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한국과 중국 국회의원들과 회동했다. 세계 자원 개발 산업 현황을 살피고 양국과 리오틴토 간 파트너십 전략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17일 중국 민간 싱크탱크 '차하얼(察哈尔)학회'에 따르면 도미닉 바튼 리오틴토 회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리오틴토그룹과 한중 양국 자원협력 추진 조찬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찬회는 한중의원연맹과 차하얼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바튼 회장을 비롯해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팡밍 차하얼학회 회장 등이 연설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양국 자원·에너지 관련 정책 수립에 전문성을 더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바튼 회장은 세계 자원 시장과 발전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또 자원 개발부터 활용, 공급 등 전 단계에 걸쳐 리오틴토와 한국과 중국 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목재에서 석탄, 석탄에서 석유, 탄화수소에서 재생에너지로 옮겨가며 제3의 에너지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은 광업 및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스프(BASF)의 한국 여수공장이 전기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스위스 ABB그룹에 따르면 바스프는 최근 여수공장 내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시설의 중전압 스위치기어 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ABB그룹의 보호 계전기 '릴리온(Relion) 615 시리즈'를 설치할 예정이다. ABB그룹의 릴리온 615 시리즈는 유틸리티·산업용 배전 시스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보호·제어·모니터링·감독 기능을 하나의 장치해 통합한다. 모든 전기 설비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사고로부터 자산을 보호해준다.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고 오류 파악 정확도 등이 높아 장비의 최대 생산성을 보장해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BB그룹이 솔루션 설계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맡아서 진행한다. 바스프는 지난 1988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첫 진출했다. 1992년 여수국가산업단지에 MDI 공장을 준공하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바스프가 진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MDI를 생산한 것은 한국이 최초다. 연간 생산능력은 초기 4만t 규모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양극재 기업 '유미코아(Umicore)'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장 투자 비용의 3분의 1 이상을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당국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 현지 전기차 생태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는 16일(현지시간) 유미코아가 최대 27억6100만 캐나다달러(약 2조7380억원)를 투자해 온타리오주 킹스턴 인근 로얄리스트 타운십에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9억7590만 캐나다달러(약 9680억원) 규모 정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유미코아는 1단계 21억 캐나다달러(약 2조830억원)를 들여 연간 35GWh 규모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30년까지 약 6억6100만 캐나다달러(약 6560억원)을 추가 투자해 증설을 단행한다. 투자 규모는 작년 7월 온타리오 공장 설립 발표 당시 15억 캐나다달러(약 1조48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으나 대폭 늘어났다. <본보 2022년 7월 14일 참고 'LG화학 인수설' 유미코어, 전기차 100만대 규모 캐나다 양극·전구체 공장 건설> 캐나다는 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개발한 프랑스 풍력발전소가 정식 가동에 돌입한다. 유럽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며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17일 한화솔루션 프랑스 법인 '큐에너지(Q ENERGY)'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누벨-아키텐 지역 베르농에 위치한 12MW급 '크루아 드 베르토(Croix de Bertault)'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풍력발전소는 지난 6월 영국 에너지 회사 '옥토퍼스 에너지 제너레이션(Octopus Energy Generation)'에 매각됐다.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는 매년 약 36.4GWh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주민 1만6000명 이상이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연간 1만3468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80m 크기의 노르덱스 풍력 터빈 4개가 설치됐다. 큐에너지는 지난 2021년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확보해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2년여 만에 완공해 지난 8월부터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는 큐에너지가 누벨-아키텐 지역에서 설립한 4번째 풍력발전소다. 이 지역에서 큐에너지가 보유한 사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특허관리회사(NPE·Non-Practicing Entities) '벨 세미컨덕터(Bell Semiconductor, 이하 벨)'의 무차별 소송전이 1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피고만 15개사에 달해 자칫 대규모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벨이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조사를 종결한다고 최종 판결했다. 원고가 피고와의 합의를 토대로 신청한 소송 취하가 받아들여졌다. 미국 관세법 337조는 미국 현지에서의 상품 수입 및 판매에 대한 특허권, 상표권 등의 침해에 따른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규정이다. 벨은 작년 10월 15개 반도체와 IT 기기 관련 기업들이 자사 특허 '집적 회로의 층간 커패시턴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 및 시스템(특허번호 7,396,760)’를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했다. 쟁점이 된 특허는 레이어당 균일한 패턴 밀도를 달성하기 위해 쓰이는 공정인 ‘더미 필(Dummy Fill)’을 통해 층간 커패시턴스를 감소시키는 기술을 담고 있다. 연속적인 층 사이에서 더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의료서비스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잡고 의료용 스마트 TV에 원격진료 플랫폼을 탑재한다. 잇단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제품 헬스케어 전문성을 강화, 북미 의료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6일 바이탈챗(Vitalcha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바이탈챗의 인공지능(AI) 기반 원격의료 솔루션을 지원하는 앱을 탑재한다. 바이탈챗 앱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TV는 헬스케어 TV 라인업인 4K 크리스탈 호스피탈 TV 2종이다. 32인치(제품명 HCF800)와 43인치(제품명 HCU7030)가 포함된다. 각 제품에 탑재된 바이탈챗 앱을 통해 바이탈챗의 원격의료 솔루션 'E-시터(E-Sitter)'와 '버추얼 비짓(Virtual Visit)'을 이용할 수 있다. E-시터는 한 번에 최대 100개의 병상 모니터링이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병실 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지속적으로 스캔,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버추얼 비짓은 보안 링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 원격 진료를 가능케 한다. 