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방한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대표단과 회동했다. 디지털 교육 혁신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 이집트·요르단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한 부회장 등 회사 경영진과 만났다. 이번 회동은 삼성전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게 대표단 측 설명이다. 대표단은 연구개발센터를 포함한 본사 시설을 둘러봤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내 여러 국가에서 교육 분야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히 펼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분야를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사업의 미래 먹거리 한 축으로 삼고 관련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된 데다 전자칠판 등을 설치하고 수업 중 개인 태블릿을 활용하는 등 으로 스마트스쿨을 구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혁신기업 순위에 올랐다. 미국 기업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BCG는 23일(현지시간) '2023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계단 떨어진 7위를 기록했고, LG와 현대차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BCG가 2005년 첫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로 매년 세계 50대 기업에 포함됐다. BCG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등 혁신 제품을 매년 선보이고 기술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를 통해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BCG는 "삼성은 가치 사슬의 여러 단계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는 회사"라며 "기술 혁신과 대규모 제조의 발전에 중점을 둬 정기적으로 신기술을 대중 시장에 선보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능숙함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가 3계단 뛰어 2위에 안착했고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뒤를 이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현지 생산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 지원 정책을 확대, 스마트폰을 넘어 반도체 분야까지 글로벌 기업 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24일 블룸버그TV에 따르면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인도에서 전자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성장하는 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중국과 경쟁하려는 인도의 노력에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찬드라세카르 장관은 "인도는 스마트폰 산업에서 특히 많은 성공을 이뤘다"며 "우리는 이를 다른 제품 범주로 확장해 성공을 다시 재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찬드라세카르 장관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도 칩 생산과 패키징 공장을 인도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생산연계인센티브(PLI)가 대표적이다. PLI는 현지에 공장을 두고 생산량을 늘리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세금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휴대폰 산업에 국한됐던 지원금 종류와 적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이 탈(脫)중국 대안으로 베트남을 낙점했다. 장기화되는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에서는 회사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나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마벨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에 집적회로(IC) 설계센터를 설립한다. 베트남 시설을 미국, 인도, 이스라엘과 함께 글로벌 4대 R&D센터로 키운다는 목표다. 마벨의 베트남 설계센터 설립 발표는 중국 R&D팀이 공중분해된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졌다. 마벨은 지난 3월 반도체 산업 침체로 인해 상하이, 난징, 청두, 베이징 등 4개 R&D센터를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실시했다. 직원 320여명을 대상으로 보상금을 받고 퇴사하거나 싱가포르 등으로 근무지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당시 마벨은 중국 내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고객 대응팀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고 밝혔었다. 반도체 불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향후 새로운 기회를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곧장 베트남에 신규 연구 거점을 구축하는 것과 대조된다. 마벨은 미중 관계가 악화됨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유럽에 해외 첫 생산기지를 짓는다. 급증하고 있는 현지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눠더구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벨기에 왈로니아 대외 무역 투자청(AWEX)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억 유로(약 7092억원)를 투자해 동박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1단계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동박 3만t △PI 발열필름 100만 장 등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다. 조만간 정식 계약을 맺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눠더구펀은 벨기에가 가진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최종 위치로 낙점했다. 벨기에는 물류 산업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가 둥지를 틀고 있는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다른 유럽 국가와의 접근성이 좋다. 생산기지 완공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눠더구펀은 중국 기업 중 최초로 독자 기술을 사용해 동박 개발·생산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비야디(BYD), 파나소닉 등을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 주요 파트너사가 중국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미국 제재로 ASML의 손발이 묶이자 홀로서기를 통해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그블라드(Eindhovens Dagblad)'에 따르면 에드워드 봉켄(Edward Voncken) KMWE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반도체 장비용 공장을 오픈한다"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없었다면 아마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KMWE는 네덜란드 기계장치 회사다. 항공 우주부터 반도체, 산업용 부품과 장치를 생산한다. 특히 반도체용 모듈·하위 조립 단계 제조를 위한 최첨단 장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에인트호번과 말레이시아 페낭에 반도체 장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공장 건설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생산기지는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3월 쓰촨성 러산에 위치한 500㎡ 규모의 공장 건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에서는 가공과 조립 모두 이뤄질 예정이다. 페낭 공장과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러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현지 시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 재개발 사업에 파트너사로 합류한다. 