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 핵심 과제로 내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고삐를 죄고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마인드클릭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MS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LG전자가 선정됐다. MSAP는 글로벌 주요 호텔과 리조트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수명 주기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메리어트 공급업체만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 포시즌스, 힐튼, 하야트 등 호텔 브랜드까지 확대 적용했다. 에너지 사용량·탄소배출량·물 감소, 인권·노동 권리 등 환경·사회적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제품 사용·유통, 재활용 가능성, 지속 가능한 재료 사용 등 탄소 저감 활동 내용을 검토한다. LG전자는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달성, 8년 연속 '리더' 등급을 받았다. 헬스케어 TV, 크루즈 선박 TV, 소형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용 제품에서 높은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LG전자의 ESG 경영 활동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노르웨이 자원순환 업체 ‘톰라’와 손을 잡는다. 톰라의 리튬 광석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한다. 30일 톰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필바라의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선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설치중이며 올 연말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톰라는 1972년 설립된 리사이클링 장비 전문업체다. 차별화된 센서 기반 선별 기술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는 물론 다양한 광물광석 채굴 사업에 선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필바라는 톰라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오염 물질을 즉각 제거하고 고품질 스포듀민 회수율을 높여 안정적으로 고용량의 리튬 확보가 가능하다. 필바라는 지난해 필강구라 광산에서 13.1kt의 리튬을 생산했다. 증설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연간 스포듀민 생산량을 기존 58만t에서 68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4분기까지 최소 64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데일 헨더슨 필바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에서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이 폭발해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중국 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케랄라주 트리스루에서 샤오미 홍미노트5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8세 어린이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다. 법의학 전문가와 경찰 등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스마트폰이 충전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장시간 동영상 시청에 따른 과열이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인도에서 홍미노트7과 홍미노트9 프로가 각각 불이 나 고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샤오미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이 사건은 조사 중으로, 당국과 협력해 사건의 실제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
[더구루=정예린 기자] 필리핀이 러시아를 대체할 니켈 생산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 기업들도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어 새로운 글로벌 니켈 공급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필리핀 최대 니켈 생산업체 'NAC(Nickel Asia Corp.)'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니켈이 함유량이 풍부한 광산 2곳을 추가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채굴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규 니켈 처리 공장 건설 방안도 모색한다. NAC는 현재 4개 광산을 보유중이며, 탐사가 진행중인 8개 사이트에 대한 지분도 일부 가지고 있다. 또 니켈 처리 공장도 2곳도 운영중이다. 추가 투자를 통해 NAC가 소유한 광산은 총 6곳으로, 니켈 처리 공장은 3곳으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필리핀은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으로, 지난해 연간 34만6000t의 니켈 원광을 생산했다.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니켈 원광의 약 90%는 중국으로 수출된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솔루션즈 매크로리서치(Fitch Solutions Macro Research)는 필리핀 니켈 생산량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약 8.6%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막대한 생산량을 앞세워 러시아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서방의 경제 제재 표적이 된 러시아의 대안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낙점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우즈베키스탄법인의 역할을 확대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러시아법인의 빈 자리를 채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은 이달 초 러시아 구인구직 사이트 '헤드헌터'에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근무할 신규 직원 고용 공고를 잇따라 게재했다. 모집 분야는 달랐지만 대부분 우수한 러시아어 구사 능력을 요구했다. 채용 직군은 △회계 담당자 △AR(채권) 관리 담당자 △소매 마케팅 관리자 △B2B(기업 간 거래) 관리자 △서비스 네트워크 관리자 △채용 전문가 △인증 전문가 △재무 관리자 △리셉셔니스트 등 총 9개에 이른다. 임직원 급여 지급 담당자 외엔 모두 현지인 수준의 완벽한 러시아어를 갖춰야 한다. 일부 공고에는 러시아어로 공문을 작성하는 것을 주요 직무 중 하나로 명시하고 있다. 러시아법인이 우즈베키스탄에서 근무할 직원을 고용하는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즈베키스탄에 마케팅법인(SEUZ)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은 우즈베키스탄 최대 가전업체 ‘아르텔(Artel)’을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경영진이 르완다 외교장관과 회동해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치는 한편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28일 르완다 외교국제협력부에 따르면 빈센트 비루타(Vincent Biruta) 외교장관은 지난27일(현지시간)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와 만났다. 양측은 아프리카 주요 국가로서 르완다 시장의 중요성에 뜻을 모으고 LG전자와 현지 기업 간 활발한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신흥 가전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산층 규모는 2030년 5억명, 2060년 11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이 증가하며 프리미엄 가전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에 생산법인 4곳, 판매법인 8곳, 기타 7곳을 두며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했다. 