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을 통해 현지 물류시장 개발에 적극 나선다. 한진은 몽골 유수 물류기업 ‘투신(Tuushin)’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상호 교환하고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글로벌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2차 산업 물자 수출입 등 교역 증가로 중앙아시아와 몽골 등 아시아 북서부 지역이 대륙간 교역에 있어 핵심 물류 거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조현민, 노삼석 사장은 한-몽간 교역을 위한 물류 루트를 개척하는 한편, 현지 물류시설 환경 점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한진은 25일 투신그룹과 물류 네트워크 상호 교환 등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26일에는 울란바토르 외곽 터미널과 창고 부지 등을 둘러보고 한-중-몽 수송 루트 등 향후 확대될 물류 거점으로서 몽골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27일에는 지난해 10월 개설한 한진의 몽골대표사무소를 방문, 몽골 내에 광범위하게 퍼진 한류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몽골 진출 한국 기업들에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시하기 위한 역량 개발, 해외 네트워크 교차 활용을 통한 거점 확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는 한진이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거점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보고르 농업대학교(Institute of Pertanian Bogor, 이하 IPB)와 함께 영장류 연구에 나선다. 전임상 단계의 경쟁력을 높여,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는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최고 수의대가 소속된 IPB와 영장류 연구와 관련한 공동연구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IPB 영장류 전문 연구소 설립 ▲영장류 연구를 통한 의약품/의료기기 상업화 ▲우수 수의사 인재 성장 지원이다. 영장류 전문 연구소 설립은 사람과 유사한 자연발생 질환을 보유하는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전임상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의의가 있다. 신약 후보 물질이 인체에 투여되기 전 독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전임상 단계의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협력은 IPB 산하 기관으로 30년 이상 영장류 연구를 수행해온 ‘PSSP’와의 협업을 통해 전개된다. PSSP(Pusat Studi Satwa Primata, 이하 PSSP)는 의학, 생물학, 동물학에 대한 연구 기관으로 지난 2006년 AAALAC(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그룹의 노글루 원터치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가 일본 대형 멀티숍 돈키호테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돈키호테에 단독 선공개한다. 올리오는 최근 일본에서 K팝 아이돌 등 영향으로 K뷰티가 인기를 얻고 있는 흐름에 맞춰 K스타일 속눈썹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속눈썹 트렌드가 과거 진하고 숱 많은 스타일에서 자연스러운 K스타일 속눈썹으로 변하면서 일본 아이 메이크업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오는 ‘메가 돈키호테’, ‘메가 돈키호테 유니’를 포함해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거점에 위치한 돈키호테 중 약 400여개 매장(일부 점포 제외)에 입점하며 첫 선을 보였다. ▲내추럴 ▲위스피 ▲볼루미너스 ▲스파이키 등 다양한 스타일과 길이 등으로 총 22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에게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 패치 테스트도 통과했다. 돈키호테 입점을 시작으로 온라인에서는 라쿠텐, 아마존재팬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하며 일본 진출 본격화에 나선다. 올리오 관계자는 “K뷰티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각광받으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은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된 부패방지소위원회가 2024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반부패·준법경영 의지를 재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동제약 부패방지소위원회는 부패방지 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심사와 윤리경영을 담당하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조직으로 2021년 발족했다. 세부운영 과제는 ▲ISO 37001·37301 통합 인증 과제 지원 ▲부패방지·준법경영 시스템 내부심사 ▲윤리경영 문화전파 및 프로세스 개선 제안 등이며, 특히 지난해 ISO 37001·37301 통합 인증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부패방지소위원회는 연중 수시로 활동현황을 점검하며 연 1회 전체 워크숍을 시행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한다. 지난 20일 서초구 본사에서 진행된 올해 워크숍에서는 위원들의 활동을 위한 필수교육과 더불어 하반기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분야마다 창출해낸 성과에 대해 논의하며 프로세스 개선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투명한 기업운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광동제약은 이 밖에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교육, 윤리준법경영 공모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삼성제약과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삼성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9종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된다. 26일 제일헬스사이언스에 따르면 대상 품목은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인 까스명수, 간 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을 돕는 쓸기담,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 스피롱액, 고혈압 및 뇌졸중 등 질환에 상비약으로 복용 가능한 삼성우황청심원이 이에 포함된다. 해당 제품은 2021년 7월부터 오스틴 제약이 판매를 담당한 바 있다. 이달 계약이 만료를 앞두고 삼성제약 측은 전국 자체 영업 조직망 및 1만 처 이상의 직거래 유통망을 보유 중인 제일헬스사이언스가 파트너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통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온 삼성제약 제품들을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독점으로 판매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질 좋은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16년 제일약품에서 분사하여 일반의약품, 의약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사회 곳곳에 따뜻한 삶의 향기를 더하고,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격년마다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하고 실력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오는 10월 1일까지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동시) 등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 받는다. 동서문학상 공모 기간 동안 글쓰기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유명 작가가 글쓰기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클래스’, 온라인으로 일대일 글쓰기 지도를 받는 ‘멘토링 게시판’, 야외에서 진행하는 창작 워크숍인 ‘문학캠프’ 등 참가자들의 문학적인 성장을 돕는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지난 25년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계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개최된 제25회
