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파나마 고위 정부 관계자와 회동했다.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10일 파나마 정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자나이나 테와네이 멘코모 외교장관과 페데리코 알파로 보이드 통상산업부 장관과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사회 의장 겸 지속가능경영위원장인 김한조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파나마 측은 삼성전자가 수년 간 파나마 기술·경제·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사며 감사를 표했다.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토대로 지속적인 경제 협력 파트너십 의지도 다졌다. 정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에 △지리적 연결성 이점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자국 강점을 내세우며 반도체 등 현지 첨단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촉구했다. 알파로 보이드 장관은 "우리는 파나마를 중미 디지털 허브로 홍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정부는 기업의 성장을 장려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십 강화에 뜻을 함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재용 회장도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미국 자회사 '에어가스'가 LG화학 북미법인 수주를 노린다. 대규모 산업용 가스를 공급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테네시주 클락스빌-몽고메리 카운티 경제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산하 산업개발위원회는 지난 9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에어가스의 공장 증설과 신규 고용 계획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안을 승인했다. 에어가스가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LG화학 양극재 공장 가스 납품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에어가스가 아직 LG화학 가스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아니다. LG화학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 다른 가스 업체들과 경쟁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최종적으로 수주에 실패하더라도 시설 확장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에어가스는 1억 달러를 투자해 시설을 확장하고 16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임직원 규모는 32명이다. 오는 2026년까지 증설과 직원 모집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투자를 단행하는 조건으로 당국에 향후 10년간 PILOT(Payment in Lieu of Tax) 인센티브를 요구했다. PILOT는 기업이 정부가 소유한 부동산을 임대하고, 일반적인 재산세 대신 개발 비용을 지불하거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최대 명문 대학교와 손잡고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현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교(UGM)는 지난 8일(현지시간)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 자회사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션’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부터 지역 사회 봉사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협력키로 했다. LX인터내셔널과 가자마다 대학교가 개발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소속 대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모두에게 학습 기회를 보장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은 LX인터내셔널이 현지 대학들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러닝X 아카데믹 얼라이언스(LearningX Academic Alliance)' 일환으로 풀이된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수라바야 폴리테크닉 전자 국립대학교(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이하 PENS)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러닝 X'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8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이 인도에서 삼성전자가 '로컬' 브랜드로 거듭나게끔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중국 기업과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포브스 인도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최근 이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든 인도 소비자가 삼성을 인도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삼성을 로컬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며 "여기에는 현지 제조, 현지 마케팅, 현지화 기능과 제품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는 사라지지 않고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를 지속 가능하게 한다"며 "우리는 항상 소비자만을 보고 있으며, 소비자는 왕이고 우리에게 중요하고 유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현지에 구축해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메이드 인 인디아' 전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제조 공장 2곳과 연구개발(R&D)센터 5곳, 디자인센터를 두고 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 연구소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R&D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의 단일 스마트폰 공장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과 인텔 간 2나노미터(nm)급 공정 개발 협력 중단설(脫)이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후발주자인 인텔을 따돌리고 차세대 스냅드래곤 제품 을 수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조사에 따르면 퀄컴은 인텔 20A(2나노) 칩 개발을 중단했다"며 "퀄컴과 같은 선도 IC 설계 공급업체와의 협력 부족은 '리본펫'과 '파워비아' 기술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18A(1.8나노) 공정 연구개발(R&D)와 대량 양산을 불확실성에 빠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C 설계 공급업체의 개발 비용은 7나노 이후 크게 증가해 동일한 공정에서 다른 파운드리와 작업하기 어렵다"며 "퀄컴의 3나노 칩 개발은 이미 TSMC, 삼성과 협력했으며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쇠퇴하고 있어 인텔 20A 공정용 칩을 개발할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 2021년 7월 개최한 웹캐스트를 통해 퀄컴을 파운드리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2024년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20A 공정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대리점을 추가했다. 8일 중국 반도체 전문 유통사 '섀넌 신추앙(Shannon Xinchuang·중국명 香农芯创)'은 전날 IR 플랫폼에서 "당사는 SK하이닉스의 공인 대리점으로서 HBM 판매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다운스트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보장된 공급량을 전제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판매하는 메모리 칩은 주로 클라우드 서버 분야에서 사용되며, 다운스트림 고객은 대형 인터넷 회사와 ODM 회사, 일부 통신사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고성능 D램이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적합한 HBM3 개발을 완료하고 작년 6월부터 엔비디아에 제공하고 있다. HBM3는 차세대 메모리 제품 중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D램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챗GPT 중심의 생성형 AI 시장 확대로 HBM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 판매를 늘려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는 한편 오는 2026년부터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HBM4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북미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인 캐나다 정부로부터 대규모 자금 조달을 모색한다. 8일 캐나다 연방 로비활동 위원회에 따르면 SKIET를 대리하는 로비스트 줄리앙 라손드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안젤라 에르마코프 연방전략혁신기금(SIF) 항공우주·운송 부문 부국장과 니달 이슬람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수석 투자 분석가와 회동해 보조금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공장 후보지 최종 결정에 앞서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지원책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함이다. 