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새로운 파트너사와 손잡고 유럽 업무용 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LG전자 독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애로우 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cs, 이하 애로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판매하는 업무용 PC 씬 클라이언트에 애로우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한다. 애로우는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부터 전자부품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이다. 21만여 개의 기업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사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에 250여 곳의 판매·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다. LG전자는 애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 최첨단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PC 시장 판매량 확대도 모색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8월 씬 클라이언트 제품을 선보인 후 공급을 확대해왔다. 같은해 말 미국 대형 투자은행에 37.5인치 일체형 PC 1만5000대를 납품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의료기관 칼레이다 헬스(Kaleida Health)로부터 씬 클라이언트(24CK550N)의 주문을 따내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닐스 베커-버크 LG전자 독일법인 IT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치리튬이 수산화리튬 생산거점을 추가 확보한다. 전기차 전환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등급 리튬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톈치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장쑤성 쑤저우시 장가항 자유무역지구 관리위원회와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1단계 연간 3만t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추후 증설한다. 총 투자액은 30억 위안이다. 1단계에 건설에 약 20억 위안을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2단계 증설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 예상 건설 기간은 2년이다. 톈치리튬은 중국과 호주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가동중인 중국 공장은 △쓰촨 셰홍 △장쑤성 장가항 △충칭 퉁리앙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사천 안주와 서호주 퀴나나에도 공장을 건설중이다. 안주 공장은 연간 2만t의 탄산리튬을, 퀴나나 공장은 연간 2만4000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장가항의 경우 기존 공장은 탄산리튬 생산기지로, 연간 2만t의 생산량을 갖추고 있다. 수산화리튬 공장까지 완공되면 장가항은 톈치리튬의 중국 내 새로운 주요 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변압기 시장이 높은 수요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송배전 설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시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배전 변압기와 전력 변압기 시장 성장률은 각각 오는 2028년과 2030년까지 연평균 3.8%,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압기는 크게 전압을 높이는 전력 변압기와 전압을 낮추는 배전 변압기로 나눠진다. 배전 및 전력 변압기는 주로 송배전에 활용되며 광업, 제조업 등 산업용과 병원, 호텔 등 상업용으로도 활용된다. 미국 변압기 수요 증가 배경으로는 전기차 충전을 위한 새로운 전력망 건설이 활발한데다 기존 변압기 교체 시기까지 맞물린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프라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 국토부는 가정용과 공공 충전소에 전력 공급을 위한 신규 전력망 확충을 위해 지난해 3개 주요 전력망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3개의 추가 프로젝트도 검토중이다. 미 에너지부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현지 배전변압기의 70%가 평균 설치 수명인 25년을 초과한다. 또 러스트밸트, 펜실베니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녹틸루카(Noctiluca)가 현지 대학교와 손잡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인 차세대 이미터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전문 연구 인력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협력하는 한편 거점을 마련해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녹틸루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토룬시에 위치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교 화학학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학교 내 실험실을 오픈했다. 최신 연구·생산 장비를 갖춰 연구부터 시생산까지 가능한 시설을 구축했다. 이미터는 전기 에너지를 가시광선으로 변환하는 OLED의 핵심 재료다. 적색, 녹색, 청색으로 생성되며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 발광 효율이 향상될수록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색 표현력, 명암을 개선할 수 있다. 녹틸루카는 작년 LG디스플레이와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MTA)을 체결했다. 12~18개월 동안 녹틸루카가 개발한 OLED 이미터의 테스트를 수행하고 LG 패널에 적용 여부를 살핀다. 녹틸루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미터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권장혁 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수팀과 OLED 재료 연구를 추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안정적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지에 둥지를 튼 리튬이온배터리와 전기차 제조사를 지원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캐나다 일간지 '캐네디언프레스'에 따르면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고용창출 무역장관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산화리튬 시설을 (북부) 온타리오에 가져올 수 있는 2~3개의 매우 좋은 전망이 있다"고 밝혔다. 최대 3곳의 관련 기업과 투자 협의를 진행중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페델리 장관은 "우리는 이러한 유망주를 유치하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다"며 "수산화리튬 없이 배터리는 만들 수 없으며, 이는 배터리 생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재료"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주는 최근 캐나다 내 전기차 생태계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인접한 위치, 숙력된 노동력,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 등 기반 시설이 탄탄하다. 주정부도 막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을 쏟아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연간 45GWh 규모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플랜트로 활용 예정인 바유운단(Bay-Undan) 가스전 생산 종료 시기가 임박했다. 첫 CSS 프로젝트가 조만간 가시화되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 가스전 가스 공급량은 최근 상업화가 어려울 만큼 급격히 하락했다. 바유운단 가스전은 SK E&S(25%)와 호주 산토스 등 5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E&S는 지난해 3월 폐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고로 재활용하는 CCS 프로젝트에 첫 발을 내딛었다. 바유운단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CCS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설계(FEED)에 착수했다. 현재 호주, 동티모르 정부와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계획이다. SK E&S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과 호주 육상에 위치한 다윈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 바유운단 가스전을 연계한다.