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트윈코리아’를 통해 리뷰테크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리뷰 생태계를 활성화해 ‘쏠쏠한 리뷰테크(리뷰+재테크)’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식신에 따르면 트윈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실의 구역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각 지역을 '셀'(Cell)로 구분하여 분양한 뒤 셀 소유자, 유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트윈코리아는 이달 중 월 350만 MAU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과 데이터를 연동하고 식신에서 추진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맛집과 미식 매거진을 연동한다. ‘트래블러’라고 부르는 트윈코리아 이용자들은 영수증 인증, 사진 추가 옵션에 따라 50~300P의 트윈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1P=1원 가치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셀 분양을 받은 회원인 ‘셀 오너’는 셀의 관리자로서 셀 위 상점 리뷰들에 대한 검증에 직접 참여하며, 트윈 포인트의 일부를 관리 대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트윈코리아와 식신 서비스 연동을 통해 양 서비스가 상호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여름철 인기 메뉴 아메리치노를 리뉴얼 한 신메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론칭한다. 오는 4일 첫 출시한다. 3일 엔제리너스에 따르면 아메리치노는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거품과 진한 풍미가 특징인 아이스 전용 메뉴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아메리치노의 시원함을 극대화한 메뉴를 선보이고자 ‘세상에 없던 뜨거운 냉커피’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아메리치노 크러쉬는 기존 아메리치노에 뜨거운 열수를 부어 살얼음을 발생시키는 열전도 현상을 접목한 메뉴로 아메리치노의 깊은 풍미는 유지하며 차가운 온도는 극대화했다. 실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품온 비교 시 아메리치노 크러쉬의 평균 온도는 4.7℃가량 더 낮았으며, 기존 아메리치노와 비교해도 1.9℃ 더 낮은 온도를 보였다. 이에 더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제조 후 30분이 지난 시점에 온도 측정 시 품온 상승 폭은 약 0.8℃로 오랜 시간 시원함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메리치노 크러쉬 출시와 함께 스피아민트의 상쾌함을 더해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치노 브리즈’도 함께 운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른손의 글로벌 K-뷰티 온라인 플랫폼 졸스가 남미 시장을 꽉 잡았다. 3일 졸스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31일 이틀간 칠레, 멕시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K-뷰티 프로모션이 평일 대비 7배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프로모션 기간 내 칠레, 멕시코 주문건수는 7400건, 신규 가입자수도 40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졸스는 매출 급증의 요인으로 현지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틱톡 등 SNS를 통한 사전 현지화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기간 베스트셀러는 ‘이즈앤트리’, ‘에이플비(APLB)’, ‘비랩(B-LAB)’, ‘티암’ 등으로 조사됐다. 북미 인기 브랜드는 ‘아누아(Anua)’, 유럽은 ‘조선미녀’ 등과는 브랜드 선호 성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대륙별 브랜드 다양성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졸스는 이번 성공적인 남미 캠페인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를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현지 인플루언서 섭외, 각 현지 언어 가능한 CS 직원 확보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주력한다. 졸스는 250여개의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해외 150개국의 소비자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이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을 품는다. 광동제약은 3일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 주주인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인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170억 원 규모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 카트리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광동제약은 공격 행보에 나서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해 12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재조·판매 회사 비엘헬스케어의 지분을 인수했다. 비엘헬스케어의 주식 621만1054주를 300억원에 취득했다. 광동제약의 비엘헬스케어 지분율은 58.74%. 광동제약 관계자는 “체외진단기기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신속·정확하고 고객 친화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연어 처리 기술(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반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AI 챗봇은 머신러닝 기반의 높은 단어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단어와 언어로 표현되는 자연어**를 간편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응대하는 상담 서비스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단순 답변형 질문 외에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맞춤형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질문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양질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활용 가능하고,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쉽다. 홈플러스가 2020년 5월 도입한 ‘상담톡’ 보다도 모든 면에서 진일보했다. 상담톡은 상담 간 홈플러스 온라인 앱 이탈, 자연어 질의 대응 어려움, 대화 이력 관리 불가 등의 이유로 신속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에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AI 챗봇 서비스’는 별도 이탈 없이 홈플러스 온라인 앱에서 명확한 상담이 가능하며, 뛰어난 자연어 처리 능력으로 고객별 다양한 질의에 보다 정확하게 대응한다. 일례로, A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코센틱스(COSENTYX, 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55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코센틱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49억8000만달러(한화 6조4740억원)에 달하며, 미국에서 2029년 1월, 유럽에서 2030년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CT-P55는 셀트리온의 신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으로, 지난해 12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1상 IND 승인을 획득해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인터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상생회의는 경영진과 점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다. 