미주 지역 핵심 노선을 안정적으로 확보, 고객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지속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JFK 공항 재개발 컨소시엄 '뉴 터미널 원(New Terminal One, 이하 NTO)'은 "대한항공과 새로운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며 "대한항공은 현재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운영중이며, 신(新)터미널이 완공되면 새로운 제1여객터미널로 원활하게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한항공 외 △프랑스 에어프랑스-KLM △아랍에미리트 에티하드항공 △폴란드 LOT 등 국제 항공사도 NT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터미널에서 뉴욕 노선 운영을 이어간다. JFK 국제공항은 미국의 대표적인 관문 공항이다.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고 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뉴욕·뉴저지 항만공사는 지난 2018년 JFK 국제공항 내 1·2 터미널 통합·확장 개발 사업을 발주했다. 투자액은 190억 달러(약 25조원)에 이른다. 기존 제1터미널과 폐쇄된 2터미널, 과거 3터미널을 합친 240만 평방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컴퓨팅 업체 '멤버지(MemVerge)'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메모리 칩 성능 저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용량 관리 문제 해결책을 제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멤버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반도체 분야 국제 행사 'ISC 2023'에서 SK하이닉스와 공동 개발한 '엔드리스 메모리(Endless Memory)' 솔루션을 선보인다. 엔드리스 메모리는 칩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성능 저하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메모리 풀 시스템을 지원하는 SK하이닉스의 CXL 메모리를 통해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3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 칩 성능을 처음과 같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일하지 않은 클러스터 환경에서 메모리 부족(OOM) 충돌 등이 자주 발생할 경우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엔드리스 메모리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동적으로 용량을 할당할 수 있도록 해 OOM 오류를 완화하고 성능을 개선한다. 특히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CXL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와 잇따라 회동하며 협력을 확대한다.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굵직한 국책 과제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참여 기회를 얻어 대규모 수주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상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라틴아메리카(SELA)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엘 산토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장관, 호세 몬틸라 디지털 아젠다 차관 등을 접견했다. 양측은 현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방한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나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약 한달여 만에 재성사된 이번 만남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2021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 '디지털 아젠다 2030'을 수립하고 7대 분야별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수만 100여 개에 달한다. △4G·5G 통신망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북유럽 해운사와 손잡고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장착한 선박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해운 업계의 '탈(脫)탄소화' 움직임에 발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아모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덴마크 자치령 페로제도 해운사 '스칸시 오프쇼어(Skansi Offshore, 이하 스칸시)' △노르웨이 전기시스템 통합 업체 '심(Seam)'과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암모니아를 선박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우선 스칸시가 보유한 선박 중 한 대에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적용한다. 선박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개조한 뒤 탑재할 예정이다. 3사는 해양 산업의 탈탄소화라는 공통 목표를 세우고, 암모니아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한국인 2명이 지난 2020년 설립한 회사다. 독자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창립 1년여 만에 5kW급 드론, 100kW급 트랙터, 클래스8 트럭에서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드론과 트랙터, 대형트럭에 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 흑표 전차를 추가 인도했다. 수출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며 현대로템의 실적이 고공행진할 전망이다. 마리우시 블라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또 다른 K2 흑표 전차가 오늘 그드니아(Gdynia) 항구에 도착했다"며 "K2 전차는 기계화부대(20기계화여단)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작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수출을 위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3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 오는 2025년까지 K2 전차 180대를 공급한다. 같은해 12월 초도 물량 10대를 인도 완료했다. 지난 3월 1차 공급 물량 일부인 5대를 조기 납품하고, 2개월여 만에 7대를 인도했다. 지금까지 폴란드에 공급한 K2 전차는 총 22대다. K2 전차는 지난 1995년 개발이 시작돼 2014년부터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됐다. K2 전차가 해외로 수출된 것은 폴란드가 처음이다. K2 전차는 분당 10발을 3분 동안 쉬지 않고 발사할 수 있는 현대 WIA 120mm 55구경 연구포를 장착하고 있다. 12.7mm K6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신공장 내 클린룸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 반도체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IT 분야 팁스터 레베그너스(@Tech_Reve)는 21일(현지시간) "삼성은 1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테일러 공장의 클린룸 시설 건설을 시작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칩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레베그너스의 발언은 실제 현장 건설 속도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기준 테일러 팹 공장은 건물 전체 뼈대를 구축하는 철골 공사에 한창이기 때문에 현재 클린룸 시설 건설에 착수했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클린룸은 반도체를 제조하는 양압시설로 미세먼지를 제어하는 반도체 품질 관리의 핵심이다. 클린룸이 완공되면 약 1년 동안 반도체 장비 반입과 시범 생산 등을 거쳐 양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를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 위치로 낙점했다. 부지 기초공사를 진행한 뒤 이듬해 11월 본격 착공했다. 생산시설부터 반도체 생산을 위한 가스와 화학물질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