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천연가스를 다윈 플랜트로 옮겨 이산화탄소를 분리한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싱가포르 특허관리전문회사(NPE)와 진행중인 충전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쟁점이 된 특허를 무효화하며 향후 재개될 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19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마이팩 홀딩스(MyPAQ Holdings, 이하 마이팩)'를 상대로 낸 특허무효심판(IPR)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마이팩이 소유한 4개 특허의 일부 혹은 전체 청구항에 효력이 없다고 판결, 특허권을 취소했다. 양사 간 다툼은 지난 2021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이팩은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한국 본사,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을 제소했다.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무단 도용해 스마트폰용 고속충전기와 충전 액세서리에 쓰이는 반도체에 적용, 특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삼성전자 외 미국 PC 제조사 '델 테크놀로지'와 중국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기업 '앤커(Anker)'도 삼성전자와 함께 피고로 지목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스위치 모드 전원 공급 장치를 위한 활성 1차측 회로 배열(특허번호 7,403,399) △적응형 제어기를 갖는 전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과 세계 최대 니오븀 생산업체 'CBMM' 간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양극재 성능 강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CBMM과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를 코팅하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 2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단계 개발을 완료한지 1년여 만이다. 나노원은 단일 구조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에 CBMM의 니오븀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니오븀은 고온에 대한 내성이 높아 특수 합금 제조 등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이다. 나노원은 니켈 함량이 90% 이상인 NCM 양극재에 니오븀을 사용해 보호 코팅을 형성,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나노원의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 '원포트(One-Pot)'와 'M2CAM(Metal Direct to Cathode Active Material)'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개선했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M2CAM은 금속 황산염이나 기타 염 대신 니켈,
[더구루=정예린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생산 업체 '엔켐'의 중국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거점기지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생산능력 100만t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18일 중국 매체 전지망(电池网)에 따르면 주차오 엔켐 중국 영업담당 과장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중국 선전(심천)에서 열린 '중국 국제 배터리 박람회(CIBF)'에서 "장쑤성 장자강(장가항) 기지 프로젝트 1단계 건설의 80%가 완료됐으며 3분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엔켐의 전해액 생산능력은 오는 2026년 100만t에 도달할 것"이라며 "글로벌 생산능력 레이아웃과 원스톱 생산 계획을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안정적인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가항 1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4만t이다. 엔켐은 2공장 건설도 동시에 추진중이다. 2공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간 3만t, 2025년 이후 6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해액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잘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시장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철골 공사를 마무리지으 오는 2025년 완공 목표에 속도를 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홀랜드에 위치한 배터리 생산 공장 증축 건물의 철골 구조물 설치가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는 '토핑 아웃' 행사를 개최했다. 토핑 아웃은 건물의 뼈대인 철골 설치 과정에서 마지막 보를 올리는 작업 의식을 기리는 행사다. 이후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억 달러(약 2조347억원)를 투자해 홀랜드 공장을 증설한다. 현재 연산 5GWh 규모인 생산능력을 25GWh로 5배 늘린다는 목표다. 확보한 17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2층짜리 건물을 추가로 짓는다. 배터리셀 테스트 공간, 창고, 제어실, 관리 사무실, 안전 시설 등이 포함된다. 최대 1200명을 고용한다.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미시간경제개발공사(MEDC)로부터 1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승인받았다. 인재 채용·교육을 지원하는 채용 준비 지원 미시간 프로그램(Jobs Ready Michigan)의 명목으로 동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캐나다 '캐네디언 프리미엄 샌드(이하 CPS)'로부터 태양광 모듈 핵심 부품인 유리를 조달한다. 북미 공장 증설 계획에 맞춰 선제적으로 유리를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18일 CP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한화큐셀과 상업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가격과 규모 등 계약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지만 한화큐셀의 북미 공장 생산능력 증설분에 필요한 유리 물량을 책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 기간은 4년 이상이다. 공급량은 추후 늘어날 수도 있다. 양사는 상호 합의에 따라 구매 물량을 15% 늘릴 수 있는 옵션을 뒀다. 앞서 한화큐셀과 CPS는 지난해 7월 유리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년여 만에 공급 논의를 구체화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짓는다. 기존 1.7GW 규모 조지아주 달튼 공장 생산능력을 5.1GW로 늘리고, 인근 카더스빌에 3.3GW 규모 신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4년까지 두 공장을 합쳐 총 8.4GW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미국 내 단일 사업자 기준 최대 규모다.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국방 고위 관료들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잇딸라 방문해 국내 방위 산업을 둘러봤다. 17일 프랑스 국방대학원(IHEDN)에 따르면 군비·방위경제(AED) 전공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 거점을 둔 프랑스 방위 업체들과 우리 기업·정부 기관 등을 방문, 산업 현황을 살폈다. 국방대학원은 국무총리 직속 공공행정기관이다. 전쟁을 대비하고 지휘하는 임무가 부여된 기관 혹은 사회·경제 기관 고위직 인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36년 설립됐다. 군대 고위 간부, 정부 관료 등이 국방 교육을 받는다. 대표단은 첫날 프랑스 대사관에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과 만나 한국의 우주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튿날엔 방위사업청을 방문했다. 탈레스, 에어버스 등 서울에 기반을 둔 프랑스 기업과도 회동했다. 마지막날인 지난 15일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와 함께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잇따라 방문했다. 강구영 KAI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항공우주 산업 전략을 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이 회 사의 자주포, 장갑차 등 대표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했다. 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