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이탈리아-태국개발공사(ITD)의 시멘트 자회사 지분 매각이 ITD 투자 금융사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ITD의 시멘트 자회사 지분 매각을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ITD의 지분 매각이 채권 금융기관인 BBL, KBANK, SCB에 유리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ITD의 자산 처분이 이들 채권 기관에 대한 채무 부담을 부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ITD는 BBL, KBANK, SCB에 각각 80억 바트(약 3246억원), 60억 바트(약 2434억원), 60억 바트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각 금융기관은 총 부채의 50%를 담보로 보유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BBL이 ITD를 3단계 채무자(NPL)로 분류한 상황에서 점진적 채무 상환이 금융기관에 가장 유리할 수 있으며, 향후 채무자 재분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태국증권거래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ITD 이사회의 ITD 시멘테이션 인디아 주식 처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ITD는 ITD 시멘테이션 인디아 보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면서 가계대출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하반기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 3개 상품(i-ONE 직장인스마트론·i-ONE 주택담보대출·i-ONE 전세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가계대출의 한시적 총량 관리를 위한 차원에서다. 우리은행은 내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우리WON주택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 상품(우리WONM전세대출·우리스마트전세론·iTouch 전세론)의 판매도 중단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상품별 우대금리도 최고 0.5%p(포인트) 줄였다. 우대금리를 줄이면 대출금리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판매도 일부 중단했다. 신한은행도 쏠(SOL)뱅크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은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이 모두 포함한다. 다만 △예금담보 △청약저축담보대출 △TOPS 펀드담보대출수신담보대출 같은 상생대환대출은 기존대로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투세는 국내 주식 투자로 얻은 이익이 연 5000만원을 초과할 경우(채권·펀드·파생상품 등은 연 250만원 초과) 초과액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세금으로 매기는 제도다. 이 제도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 여야 합의로 통과돼 2023년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미비와 투자자 시장 이탈 가능성 등의 이유로 2년 유예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계획이었다. 정부와 여당은 그동안 고액 투자자 이탈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침체를 우려해 금투세 폐지를 주장해왔다. 하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행 여부에 대한 논쟁이 지속돼왔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투세는 증시를 발목잡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돼왔다. 실제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지난 2021년 6월 고점(3316.08)을 찍은 이후 21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 내 항공 연료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 대한 항공유 수입 수요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9일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올해 3월경부터 연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에는 나리타 공항에서 아시아 저가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주당 약 60편의 증편이나 신규 취항이 보류됐다. 항공연료가 부족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급증한 일본 관광 수요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누적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688만명으로, 지난해 연간 수치인 2506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크게 늘어난 항공 수요 대비 연료 공급력은 악화하고 있다. 일본 정유사는 인구 감소와 탈탄소 흐름에 대응해 휘발유 수요가 감소하는 것을 전제로 원유 정제 능력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왔다. 그 결과 일본 국내 정유소 수는 올해 7월 말 기준 19개로 2000년 36개의 절반 정도로 줄었다. 이에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항공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민관 TF를 구성하고 7월 ’항공연료 공급 부족에 대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사우디 리야드에서 2024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이자 양국 정상 간 경제 외교의 후속 사업으로 기획됐다. 한국 기업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의 주요 업체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드쇼에는 스마트시티 분야 10개사와 스마트 팜 분야 11개사 등 총 2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IoT(사물인터넷) 센서, AI(인공지능), 스마트 교통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스마트 보안, 자동화 시스템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사우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여러 국가의 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LG CNS가 자율주행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도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실시간 도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일본 최대 IT 기업 GMO인터넷그룹과 최첨단 4족 보행 로봇에 대한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GMO인터넷그룹 산하 GMO AI&로보틱스상사(GMO AIR)는 7일(현지시간) 고스트로보틱스와 최첨단 4족 보행 로봇 ‘VISION 60 Q-UGV’에 대한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GMO AIR은 GMO 인터넷 그룹의 인터넷 인프라 상품과 금융 기능을 결합해 AI와 로봇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더불어 미쓰비시 상사와 협업을 통해 VISION 60 Q-UGV에 GMO AIR 솔루션을 결합, 부드러운 동작과 견고한 보안 환경, 뛰어난 커스터마이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경비 및 점검 작업 영역에서의 실증 실험을 통해 VISION 60 Q-UGV의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 인터넷 인프라와 로보틱스 기술의 융합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비 및 점검 작업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모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VISION 60 Q-UGV는 세계 최고의 내구성과 견고성을 자랑하는 4족 보행형 로봇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가 포드가 투자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공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 