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CJ프레시웨이의 ‘2023 ESG 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하 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최하는 ‘2024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 ESG 보고서 부문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LACP가 뽑은 우수작 ‘월드 와이드 탑 100(Worldwide TOP 100)’에도 지난해보다 높아진 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22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 대회다. LACP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기관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 CJ프레시웨이 보고서는 총 6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First Impression) △내용(Overall Narrative) △디자인(Overall Visual Design) △적합성(Perceived Relevance) 등 4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보고서의 체계적인 콘텐츠 구성을 통해 정보 이해도를 높였다. △친환경 유통 환경 △건강한 식문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이오빌이 젬백스 및 개인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손해배상 소송 중 일부 승소했으나 일부는 패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1심 재판부는 젬백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건에 대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내렸으나, 젬백스 외 개인 피고에 대한 부당이득과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기각해 김상재 젬백스 회장 외 6인은 사실상 이에 대한 법적책임에서 벗어나게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9민사부는 지난 21일 바이오빌이 젬백스 및 김 회장 등 6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젬백스 측에 175억원과 2012년 6월 25이런 부터 판결 이행일까지 연 5%의 이자(108억원)를 포함해 총 283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바이오빌이 청구한 손해배상 중 주당 취득가격(1만1200원)과 법원 감정인의 주식 평가 가액(주당 6732원)의 차액에 해당하는 112억원 및 젬백스 외 개인 피고에 대한 부당이득과 손해배상 부분은 기각했다. 이 같은 1심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바이오빌은 일부 승소하며 배상액 수령과 관련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김 회장 역시도 개인 피고에 대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과 센추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과 고객만족 그리고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17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된 냉각탑 부문 국내 1위의 냉동공조 전문기업이다. 에어컨, 냉각탑, 송풍기,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등 산업 현장에 필수적인 냉동공조 설비 국산화와 송풍기 분야 국제표준인 AMCA Seal 인증 국내 최초 획득을 비롯한 국내외 인증·규격 획득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 종합능력 3500CRT(냉각톤)급 냉각탑 실험실 구축 등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며 세계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이머전 쿨링, Immersion cooling)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위한 냉동공조 솔루션 제공에도 적극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를 예고했다. 광림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러시아 시장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강한 러-우 전쟁 종식 의지에 러-우 전쟁의 조기 종식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림은 기존 러시아 유압크레인 시장점유율 회복은 물론 해외 판로 확대 및 신규지역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광림의 해외 판매 전문지점은 △러시아 4곳 △사우디아라비아 1곳 △대만 2곳 △몽골 1곳 △베트남 1곳으로, 추가 건설 소요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광림 관계자는 “광림의 제품력은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지난해 368억원의 러시아 현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레인(Mobile Crane)을 개척한 광림은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으로 국내 특장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대대적인 리브랜딩 후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나타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매드포갈릭은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리뉴얼 오픈 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리뉴얼 직전 주말 매출 대비 약 3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전까지 메뉴 판매 비율에서 10%대에 그친 스테이크가 리뉴얼 후 약 45%까지 비율이 크게 올라 과감한 메뉴 개편을 앞세운 리브랜딩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매드포갈릭 브랜드 리뉴얼의 핵심 전략인 메뉴 개편과 매장 분위기의 변화, 친근한 응대 서비스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고객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파스타와 피자 중심 메뉴에서 스테이크 판매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단기간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국의 식문화와 감성을 결합한 ‘가장 한국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 매드포갈릭은 기존 시그니처 메뉴 11종을 업그레이드하며 24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특히 스테이크 메뉴를 강화했다. 스테이크 기본 중량을 늘리고, 프리미엄 스테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19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12개 스코틀랜드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무역사절단’을 맞아,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모색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Scottish Development International, SDI)이 주최하고, SDI와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BCCK)가 주관한 이번 자리는 홈플러스와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코틀랜드 기업 간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류, 수산, 식품 기업 및 SDI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무역사절단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한국의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을 견학했다. 특히 각 사가 취급하는 상품과 관련이 깊은 주류, 수산 특화코너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바이어에게 각 수입 상품들의 국내 유통 과정을 문의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서울시 중구 정동 소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한 바이어 미팅에서는 홈플러스 바이어들이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적인 협
