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데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은 100% 자회사 매시브이엔씨의 걸그룹 '어블룸'의 첫 싱글 타이틀곡 '에코(Echo)'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어블룸은 과거 음원시장에서 빌보드 차트 10위권을 기록한 만큼 글로벌 K팝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 한미 민간외교 선구자인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영입을 통해 어블룸의 북미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 등 글로벌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코' 뮤직비디오는 어블룸의 정식 데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뽐냈다.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변치 않는 우정을 섬세하고 생기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공개된 '에코' 뮤비 티져1·2 영상 또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어블룸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신비주의를 깨고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대중에게 다가선다. 나아가 북미 등 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졸업식연단에 올라 축사한다. 이 부회장의 이번 연설이 CJ의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6일 LA에 위치한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축사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은 "이미경 부회장은 국경, 문화, 장르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글로벌 영화업계의 선구자"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제프리 카젠버그 등 할리우드 거물들을 포함한 역대 USC 졸업식 연설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USC 졸업식 연설은 단순한 축사를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 속에서 미래 세대 영화인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했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창의적 여정을 이끌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이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K-컬처 페스티벌 'KCON JAPAN 2025'에 참가한다.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K-팝을 비롯해 뷰티, 음식, 패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온 KCON은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넘어선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KLOVER CLUB FAIR'를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메디필은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부스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디필은 이번 KCON에서 '진정 우선'이라는 부스 콘셉트를 내세워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부스 디자인은 메쉬, 아크릴, 금속 등의 소재와 안전 장비 오브제를 활용해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였다. 방문객들은 메디필의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 확보에 속도를 낸다. 부스에서는 메디필의 핵심 제품인 'YOUNG Cica PDR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의 슬로우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피부 본연의 광채를 강조하는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비원츠는 이번 마스크팩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9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과 ▲딥토닝 글루타치온 아이 세럼 패치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맑고 투명한 ‘유리알 피부(Glass Skin)’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은 완도 김에서 추출한 비건 PDRN 성분을 함유하여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하며 강력한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AHA, PHA 등 각질 케어 성분과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Anti Sebum P 성분을 배합하여 맑고 매끄러운 피부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부터 이노엔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비원츠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미국 아마존에서는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HK
[더구루=이연춘 기자]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를 적용한 숙취해소제 ‘쿠퍼스 깨곰’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숙취해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hy는 9일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신제품 ‘쿠퍼스 깨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품명 ‘깨곰’은 ‘개운하다’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에서 착안했으며, ‘깨고 오다’의 줄임말로 빠른 숙취 해소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쿠퍼스 깨곰’의 핵심 경쟁력은 hy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이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식물 아이스플랜트에 갈화추출물과 쑥추출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이 천연물 소재는 hy의 연구 개발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특히 hy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엄격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의 숙취해소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 결과, 음주 후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 섭취군은 비 섭취군 대비 30분 만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15.1%,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21.4%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글루타치온, 타우린,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원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XEXYMIX)가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서 2개월만에 19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10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두 달간 국내 공식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 수가 1845만명에 이르는 등 패션 업계 불황 속에서도 수요가 이어지며 브랜드 저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9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글로벌에서도 동시 진행되는 이번 축제로 3월~4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서는 추첨을 통해 테슬라 모델 3를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부터 무제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 혜택’, 매일 최대 1만 원까지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100%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8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리싸이클 쇼핑백을 제공하는 4월 사은품 증정 이벤트는 3일 만에 선착순 조기 마감됐다. 하이엔드 레깅스 라인 ‘어나더라벨’과 스테디셀러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를 비롯해 골프웨어, 스윔웨어 등 25SS 신규 컬렉션에 대해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3세대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 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쓰림·산역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세포 치료제 CDMO 자회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프린스턴에 신규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추가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 바이오센트릭은 메이드 사이언티픽으로 사명을 교체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급증하는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일 메이드 시이언티픽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칼리지 파크 R&D 캠퍼스에 5600㎡(약 1600평)규모 세포치료제 시설에 대한 임대 계약을 마쳤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칼리지 파크 R&D 캠퍼스는 생명 과학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집결한 핵심 클러스터로, 지씨셀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본격 가동 예정인 프린스턴 세포치료제 시설을 거점으로 삼아 포괄적 세포치료제 개발·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정·분석 개발(Process & Analytical Development)을 비롯해 △GMP 충족 원료의약품·제품 생산(GMP Drug Substance & Product Manu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 매장을 연다. 글로벌 뷰티 회사 코티(Coty)과 손잡고 카일리 코스메틱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대하고 면세 뷰티 시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코티 트래블 리테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국내에 카일리 코스메틱 오프라인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일리 코스메틱은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 카일리 제너가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2019년 코티가 지분 51%를 6억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립 키트, 향수, 마스카라 등은 글로벌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신라면세점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면세 쇼핑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티 프레스티지는 "신라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신라면세점의 뛰어난 입지와 고객 서비스가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신라면세점의 이번 카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 GC녹십자의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연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linical Immunology Society, CIS)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했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Prolytix)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인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FXI/FXIa)를 효과적으로 측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원제약이 티움바이오로부터 도입한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GnRH antagonist) '메리골릭스(DW-4902)'의 자궁근종 임상 2상에서 과다 월경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메리골릭스는 유럽에서 진행된 자궁내막증 임상 2상에서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7일 발표된 임상 결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임상에서 메리골릭스는 위약 대비 모든 용량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월경 과다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 GnRH 작용제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투약 초기 호르몬 급상승 없이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빈혈 개선), 통증 감소 등 부가적인 치료 효과까지 확인되며, 임상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경구 복용의 편의성과 빠른 효과를 바탕으로 메리골릭스가 자궁근종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상당수가 경험하는 질환으로,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크다는 점에서 메리골릭스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메리골릭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창립 84주년을 맞은 종근당이 50여 년 만에 기업 이미지(CI)를 전격 교체, 글로벌 제약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예방부터 치료까지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혁신 기술을 도입, '토종'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빅파마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종근당은 7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한 회장은 "새로운 CI와 함께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종근당의 미래 비전인 '창조적 K-헬스케어 DNA(Creative K-healthcare DNA·CKD)'를 실현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만성적인 내수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기 위해 종근당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기준 R&D 인력은 549명으로 전체 직원의 23.5%에 달하며, 이는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스위스 노바티스에 희소질환 신약 후보물질 'CKD-510'을 최대 1조 730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혁신 기술 기반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