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인 'LG 노바(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7억 달러(약 9200억원)를 베팅한다. 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 차세대 신사업을 발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 노바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협력해 임팩트 펀드인 '노바 웨스트버지니아 인베스트먼트 펀드(NOVA West Virginia Investment Fund)'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5년간 7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275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청(West Virginia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은 같은 날 이사회 회의를 열고 5400만 달러(약 708억원) 달러 규모 보조금을 승인했다. <본보 2024년 1월 3일 참고 [단독] 조주완 LG전자 사장, 새해 첫 행보는 美 웨스트버지니아에 신규 투자> 노바 웨스트버지니아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클린 테크, 헬스케어 등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신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유망 기업을 발굴해 LG전자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지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베트남 롱안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이 현지 규정을 대거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으며 착공 일정이 또 미뤄질 위기에 놓였다. 4일 베트남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전력 프로젝트 건설 관리·계획 실행·투자의 정책·법률 준수에 대한 감사 결론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는 GS에너지가 현지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과 협력해 롱안에 3GW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설립하는 사업의 위법 사실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우선 GS에너지와 비나캐피탈이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예금 보증 의무를 수행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현지법에 따라 전체 투자 자본의 1%를 보증금으로 제공해야 한다. 보증금은 약 3129만 달러(약 408억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된다. LNG 발전소 위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GS에너지가 1.5GW급 LNG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려는 부지는 산업용 토지가 아니라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롱안성 인민위원회가 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유럽·CIS(독립국가연합) 권역에서 스마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성장성을 자신했다. 현지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톱티어 디지털 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3일 네덜란드 언론 'NT(NIEUWSBLAD TRANSPORT)'에 따르면 페리 스플린터 삼성SDS 유럽·CIS 권역 화물운송 담당(상무)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첼로스퀘어는 출시 첫 해 1억1000만 달러(약 14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를(수익을) 3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몇 년 안에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세계 15위 안에 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현재 첼로스퀘어에 등록된 사용자는 1만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스플린터 담당은 삼성SDS가 물류와 IT 분야에서 모두 뛰어난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단순 화물 운송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달리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SDS는 물류사업부 외에 강력한 IT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는 우리의 DNA 중 하나"라며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를 자체 개발하고 운송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미국에서 깜짝 투자 보따리를 푼다. 연초부터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펼치며 북미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 현지 공략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3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청(West Virginia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현지시간) 오후 1시 신규 투자 프로젝트 대출 지원안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WOWK 13 뉴스' 등 현지 매체는 프로젝트 진행 주체가 LG전자라고 보도했다. 경제개발청은 "웨스트 버지니아주 카나와 및/또는 제퍼슨 및/또는 모노갈리아 카운티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대출 제공과 관련된 결의안 승인을 고려할 것"이라고 회의 안건을 명시했다. 조 사장은 경제개발청 회의가 끝난 뒤 이날 오후 4시 찰스턴에 위치한 웨스트버지니아 문화센터에서 투자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주 주지사와 고든 지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다. 정확한 투자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럽과 함께 LG전자의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보건청(DHA)이 운영하는 메디컬 센터와 손을 잡았다. 정부 주도 하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일 스마트 살렘(Smart Salem)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파트너십을 채결했다. 스마트 살렘은 지난 2020년 설립된 프리미엄 건강검진 전문 센터다. 두바이 보건청이 운영하고 두바이 공공 의료원(DAHC), 두바이 이민청(General Directorate of Residency and Foreigners Affairs)과 협력한다. 비자 심사 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비자 의료 테스트 △패스트 트랙 에미레이트 ID부터 일반 건강검진인 △웰니스 패키지까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티워크, 인덱스타워 등 도시 랜드마크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일부 검진에 대해서는 당일 30분 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우선 삼성전자 걸프법인은 1월 한달 동안 갤럭시워치6 시리즈를 200디르함(약 7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UAE에 거주하며 스마트살렘의 △비자 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정부로부터 새해 선물을 '보따리'로 받았다. 특허 당국이 최대 6년 동안 묵혀져 있던 특허를 대거 승인해주면서다.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허 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SIP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2017~2019년 출원한 특허 9건을 일제히 승인했다. 반도체와 배터리부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장치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특허 소유권을 얻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특허는 '가상현실 이미지 처리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CN109891465B)'다. 삼성전자는 2017년 10월에 출원 신청했다. 이 특허는 VR 영상을 처리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뷰포트를 선택한 뒤 이에 대한 정보 전송하고 VR 콘텐츠 관련 정보를 수신하는 단계에 대한 설명이 기술돼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승인받은 9건 특허 중 반도체 관련 특허가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우선 '반도체 장치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CN111029328B)'다. 