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정부 고위관료와 회동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스페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설(說)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나디아 칼비뇨 스페인 수석부총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이베리아법인장(부사장)과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스페인의 투자 기회와 진행중인 기술 혁신, 디지털 스페인(España Digital) 어젠다의 성공·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양측 간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칼비뇨 수석부총리는 삼성전자에 당국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 설립에 관한 의견이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 칼비뇨 수석부총리는 트윗에 '페르테_칩(PERTE_CHIP)'과 'D세대(Generación D)'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며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분야 투자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스페인은 지난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125억5000만 유로 규모 페르테 지원 계획을 통과시켰다. 페르테 통과를 계기로 5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반도체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루마니아에서 BMW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사 기술력을 알리고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법인은 최근 BWM 루마니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평범함을 넘어서다(Overtake the Ordinary)'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삼성전자와 BMW는 공동으로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미지의 목적지(Destination Unknown)'를 기획했다. 루마니아 방송 채널 '프로 TV'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슈퍼 스피드 쇼'와도 협력한다. 6명의 삼성전자 브랜드 홍보대사들이 제목처럼 미지의 목적지를 탐험하는 임무를 띄고 삼성전자와 BMW의 제품을 체험한다. 갤럭시 Z 시리즈로 BMW △8시리즈 그란쿠페 △i7 △iX 등 차량을 시승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루마니아 전역에 위치한 BMW의 쇼룸에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를 전시한다. 여러 공간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BMW와 색다른 공동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BMW 루마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생산을 추진한다. B2B(기업 간 거래)용까지 품목을 다변화하며 인도네시아 공장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정재훈 인도네시아 땅그랑생산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는 4분기부터 땅그랑 공장에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시리즈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초기 생산 목표는 월 100대다. 멀티브이 시리즈는 LG전자의 대표적인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라인업이다.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으며,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여준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자바주 찌비뚱과 탕게랑 레곡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기존 찌비뚱 공장은 TV와 모니터를, 레곡 공장은 세탁기, 냉장고, 가정용 에어컨 등 가정용 제품을 주로 생산해 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상업용 에어컨 생산라인을 추가했다. 멀티브이 제조를 계기를 통해 현지화 움직임을 강화하고 현지 HVAC(난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의 한국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내년 상반기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 오성외국인투자지역 내 들어설 상업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시공사 후보 3개사로부터 견적요청서(RFQ)를 받았다. 조만간 세부 세항을 조율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최종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같은 해 대량 생산을 위한 시범 생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평택 공장에서는 네오배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생산한다. 평택 공장은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를 갖춘다. 생산동과 연구청사로 구성된다. 생산동은 1단계 연간 240t 규모를 갖추고 향후 최대 4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연구청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내 위치한 연구소의 테스트 장비와 인력을 이전한다. 증설 가능성도 열어놨다. 네오배터리는 증축에 대비하기 위해 초기 건설 작업에 부지 정리와 기초 토목 공사를 포함했다. 향후 최대 4000t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폭스바겐이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을 중심으로 북미 전기차 생산기지를 재편하고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면서다. 29일 미국 일간지 '채터누가 타임스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파블로 디 시 폭스바겐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7개월 사이에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온 공장을 3번 방문했다"고 밝혔다. SK온은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핵심 파트너사다. 폭스바겐은 기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아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조립한 차량을 수입해 미국에 판매해왔으나 전략을 바꿔 현지에서 배터리를 조달키로 했다. SK온과 폭스바겐의 파트너십은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한 것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졌다. 채터누가 공장은 폭스바겐의 유일한 미국 전기차 조립 시설이다. 작년 초 전기차 전용 시설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뒤 8월부터 ID.4 조립을 개시했다. 폭스바겐이 ID.4를 시작으로 향후 북미 현지 전기차 생산 모델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SK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폭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가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 '택타일(Taqtile)'이 손을 잡는다. 산업용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 개선을 돕는다는 목표다. 27일 디지렌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택타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디지렌즈의 XR 기반 스마트글래스 '아르고(ARGO)'와 택타일의 AR 기반 작업 지침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니페스트(Manifest)'를 결합한다. 매니페스트는 작업자가 직접 문서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운영 절차나 단계별 작업 지침을 문서화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 성과나 기록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업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이미지, 텍스트, PDF 파일 등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디지렌즈와 택타일은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이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이 뛰어난 확장성을 경험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조, 에너지, 의료, 물류, 제약, 통신, 방위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디지렌즈는 VR과 AR 분야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신제품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27일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023년형 신제품 전 라인업을 공식 출시했다. OLED(올레드) TV를 비롯해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까지 모두 포함됐다. TV 라인업은 프리미엄 올레드부터 LCD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LG 올레드 에보(C3)는 업계 최초로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추가 연결 장치 없이도 통합 스피커를 통해 9.1.2 채널을 지원한다. 