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공장 투자 규모를 약 2배까지 늘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의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카탈루냐주 현지 매체 '타라고나21' 등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에 들어설 예정인 동박 공장 투자 규모를 약 6억 유로(약 8743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기존 약속한 투자액은 5000억원이었다. 동박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현지 정부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탈루냐주와 몬트-로이그 델 캄프시 정부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 작전을 펼쳐왔다. 증설 결정시 행정절차 간소화와 지원책을 약속했다. <본보 2023년 4월 4일 참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동박공장 증설 추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동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보안 하드웨어 전문 회사 ‘프리보로(Privoro)’와 손을 잡았다. 정부 등에 납품되는 엔터프라이즈향 제품 보안성을 높이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14일 프리보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상용 갤럭시22 시리즈 이후 모델부터 프리보로의 보안 스마트폰 케이스 '세이프케이스(SafeCase)'가 호환되도록 했다. 세이프케이스는 스마트폰 케이스처럼 스마트폰에 결합된 보안 장치다. 카메라나 마이크를 보호해 불법 해킹 등 외부 공격을 막아준다. 또 스마트폰 운영체제(OS)나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가 손상돼도 장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프리보로의 세이프케이스에 기존 삼성전자의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니지(Samsung Knox Manage)'까지 더해 제품 보안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안이 중요한 정부 기관 대규모 수주 등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갤럭시노트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시작으로 매년 기업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공군, 독일 연방경찰, 미국 시카고경찰청과 캘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차량 보안 전문가가 세분화되는 규정과 고객사의 요구사항 충족 등을 전장 회사가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보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13일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에 따르면 차병호 LG전자 VS본부 수석연구위원(상무)은 자사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레프트 투 아워 온 디바이스(Left to Our Own Devices)'의 지난 9일(현지시간)자 방송에 출연해 차량 보안 산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이버 보안 분야가 직면한 주요 과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차 상무는 사이버 보안 산업이 △보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표준 준수 △제조사 보안 요구사항 충족 △맞춤형 시스템·플랫폼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와 완성차 회사, OEM 등 간의 보안 기술 정도에 관한 의견 차이부터 글로벌 표준에 대한 이해 부족 등까지 두루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에서 강력한 제품 보안 중요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기술 개선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게 차 상무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폴란드가 유럽 주요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으로 급부상, 재활용할 배터리가 많은데다 정부도 관련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폴란드 대체연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폴란드 배터리 시장 규모는 82억4000만 유로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오는 2030년 유럽 전기차 배터리 스크랩 물량은 약 32만6000t에 달할 전망인데, 폴란드가 상당 부분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용 사업에서는 수명이 다하거나 버려진 배터리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셀을 분리하고 잘게 분쇄한 가루인 블랙 매스를 얻어 공정을 통해 원료를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델에 따라 다르나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는 전체의 약 48~54%가량 재활용이 가능하다.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지난해 극심한 원재료 공급난을 겪으며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니켈,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재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순환경제를 이룰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비율은 약 5%로 추정되나 평균 배터리 수명이 약 10~12년인 것을 감안했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타이탄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이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업황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일 말레이시아 통신사 베르나마(Bernam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현철 LC타이탄 대표이사는 최근 "수요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수요가 소폭 증가해 손실이 줄어들어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어려운 시기를 보이고 있지만 6억 링깃(약 1788억원) 이상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재정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생산 효율성을 낮추고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동률을 최적화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이사는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의 자급자족으로 인한 공급 과잉을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올 초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으로 공급량 확대를 기대했으나 정유와 화학 부문 자체 공장을 짓어 원료를 수급하면서 수출 물량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지정학적 긴장 상태와 이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가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니켈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아시아의 전기차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니켈 공급망을 강화한다. GEM은 12일(현지시간) 5억 달러(약 6655억원)를 공동 투자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니켈광석 제련·생산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고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연간 2만톤(t) 규모 니켈 중간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GEM을 비롯해 3사가 힘을 모았다. GEM의 100% 출자 기업인 GEM(우시)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체 프로젝트 지분 51%를 보유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카하야자야 인베스트먼트(CAHAYA JAYA INVESTMENT)'와 '웨이밍(홍콩) 인터내셔널 홀딩스(Weiming(Hong Kong) International Holdings)'가 각각 지분 26%와 18%를 가진다. 파트너사의 기술·관리팀이 나머지 5%의 지분을 확보한다. GEM은 니켈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잇따라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자체적으로 니켈 광산을 채굴하는 QMB 프로젝트는 작년 9월 말 생산을 개시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5G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지 주목된다. 12일 사우디 교통물류부에 따르면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장관은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해 삼성전자 실무진과 회동했다. 