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브랜드력을 갖춘 제품들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추세가 보편화되면서 ㈜한진의 글로벌 행보가 주목된다. ㈜한진은 최근 미국 LA 풀필먼트 센터에 투자를 확대 하고 미국 진출 기업들을 유치하고 차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조현민 사장은 ㈜한진의 선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중소 K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도와 시너지를 강화 해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일 조현민 사장은 노삼석 사장과 미국 뉴욕행에 몸을 실었다. 미주법인의 뉴저지 B2B 센터와 시카고 센터 등을 직접 방문했다. 미국 내 ㈜한진의 주요 거점들을 방문해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재 점검했고, 이어 KOTRA 시카고관과 시카고 영사관을 함께 방문해 현지 물류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일정을 가졌다. 미국 내 풀필먼트 사업 투자에 앞서 (주)한진 미국 동부지역 사업의 방향성과 거점별 현안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또한, ㈜한진은 미국과의 시너지를 통한 북미 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및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써, 그리고 니어쇼어링(Nearshor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명품관의 ‘럭셔리 공간’을 대폭 강화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7~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명품관 리뉴얼의 핵심은 웨스트(WEST)의 명품 브랜드 강화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 공간을 대폭 리뉴얼 해 명품관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대표적인 변화로 이스트에 있었던 ‘에르메스’는 웨스트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 8월 오픈 예정으로 기존보다 더 넓고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해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에르메스가 웨스트에 자리를 잡은 것은 명품관 개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쇼메’도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확장 이전한다. 현재 리뉴얼 작업이 진행중이며 12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같은 달 ‘보테가베네타’도 웨스트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스트는 기존 브랜드 매장 확장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선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개편으로 웨스트의 브랜드 강화는 물론 이스트의 쇼핑 환경도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가성비 PB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과 ‘반값가전’을 앞세운 상품 경쟁력으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최근 3개월간 품목별 매출이 폭등했다. 이러한 매출 성과는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단 한 번의 쇼핑으로 필요한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만의 편의성과 ‘짠물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홈플러스 단독 상품군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팬데믹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며 생활 밀착형 상품군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1000원~1만9900원 균일가로 선보이며 이른바 ‘갓성비’로 입소문을 탄 PB 브랜드 ‘심플러스’ 생활용품이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220% 약진했다. 1000원이라는 ‘극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심플러스 ‘스카겐 바스켓’, ‘샤워용품·청소솔’ 매출이 각각 80%, 71% 늘었으며, 심플러스 ‘에코젠 스텐밀폐용기’(4990~1만3900원)와 심플러스 ‘거실화’(5000원)의 성장세는 밀폐용기·거실화 품목 전체 실적까지 견인했다. 최근 유통 트렌드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메가푸드마켓'과 '온라인 사업'을 앞세워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황 불황에 대형마트 매출 2위인 홈플러스의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를 먹거리 중심으로 리뉴얼했고 이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다시금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다. 비상자사로 매년 5~6월 경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간 실적을 공개하지만, 최근 홈플러스의 성과를 보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효자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2022년 2월 오프라인 경쟁력 재확보를 위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시작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를 먹거리 중심으로 리뉴얼했고 이는 단박에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실제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매장은 오픈 1년차에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식품 매출은 리뉴얼 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홈플러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학필터·홀센서 전문기업 퓨처코어가 IR필터·GaAs 홀센서 신규 수주 효과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퓨처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43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거둬 흑자로 돌아섰으며 3개 분기 연속 호실적 행진도 이어갔다. 매출 원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변수에도 3분기 매출총이익은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판관비 또한 16% 가까이 낮추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오는 2025년까지 주력 사업부문 신규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점진적인 매출 및 이익 증대는 물론 공정 고도화를 통한 비용절감·생산성 향상에 집중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배성 퓨처코어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도 지속적인 생산성 확대가 호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비용 절감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흑자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올해 1~10월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늘었다. 필터의 핵심 소재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마이크로필터’는 상업•가정용 필터, RO멤브레인 필터, 카본블록을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필터’는 정수기 필터 핵심 소재인 카본블록에 대한 압출 및 압축 방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원재료인 활성탄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의 카본블록을 생산하고 있다. 