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가 올해 2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가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실적 호적을 이뤘다. 룰루레몬, 소니, 발망 등 패션을 넘어 전 분야에 걸쳐 공급사를 확보하면서 성과를 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디케이앤디의 2분기 매출은 52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93%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5억원을 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합성 피혁 사업 부문에 이어 고수익을 보장하는 헤드셋 및 VR/XR 부문에서 수주가 이뤄져 가시적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직포 사업 부문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 및 생산 역량으로 안정적인 공급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공장의 시설 개선을 통해 친환경 섬유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모자 사업 부문에서는 미국 법인을 설립, 미국 시장 유통 거점으로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디케이앤디는 천연 물질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섬유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합성 피혁, 부직포, 친환경 섬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한항공 승무원이 올해 여름 최고의 '비건 선크림'으로 ‘아떼(athe)’를 추천했다. 글로벌 곳곳을 누비고 해외 브랜드 손쉽게 접하는 그들이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도 특별하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이 꼽은 화장품이라면 아무래도 믿을만한 터. 14일 대한한공에 따르면 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 비건 릴리프 무기자차'(무기적 자외선차단제)가 객실승무원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승무원이 추천하는 기내 면세품 화장품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LF 아떼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세럼으로 비행 준비 시간이 빠듯할땐 세안 후 이 제품"이라며 "게다가 바닷속 산호를 해지지 않은 리프 세이프 제품이라는 점 또한 애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승무원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건조한 기내에서 피부가 땅길 때도 유용하다"며 "덧발라도 무겁지 않아 장거리 비행 필수템"이라고 말했다. '아떼 비건 릴리프 무기자차'의 뒤를 이어 '아떼 어센틱 립밥 트리오'도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입술 온도에 반응하는 컬러 피그먼트가 내 피부 톤에 맞는 '착붙' 컬러로 발색되어 맨얼굴에도, 내출럴 메이크업에도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세안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단계로, 포워딩·이커머스·트럭킹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세안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14일 한진에 따르면 2008년 캄보디아 법인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태국 등지에 법인 설립을 통해 아세안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해 왔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으로 기존에 진출한 동남아시아 법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아세안 네트워크에서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진은 싱가포르 법인의 포워딩 사업으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포워딩 물량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으로의 통관, 배송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전개한다. 또한 트럭킹 사업 분야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내륙운송 서비스와 인접 국가로의 국경운송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통해 한진은 기존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아세안 지역의 국경 운송 네트워크를 구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MBC의 차세대 네트워크제작시스템(NP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미 최근 5년간 250여건의 대내외 방송미디어분야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수행해 온 만큼 회사는 또 한번 경쟁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초고해상도(UHD) 콘텐츠가 대세가 되면서 MBC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의 구현 등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차세대 NPS 구축 사업을 CJ올리브네트웍스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간 KBS UHD NPS 구축과 인프라 고도화, 국회방송 UHD 방송 시스템, 연합뉴스TV 차세대 뉴스 제작 시스템, 아리랑 국제방송 방송정보화 시스템 등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은 250여건의 대내외 방송미디어 SI와 인프라 구축 사업들을 수행했다. 이번 수주 역시 이전 사업들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반으로 한 신뢰와 인프라 선정 수준 등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란 설명이다. 이번 NPS 구축 프로젝트는 내년 6월까지 1년여간 진행한다. 회사는 △신기술이 적용된 시스템 적용 △스토리지, 서버, 단말 등 고성능·고효율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CJ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을 강조한 새로운 기업 비전을 수립했다. IT기업으로서 CJ그룹의 지향점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미션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자사가 가진 디지털 기술과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자산을 적극 활용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리 원(ONLY ONE) 디지털 경험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여 임직원의 성장과 행복, 국가사회에 기여한다’라는 새로운 기업 미션도 설정했다. 이러한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업무 방식으로는 ‘최고 전문성’, ‘시너지 창출’, ‘신뢰 형성’, ‘트렌드 선도’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IT·컨설팅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AI 팩토리·클라우드·스마트스페이스와 같은 신사업 분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6765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목표도 함께 내세웠다. C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제주도청을 찾아 오영훈 제주지사를 만났다. 제주 숙박업계가 관광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탐라홀에서 '숙박 분야 제주와의 실천 한마음 결의 대회'를 열었다. '제주와의 약속'은 제주 관광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실천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엔 오영훈 제주지사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를 비롯해 이부진 사장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 사장과 오 지사는 사전 차담회를 통해 제주 관광의 주 소비층이 젊은 세대로 이동하고 있는만큼 국적별, 연령별로 다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더 따뜻한 환대, 더 편안한 머묾, 더 쾌적한 공간, 고품격 서비스'란 결의 문구를 외쳤다. 