삼성전자의 5G 혁신 기술을 확인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살레 알 자세르 장관은 사우디가 '비전2030' 목표에 맞춰 추진중인 국가교통물류전략에 삼성전자의 참여를 제안했다. 국가교통물류전략은 사우디가 글로벌 물류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공항여객터미널·물류단지·고속도로·철도 인프라 등을 건설·조성하는 91억 달러 규모 사업이다. 5G가 최신 물류 인프라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안정적인 통신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아람코 간 파트너십 현황도 점검했다. 양사는 지난 3월 산업용 5G 기술 생태계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전하고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첨단 4G·5G 기술을 활용, 에너지, 석유화학, 제조업 등 사우디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한시름 놨다. 한국산 열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미국 상무부의 조사 결과, 상계관세를 물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냉연·열연강판 모두 관세 부담을 덜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 미국 시장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11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산하 국제무역관리청(ITA)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2020년도 상계관세 5차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0.32%, 포스코는 0.33%의 미소마진(de minimis) 판정을 받았다.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최소 허용 기준 내에서 보조금을 받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상무부가 산정한 관세율은 미소마진 기준치(0.5%) 이하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상계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미소마진이란 산업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간주돼 반덤핑 조사를 종결하는 기준이다. 상계관세는 보조금 지급에 따른 자국 내 산업의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이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보조금 규모가 전체 매출액의 1% 미만이면 미소마진으로 판정되고 해당 판정을 받은 회사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진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달 냉연강판에 대한 2020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의 신차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과 르노 간 동맹이 공고해지며 수주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 11일 르노에 따르면 알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소형 전기 스포츠카 신모델 'A290'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내년 공식 출시 예정이다. 배터리는 기존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엔비전 AESC가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새롭게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베르코어' 배터리를 채택할 것이라는 설(說)이 제기됐으나 베르코어는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현지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를 생산해 공급키로 했다. 다만 2025년 이후 생산될 A290에는 베르코어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또 아직까지 A290 세부 라인업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배터리 용량 등에 따라 모델을 세분화, 각기 다른 제조사의 배터리를 장착해 판매하는 전략을 활용할 수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0년부터 르노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르노의 간판 전기차 조에(ZOE)와 메간 e비전, 올 뉴 메간 등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알핀 전기차 배터리도 책임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프랑스를 유럽 기가팩토리 위치로 낙점했다. 7조원 이상을 쏟아 현지 최대 규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52억 유로(약 7조5426억원)를 투자해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항구 인근 부지에 유럽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오는 2026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해 2031년까지 증설을 단행, 연간 약 75만 대의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규모(약 60GWh)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프롤로지움은 지난해 유럽 기가팩토리 설립을 공식화하고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영국 등 12개국 이상에서 90여 곳의 부지 위치를 평가했다. 유럽 외 미국 기가팩토리도 짓는다. <본보 2022년 7월 25일 참고 '포스코 투자' 프롤로지움, 기가팩토리 타당성 조사 착수…10조 이상 투자> 프랑스를 선택한 배경에는 △다임러그룹 등 파트너사와의 접근성 △유럽 완성차 산업 성장성 △정부 보조금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기가팩토리는 프롤로지움의 첫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장쑤성 우시시 고위 관계자와 올해만 세 차례 회동했다. 현지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단행,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양극재 수요에 대응할지 주목된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이향목 양극재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방한한 조건군(趙建軍) 우시시 시장을 비롯한 우시 대표단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만났다. 양측은 공장 증설과 정부 지원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건군 시장은 LG화학이 투자를 단행할 경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우시시는 기업이 우시에서 고객을 발굴하고, 자본을 늘리고, 생산을 확장하는 등 더욱 빠른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LG화학의 지속적인 제품 개발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향목 부사장은 정부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우시 공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시시가 회사 발전을 강력하게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시 공장은 LG화학의 최고의 공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LG화학과 우시시의 회동은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1월에는 LG화학 실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합작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에 유럽 최대 규모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짓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과 글렌코어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포르토베스메(Portovesme)에 허브를 공동으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중반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2026년 말께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포르토베스메 허브는 가동시 연간 최대 5만~7만톤(t)의 블랙 매스(Black Mass) 또는 최대 36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허브'는 블랙 매스에서 원재료를 추출하는 시설이다. '스포크'라 불리는 시설에서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를 만든 뒤 허브로 옮겨진다. 라이사이클이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등에 건설 예정인 유럽 내 스포크 시설과 글렌코어를 통해 블랙 매스를 조달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렌코어의 포르토베스메 제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