삼성전자가 2019년 출원한 이 특허는 반도체 패터닝에 대한 기술이 핵심이다. 칩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워치의 핵심 성능을 구현하는 부품과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했다. 경쟁사인 애플이 특허 침해 소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2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SIPO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의 '생체전기임피던스 측정 장치 및 방법·생체정보 측정 장치 및 방법(특허번호 CN108338788B)' 특허를 승인했다. 지난 2018년 1월 출원한지 5년여 만이다. 생체전기임피던스는 인체 구성 성분을 측정하는 분석법 중 하나다. 신체에 약한 주파수의 전류를 통과시켜 전류가 몸을 통과하는 속도를 기반으로 지방량과 지방외질량 등을 분석해 신체 구성을 파악한다. 특허에는 생체전기임피던스 기술 활용 방법이 담겨 있다.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가 신체에 전류를 흘려 보내는 방법은 물론 확보한 결과를 토대로 측정값을 구하는 전반적인 과정이 포함된다.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를 활용하면 골격근, 체지방량, 체수분, 체지방, 체질량지수(BMI), 기초대사량(BMR) 등에 대한 수치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는 ‘손목 위 주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낸드플래시 가격을 50% 이상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황 개선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수요와 가격 반등에 힘입어 실적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대만 언론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 낸드 업체들이 공급가를 공격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가격 인상률이 최소 40% 이상, 수익 확대를 위해서는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UDN은 "현재 낸드 칩 가격 인상은 첫 단계에 불과하다"며 "다음 상승 물결이 다가오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최대 50%에 달하는 '폭격적인 가격 인상' 물결이 또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주요 제조사들이 낸드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128단 이하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 정리를 가속화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분기마다 가격을 20%씩 올리는 등 올해 중반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낸드 시황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는 감산을 꼽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약 6개월 동안 감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스(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새로운 재무 총괄 임원을 영입했다. 유동성 위기를 탈출하고 대규모 자본 조달을 추진,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4일(현지시간)자로 데이비드 앨런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신규 선임한다. 신임 CFO는 건전한 재무 구조를 구축하고 새로운 금융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앨런 CFO는 30년 이상 기업 재무·회계 관련 부서에 몸 담아온 '재무통'이다. 일렉트라에 합류하기 직전 캐나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탈(TAAL)’에서 CFO를 역임했다. △캐나다 구스 △아나에르기아 △알고마 센트럴 코퍼레이션 등에서 재무 관리 담당자로 근무했다. 일렉트라는 앨런 CFO가 온타리오주 황산코발트 제련소 증설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총 약 2억 달러 규모 예상 비용 중 6000만 달러의 추가 자본 조달이 필요한 가운데 조만간 신규 펀딩 라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 보조금 지원까지 더해 건설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일렉트라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기차가 공유 차량으로 일본 도로 위를 달린다. 친환경 프리미엄 전략 일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닛케이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우버는 테슬라와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고 보도했다. 모델Y 30대를 우선 도입하고 올해 중반 100대까지 늘린다. 고객은 '프리미엄 전기차' 카테고리를 선택해 테슬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현지 택시 요금보다 약 20% 비싸다. 서비스 초기에는 도쿄 내 △치요다 △조우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 등 일부 지역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추후 이용 지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는 일본의 차량 공유 산업에 대한 정책 변화에 따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차량 공유 산업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현재는 차량 공유가 금지돼 있지만 일부 관광지와 도심지 등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 고령화에 따른 택시 운전자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한편 우버는 글로벌 탈탄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인도에서 전자식 모터보호 계전기(EMPR) 신제품을 선보였다.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현지 전력설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 LS일렉트릭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최첨단 EMPR 솔루션을 출시했다. 해당 신제품에는 맞춤형 보호·측정·모터 제어 솔루션 등이 포함돼 있다. LS일렉트릭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사들이 제조 공정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 경쟁 우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EMPR은 열동형 과부하계전기를 대체하여 저압모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자식 모터보호 계전기다. 전자식 과전류계전기(Electronic Overcurrent Relay)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 내장돼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고정밀성 실현으로 신뢰성이 뛰어나다는 게 LS일렉트릭의 설명이다. LED를 통한 동작원인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제품은 부하전류 표시, 고장원인 저장 및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라제쉬 자야찬드란 LS일렉트릭 인도법인 영업 관리자는 "LS일렉트릭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OEM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동 주요 국가들이 수소 산업 선점에 나섰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 석유에서 수소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중동에서 진행중인 수소 프로젝트는 수출용 47개를 포함해 82개에 달한다.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주요 국가로 꼽힌다. 오만은 2040년까지 약 30GW 규모의 그린·블루 수소를 생산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저탄소 에너지 사업에 약 1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올 3월 영국, 네덜란드, 독일, 인도, 일본 등 9개국 개발자들과 6건의 협약을 체결, 향후 7년간 녹색 수소 생산을 위한 약 200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두쿰(Duqm)과 도파르(Dhofar)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100만t의 수소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도 오만 수소 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실제 한국 기업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