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버지니아(미국)=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전기차 보급률과 직결된다. 충전 인프라 없이 전기차 산업은 완성될 수 없다." 오승준 SK시그넷 미국법인 법인장은 지난달 버지니아주 사무실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충전 시장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량을 아무리 늘려도 운전자의 편의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산업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 단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으로 산업 성격이 확장되는 계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전기차 주행거리가 여전히 내연기관차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기아와 손잡고 새로운 친환경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아는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뉴스위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아와 환경전문지 '베터플래닛(Better Planet)'를 창간한다고 발표했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베터플래닛은 뉴스위크 웹사이트 내 마련된 전용 섹션을 통해 뉴스를 전달한다. 일부는 뉴스위크 잡지 에디션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전문 저널리스트와 기고가 등을 통해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여러 콘텐츠를 발굴한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한다. 기아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이동성(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지속가능한 행성(Sustainable Planet) 등 '3S'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뉴스위크간 인연도 이번 협업의 연결고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세계 자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에코프로비엠, 미국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공식화된다. 투자처를 확정하고 현지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 퀘벡주 총리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총리가 17일 오전 10시 30분 베캉쿠아를 방문해 ‘배터리 분야 발전에 관한 주요 발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 간 양극재 공장 건설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투자 안건인 만큼 총리가 직접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에르 피츠기번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가 베캉쿠아에 양극재 공장을 설립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7월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공장 위치 등을 놓고 소문만 무성했다.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건설사 선정, 기초 공사 시공 등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으나 3사는 침묵으로 일관해왔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스(Mitra Future Technologies, 이하 미트라)'에 베팅했다. 최근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新)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2차 전지 분야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죈다. 17일 미트라에 따르면 GS퓨처스는 미트라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주도하는 라운드로, 목표액 6000만 달러 중 현재 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미트라는 투자금을 활용해 리튬·망간·철·인산염(LMFP)과 같은 철 기반 양극활물질(CAM) 연구개발(R&D)과 파일럿 테스트 규모를 확장,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 공급을 추진한다. 얼티엄셀즈 외 글로벌 주요 배터리셀 제조사와 완성차 OEM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는 게 미트라의 설명이다. GS그룹은 미트라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업 재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퓨처스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 중 미트라와 같은 양극재 생산 회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배터리 분야 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 이하 미리온)'와 손을 잡는다. 미리온의 기술력을 더해 제품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미리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에너지와 전략적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MR 필수 요소인 연소 측정 시스템(Burn up Measurement System, BUMS)에 미리온의 고순도 게르마늄(HPGe) 검출기 설계 기술을 통합한다. 엑스에너지는 미리온으로부터 설계 지원을 받아 개발한 BUMS를 자사 고온가스로(HTGR) 대표 제품 'Xe-100'에 적용한다. 내년에 BUMS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작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첫 운영 유닛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테스트는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BUMS을 통해 SMR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엑스에너지는 기대하고 있다. 미리온의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로 구성돼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보장하고, 핵연료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감마 지표를 고유하게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이른 기업이다. 북미부터 유럽,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올 하반기 첫 상용 시설 가동을 앞두고 라이사이클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전망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소법안(IRA)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Q :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건설 중인 첫 상업 허브 시설 건설 현황과 역할은? A : 로체스터 허브는 북미 지역에서 블랙매스로부터 배터리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조지아(미국)=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증가하는 재활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진출을 결정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세한 이야기를 지난달 임석재 성일하이텍 조지아법인 법인장을 만나 들어봤다. A : 미국 진출 배경과 미국 생산시설의 역할은? Q : 리사이클링 회사로서 스크랩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스크랩 확보가 용이한 조지아주를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조지아(미국)=정예린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산업 공급망의 마지막 화룡점정이다. 배터리 분야가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생긴 데는 배터리가 재활용·재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적잖은 역할을 했다. 버려진 배터리를 원료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배터리에 사용하는 것을 통해 비로소 순환 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글로벌 친환경 움직임이 거세질수록 재활용 산업의 존재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재활용 기업을 향한 세계 각국 정부와 완성차, 배터리 제조사들의 러브콜이 이를 방증한다. 실제 상업 기술을 보유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이 모스크바에 두 번째 리튬이온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앞서 자회사를 통해 인수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이하 에너테크)'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16일 크렘린궁에 따르면 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우리는 칼리닌그라드에 짓고 있는 것과 비슷한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모스크바와 합의했다"며 "(계약은) 가까운 장래에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사톰 자회사 '레네라(Renera)'는 작년 10월 첫 번째 배터리 기가팩토리인 칼리닌그라드 공장을 착공했다. 연간 4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조립한다. 향후 생산능력을 연간 14GWh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는 2025년 가동될 예정이다. 로사톰이 레네라의 신규 기가팩토리 건설을 확정하면서 에너테크의 중요성도 커지게 됐다. 에너테크는 칼리닌그라드 공장 운영을 맡는다. 제조 공정에도 에너테크의 기술력이 쓰인다. 레네라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러시아 현지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돼 전기버스, 전기승용차 등에 장착된다. 현재는 중국산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회사 '넷리스트'와의 오랜 특허 침해 공방 끝에 대규모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최종 판결이 남아있는 만큼 열세에 놓인 삼성전자가 이를 뒤집고 막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6일 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로드니 길스트랩 판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넷리스트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3억315만 달러(약 405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올 4월 배심원단 평결을 그대로 수용했다. 법원은 삼성전자가 특허번호 △10,949,339 △11,016,918 △8,787,060 △11,232,054 △9,318,160 등 넷리스트의 반도체 칩 관련 특허 5건 중 일부 청구항을 무단으로 도용해 만든 제품을 판매했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의 고의성을 인정하고 반박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길스트랩 판사는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가) 의도적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배심원 재판 및 벤치 재판을 주재하고 배심원단과 동일한 증거를 보고 동일한 주장을 들은 것의 실질적인 이점과 함께 상황의 총체성을 고려했다"며 "다만 법원은 가중 요인(enh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협력사인 ㈜신화가 세 번째 추가 투자를 단행해 미국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늘어나는 전기차 부품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앨라배마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신화의 미국법인 '신화오토(Shinhwa Auto USA)'는 최근 1억1400만 달러(약 1526억원)를 들여 오번에 위치한 부품 공장을 확장키로 했다. 기존 공장 부지 인근에 17만 평방피트 규모 신규 건물을 짓고 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화는 현대차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과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아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 생산을 확대한다. △컨트롤 암 △너클 △캐리어 △모터하우징 커버 등의 제조에 필요한 공정을 추가해 캐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달러(약 4015억원)를 투자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지아주에는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건설 중이다. 기아는 웨스트 포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 사무소 설립은 인디애나주와 한국 간 경제 관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북미 내 새로운 전기차 산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디애나주가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현지 기업 투자와 무역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인디애나주 경제개발공사(IEDC) 한국사무소의 김나래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한국 기업과 관련 기관들에게 인디애나주가 글로벌 경제 리더이자 신규 비즈니스 투자 부문에서 경쟁력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미래 중점 산업인 에너지, 모빌리티, 하드테크, 반도체, 첨단 제조 및 바이오 산업과 같은 분야에서 인디애나주로의 새로운 외국 직접 투자 유치를 촉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삼성SDI, 솔브레인, 재원산업 등 한국 기업들의 인디애나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인디애나 주지사, 상무부 장관 및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 팀은 앞으로도 인디애나주와 한국 간 산업 및 혁신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EDC는 현지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을 지원, 인디애나주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조직이다. 각종 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