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수소경제 전략이 속속 구체화되고 있다. 그룹 내 대표 수소 3총사가 베트남 껀터시와 손잡고 현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 27일 껀터시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즁 딴 히엔 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SK E&S, SK에너지, SK에코플랜트 관계자와 만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버스 도입을 포함해 수소 산업에 대한 여러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SK그룹 측이다. SK그룹은 당국에 껀터와 호치민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에 수소를 접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양측은 껀터-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버스 운영을 개시한다. 향후 껀터시와 메콩 지역 12개 성을 연결하는 노선까지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 버스 외에 향후 △연료전지 지게차 도입 △폐기물 관리 솔루션 △수소 기반 친환경 농업 센터 등 굵직한 녹색 성장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최태원 회장의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이다. 최 회장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Unpacked'가 아닌 '언팩'이라는 한글 두 글자와 서울N타워 그림자 형상이 코엑스 곳곳에서 눈에 띄고 다과상 위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놓여진 광경. 경쾌한 꽹과리 소리와 함께 포문을 연 삼성전자의 한국 첫 '갤럭시 언팩' 현장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갤럭시 워치6 시리즈·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관계자들과 국내외 미디어,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맛과 멋 제대로 보여줬다 사전에 제공 받은 QR코드를 확인한 뒤 뱃지를 받고 입장한 언팩 행사장 내부는 마치 패션쇼 현장을 연상케 했다. 원형 무대를 둘러싸고 관객석이 마련돼 있었다. 관객석 뒤로는 커다란 디스플레이에 언팩 홍보 영상이 재생됐다. 참석한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신제품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표출했다. 곧 행사가 시작한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 뒤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가 행사장에 울려퍼졌다. 꽹과리 등 한국적인 소리가 특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이하 갤탭 S9)'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갤럭시 탭 S9 울트라 △갤럭시 탭 S9+ △갤럭시 탭 S9 모델로 출시된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태블릿 사용 시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부분도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이라며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엔터테인먼트 시청, 창작 활동의 사용성 및 향상된 생산성 경험에서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태블릿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탭 S9 시리즈는 내달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5G 모델과 Wi-Fi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메모리·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탭 S9 울트라 159만8300원~240만6800원 △갤탭 S9+ 124만8500원~163만7900원 △갤탭 S9 99만8800원~138만8200원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엔터테인먼트 경험 갤탭 S9 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수면 관리 경험과 피트니스 관리 기능을 한층 개선한 '갤럭시 워치' 신제품을 선보였다. 건강 관리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숨은 병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 워치6(이하 갤워치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워치6 40·44mm와 갤워치6 클래식 43·47mm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수면 습관, 운동 코칭, 심혈관 모니터링 등 사용자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갤워치6 시리즈는 일상에서 사용자의 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갤워치6 시리즈는 오는 11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삼성닷컴 및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오픈마켓과 삼성 스토어,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갤워치6 44mm 모델은 그라파이트·실버 색상으로, 40mm 모델은 그라파이트·골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출시 5년차를 맞은 삼성전자의 5세대 갤럭시 Z 시리즈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아쉬움으로 지적돼왔던 폴더블폰 힌지 성능을 눈에 띄게 개선, 또 한번의 폼팩터 혁신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5(이하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이하 폴드5)'를 공개했다. 한국에서 언팩 행사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며 "플립5와 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Z 시리즈 신작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맞춤형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혁신을 더했다. 새로운 '플렉스 힌지'는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심미적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보다 강력한 성능과 더 오래 지속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TV 제조사에 국영 디지털 TV 플랫폼 'VTV고(VTVgo)' 필수 탑재를 주문했다. 기업 브랜드를 활용해 플랫폼 인프라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캐스퍼 등 현지 5대 TV 제조·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에서 생산·수입·유통되는 모든 스마트TV에 VTV고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보통신부는 각 기업에 VTV고 앱을 자사 스마트TV 기본 소프트웨어에 포함하고, 리모컨에 단축키를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VTV고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국영 디지털 TV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캐스퍼 등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정부 제안에 긍정적인 의사를 타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정보통신부와 소통해 당국 지침을 따르고 전국적으로 VTV고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본사와 협력해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법적 지원을 요청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급증하는 흑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탄자니아 광산 투자를 추진한다. 파트너사인 호주 '에코그라프(EcoGraf)'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를 후보에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회사는 탄자니아에서 대규모 흑연을 조달하기 위해 복수의 광산 업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확보한 흑연은 그룹 내 이차전지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에코그라프다. 