오 지사는 "제주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 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불편 신고센터 개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산을 통해 제주 관광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뚜레쥬르는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로열 티 그룹(Royal T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 및 연내 1호점 오픈을 추진하고 향후 주요 입지로 출점을 확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뚜레쥬르는 진출 국가를 확장하며 해외 총 8개국에서 K-베이커리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알리게 됐다. 싱가포르는 1인당 GDP가 약 9만 달러로 아시아 1위에 달하는 경제대국이다. 소득 수준이 높고 외식 문화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 시장이자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다. 다문화 국가 특성상 음식 문화의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가 공존하는 미식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CJ푸드빌은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외식 사업 역량과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뚜레쥬르의 MF파트너사인 ‘로열 티 그룹’은 다양한 F&B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싱가포르 기반의 외식 전문 기업이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가 올 상반기 일본 VIP와 신규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 확대한 결과 안정적인 실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향후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중국 VIP까지 유의미한 성장세 기록 시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도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80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 9% 증가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한 일본 VIP 및 MASS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 증가한 7037억원, 363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 VIP 드롭액 또한 2,96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로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드롭액은 1조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으나, VIP 고객 수 증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여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카지노 산업 퍼스트 무버 전략을 가속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8월 ‘월간십일절’의 행사기간을 열흘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판매자 지원에 나선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셀러들에게는 판매대금을 빠르게 정산 받아 운영자금 관리에 도움을 줄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11일을 기점으로 최대 규모의 쇼핑 혜택을 선보여온 11번가 ‘월간십일절’은 지난 2019년 2월 론칭 이후 총 66차례 진행되며 누적 62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11번가는 소상공인들이 십일절 행사를 실질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판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8월 ‘월간십일절’을 열흘로(8/11~20) 늘려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는 기존보다 7일 정도 먼저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정산 받을 수 있는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가 먼저 지급되고,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된다. 11번가는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평상시 십일절 대비 2배 이상에 달하는 총 1000개 규모의 상품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티브웨어 젝시믹스(XEXYMIX)를 전개하는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새 역사를 썼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 늘어난 764억원, 당기순이익은 71.8% 증가한 9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는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16.2%를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분기 매출액이 740억원, 영업이익이 11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2%, 136% 증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여성 제품 외에도 골프, 남성, 액세서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 이번 성장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애슬레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시장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골프웨어는 단일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고 독자적 골프웨어 브랜딩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평했다. 220종 이상의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 골프웨어에 신규 고객이 유입되면서 2분기에만 매출
[라스베이거스(미국)=이연춘 기자]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북미 가맹사업 확대를 위해 홀로 미국 출장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허영인 회장 구속에 따른 ‘경영공백’ 위기에서 한국과 해외 사업장을 오가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허 사장은 7일(현지시간) 밤 10시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해리리드국제공항에 홀로 도착했다. 허 사장은 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출장은 라스베이거스 가맹사업 확장차 방문했다. 성과를 내고 귀국하는 길"이라며 "미국 사업은 현 시점부터 새로운 시작으로 당초 계획보다 하반기 공격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허 사장은 "북미 사업에 기대가 큰 만큼 당초 연간 가맹계약 100개에서 150개로 목표치를 늘려 잡았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 고도화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선 2022년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만드는 게 목표다. 허 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에 참석했다. 허 사장이 직접 참석해 북미 가맹점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은 지난 7월 30일~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 2024(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이하 ‘ADLM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과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씨젠은 ‘하나의 검체로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PCR 검사 솔루션 제공(One Sample, Many Answers)’이라는 주제로 호흡기질환(RP), 소화기질환(G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약제내성(DR) 관련 다양한 하이 멀티플렉스(다중진단) 실시간(real-time) PCR 진단제품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내 설치된 영상 스크린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정보와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씨젠이 보유한 PCR 분자진단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고,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신드로믹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 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