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저렴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생산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GM이 유망 기업 투자를 통해 도입 추진중인 새로운 제조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면서다. 31일 미국 '나노라믹(Nanorami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타트업 '이-라이트 이노베이션(E-Lyte Innovation, 이하 이라이트)'과 전략적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라이트가 나노라믹의 배터리 전극 공정 '네오카보닉스(Neocarbonix)'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맞춤형 전해질을 개발한다. GM벤처스는 지난 4월 나노라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양사 간 기술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당시 구체적으로 나노라믹의 기술을 결합해 얼티엄셀즈의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 제조 비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파트너십 배경을 밝혔었다. 네오카보닉스 공정이 상용화될 경우 얼티엄셀즈의 경쟁력은 급상승할 전망이다. 네오카보닉스 공정을 채택하면 저비용으로 고성능 배터리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규제 기관의 신규 지침도 준수할 수 있다. 네오카보닉스는 전기차 배터리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잇단 사고에 인명 피해까지 이어지자 해외 거점기지의 근로 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31일 페스트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3월 시게트센트미클로시에 위치한 성일하이텍 헝가리 제1리사이클링파크에서 폐기물 분쇄기 폭발로 인해 근무하던 18명의 직원 중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성일하이텍은 작년 6월 공장에서 한 차례 화재가 발생해 분쇄기 사용을 멈췄었다. 올 3월 한국에서 파견 온 엔지니어들이 기계 결함을 수리한 뒤 장비를 재가동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사용을 중단했다. 사고 당일 분쇄기를 청소하던 과정이 문제가 됐다. 작업자가 기존에 교육받은 기계 관리 방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 조사 결과, 성일하이텍은 기계 흡입 호퍼의 덮개를 풀어 잔여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교육했으나 근로자가 앵글 그라인더로 구멍을 뚫으면서 폭발이 발생했다. 장비 폭발로 인해 근거리에 있던 근로자 3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 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같은 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사망했다. 또 다른 근로자는 보름여 간 입원 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브라질 리튬 프로젝트 상업 생산분 납품을 본격 개시한다. 기존 전망과 달리 최초로 리튬을 조달받은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중국 '야후아'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시그마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채굴한 총 3만t 규모 리튬과 리튬 부산물 첫 배송에 성공했다. 연내 생산량을 13만t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시그마리튬은 리튬 처리 과정 등에서 화학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 등급의 탄소중립 리튬 제품을 공급했다. 지속 가능한 특성을 반영해 ‘트리플 제로 그린’이라는 브랜드명을 붙였다. 각각 1만5000t의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과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 부산물이 고객사에 전달됐다. 공급가는 리튬이 t당 3500달러, 부산물이 t당 350달러로 책정됐다. 배송 후 리튬은 한 달 내, 부산물은 두 달 내 가격을 조정한다. 첫 생산분은 '야후아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앤 디벨롭먼트(Yahua International Investment and Development)’가 차지했다. 쓰
[더구루=정예린 기자]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현지 최대 외국인 투자자인 삼성전자 생산시설을 찾아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참여를 촉구했다. 31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찐 총리는 전날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박닌 생산법인(SEV)을 방문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찐 총리를 비롯해 응웬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 응우옌 티 홍 중앙은행 총재 등이 동석했고, 삼성전자 측에서는 최주호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 등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의 발전은 과학, 기술, 혁신에 의존하고 사람을 자원 대상 및 개발 엔진으로 삼는다"며 "삼성도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삼성은 같은 목표를 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어려움과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가 효과적이고 안정적이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모든 유리한 조건을 계속 창출해 베트남해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주호 부사장은 찐 총리에 공장 운영과 경영 상황에 대해 알리고, 삼성전자에 대한 베트남 중앙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올해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1000만 대 이상으로 제시했다.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앞세워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Z세대 공략을 가속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노태문 사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플립4'과 '폴드4'를 발표하면서 1000만 대를 목표로 잡았고 거의 근접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플립5와 폴드5 초기 반응을 고려했을 때 전체 글로벌 시장 성장에 준하는 정도의 성장을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는 Z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의 자리를 대신할 제품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노 사장은 "작년 한국 폴더블폰 판매 수량이 노트 시리즈 판매량에 근접했으며 올해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립5와 폴드5를 통해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더블폰 내 제품별 판매 비중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준 작년 플립이 60% 폴드가 40%였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완성차 제조사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성능을 개선, 현재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올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첫 번째 상용 전고체 배터리를 'QSE-5'로 명명했다"며 "우리는 개발 로드맵에 따라 여러 자동차 파트너에게 고전극(전극 용량 5mAh/cm²) 전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수준의 양극 로딩은 상용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차세대 기술을 전기차 시장에 가능한 한 빨리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QSE-5에 대한 자동차 부문의 예상 출시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SE-5는 5암페어아워(Ah)급 용량을 가진 전고체 배터리다. 