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북미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고성능 제품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해 경쟁력을 강화,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 ESS 사업부는 최근 주거용 ESS 제품을 설치하는 외부 인력 교육을 위해 'LG 프로(PRO)'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LG 프로 프로그램 등록자에는 각종 마케팅 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무료 교육 세션을 진행한다. △웨비나·영상·대면 교육 △LG 전문 설치자 디렉토리 등록 △맞춤형 LG 마케팅 자료 공유 △LG 파트너 할인 △ESS 정보, 관련 뉴스 업데이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 프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통해 구입한 ESS를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다. 설치자는 LG전자로부터 공인받은 인력이라는 점을 강조, 더 많은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자사 ESS '홈(Home) 8' 등의 인기에 힘입어 고객 서비스 개선과 인적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LG 프로 프로그램 도입을 결정했다. 홈 8은 14.4kWh의 가용 에너지 용량을 제공하는 7.5kW급 인버터·충전기를 채택했다. 최대 4개의 장치를 쌓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과 손잡고 게이밍모니터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한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 공략을 적극 공략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최근 사우디 e스포츠 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모델명: 25GR75FG)를 중동 최대 e스포츠 대회인 '게이머의 시즌: 랜드 오브 챔피언(Gamer’s Season: Land of Champions)'의 공식 모니터로 사용한다. '게이머의 시즌: 랜드 오브 챔피언'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주최 하에 내달 6일부터 8주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 세계 주요 e스포츠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LG전자의 25GR75FG 모니터는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초당 360장 화면을 보여주는 360헤르츠(Hz) 고주사율 △마우스 클릭과 화면 동작 간 시차를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 기능을 모두 적용해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그래픽 카드 신호와 모니터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지싱크 기능도 탑재했다. 25형 FHD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에 몸 담았던 '배터리통’을 영입했다.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너베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재니스 도엘 전 삼성 글로벌 전략실(GSG) 선임 관리자를 판매·마케팅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에너베이트의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도엘 부사장은 배터리 산업에서만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삼성전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폭스바겐그룹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제품과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임원으로 승진한 뒤에는 사업 전략을 수립하며 리더십도 입증했다. 에너베이트에 합류하기 전 재직했던 GSG는 삼성전자와 계열사의 주요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략 조직이다. 1997년 미래전략그룹으로 출범한 뒤 현재는 국적·성별 불문의 비즈니스 인재로 구성, 컨설팅을 통해 삼성과 계열사를 이끌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도엘 부사장은 GSG에서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기술에 중점을 둔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상업화를 위한 프로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종교부(Kemenag)와 손잡고 현지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종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이슬람 고등교육시설인 '마드라사(Madrasas)'와 'PTKI(Pendidikan Tinggi Keagamaan Islam)'의 디지털화를 적극 돕는다. 이번 MOU는 삼성전자의 인도네시아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등 3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양측 간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역량 향상 △교육 자료 개발 △디지털 교육·학습 프로세스 개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품질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알리 람다니 종교부 이슬람 교육 국장은 "마드라사 교육은 기술을 사용하여 시대에 맞는 양질의 커리큘럼과 학습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 '신루이테크(이하 신루이)'와 미국 전력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차량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개발에 힘을 모은다. 두 나라간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반도체 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신루이에 따르면 중국 심천(선전)에 위치한 신루이 본사 내 '신루이와 온세미 공동 연구소'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자동차 분야에 적용 가능한 SiC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내 제품 테스트 시설도 구축한다. 완공되면 △열 시뮬레이션 △손실 계산 △온도 상승 테스트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루이의 차량용 부품에 온세미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신루이는 온세미와의 협력을 통해 SiC 기술력을 강화, 자동차 부품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는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전력반도체 세계 2위 회사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에 1조40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 '케어.ai(care.ai)'에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기술력을 앞세워 원격의료 등 차세대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의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자사 디지털 의료 시스템 '스마트 케어 퍼실리티 플랫폼(Smart Care Facility Platform)'에 탑재한다. 케어.ai의 스마트 케어 퍼실리티 플랫폼은 인공지능(AI)와 지능형 센서 기반 통합 의료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의료 시설을 자동화해 인건비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운영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해준다. 