확보한 자금은 공장 건설과 장비 구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SKIET는 북미에 첫 분리막 생산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캐나다 △미국 △멕시코 내 후보 부지를 검토 중이다. 캐나다에서는 온타리오 남부 △세인트클레어 △잉거솔 △웰랜드 등 3곳이 잠재적 위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4월 캐나다 정부와 협상 테이블을 꾸리기 위해 컨설팅 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를 고용하고 로비스트를 영입했다. 캐나다는 당국 보조금 정책 등을 파악하려는 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러시아 우방국인 벨라루스에서의 사업을 완전히 철수했다. 연구개발(R&D)법인을 폴란드로 이전,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동유럽 내 기업 운영을 재정비한다.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연구개발법인을 최종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4년 현지 IT기업 소프트텍(Softeq)의 펌웨어 사업부를 인수해 벨라루스에 진출한지 9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작년 여름께부터 벨라루스법인 역할을 축소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연구개발 기지를 폴란드 그단스크로 이전키로 했다. 벨라루스법인은 폴란드에 있는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 운영 센터로 흡수된다. 벨라루스법인에 근무하던 약 220명의 현지 임직원 중 지난해 말 기준 100여 명이 회사의 보상안에 합의하고 폴란드로 자리를 옮겼다. SK하이닉스는 최대 3만5000달러 규모 지원금과 폴란드 비자 발급, 세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SK하이닉스가 법인을 정리한 것은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때문이다. 현지 법인에 근무하는 구성원들의 안전 확보 문제도 이같은 결정을 내린 주요 배경 중 하나다. 벨라루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에서 제품 마케팅을 확대한다. TV부터 가전제품까지 LG전자의 주요 라인업을 알려 현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브라질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보고 믿다(See to Believ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고객에 LG전자의 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제품을 경험하면 충성도 높은 소비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사 기술력과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전략이다. △올레드 TV △인스타뷰 냉장고 △워시타워 세탁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한다. LG씽큐 앱과 연결해 소비자가 스마트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신규 캠페인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남미는 도시 인구와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소비 성장률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분류된다. 한편 LG전자는 1995년 마나우스 공장을 세우고 브라질에 진출했다. TV와 전자레인지, DVD 플레이어 등을 생산했으며 2001년 에어컨 공장을 짓고 생산품목을 다변화했다. 지난 2021년 3억2500만 달러를 쏟아 마나우스 공장을 1만2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앞세워 멕시코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효과를 톡톡히 누려 북미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6일 멕시코 일간지 밀레니오(MILENIO)에 따르면 후안 산티아고 바르가스 삼성SDS 멕시코법인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의 지리적 이점에 따른 니어쇼어링 기회를 통해 우리는 세계 주요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르가스 디렉터는 "삼성SDS의 첼로 스퀘어는 모든 유형의 기업 물류 프로세스를 능률화한다"며 "예를 들어 미국으로 오가는 비용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는 온라인 견적 서비스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지난달 초 멕시코에 첼로 스퀘어를 공식 출시했다. 글로벌 디지털화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북미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 혹은 이미 둥지를 틀고 있는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멕시코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막대한 보조금을 내걸고 ‘메이드 인 USA'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으면서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우주를 접목한 제품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 기술 발전을 촉진해 인간에 이로운 경험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애스트로레드(Astrole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애스트로레드는 우주를 뜻하는 애스트로와 올레드를 결합해 만든 신조어다.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것이 TV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당시 생중계 이후 카메라와 전송 시스템 개발과 TV와 이미징 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달 탐사 중 포착된 이미지 또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미지 처리 기술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OLED TV를 통해 인류 최초의 달 착륙과 같이 TV 업계에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OLED TV는 자체 발광 픽셀 기술로 ‘완벽한 블랙’을 연출한다는 설명이다. 각 픽셀이 개별 구동돼 진정한 블랙을 연출, 시청 경험을 향상시켜 소비자에 더욱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출시한 첫 캡슐 커피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친환경 규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재활용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폐배터리에 이어 폐태양광 패널까지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위 리사이클 솔라(We Recycle Solar)'는 최근 애리조나 유마에 북미 최초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 패널 재활용 공장을 오픈했다. 재사용 가능한 패널로 재생산되거나 값비싼 금속 재료를 추출한다. 이 공장은 7만5000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들어섰다. 뉴저지를 비롯해 미 전역 6곳에 위치한 위 리사이클 솔라의 창고에 쌓여있는 버려진 태양광 패널을 가져와 재활용한다. 일부는 재생 태양광 패널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나머지는 구리, 은, 알루미늄, 유리, 실리콘 등 원료를 뽑아내 수익을 만든다. 위 리사이클 솔라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태양광 패널 재활용 전문 회사다. 불량 제품이나 수명이 다 한 패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네디언솔라, 듀크에너지, 선노바에너지 등 북미 주요 태양광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태양광 패널 재활용이 주목 받으면서 신생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작년 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