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철강재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철스크랩을 수집하고 재가공한 뒤 포스코에 공급하는 형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연간 50만톤(t)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춘다.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에 제1호 수집기지를 시작으로 작년 말까지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규 4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국 각지의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장비를 임대해준다. 업체들은 고품질 철스크랩을 수집, 가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납품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철스크랩을 최종 판매한다. 철스크랩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상생경영 일환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소한의 장비 임대료로 최신형 압축기와 친환경 전기굴착기 설비를 제공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가공된 철스크랩 완성품을 책임구매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최근 철강업계는 탄소중립 실현 방안 중 하나로 철스크랩을 주목하고 있다. 철강 생산공정 과정에서 철스크랩 사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해질 제조사 '샹허쿤룬뉴머티리얼스(Xianghe Kunlun New Energy Materials, 이하 쿤룬뉴머티리얼스)'가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생산량을 확대해 늘어나는 전해질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신규 고객사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쿤룬뉴머티리얼스는 최근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창업판(GEM)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10억 위안(약 1791억원)을 확보, 연간 24만톤(t) 규모 전해질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쿤룬뉴머티리얼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전해질 생산 기업이다. 배터리 산업 활황에 힘입어 전해질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 21억1400만 위안(약 3784억원)과 영업이익 1억1900만 위안(약 213억원)을 냈다. 최대 고객사는 CATL이다. 지난해 쿤룬뉴머티리얼스의 연간 매출에서 CATL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CATL 외에 EVE에너지, 간펑리튬배터리 등 중국 주요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해질을 공급한다. 쿤룬뉴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비안이 스웨덴 자동차 내비게이션 회사를 인수한다.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성능을 강화,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리비안이 'ABRP(A Better Route Planner)'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이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ABRP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이테르니오(Iternio)'의 완전 자회사다. 직원 수는 10명 미만이지만 앞선 기술력으로 전기차 제조사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협력해 폴스타2용 앱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등 다른 전기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ABRP 앱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면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된다. 차량 모델을 선택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요 시간과 요금부터 실시간 교통 정보와 배터리 잔량, 인근 충전소 현황 등까지 모든 통합 정보를 ABRP 앱으로 확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전자제품 소매 업체와 손잡고 '베스트샵' 매장 출점을 확대한다. 현지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인도 '일렉트로닉스 마트 인디아(Electronics Mart India, 이하 일렉트로닉스 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 'LG 베스트샵'을 신규 오픈했다. 일렉트로닉스 마트가 LG전자로부터 '베스트샵' 브랜드를 빌려 사용한다. 일렉트로닉스 마트의 구체적인 출점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LG전자 상품에 대한 높은 현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가전 제조사 제품이 없어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인 셈이다. LG전자 제품 전문 판매 매장은 타사 브랜드 제품을 둘 필요가 없어 더욱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전시할 수도 있다. 고객은 매장에서 직접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경험해 본 뒤 구매가 가능하다. 실제 LG전자는 인도 공장 생산량을 늘려 현지화하고, 기후 특성에 맞춘 내수용 에어컨 등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통 강자인 가전과 TV 중심 사업에서 의료용 모니터 등 헬스케어 분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열린 투자 행사에 대거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현대차도 다롄에 거점을 마련, 새로운 한국 기업 투자지로 만들지 주목된다. 19일 다롄시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다롄 대외개방·투자촉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랴오닝성과 길림성, 헤이룽장성 등 인근 지역 정부 고위 관계자부터 글로벌 기업 경영진까지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SCIC) △현대차그룹 △SK하이닉스 △CJ그룹 △한국은행 등의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중 유일하게 SK하이닉스만 다롄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다롄 팹을 확보했다. 인수 초기부터 증설을 추진, 작년 5월 착공했다. 투자액과 완공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다롄 팹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20%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전 모멘텀 수집, 함께 열린 개척지 구축: 대련에 투자, 미래 승리'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다. 다롄시는 △개발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핵폐기물 처리 방법 전문 기관으로 알려진 캐나다 'NWMO(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를 방문했다. 19일 캐나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전담 기관 'NWMO'에 따르면 한수원 관계자들은 지난주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있는 실증 센터를 찾았다. NWMO의 사용후핵연료 관리 계획과 관련 기술들을 살폈다. NWMO는 캐나다 원자력발전소가 2002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전담한다. 핵폐기물 처리 기술 연구개발(R&D)부터 안전하고 장기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한 시설 건설까지 맡고 있다. 사용후핵연료를 관리하는 방법 중 NWMO가 택한 것은 심지층 저장소(Deep Geological Repository)다. 심지층 저장소는 지표면 아래 500m 이상 깊이에 시설을 짓고 중앙집중식으로 격리 보관하는 방식이다. 2010년 5월 고준위방폐물 최종 처분장 후보부지 선정계획을 확정했고 부지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종 건설까지는 약 10여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이 원전 산업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용중인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지 배터리 제조사들이 강점을 가진 리튬인산철(LFP) 분야가 급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했다. 18일 중국 자동차 배터리 혁신 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이차전지 생산량은 56.6GWh로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57.4%, 2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탑재량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52.1% 늘어난 28.2GWh였다. 