음극을 최소화하고 빈자리를 양극으로 채워 에너지밀도를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QSE-5 기반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모두 기존 전기차 대비 압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충전 속도에 특히 자신감을 보였다. 포르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플러그파워’가 바이든 행정부에 청정수소 산업 관련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현행상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기업이 제한돼 투자 계획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를 포함해 33개 수소 업체와 경제 단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 IRA 정책을 다루는 바이든 행정부 주요 인사 4명에 서한을 보냈다. 청정 수소에 대한 생산 세액 공제(PTC)인 IRA 섹션 45V 세부 지침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수정을 촉구했다. 기업들은 "△시간별 매칭 △부가가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지나치게 제한적인 제안은 수소 시장의 초기 단계에서 성장과 환경 무결성 사이의 균형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행 불가능한 PTC 지침은 수소 투자를 해외로 이전하고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수소 생산능력을 약화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모든 유형의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며 "많은 투자가 언제 어디서 이루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재난상황 피해 복구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앞장선다. 28일 LS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의 기탁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전국 각지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LS는 올 4월 강릉 산불피해복구, 2월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 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와 중부권 집중호우 수해복구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적극 추진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5·갤럭시 Z 플립5'까지 프리미엄 제품의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한다. 중국 기업들과의 점유율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현지 제조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이코노믹 타임스, ET텔레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은 전날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도에서 폴드5와 플립5를 노이다 공장에서 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더블폰 출시 직후 곧장 현지 생산에 돌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벅 부사장은 "삼성은 인도 프리미엄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라며 "점점 더 많은 인도인들이 프리미엄 장치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소매 거점을 연내 1만 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작년 대비 30~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규 매장은 체험존을 다양하게 구축, 고객이 직접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가 아닌 시골 지역 공략도 확대한다. 도심과 달리 농촌 지역은 아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VS사업본부 올해 연간 수주잔고 100조원 달성을 자신했다. 전장부터 전기차 충전, 로봇 등 3대 신사업 확대를 본격화, 전통 강자인 가전과 TV 사업의 뒤를 잇는다. 김주용 LG전자 VS경영관리담당(상무)는 27일 열린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8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금년 말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S본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첫 연간 흑자와 수주 잔고 80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김 상무는 "제품별 매출 비중은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60%, 그 외 전기차 부품과 램프가 약 40%"라며 "향후 자동차의 빠른 전기화 전환으로 수주 잔고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증가하는 물량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도 검토한다. 김 상무는 "VS본부는 멕시코 생산기지를 설립 중이며, 베트남과 폴란드 확장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멕시코 공장 역시 곧 가동되며 유럽 권역 대응을 위한 신규 공장도 설립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VS본부 실적 확대의 주요 '키맨'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다. 김 상무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ESG 경영 활동 속도를 높인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및 가전 제조·유통사와 ‘중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모든 LG전자 베스트샵 직영점에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타 브랜드를 포함한 중소형 전자제품을 처리 중이다. 자원순환 관점에서 폐가전 수거는 ESG 활동의 시작점이다. 특히, 중소형 폐가전은 수거율이 낮아 자원 선순환 구조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LG전자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새 제품 구매 및 설치할 때 자연스럽게 회수되는 대형 폐가전과 달리 중소형은 사용자가 직접 수거를 신청해야 하고, 5개 이상 모은 경우에만 수거가 가능하다는 번거로움 있다. LG전자는 베스트샵에 폐가전 수거함을 마련해 주민들이 바로 배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폐가전 회수를 통한 ESG 경영 실천은 조주완 CEO의 강한 의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중소형 폐가전 수거 등 자원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고객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기도 했다. 고객은 이 자리에서 “중소형 폐가전 수거 시스템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운영에 들어간다. 안정적인 자체 청정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현지 전력구매계약(PPA)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27일 독일 신재생에너지 전문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주비(Juwi)'에 따르면 회사는 아이젠베르크-젤텐바흐에 위치한 8.4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한화큐셀에 매각했다. 발전소는 최근 가동을 시작했으며 한화큐셀이 운영을 이어간다. 아이젠베르크 발전소는 주비가 지난 3월 착공한 태양광발전소다. 부지 규모만 6.2헥타르에 이른다. 이 곳에는 한화큐셀이 납품한 태양광 모듈 1만7000개가 설치돼 있다. <본보 2022년 12월 9일 참고 한화큐셀, 독일 PPA 시장 공략 본격화…전력 구매> 주비와 한화큐셀은 아이젠베르크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양사는 아이젠베르크 발전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다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아이젠베르크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자사 공장에 투입한다. PPA 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전력을 제공하고, 토탈 태양광 솔루션 서비스도 선보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