청정한 작업환경을 위한 자동화 생산 설비, Clean Room, 양압 설비를 갖췄으며, 냉급수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워터밸브와 고성능 플로우센서와 같이 정밀한 부품도 함께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마이크로필터’의 기술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물 관련 국제 인증인 NSF인증과 Watermark 등으로 입증되었으며, 국내에서 NSF/ANSI 42, 53, 401 인증 취득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체내 축적될 경우 잘 배출되지 않아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을 제거할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iQone Healthcare Switzerland’(이하 아이콘)를 인수하면서 스위스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이달 아이콘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업무 효율성 및 마케팅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는 높은 생활 수준을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높은 약가로 인해 매출 확대 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조사 결과 스위스는 약 1700억 원 규모의 인플릭시맙 시장을 비롯해 아달리무맙 1650억 원, 리툭시맙 500억 원 등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끌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콘이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콘은 2022년 189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는데 다음 해인 2023년에는 29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7%의 성장률을 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4(KDDW 2024)’에 참가한다. 올해 8회를 맞이한 KDDW는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연간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서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큐보는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P-CAB의 특성으로 인해 자큐보는 산성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용하며, 위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가 없어 위산의 정도와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제일약품은 KDDW 2024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15일부터 신메뉴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한다. 겨울 신메뉴인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는 지난 7월 출시, 지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첫번째 K 시리즈인 ‘K-Rib & 치즈 피자’에 이어 두번째 출시하는 K 시리즈 제품으로 한국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는 채끝 스테이크에 K-쌈장 소스를 시즈닝해 채끝 스테이크의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도미노피자만의 레시피로 탄생한 K-쌈장 소스는 비비큐 소스에 한국식 쌈장을 더해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채끝 스테이크에 더했다. 겨울 신메뉴인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의 가장 큰 강점은 피자 위 풍성하게 토핑 된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이다.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은 카망베르 크림 치즈 무스에 모차렐라 슬라이스를 얹어 부드럽고 쫄깃한 맛과 함께 외관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도미노피자는 K-쌈장 소스로 시즈닝한 채끝 스테이크와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으로 맛과 외관의 완성도를 높인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연말을 맞아 특별한 피자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이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사의 AI 플랫폼 솔루션인 ‘메타덱스(MetaDex)’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신은 국내 1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번 메타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메타덱스는 LLM (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스노우플레이크, 메가존클라우드 간의 긴밀한 협력하에 완성했다. 베이스가 되는 데이터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 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 이용자들의 방문 이용 데이터다. 모바일식권 결제 데이터가 추가되어 추출가능한 데이터 종류의 분포를 넓히고 신뢰성을 높였다. 메타덱스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 및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지능화시키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의 출시나 기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식신은 가장 먼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국내외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최근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으로부터 알룰로스를 해당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하는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에서 도입한 노블 푸드(Novel Food)는 일종의 신개념 식품을 의미하는 용어로, 이전에는 식품원료로 쓰이지 않았지만 안전성을 인정받고 식품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소재를 말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알룰로스로 노블 푸드 승인을 획득한 사례는 삼양사가 세계 최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고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시 캐러멜화 반응으로 설탕과 유사한 풍미를 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승인으로 알룰로스는 현지에서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식품첨가물로 분류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 등과 같은 고감미료나 당알콜과 달리 당류 저감∙무첨가 제품 제조에 보다 자유롭게 쓰일 수 있게 됐다. 호주의 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기준 약 4.6%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의 주간사로서 공식 협약을 체결 하며, 2027년 말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한진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주관하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의 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지난 12일 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은 2027년까지 개장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처리 물량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운영을 바탕으로 국내외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2015년 1-1단계 개장을 시작으로, 이번 1-2단계에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로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민자부두를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을 개장했고, 2020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기준 100만 TEU를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다. HJIT 외에도 부산신항에 위치한 한진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