[더구루=이연춘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제4차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 심사를 통해 총 6개 기업의 28개 제품을 신규 ‘화우품’으로 선정했다. ‘화우품’ 심사는 기업, 시민사회, 정부가 협력해 생활화학제품의 유해물질 사용 저감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여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운영하며, 노동환경건강연구소∙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한다. 19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 따르면 4차 심사에서는 ▲전 성분에 대한 원료 안전성 등급 확인 및 심사 기준 적합성 검토▲원료공급망 확인 ▲영업비밀물질, 비의도적 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제품 제조 공정 현장 평가 ▲제품안전관리를 위한 기업의 노력 등 기술 심사를 통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6개 기업의 28개 제품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021년부터 도입 이후 현재까지 100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는 방향제, 탈취제, 제거제 품목이 최초로 포함됐다. 알레르기 유발 가능 물질의 총 함량이 0.01% 미만이어야 한다는 심사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웠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이 유럽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의 유럽 임상 1b상 승인을 받았다.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LIV001’은 리비옴이 자체 개발한 미생물 엔지니어링 플랫폼 ‘eLBP®’ 기술이 적용된 경구형 생균 치료제로 유전자 에디팅을 통해 면역 조절 효능이 있는 펩타이드 VIP 유전자를 발현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19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은 반복적인 재발, 장기 투약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인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 개발이 필요한 질병이다. ‘LIV001’은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유전자치료제 기술을 융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미생물유전자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된 안전성과 약효를 기대하고 있다. 리비옴은 이번 임상 1b상 통해 유럽에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한다. 경·중등도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및 탐색적 효력평가지표 등을 관찰하고, 이후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검증 데이터를 확보해 약물 유효성 확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2상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아일리아(Eylea)1)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TM(OpuvizTM, 프로젝트명 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의 안과질환 치료제인 바이우비즈 TM(ByoovizTM,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에 이어 오퓨비즈까지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오퓨비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우비즈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 9월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 오퓨비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혈관내피 생성인자(Vascular Endoth
[더구루=이연춘 기자] 올라미나가 한국과 스페인의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식문화의 특색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식의 나라 스페인에 K푸드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위주로 메뉴를 구성해 현지인들에게 시식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라미나의 손미나 대표를 중심으로 주스페인한국문화원 관계자와 스페인 거주 한국인 요리학교 재학생 등이 손을 모아, 현지인 입맛을 겨냥한 양념치킨과 언양불고기 덮밥, 김밥, 짜장떡볶이, 달고나 등을 직접 준비했다. 이날 현지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면서 푸드 트럭 이벤트가 축제 분위기로 이어졌다. 한 방문객은 "스페인 사람들은 자국 음식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미식에 큰 관심이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K드라마에서 보았던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어 좋았고 먼 나라이지만 한국에 가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라미나는 스페인 음식의 영혼이라 불리는 올리브오일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현지 올리브 농장과 협약을 맺어 항공편으로 배송해 판매하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디프랜드가 ‘202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1위를 12년 연속 수상하며 그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각 산업 부문별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보인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경영성과 인증제도다.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 요소로 삼는다. 헬스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한 바디프랜드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에 따라 총 1917건(출원 기준)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과 독보적인 기술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개년간 연구개발비를 1000억원이 넘게 투자하여 적극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2년 여 만에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약 40%를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키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두 다리와 팔의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여 깊은 코어 근육까지 자극할 수 있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라는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군이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에 그치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오츠카는 16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한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2024 서울 러너스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참가자 모집은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마감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2024 서울 러너스 데이’는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게 달릴 수 있는 행사로, 약 1,500명의 참가자들은 여의도 둘레길을 따라 8.4km의 코스를 완주했다. 일반 참가들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러너와 이들을 안전하게 이끄는 가이드 러너, 유아차 러너들도 한자리에 모여 누구나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러닝 페스티벌의 뜻을 함께 했다. 코스 곳곳에는 안전한 러닝 문화를 상기시키는 캠페인 메시지가 배치돼 러너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과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배번표에는 ‘안전한 러닝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는’ 메시지와 함께 개인 서명란이 포함되어, 러너들이 스스로 안전한 러닝에 대한 책임감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커버낫 맨투맨을 비롯해 완주 메달과 포카리스웨트 타올 및 분말, 박카스 젤리, 가그린, 필리더스 샘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