미국 내 1500여 곳의 의료·요양 시설에 설치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원거리 진료나 환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필수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제품은 센서나 주변 장치와 통합성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유럽 최대 금속 재활용 기업과 손잡고 폐자동차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확보한 소재를 신차 생산에 사용하는 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8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벨기에 '갈루(Galloo)'와 수명이 다한 차량(ELV) 재활용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 협상을 통해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선별된 공인 처리 시설과 협력해 폐차를 수집한다. 폐차에서 재사용·재제조·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회수한다. 이렇게 확보한 소재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차량 생산에 다시 사용된다. 합작사는 올해 말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2038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와 순환경제 사업을 위한 4R 전략을 발표했다. 4R 전략은 재가공(Rema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의미하는 4개의 R을 포함한다. 결함이 있거나 마모된 부품을 분해해 클리닝한 후 재가공하고, 마모된 부품을 수리해 고객의 차량에 재장착, 상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는 칠레 전력 시장 수주전에 뛰어든다. 판매 분야까지 사업 영토를 확대, 통합 에너지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8일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CNE)에 따르면 CNE는 최근 국가 전력공급 경매를 실시하기에 앞서 입찰 예비 보고서 작성에 힘을 보탤 현지 전력 유통업체 목록을 발표했다. 한화큐셀 칠레법인, 독일 RWE리뉴어블, 포르투갈 EDP 리뉴어블 등 기업과 칠레 전국전기협동조합연맹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입찰 예비 보고서는 전력 수요를 분석하고 기술적 요소를 따져보기 위해 작성하는 서류다. 경매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인 셈이다. 전력 거래에 관심이 있는 전기공급사업자, 발전회사,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참여자를 확정한다. 한화큐셀이 예비 보고서 작성에 참가하는 것은 전력공급 입찰을 따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화큐셀은 산티아고, 안토파가스타 등에서 운영중인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칠레는 세계 최초로 전력산업 민영화를 추진한 국가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기업이 전력을 공급한다. 정부는 전력시장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 법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LS Enegergy Solutions)이 10MW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신규 납품한다.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북미 ESS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LS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두 개의 4.99MW급 태양광 프로젝트에 아이온(AiON)-ESS 에너지 시리즈를 설치했다. 아이온-ESS 에너지 시리즈를 상용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몬트주 발전 프로젝트는 엔지니어링 업체 '스트라타 클린 에너지(Strata Clean Energy)'와 전력 유통 회사 '그린 마운틴 파워(Green Mountain Power)'가 협력해 진행한다. 현재 아이온-ESS 에너지 시리즈 설치 완료 후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온-ESS는 LS에너지솔루션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올인원 제품이다. 1시간용 파워 시리즈와 2~4시간용 에너지 시리즈 등 총 두 모델로 나뉜다. 4세대 스트링 인버터 시스템과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장착해 설치가 편리하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파워 시리즈 제품은 LS에너지솔루션이 작년 수주한 프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에서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를 본격 가동한다. 유럽 전역에서 잇따라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톱티어 에너지 사업자로 도약하고 있다. 7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에 따르면 프랑스법인은 지롱드주 라 브레드(La Brède) 코뮌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지난 2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작년 9월 시운전을 개시했으며 현재 운영 중이다. 라 브레드 태양광 발전소는 11.5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서 있다.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2만1294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다. 총 설치 전력은 9.7MWp다. 연간 약 11.8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5900여 가구가 사용하기 충분한 용량으로, 해당 지역 전력 소비량의 약 67%를 책임질 전망이다. 지롱드주는 지난 2015년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과거 채석장으로 쓰였던 토지를 태양광 발전소로 전환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산업에 앞장서는 지자체로 거듭나고자 했다. 큐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100% 자회사로 작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웨이퍼 제조사 '1366테크놀로지(1366 Technologies)'와의 10년 동행을 매듭지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보유 지분을 정리하고 공동 프로젝트도 중단, 독자 행보를 걷기로 했다. 7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1366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구체적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사 간 기술적 이견에 따른 전략적 차원의 결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1366테크놀로지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투자기업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가 베팅한 미국 스타트업 '큐빅PV'의 전신이다. 지난 2021년 미국 헌트 페로브스카이트 테크놀로지(Hunt Perovskite Technologies, HPT)와 합병해 큐빅PV를 출범했다. 한화와 1366테크놀로지 간 인연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화솔루션(당시 한화케미칼)은 56억5400만원을 투자해 1366테크놀로지 지분 6.3%(1000만 주)를 인수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점차 확대됐다. 한화큐셀은 1366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 2017년부터 5년간 웨이퍼 700MW를 공급받았다. 2019년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