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과학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사회취약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반도체 인도 연구소(SSIR)는 최근 인도 비영리단체 '아가스티아 인터내셔널 파운데이션(Agastya International Foundation)'과 손잡고 과학 분야 교육 시설을 출범했다. △이동식 사이언스 랩(Mobile Science Lab, MSL) 3곳 △사이언스 센터 2곳 △미니 이노베이션 허브 2곳 등 총 7개 시설을 구축했다. 도서지역에 거주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론 교육과 실험 등 체험형 학습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3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동식 사이언스 랩은 과학 실험실과 각종 실험 도구를 갖춘 시설이다. 오지에 위치한 학교로 이동해 학생들에게 물리, 화학, 생물학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아크릴수지 시장이 친환경 정책과 산업 구조 변화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우리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중국 아크릴 수지 소비량은 전년(233만t) 대비 7% 상승한 25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 기준 시장 규모는 58억 달러 수준으로 관측된다. 아크릴 수지는 아크릴산, 메타크릴산과 유도체를 중합해 형성된 유기화학 원료다. 도료나 접착제의 주요 원료로 쓰인다. 최근 중국에서 친환경 도료의 수요가 높아지며 아크릴 수지의 소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부품, OCA 테이프 등의 산업에서도 아크릴 수지로 만든 접착제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 도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도 5~20%의 소비세를 부과했던 일반 도료와 달리 아크릴 수지 도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이 420g/L 이하인 친환경 제품에는 소비세를 매기지 않았다. 작년 5월 발표한 '녹색 발전 세금 혜택'에는 친환경 도료의 세금 면제를 확대했다. 한국은 중국의 최대 아크릴 수지 수입국이다. 작년 기준 한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마니아 상원 외교위원장이 미국에서 뉴스케일파워 고위 경영진과 회동했다. 뉴스케일파워가 추진중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관계를 다졌다. [유료기사코드] 티투스 코를러체안(Titus Corlățean) 의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 루마니아 대사관 주최로 양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열린 '루마니아, 흑해의 안보와 번영의 닻' 행사에서 클레이튼 스콧 뉴스케일파워 수석 부사장과 만났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코를러체안 의원은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정부의 철저한 절차를 거쳐 검증되고 승인된 새로운 유형의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출력은 약 500MW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케일파워 원자로를 통해) 루마니아는 비우호적인 공급업체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거나 없애 향후 몇 년 내 에너지 자립국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몰도바 공화국, 우크라이나, 발칸 국가와 같은 다른 유럽 국가에 전략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허브로 변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수석 부사장과 루마니아에서 추가 회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코를러체안 의원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기관차로 광물을 운송한다. 글로벌 환경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레도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발레에 100%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관차 'FLX드라이브' 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콘타젬에 위치한 왑텍 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2026년 인도될 예정이다. 왑텍이 납품하는 FLX드라이브는 얼티엄셀즈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장착한다. 이 제품은 니켈 함량을 90%까지 끌어올린 고용량 양극재를 사용해 1회 완충시 최대 56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GM 픽업트럭 '허머'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배터리다. 왑텍은 FLX드라이브 도입을 통해 연간 2500만 리터 규모의 디젤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1만400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탄소 약 6만3000t을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FLX드라이브는 발레가 운영하는 철도인 EFC(Estrada d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의 주행테스트를 확대한다. 애플카 프로젝트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력을 재정비, 개발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MV)에 등록된 자료 기준, 애플은 152명의 시범 운전사와 66대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 초 운전자를 대폭 줄인 뒤 다시 늘리는 모습이다. 앞서 애플은 올 3월 기준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에 투입할 수 있는 운전자 201명을 고용했었다. 다음달인 4월 145명으로 급격하게 인력을 감축하며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세달여 만에 다시 규모를 확장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애플 소속 운전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지난 2021년 초에도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운전자 수를 거의 절반 이하로 줄인 바 있다. 사업 환경에 따라 인력 규모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 F-150부터 △렉서스 RX450h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제타 등을 주행테스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칩을 출시,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꿰차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AI 학습용 중앙처리장치(GPU) '하바나 가우디2'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현지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 GPU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AI 반도체 수요는 지난 1년 새 급증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 정부의 강화된 대중 수출 통제로 고성능 반도체의 정상적인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공급 부족으로 제품을 밀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마저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에 A100과 H100의 중국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AMD도 MI250 칩 판매가 금지됐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해 다소 성능을 낮춘 A800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공백을 메꾸고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인스퍼(Inspur) △H3C △엑스퓨전(X-Fusion) 등 현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와 협력해 가우디2 도입을 가속화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가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원전 산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팀코리아'의 폴란드 원전 수주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기후환경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Polskie Elektrownie Jądrowe, 이하 PEJ)의 요청에 따라 포메라니아에 들어설 원전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신청서를 제출한지 3개월여 만이다. PEJ는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메라니아 내 후보지 중 원전 위치를 확정하고 필요한 각종 허가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기후환경부는 원전 건설에 대한 투자가 공공의 이익과 일치한다고 봤다.