공장에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 업체 중 하나인 화유 코발트(Huayou Cobalt)와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협력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유 코발트가 인도네시아 니켈 공장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로부터 27억 달러(약 3조7400억원)의 대출을 지원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가 다른 은행들에게도 해당 인도네시아 니켈 공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와 화유 코발트, 발레 인도네시아가 참여 중인 니켈 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남동부 포말라 지역에 니켈습식제련(High-Pressure Acid Leach·HPAL)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4만t(톤)의 니켈 황화물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갈철석 채굴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3월 화유 코발트, 발레 등과 함께 해당 니켈습식제련 공장에 45억 달러(약 6조1618억원)를 투자하겠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자전문매체 벤징가가 리비안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을 예상하는 가운데 평균 목표주가를 13.2달러로 제시했다. 벤징가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대형 투자자들이 리비안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지난 분기 동안 대형 트레이더들은 리비안의 가격 범위를 10~20달러 범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벤징가는 큰손 트레이더들의 전반적인 심리가 강세 66%, 약세 33%로 나뉘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벤징가는 리비안에 대한 흔치 않은 옵션 거래 9건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총 금액 15만2300달러(약 2억1000만원) 규모의 풋 옵션 3건과 23만2551달러(약 3억2200만원) 규모의 콜 옵션 6건 등이다. 유동성 측면에서 리비안 옵션 거래의 평균 미청산계약은 14125.0이고 총 거래량은 5139.00이라고 덧붙였다. 벤징가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5명의 전문 애널리스트가 리비안에 대해 평가한 의견을 공개하며 평균 목표주가를 13.2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구겐하임은 리비안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8달러로 유지했다. JP모건은 비중 축소 등급을 유지하며 목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가스 개발을 위한 추가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낸다. 앞서 모잠비크 프로젝트의 FLNG(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 건조를 수주한 바 있던 삼성중공업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모잠비크 Area 4 Coral Ⅱ (North) FLNG 사업 선행업무 추진안’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Area 4 사업에 관한 권리 유지 및 적기 후속 개발을 위한 Coral Ⅱ 사업 선행업무 추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모잠비크 Area 4 Coral Ⅱ(North) FLNG 사업은 모잠비크 Area4 광구에서 진행되는 심해 가스 개발사업이다. 코랄 사우스로부터 북쪽 10km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랄 단독구조에 대한 추가 생산정(총 6공) 시추 및 FLNG 설치 운영을 통해 오는 2027년부터 LNG(액화천연가스)와 컨덴세이트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예상 매장량은 총 1365.63MMBOE(석유환산 13.7억배럴) 규모로 이중 96%가 천연가스로 추정된다. 사업물량은 LNG 연간 350만t(톤), 컨덴세이트 연간 150만bbl(배럴) 규모다. 가스공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 정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을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테슬라가 기존에 추진해오던 멕시코 투자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채널 포뮬라와 인터뷰에서 누에보 레온에 건설 예정인 테슬라 대형 전기차 공장 논의를 위해 머스크 CEO에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조만간 머스크 CEO를 만나 생각을 들어보고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멕시코 투자 가능성은 멕시코 북부 지역의 경제 성장과 고용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테슬라가 직면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경쟁 등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진행 속도가 느려졌다. 또 다른 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자동차를 포함한 멕시코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러한 위협은 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산업 신규 투자에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가 조세그룹을 발족했다. 조세와 상속·증여 분야에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YK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YK 강남주사무소에서 조세그룹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조세그룹은 YK의 경험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조세를 포함한 전문 영역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32개 분사무소가 연결된 직영 법률망을 기반으로 국세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조세불복 대리(경정청구, 심사청구, 소송 대리) △조세 분쟁에 따른 민형사 사건 대리 △조세 자문(상거래, M&A, 건설 등 다양한 거래 관련 자문) △세무조사 및 관세조사 대응 및 분쟁 대리 △가업 및 자산 승계, 국제 상속·증여에 이르는 포괄적인 세무 자문 등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세그룹 그룹장은 한만수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가 맡아 이끈다. 한 대표는 20여 년간 김앤장과 율촌 등에서 조세 자문을 담당했으며 국세청장 후보군에 오를 만큼 조세법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 대표번호사는 재정경제부 세제실 고문과 재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은행 최초로 자산 1000억 달러(약 139조7000억원)를 돌파했다. 하나금융그룹의 BIDV 투자를 진두지휘 한 함영주 회장의 선구안이 재 주목 받고 있다. 7일 BIDV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자산은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 은행 중 최초 사례다. 3분기 누적 세전이익도 22조470억 동(약 1조2125억원)에 달해 비엣콤뱅크와 테크콤뱅크에 이어 현지 업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매·해외사업 부문에서 10%의 성장세를 이뤘다. BIDV는 이미 지난해 상장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27조6500억 동(약 1조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BIDV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자 하나금융의 투자도 주목 받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함 회장의 주도 아래 BIDV에 1조444억원을 투자, 지분 15%를 취득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소수지분 투자 방식을 통해 BIDV 지분을 인수했다. 이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진출 공식으로 현지 금융사를 통째로 사지 않고 일부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