소 상용차 보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현지 산업용 가스업체 코어가스(Coregas)와 엑시언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차량 대수 등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코어가스는 일본 닛폰산소 그룹이 대주주인 산업용 가스 제조·공급사로, 엑시언트를 통해 산업·의료·특수 가스 실린더를 운송할 예정이다. 도노반 로마노 현대차 호주법인장은 “수소트럭 엑시언트 호주 1호 고객사 확보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수소 모빌리티가 개념과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 운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앨런 왓킨스 코어가스 총괄 역시 “현대차와의 협력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동시에 산업계에 수소가 중대형 운송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며, 31kg 용량의 수소탱크(350bar)와 72kWh 연료전지를 장착해 180kW의 출력을 낸다. 충전 시간은 단 8~20분에 불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