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김승언 사장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 8명과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 등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또한 2023년 도입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준법•윤리경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알렸다. 특히 경영권 교체라는 대변화를 맞이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생회의에서 남양유업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복지 정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안을 발전시킬 것임을 강조했다. 채원일 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되었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LG화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자가면역질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대웅제약은 1일 LG화학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젤렌카(Xelenka)’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젤렌카는 지난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국내 세 번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앞서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젤렌카의 국내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젤렌카를 대웅제약에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젤렌카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대웅제약과 LG화학은 2016년부터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및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미메트’의 공동 영업 마케팅을 통해 양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 더불어 대웅제약은 과거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판매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소화기내과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월등히 끌어올린 이력이 있다. 이에 적응증을 확장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시장 진출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젤렌카는 출시와 동시에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22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의 소화기관용 스텐트 브랜드 ‘아리스텐트(ARISTENT)’가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허가를 취득했다. 일본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스텐트 시장 내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1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소화기용 스텐트는 담관, 식도, 십이지장, 대장 등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장비로, 유연한 금속 재료로 만들어진 작은 튜브 모양의 장치를 이용해 협착된 부분을 확장하여 음식이나 액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출시한 담관용 아리스텐트는 담관이 막혔을 때 이를 개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텐트다. 지방의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쓸개)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면 저장된 담즙이 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이동해 소화를 도와준다. 담관이 막히면 황달, 간손상, 담낭염, 담관염, 간경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스텐트를 이용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지바이오는 아리스텐트에 대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최근 개최된 일본 소화기내시경학회(Congress of the Japan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신제품 ‘아떼 비건 릴리프 라이팅 톤업 선쿠션’을 출시했다. 스킨케어링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1일 LF에 따르면 아떼 비건 릴리프 라이팅 톤업 선쿠션은 단독 사용은 물론 메이크업 후에도 고민없이 덧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자외선차단제를 덧발랐을 때 생기는 백탁, 뭉침 현상 등을 해결하고자 커버파우더나 색료를 줄여, 텁텁하게 가리는 것이 아닌 수분과 빛을 얇게 쌓아 채우는 커버력을 자랑한다. 반투명한 수분 젤 텍스처가 요철을 매끈하게 채워주고, 고굴절 라이트 오일 성분이 피부 질감을 매끈하게 소생시켜줘 화장한 피부 위에도 깔끔한 속광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인공색료는 줄이고 히알루론산, 자작나무 수액, 빙하수, 수딩 쿨러(soothing cooler) 특허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링 성분을 55% 이상 함유해 바를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건조함과 들뜸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미스티 퍼플(Misty purple), 베지 그린(Veggie green), 로즈 페탈(Rose petal) 총 세가지로, 본인에게 맞는 제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에 대해 유럽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스테키마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적응증으로 허가 승인을 권고 받았다. CHMP의 승인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국내에서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유럽에서도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이어 인터루킨(IL) 억제제 제품까지 치료제 영역을 확장하면 대상 환자의 범위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의 시장 규모는 약 203억 2300만 달러(한화 약 26조 4200억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은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서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 기기 ‘셀라이저’ 등을 공개해 국내외 전문 미용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in JEJU 왕중왕전’은 세계 미용 기술을 선도할 최고의 전문가를 가리는 자리로, 피부미용과 헤어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문제성 풋케어, SMP(두피문신)등 뷰티 관련 전 분야를 아울렀다. 이지템은 이번 행사에서 ‘셀라이저’의 주요 기능과 효과, 작동 편의성 등을 홍보하고 국내외 전문 미용인 200여 명과 상담하면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셀라이저’는 고주파와 초음파, HIFU(고강도집속초음파) 미용기기 등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멀티 피부 관리를 위한 아크포레이션과 일렉트로포레이션(EP), 쿨링 등 각각 모드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아크포레이션은 이지템의 핵심 기술로 아크방전 기반의 순간적인 고전압(1kV 이상)을 이용하여 피부에 마이크로 홀을 생성, 유효성분 흡수를 촉진한다. 에스테틱 기기 특성상 국가별 규제 기준이 다르며 의료기기 등록 시 높은 진입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