양측은 기존 협력 관계를 통해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협상 테이블을 꾸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에코그라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투자를 받아 흑연 광산 프로젝트 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에코그라프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배터리 소재 기업이다. 흑연 재활용과 이를 활용한 고순도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광산 개발 사업도 진행중이다. '에판코(Epanko)'와 '메렐라니-아루샤(Merelani-Arusha)’ 프로젝트로 천연흑연을 확보, 정제 작업을 통해 고품질 흑연을 생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에코그라프는 지난 2021년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하이퐁시가 복잡한 조세 정책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지 최대 투자자인 LG그룹 등 한국 회사의 이해를 도와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6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시 세무국은 전날 LG전자, LG이노텍, 대한상공회의소 하이퐁법인 등 우리 기업과 경제 단체를 대상으로 세금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규정과 시행령 등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세무국 각 부서별 담당자들이 부동산 양도 부가가치세 산정 가격 등 조세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을 소개하고 참석한 기업 관계자의 질의응답에 답변했다. △투자 프로젝트 세금 환급 △청구서 신청 방법 △베트남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뒤 베트남 영토 밖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부가가치세(VAT) 계산 방법 등이 논의됐다. LG전자는 조세 정책 변화에 따른 미비한 규정 보완을 촉구했다. 소비자가 제품 불량 등을 이유로 제품을 반품할 경우 기존 규정은 △불량 요인 △VAT 등을 명시한 반품 송장을 발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새로운 관련 규정은 반품 제품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없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양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생산시설 상업 가동을 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캐나다, 미국, 일본에서 양극재와 제조 공정에 대한 6개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확보한 특허권은 총 33개에 달한다. 캐나다 퀘벡주 캔디악에 위치한 첫 번째 상업 규모 인산철리튬(LFP) 양극재 공장 가동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현재 초기 엔지니어링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상업 공장은 연산 1만t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상업 공장 가동에 앞서 시제품 생산·평가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우선 올 3분기까지 캔디악 사업장 내 파일럿 시설에서 200t 규모 시범 생산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4분기부터 LFP 양극재 샘플 평가를 개시한다. 내년 연간 최대 2000t 규모로 샘플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시제품 평가와 수주 현황 등에 따라 증설도 검토한다. 나노원은 지난해 영국 신소재 기업 존슨매티로배터리머티리얼즈의 캐나다법인 인수 당시 캔디악 공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롱바이커지(容百科技·이하 롱바이)가 국내에 대규모 양극재와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한국 거점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중국을 향한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롱바이는 전날 자사 투자 계획이 새만금개발청의 '2023년 6차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진입 심의위원회 감사'를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전북 군산 새만금에 각각 연간 8만t 규모 삼원계 전구체와 황산염 새로운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롱바이가 한국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제재를 피해 해외 기업에 양극재와 전구체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롱바이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미국와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IRA법으로 25%의 관세까지 붙으며 롱바이 제품은 가격 경쟁력에서도 한참 뒤처진다. 한국은 미국, 유럽 각국 등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 있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핵심 광물에 대한 미국 IRA법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 수출이 가능하다. 기존 한국 공장 생산능력만으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의 북미 첫 생산거점인 멕시코 공장 가동이 임박했다. 핵심 고객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부품을 책임진다. 25일 멕시코 경제지 '엘 이코노미스타(El Economista)'에 따르면 알베르토 부스타만테 멕시코 자동차부품협회(INA, Industria Nacional de Autopartes) 자동차 부문 이사 겸 고문은 "LG마그나 공장 운영이 한 달 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산업계는 2030년까지 200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LG마그나는 100만 개 이상의 전기모터를 제조해 미국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마그나는 지난해 4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위치한 2만5000㎡ 규모 부지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투자액은 1억 달러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착공 1년여 만에 양산체제 구축하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할 전망이다. 멕시코 공장은 2021년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이다. LG마그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가 투자한 실리콘 음극재 기업 '넥세온(Nexeon)'이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테슬라 최대 배터리 공급사인 파나소닉을 고객사로 확보, 테슬라 공급망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파나소닉 배터리 부문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25일 넥세온과 실리콘 음극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의 미국 캔자스주 데소토 신규 공장에 납품돼 오는 2025년부터 생산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리튬이온배터리에 쓰인다. 파나소닉은 기존에도 테슬라향 배터리에 소량의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해왔다. 차세대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실리콘 비중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실리콘 음극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넥세온과 손을 잡았다.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시장에서 차세대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흑연(탄소)을 사용할 때보다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개선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은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파나소닉은 자체 기술과 오랜 경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파나소닉 캔자스 공장에서는 테슬라향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