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정기예금과 저축예금을 결합한 복합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정기예금의 안정성과 입출금 계좌의 유동성을 결합한 ‘번들형 상품’이 인니 은행권의 새로운 고객 유치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은 “정기예금과 저축·당좌예금을 결합한 ‘파워 듀오(Power Duo)’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정기예금에 자금을 예치하면서 별도의 저축·당좌예금 계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안정적인 수익과 유연한 자금 운용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인니 '아주브' 증권사는 “이 같은 복합 상품은 단순 금리 경쟁을 넘어 은행과 고객 간 자금 관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복합 상품 전략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고 자금 조달 구조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중국 광물기업 시노미네 리소스 그룹(Sinomine Resource Group)이 아프리카 리튬·구리 개발 확대를 위해 약 7억6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전기차·에너지 전환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의 아프리카 자원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시노미네는 “중국 내 사모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 52억 위안(약 7억6000만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모 방식 유상증자는 특정 투자자에게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시노미네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원자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확보한 자금은 광물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의 리튬 황산염 공장과 잠비아 구리 광산 개발에 투자될 예정이다. 리튬 황산염은 배터리 양극재 생산에 사용되는 리튬 기반 중간 화합물이다. 시노미네의 짐바브웨 자회사 비키타 미네랄스는 “규제 속에서도 조건부로 짐바브웨 당국으로부터 리튬 수출 재개 승인을 받았다”며 “4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황산염 공장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짐
[더구루=변수지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광산업계가 불법 채굴과 군 개입, 에볼라 확산 등 잇단 악재에 휘말리면서 글로벌 원재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계 자원기업 유라시안리소시스그룹(ERG)은 “자회사 메탈콜 광산 부지 상당 부분이 군의 보호를 받는 불법 채굴 세력에 점거됐다”고 밝혔다. 메탈콜 광산은 민주콩고 남동부 광산 도시 콜웨지 인근에 위치한 세계적인 코발트 생산지다. ERG는 “군인 보호를 받는 채굴 조직이 광산 폐기물인 테일링을 트럭 단위로 반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일링은 기존 채굴 과정에서 남은 폐기물이지만, 민주콩고 광산지대의 경우 코발트·구리 함량이 높아 재처리 가치가 크다. 문제가 된 지역에는 약 4500만톤 규모 테일링이 매장돼 있다. ERG는 “자원이 계속 반출될 경우 메탈콜 광산의 운영 기간이 기존 9년에서 3년으로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잠재 손실 규모는 100억 달러(약 15조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했다. 불법 채굴 배후에 민주콩고 군 고위 관계자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제재 대상인 가브리엘 아미시 쿰바 민주콩고 군 감찰총장이 군과 정보기관에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경제방송 CNBC가 “AI 확산이 화이트칼라 초급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전기·통신·건설 등 블루칼라 기술직이 새로운 수혜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숙련 인력 부족으로 미국 노동시장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는 “AI 경제가 블루칼라 직군을 새로운 승자로 만들고 있다”며 “대학 졸업 후 안정적인 중산층으로 진입하던 기존 성공 공식인 ‘아메리칸 드림’이 다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직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 통신기업 AT&T는 약 2500억 달러(약 377조원)를 투자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확대할 계획이며, 투자금 중 15%는 기술직 현장 인력 채용과 교육에 투입된다. 회사는 올해만 약 3000명의 기술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존 스탠키 AT&T 최고경영자(CEO)는 “전기·통신 인프라를 실제 현장에서 다룰 수 있는 숙련 기술자가 필요하다”며 “미국에서 이런 인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역시 “AI 시대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더구루=변수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영국 중앙은행(BOE)을 향해 “경기 침체에 대비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나, IMF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한 유연한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18일(현지시간) IMF는 “영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 IMF는 “예외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양방향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 전쟁 이후 금리 동결이나 추가 인상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과는 다소 다른 메시지다. IMF는 영국에서 높은 에너지 가격에 따른 물가 압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3.3% 수준인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2%로 복귀하는 시점이 약 1년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IMF는 당장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현재 기준금리 수준만으로도 물가를 억제하기에 충분히 긴축적이며,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75%로 유지할 경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유럽연합(EU)이 “이란 전쟁 여파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럽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오는 21일 발표될 EU 집행위원회의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란 전쟁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에 직면해 있다”며 “정책당국의 대응 여력은 제한적이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같은 광범위한 재정 대응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지원 조치는 일시적이고 목표가 명확해야 하며, 화석연료 수요를 자극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와 같은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원유 재고가 급감하면서 유럽에서는 이달 말부터 항공유·디젤 등 석유제품 공급 부족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속적인 공급 차질 속에 완충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가격 급등 신호가 나타날 수 있
[더구루=변수지 기자]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증권사와 손잡고 정부 발행 저축채권 판매에 나섰다. 디지털 기반 투자 서비스를 확대하며 리테일 자산관리(WM)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은 “현지 증권사 ‘트리메가’와 협력해 정부 발행 수쿠크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인니 정부가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 발행한 저축형 수쿠크 ‘ST016’ 시리즈다. 해당 상품은 중도 매매는 불가능하지만 규정에 따라 조기 환매가 가능하다. 수쿠크는 샤리아(이슬람 율법) 원칙에 따라 설계된 이슬람 채권형 금융상품으로, 일반 채권의 이자 대신 자산 운용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트리메가 증권의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 등록과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해당 플랫폼과 연계해 상품 판매를 지원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 루피아(약 8만 원)이며 청약 기간은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위험 부담이 비교적 낮고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갖춘 샤리아 투자 상품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니 정부는 이번