이미지 처리 기술을 개선하고 더 슬림해진 디자인을 갖춘 2023년형 울트라 HD TV 시리즈도 선보인다. 세탁기 신제품은 AI 기능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의류 소재를 알아서 인식해 맞춤형 세탁 코스를 적용, 의류의 손상을 방지해준다. 이밖에 헤파필터 등 3가지 특수 필터가 장착된 최신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도 판매를 시작한다. 이태진 인도네시아법인 법인장(상무)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더 나은 상호작용을 만들고, 홈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레이아웃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브로드컴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이하 칼텍)와의 법적 분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칼텍의 특허를 무효화하려던 애플과 브로드컴의 행보에 퇴짜를 놓으면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프렐로거 미국 법무차관은 대법원에 애플과 브로드컴의 항소를 기각할 것을 촉구했다. 애플과 브로드컴이 칼텍의 특허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판결한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의 판결이 옳다고 봤다. 칼텍과 애플·브로드컴 간 소송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칼텍은 애플과 브로드컴이 무선랜(와이파이) 관련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은 지난 2020년 진행된 1심에서 칼텍의 손을 들어줬다. 배심원단은 애플과 브로드컴에 각각 8억3780만 달러와 2억702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애플과 브로드컴은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심을 냈다. 연방순회법원은 지난해 손해배상금에 의문을 표하며 1심 판결을 뒤집고 사건을 하급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애플과 브로드컴이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따질 수 없다고 결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 거점 건설을 검토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 현지 사업장 역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2023년형 OLED TV 라인업 출시 기념 행사 직후 PTI통신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해 (인도에)더 많은 생산능력이 필요하다"며 "어디에 위치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당연히 새로운 공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법인장은 "우리는 장기적으로 어떤 투자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제품적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연구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협력사들이 인도에 부품 제조 공장을 짓도록 초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신규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기조에 적극 발 맞추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2023/24회계연도에 약 10%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우선 가전과 TV 중심 분야에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의료용 모니터 등 병원과 의료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리카르도 풀리티 IFC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와 회동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졌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과 풀리티 부총재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났다. 양측은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을 포함한 미래 운송·에너지 부문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IFC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은 LG화학이 추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데 주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배터리와 소재 산업은 신·증설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FC로부터 직접 지원받는 것은 물론 IFC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신뢰도를 높여 다른 민간은행의 차입금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기관인 IFC는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다. 지난해 기준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 달러(약 43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1964년 가입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8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IFC는 기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스(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현지 원주민들을 대표하는 경제 단체와 손을 잡았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해 통합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온타리오주 원주민 단체 '쓰리 파이어스 그룹(Three Fires Grou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렉트라는 쓰리 파이어스 그룹과 의기투합하며 향후 신공장 건설 등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공장 설립 과정에서 원주민들과 갈등을 빚어 일정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매입 부지에 원주민들의 거주 지역이 포함돼 정부 승인에 반대를 표하고 법적 싸움까지 이어지는 등의 사례가 빈번했었다. 일렉트라는 이같은 우려를 덜기 위해 원주민 부족과 동맹을 맺었다. 일렉트라와 쓰리 파이어스 그룹은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남서부 지역이 유력하다. 쓰리 파이어스 그룹은 엔지니어링, 조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필리핀 군당국이 한국과의 잠수함 공급 논의를 둘러싼 가짜 뉴스에 칼을 빼들었다. 한국이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는 설(說)을 부인하며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다. 25일 필리핀 매체 래플러(Rappler)에 따르면 해군 공보실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고 있는 한국의 잠수함 도입 비용 지원 뉴스에 대해 "한국으로부터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 페이지 '굿 뉴스 필리핀(GOOD News Philippines)'은 한국과 필리핀 간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필리핀 해군 방위 엑스포 2023'에서 양국이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국이 필리핀에 잠수함 2척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술이전과 교육훈련 등에 대한 비용까지 모두 지불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은 약 10일 만에 조회수 88만 회를 기록하고 좋아요 4만3000여 개, 댓글 933여 개가 달리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가짜 뉴스로 판명돼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서태평양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따라 해군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