기타 장치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프랑스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를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 공장 완공 후 르노향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개시,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로의 도약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엔비전AESC에 직접 대출 3억3720만 유로와 상업 은행을 통한 1억1280만 유로 등 총 4억5000만 유로 규모 대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엔비전AESC가 르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프랑스 두에에 짓는 배터리 기가팩토리에 대한 투자다. 엔비전AESC는 지난 2021년 두에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1단계 13억 유로를 투자해 연간 9GWh 규모 생산능력을 구축한다. 연간 20만 대 전기차에 공급 가능한 용량이다. 3단계에 걸쳐 증설을 추진, 오는 2030년까지 최대 연간 30GWh 규모 용량을 확보한다. 최대 3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에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물량은 르노에 납품된다. 르노의 해치백 자동차 'R5'의 전기차 버전과 '4에버(4Ever)'에 장착될 전망이다. 향후 고객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의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Superior Essex Communications)'이 자사 하이브리드 케이블을 앞세워 멕시코 5G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빨라지는 현지 5G망 구축 속도에 발맞추고 사업 기회를 모색, 북미 주요 케이블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진다. 16일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폴 웨인트라우브 국제 비즈니스 책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3 광섬유 커넥트 라탐 멕시코(Fiber Connect LATAM Mexico)' 행사에 참석, '5G 배포를 위한 하이브리드 케이블'을 주제로 발표했다. 멕시코 5G 시장을 분석하고 하이브리드 케이블이 가진 이점을 강조했다. 웨인트라우브 책임자는 멕시코의 5G 서비스 지원 목표가 지연되는 등 현 상황을 지적했다.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의 하이브리드 케이블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키맨'이라고 자신했다. 하이브리드 케이블은 광섬유와 구리 도체를 결합해 하나의 케이블로 장치의 통신, 데이터, 전원 공급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다. 웨인트라우브 책임자는 "AT&T는 멕시코에서 5G 지원을 발표한 최초의 회사였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 '원디 배터리 사이언스(OneD Battery Sciences, 이하 원디)'가 실리콘 음극재 시범 생산에 돌입한다. 상업 생산에 성공해 파트너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공급망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원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실리콘 음극재 파일럿 공장을 착공했다. 이르면 내년 초 시범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파일럿 공장은 2만5000평방피트 규모 건물에 들어선다. 총 투자액은 1500만~2000만 달러 규모다. 연간 100t의 실리콘 기반 음극재를 생산해 파트너사들에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를 위한 샘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원디는 지난 2013년 삼성전자가 투자한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기업 ‘나노시스(Nanosys)’에서 분사했다. 분사 당시 자체 제조 공정인 '시나노드(SINANODE)'의 기반이 되는 나노와이어 기술 소유권을 확보했다. 시나노드 공정은 원디의 음극재 주재료인 실리콘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기술이다. 화학기상증착(CVD) 기계를 사용해 인간의 머리카락 굵기 보다 얇은 전선인 실리콘 나노와이어를 흑연에 주입해 융합시키는 방식이다. 실리콘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르헨티나가 풍부한 리튬 자원을 활용해 해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국 광산업 육성 전략 일환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신사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리튬 산업 투자액은 작년 기준 1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진행중인 리튬 개발 사업은 △정밀탐사 단계 13개 △PEA(사전경제성평가) 단계 이상 18개 프로젝트 등이다. 대부분 캐나다, 호주,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에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외 기업 비중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국 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국 대비 낮은 세율(3%)과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은 환경규제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리튬이 전략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가 소유권을 갖지 않아 민간의 자원 개발 사업이 용이하다는 점 또한 기회 요인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 리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산 리튬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 노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가 대규모 수소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정부 보조금을 적극 앞세워 수소 산업을 육성, 세계 최대 수소 생산·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4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DCCEEW)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청(Australian Renewable Energy Agency·ARENA)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하이드로겐 헤드스타트(Hydrogen Headstart)'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총 20억 호주달러(약 1조 7165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당국은 지난 5월 호주 청정에너지와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하이드로겐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생산 크레딧 등을 도입해 수소 생산 비용과 시장 가격 간 격차를 줄여 수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금 수혜 대상은 2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오는 11월 10일까지 1단계 신청 지원을 받는다. 내년 초 1단계에서 뽑힌 후보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약 6개월의 2단계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께 최종 프로젝트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일찍부터 수소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벨기에 유미코아가 폴란드에 둥지를 튼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짓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유미코아의 합작사 '이온웨이(Ionway)'가 폴란드 니사(Nysa)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온웨이는 오는 2029년까지 최대 17억 유로(약 2조4185억원)를 투자하고 3억5000만 유로(약 4979억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이온웨이는 오는 2025년 파워코의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셀 기가팩토리 양산 시기에 맞춰 공장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잘츠기터 공장을 포함한 유럽 내 배터리셀 생산시설에 양극재를 공급한다. 현재 부지 준비와 엔지니어링,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착공한다. 신공장은 연간 160GWh의 배터리 용량을 위한 전구체 및 양극재를 생산한다. 이는 220만대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9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사회 성장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온웨이를 통해 유럽 내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