[더구루=변수지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KB뱅크)이 현지 정보통신기술(ICT) 유통업체에 공급망 금융을 지원한다. 인니 디지털 전환 확대에 맞춰 현지 기술 산업 금융 생태계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KB뱅크는 “현지 ICT 유통기업 PT ECS 인도 자야(PT ECS Indo Jaya)와 유통업체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 ECS 인도 자야는 인니에서 ICT 유통과 기업용 IT 솔루션 사업을 운영하는 VSTECS 그룹 계열사다. KB뱅크는 PT ECS 인도 자야 생태계 내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2000억 루피아(약 170억 원) 규모의 공급망 금융 한도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KB뱅크의 기업금융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KB뱅크는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포함한 성장 산업 중심으로 기업금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ICT 유통업체의 운전자금 수요 지원과 기술 제품 유통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비타 S. 자니 KB뱅크 기업금융 부문장은 “PT ECS 인도 자야와의 협력은 기업금융 사업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성장 중인 ICT 산업 내 유통업체 대상 공급망
[더구루=변수지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글로벌 원유 재고가 이달 말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원유 재고 감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여름 유가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지난 2월 말 80억 배럴을 웃돌던 글로벌 원유 재고가 4월 말 78억 배럴까지 감소했다”며 “현재 수요 수준이 유지될 경우 이달 말에는 76억 배럴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사실상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속적인 공급 차질 속에 완충 재고가 빠르게 축소되면서 가격 급등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여름철 성수기 수요를 앞두고 원유·연료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완충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석유기업 엑슨모빌은 "상업용 재고와 비상용 원유인 전략 비축유 등이 올해 3~4월 발생한 공급 충격을 일부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JP모건은 실제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JP모건은 “수십억 배럴 재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공급망 부담 없이 활용
[더구루=변수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원유 수출 능력을 내년까지 두 배로 확대한다. 중동 전쟁 장기화 속에 걸프 산유국들의 원유 우회 수출망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UAE 국영 석유기업 아드녹(Adnoc)은 “오만만 연안 푸자이라 항구로 연결되는 송유관 증설 공사를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UAE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원유 수출 능력을 내년까지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드녹은 현재 하루 150만 배럴 규모 송유관을 운영 중이다. 해당 송유관은 UAE 육상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동부 해안 푸자이라 항구까지 연결한다. 푸자이라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인도양으로 바로 연결되는 오만만 연안의 UAE 항구다. 이란은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직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사실상 차단했고, UAE는 해당 송유관을 통해 주요 시장에 원유 공급을 이어갔다. 블룸버그는 “기존 송유관이 중동 전쟁 기간 UAE에 생명선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송유관 용량은 UAE 전체 수출 규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증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송유관 증
[더구루=변수지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제조업계의 재고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에 기업들이 원자재와 완제품 비축에 나서면서, 주요국 제조업 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에너지 공급 부족 우려에 따른 글로벌 제조업계의 재고 확보 경쟁이 중동 전쟁 3개월 차의 경제적 여파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 발표되는 미국·유럽·아시아 주요국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는 “많은 국가에서 재고 선확보가 PMI를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 흐름을 조사한 지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제조업 확장세가 실제 경기 회복 신호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현재의 수치는 제조업체들이 에너지 충격이 본격화하기 전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경제는 이미 전쟁 충격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파월 유로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1
[더구루=변수지 기자] AI 반도체주 급등에 미국과 한국 증시의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반도체 과매수 지표가 닷컴버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미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16일까지 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17% 오른 S&P500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SOX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85.5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 3월 닷컴버블 정점 이후 최고 수준이다. RSI는 자산의 과매수·과매도 상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술 지표로, 0~100 사이에서 움직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과열 신호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70을 넘으면 과매수, 30 아래면 과매도 구간으로 본다. 종목별 상승 폭도 가팔랐다.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138% 뛰었고 AMD는 129%, 인텔은 193% 급등했다. AI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가 엔비디아 중심이던 투자 열기를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확산시켰다는 분석이다. 미국 기관 중개업체 조인스트레이딩은 “올해 S&P500 시가총액 증가분 5조1000억달러(약 7645조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현대자동차 중국디자인센터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바스프의 첨단 신소재가 현대차의 미래형 전기 SUV 콘셉트카에 전격 도입되면서, 중국 현지 공급망을 매개로 한 양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기업 홍신전자집단(弘信电子集团, 이하 홍신전자)이 화웨이 어센드 칩 기반 인공지능(AI)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번 화웨이 어센드 클러스터 구축으로 중국의 AI칩 독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