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공급이 안정화돼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PEJ는 포메라니아에 6~9GW 규모 원자로 6기를 짓는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1단계 원전 사업자로 선정돼 원자로 AP1000를 공급한다. 오는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2033년 약 1~1.6GW 규모 용량의 원전을 시운전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혁신 회사로 선정됐다. 핵심 과제로 내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으며 향후 친환경 행보에 고삐를 죌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특허전문 정보업체 '렉시스넥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렉시스넥시스가 기업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분석,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기여도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글로벌 지속 가능한 혁신 환경 탐색: 상위 100대 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20위권 내 국내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LG화학이 5위를 기록했고 LG전자(13위), 현대차그룹(15위) 등이 포함됐다. 존슨앤존슨이 2위를 차지하고, 도요타와 퀄컴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6위 화웨이 △7위 제너럴일렉트릭(GE) △8위 스테이트그리드 △9위 로슈 △10위 메드트로닉 등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17위 애플 △18위 마이크로소프트(MS) △20위 알파벳 등 전자·IT 기업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SDGs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설정한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다. 세계가 직면한 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호주에서 대규모 전해조 주문을 확보했다. 미주와 유럽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잇따라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청정에너지 회사 '리누에너지(ReNu Energy)'의 수소 자회사 '컨트리와이드 하이드로겐(Countrywide Hydrogen)'과 5M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2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해조는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플러그파워가 납품하는 전해조는 컨트리와이드 하이드로겐이 태즈메이니아주 브라이튼과 웨스턴 정션에서 각각 개발중인 수소 생산 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해조를 통해 일일 4200kg의 수소를 만들어 현지 도로 운송·천연 가스 부문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플러그파워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해조를 이중화하는 설계를 채택했다. 각 사이트에는 수소 저장을 위한 예비 전해조가 추가로 설치되고 튜브 트레일러도 사용된다. 해당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해 가동이 멈추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두 사이트가 서로 보완, 공급 중단 등 최악의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투자 기관이 한국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추가 투자 유치 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12일 인디애나주 경제개발공사(IEDC)에 따르면 기관은 이달 1일자로 서울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소했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아일랜드, 일본, 중국, 인도, 이스라엘에 이어 8번째로 오픈한 해외 거점이다. 서울 사무소는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 산업·혁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모빌리티 △테크 △첨단 제조 △생명 과학 등 신사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인디애나주 진출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경제 개발 전문 컨설턴트인 김나래씨가 서울 사무소를 이끈다. 그는 IEDC에 합류하기 전 영국계 컨설팅 업체 '인트라링크'에서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젝트 디렉터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도왔다. 특히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프로젝트를 두루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에서 국제정책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국제 정세와 관련 전문성을 쌓았다. IEDC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구현 핵심으로 알려진 슈퍼컴퓨터 '도조'가 본격 상용화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내 완전 자율주행을 공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테슬라 전문지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테슬라 소식통'으로 불리는 트위터리안 '홀 마스 카탈로그(Whole Mars Catalog)'가 "도조는 현재 온라인 상태이며 테슬라의 생산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있다"고 올린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다. 머스크 CEO가 사실 관계를 확인해준 것이라는 게 테슬라라티의 설명이다. 도조는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자율주행 데이'에서 처음 언급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인공지능(AI)의 신경망 네트워크를 담당할 슈퍼컴퓨터 기술이다. 테슬라의 레벨5 자율주행차 기술을 실현하는 데 핵심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4차원 공간지각을 통해 기존 2차원 기반 카메라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입체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슬라는 도조를 활용해 자사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오토파일럿의 옵션 시스템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폭발적인 여객 수요에 힘입어 올해 대한항공의 호실적을 자신했다. 다만 공급망 문제와 부진한 중국 노선 등은 완전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지난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 79차 연례총회(AGM) 참석을 계기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수요를 보았고 여객 측면에서 매우 좋은 해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름 항공 수요 폭발적…특히 유럽·미주 노선" 조 회장은 여객기 생산 지연과 엔진 공급 부족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코로나19 종식 후 항공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전 세계에서 항공기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탓이다. 조 회장은 "현재 많은 항공기 주문이 지연되고 있고, 엔진이 부족해 여러 대의 항공기가 엔진 없이 격납고에 보관돼 있다"며 "공급사와 논의중이지만 빠른 해결책이 보이지않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향후 몇 년 동안 또는 공급망 문제가 완화될 때까지 (대한항공은)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소유하고 있지만 사용할 계획이 없었던 항공기를 다시 사용하는 등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