윤 전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루타 장관에게 한국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내달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하를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공급 과잉으로 칩 가격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행보가 업황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론이 5월부터 현재 D램과 낸드플래시 시세보다 가격을 낮춰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각 유통사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방침이 결정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마이크론 내부에서 터무니없는 가격 조정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2분기까지 칩 수요 약세가 이어지다 3분기부터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는 등 시장이 점차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해 물량 공급 조절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제조사들의 감산 효과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신규 수요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거래되는 반도체 가격은 원가에 가까운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81달러였다. 낸드 범용제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의 작년 연간 리튬 생산 가치가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홀딩스의 투자 성과가 잇따라 가시화되며 ‘리튬 잭팟'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필바라는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광산에서 지난해 13.1kt의 리튬을 생산했다. 리튬 평균가격이 작년 12월 t당 7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생산 가치는 9억1700만 달러(약 1조2279억원)다. 필바라는 필강구라 프로젝트 증설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생산 가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와 필바라는 지난 2018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포스코홀딩스는 필바라의 지분 4.75%를 인수하고 리튬 광석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협력을 확대해 리튬 생산 합작법인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출범했다. 포스코와 필바라가 각각 지분 82%, 18%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필바라의 지분율은 최대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필바라 외에 포스코홀딩스 자체 리튬 염호 개발 사업에 따른 투자 성과도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리튬 확보를 위해 2019년 옴브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선단 공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63조75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5% 줄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DS부문의 이익이 감소한 것이 뼈아팠다. 고객사의 재고가 높았던 데다 모바일, TV 등 주요 응용처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제품 판매량이 급감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MX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됐지만 부품 사업 부진에 따른 빈 자리를 채우지는 못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전년과 유사한 투자 규모를 유지한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프라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공장 건물과 설비 등에 47조8717억원을 투자했다. 서병훈 삼성전자 IR담당 부사장은 "메모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방한한 칠레 대표단과 회동해 그린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미에 이어 중남미 수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27일 칠레 에너지부에 따르면 디에고 패도우 장관이 이끄는 칠레 대표단은 지난 25일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을 방문해 롯데케미칼 수소사업단 관계자들을 만났다. 롯데의 암모니아와 수소 생산 기술을 살피고 롯데케미칼에 그린수소 분야 협력 의사를 타진했다. 패도우 장관은 수소 생산 밸류체인 구축 등 현지 투자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가 가진 풍부한 자원과 기업 친화 정책 등 강점을 피력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토를 기반으로 북부 지역에는 높은 일조량을 통한 태양광 경쟁력을, 남부 지역에는 높은 풍속을 통한 풍력 경쟁력 등 세계 최대 수준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국가 수소전략을 발표하는 등 수소 경제 전환에도 적극적이다. 우리나라와 청정수소 사업 협력 가능성도 높다.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이 마련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들과 한 자리에 모인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이 맞닥뜨린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반도체 산업 컨퍼런스 '칩엑스(Chipex) 20223’에 참가한다. 정기봉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이 본회의에서 '파운드리 올 어라운드(Foundry All Around)'를 주제로 연설한다. 칩엑스는 이스라엘 ASG(Advanced Systems Group)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텔아비브에서 개최하는 반도체 산업 글로벌 컨퍼런스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와 협력한다.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석학들이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별도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기업들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세계 20개국에서 약 100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TSMC, AMD, ARM, IBM, 미디어텍, 케이던스, 시놉시스, 글로벌파운드리, 아마존, 메타 등 칩 제조사부터 고객사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실적 반등을 꾀한다. 감산 효과와 재고 정상화에 힘입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GPT용 칩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까지 재고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7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SK하이닉스가 2012년 SK그룹에 편입한 이후 사상 최대다. 2개 분기 영업손실액을 합치면 5조3016억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수요 부진과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추세가 이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생산량 감산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큰 폭의 판매량 감소를 견뎌내기엔 역부족이었다.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각각 전분기 대비 약 20%, 10% 중반 가량 줄었다. ASP 역시 D램은 약 10% 후반, 낸드는 약 10% 떨어졌다. 재고는 D램과 낸드 모두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부터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