배터리 종류별로 살펴보면 LFP 배터리가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생산량과 탑재량 모두 월등히 앞섰다. 5월 LFP 배터리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96.7% 증가한 37.8GWh였다. 전체 생산량의 66.9%를 차지했다. 삼원계 배터리 생산량은 11.9% 증가한 18.6GWh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FP 배터리 탑재량은 작년 동월 대비 87.2% 늘어난 19.2GWh였다. LFP 배터리가 전체 탑재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8%에 달했다. 삼원계 배터리 탑재량은 8.7% 증가한 9.0GWh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배터리 생산량과 탑재량은233.5GWh와 119.2GWh였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4.7%, 43.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의 뉴욕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가동에 돌입했다. 개발 포트폴리오가 잇따라 성과를 내며 에너지 사업자로서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뉴욕주 버팔로시 외곽에 건설한 20MW급 ESS 프로젝트 'NY 6'를 완공하고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착공 2년여 만이다. KCE는 지난 2021년 12월 NY 6 프로젝트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작년 여름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약 1년 지연됐다. KCE가 상업 운영을 개시한 세 번째 ESS 프로젝트다. <본보 2021년 12월 2일 참고 'SK 인수' KCE, 美 ESS 프로젝트 건설 착수> NY 6는 KCE가 지난 2019년 수주한 미국 북동부 주 최초의 그리드 규모 ESS 프로젝트 중 하나다. 뉴욕에너지연구개발청(NYSERDA)의 대량 에너지저장 시장 브리지 프로그램(Bulk Energy Storage Market Bridge Program)으로부터 500만 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받았다. 중국 최대 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에너지 저장 인버터 시장이 현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하고 있다. 배터리 등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부품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19일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저장 인버터 시장 규모는 2021년 30억7000만 위안에서 올해 105억4000만 위안으로 3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출하량은 지난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63.6% 증가한 3.6GW를 기록했다. 에너지 저장 인버터는 ESS에서 전기의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모터와 더불어 태양광 발전을 위한 필수 부품이다. 배터리팩의 충전과 방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도 있다. 에너지 저장 인버터는 주로 집중식, 직렬식, 집산식, 마이크로 등으로 분류한다. ESS는 크게 배터리팩, 에너지 저장 인버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타 전기 장비로 구성된다. 이중 에너지 저장 인버터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20%로, 배터리(60%) 다음으로 높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약 10%를 차지한다. 중국 에너지 저장 인버터 기업 수는 30개사 이상이다. △상넝전기 △커화 데이터 △수오잉 전기 △난루이지바오 △양광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업계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격적인 증설 프로젝트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창안자동차 주화룽 사장은 최근 개최된 '2023년 중국자동차(충칭)포럼'에서 "2025년 중국이 필요한 이차전지 생산능력은 1000~1200GWh인데 현재 업계의 생산능력 확충 계획은 4800GWh에 달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주 사장은 "2018년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 보급률이 4.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기준 30.4%를 돌파했다"며 "이는 신에너지차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며, 시장 경쟁 패턴도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성장률이 점차 둔화하며 배터리 수급 부족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쩡칭훙 광저우기차(GAC)그룹 회장도 중국 자동차 산업이 고성장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른 기업 경쟁력 약화를 방어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마이크로 성장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자동차 회사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돼 일부 국제 브랜드와 자체 소유 브랜드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사비(SAVI)'가 LG전자, 한화비전과 손을 잡았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 생태계를 확장,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비는 15일(현지시간) AV(시청각) 시스템 '사비3'가 LG전자와 한화비전 등의 상용 제품·서비스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고객은 사비3를 통해 LG전자의 디스플레이와 한화비전의 보안 솔루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사비3는 오디오, 비디오, 조명 등 자사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의 서비스까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사비 온라인 스토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구매한 뒤 사용 가능하다. 고객은 LG전자의 독자 운영체제 웹OS(WebOS)가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사비3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한화비전의 클라우드 기본 보안 소프트웨어 '와이즈넷 웨이브'부터 '시리즈X 카메라'까지 실내외 보안 솔루션 라인업도 제어 가능하다. 사비는 2011년 설립된 상업용 AV·자동화 솔루션 회사다. 다양한 브랜드의 IT 제품들을 사용자가 편리하고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한 뒤 시스템을 제공해준다. 지속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 사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찾았다. 반도체부터 양자컴퓨터까지 유망 스타트업을 잇따라 만나며 혁신 기술도 확인했다. 16일 이스라엘 매체 '테크12'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 위치한 삼성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SIRC)를 찾아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인수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업 '코어포토닉스'와 급부상중인 여러 스타트업과도 회동했다. 현지 스타트업과의 만남은 IT 분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뤄졌다. 다양한 산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이 자리에는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 '퀀텀소스' △칩 제조사 '뉴로블레이드' △라이다 센서 제조사 '아르베'와 '옵시스' △인공지능(AI) 그래픽 회사 '아워원' 등이 참석했다. 이중 옵시스는 현대차가 지난 2017년 3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9.7%를 가지고 있다. 경 사장의 이스라엘 방문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장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