[더구루=이연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사업인 파이브가이즈가 공격 행보에 나선다.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지방 진출과 배달, 기프트 카드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해 6월 서울에 첫 매장을 연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26일로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았다. 1년 만에 전 지점이 ‘글로벌 TOP10’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버거 시장을 계속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강남 △여의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 4개 지점이 ‘글로벌 TOP10 매장’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론칭 초기를 제외하곤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무료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선호를 반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맛의 경험을 선사했다. 온라인에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고객들이 작성한 ‘파이브가이즈 베스트 토핑 조합’ 관련 게시물이 여럿 올라왔다. 국내산 신선 감자로 만든 프라이즈도 큰 인기를 끌었다. 파이브가이즈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 알레르기성 천식(Allergic asthma),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해, 가장 먼저 지난 5월 유럽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아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허가로 국내에서도 퍼스트무버의 지위를 추가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다양한 신규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오픈마켓 부문에서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이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11번가가 추진해온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건강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11번가에 따르면 오픈마켓 사업에서 최근 3개월 연속(3~5월)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손익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11번가 전체 영업이익도 200억원 가까이 개선됐다. 11번가가 오픈마켓 사업에서 빠르게 흑자 흐름에 올라탄 비결로는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해온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꼽힌다. 지난해 2월부터 론칭해 온 신선식품, 명품, 리퍼, 키즈 등 버티컬 서비스들이 꾸준히 고객들을 확보하며 실적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의 성장세가 가장 눈부시다. 증가하는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를 겨냥해, 품질이 검증된 산지 생산자의 신선식품을 산지 직배송해주고 고객의 니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태국에 5호점과 6호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매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bhc는 올해 1월 태국 bhc 1호점을 첫 오픈한 이래, 6개월 만에 방콕 대형 쇼핑몰과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 6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태국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bhc는 태국 방콕에 ‘리버티 플라자(LIBERTY PLAZA)점’과 ‘bhc 시암센터(bhc Siam Center)점’을 각각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5호점인 ‘리버티 플라자점’은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트렌디한 거리인 통로(Thonglor)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딜리버리 전용 매장이다. 다이닝 매장과 동일한 메뉴 구성을 통해 bhc 치킨의 모든 메뉴를 배달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태국 현지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와 단독 제휴하여 배달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6호점인 ‘bhc 시암센터점’은 방콕 대형 쇼핑몰 시암센터에 입점했다. 시암센터는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패션과 F&B 중심의 쇼핑몰로, 특히 푸드코트가 잘 발달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방콕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bhc 치킨 관계자는 "올해 태국에 추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3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이병헌 교수,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으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시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13회 광동 암학술상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2023년 6월, JIF 12.8)에 발표된 'Peptides as multifunctional players in cancer therapy' 논문을 연구한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이병헌 교수가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은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가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2023년 3월, JIF 15.3)에 게재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에서도 로봇이 튀긴 교촌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전용 조리 로봇을 활용한 가맹점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운영 중인 미드월셔(Mid-Wilshire)점(1호점)과 로랜하이츠(Rowland Height)점(3호점) 등 직영 점포 2곳에 해당 로봇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미주운영개발팀에 따르면 미국 미드월셔(Mid-Wilshire)점은 2대, 로랜하이츠(Rowland Height)점은 1대를 발주했으며, 빠르면 연내 설치 및 양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주한 로봇은 최근 새롭게 출시된 개선형 모델로, 주방 내부 동선 및 조리 상황별 맞춤형 동작 설정, 원격 접속 등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이 업데이트 돼 사용 편의가 더욱 높다. 튀김 바스켓을 들어 옮기는 '그리퍼'에 위치 감지 센서를 장착하는 등 기존 모델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했다는 전언이다. 교촌은 지난 2021년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1차 튀김~조각성형(치킨 조각에 붙은 불필요한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