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이하 네오배터리)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공정 핵심인 코팅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상용화를 위한 실마리를 풀며 내년 상업 생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23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조건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표준 이상의 음극재 용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음극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네오배터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코팅 재료로 채택, 실리콘 단점을 극복하고 제품 성능을 개선했다. 이전에는 코팅이 불규칙해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면서 실리콘 음극재의 용량이 표준 이하로 떨어졌었다. 제조 혁신을 통해 실리콘 모양과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중심부터 가장자리까지 모두 일정한 두께로 코팅할 수 있게 됐다. 김성기 네오배터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나노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안정적인 전력 에너지원을 확보했다. 테네시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오는 2025년 공장 가동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23일 테네시주에 따르면 주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TPUC)는 최근 웨스트 테네시 가스 파이프라인(West Tennessee Gas Pipeline)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 천연가스 조달은 전력 인프라의 핵심이다. 파이프라인은 포드의 전기차 복합 생산 단지 '블루오벌시티'로 연결된다. 블루오벌시티 내 블루오벌SK 공장과 포드의 차량 제조 시설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SK온과 포드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공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블루오벌SK는 작년 7월 공식 출범했다. SK온과 포드는 각각 5조1000억씩 투자해 테네시주 1개와 켄터키주 2개 공장을 건설한다. 모두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43GWh다. 3개 공장 총 생산능력은 129GWh다. 이는 60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매년 215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의 2세대 전기트럭에 탑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와 손을 잡았다. 트럭용 배터리를 개발, 글로벌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노스볼트와 스카니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 개발한 중거리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일반 트럭 수준인 150만km다. 배터리셀은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노스볼트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노브볼트ett’에서 생산된다.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스카니아 쇠데르텔리에 공장으로 셀을 옮긴 후 팩으로 조립해 트럭에 최종 탑재한다. 이르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에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상용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량은 노스볼트ett의 증설 계획에 따라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ett 생산능력을 초기 8GWh에서 6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와 스카니아는 지난 2017년 대형 상용차용 배터리셀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년 만에 협력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기 상용차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나 디젤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슬람 최대 명절을 기념해 두바이에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2일 삼성전자 걸프법인(Samsung Gulf Electronics·SGE)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오는 30일까지 두바이 몰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모니터, TV, 가전제품 등 전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슬람의 2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Eid Al Fitr)'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달간 이어지는 금식성월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는 이달 20일 저녁부터 21일 저녁까지였다. 삼성전자는 인터렉티브 체험존을 꾸려 고객들이 삼성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홈 엔터테인먼트, 피트니스,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테마에 따라 다른 공간을 구성했다. 이드 알피트르 기념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일부 모바일, 태블릿, TV, 가전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온라인 사이트인 삼성닷컴에서는 △24개월 할부 △무료 배송·반품 △보상 판매 등의 혜택도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말레이시아에 올레드(OLE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북미에서 아시아까지 출시국을 점차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법인은 내달 14일까지 45형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선주문을 받는다. 가격은 7647링깃(약 230만원)이다.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LG전자가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출시한 전략 제품이다. 올레드 모니터 중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장점을 기반으로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화면이 빠르게 전환하는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150만 대 1의 명암비와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색을 풍부하고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도 특징이다. 45형 모델은 WQHD(3440 x 1440) 해상도와 21:9 화면비를 갖췄다.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휘는 정도) 곡률의 화면을 적용,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에서 사용해도 한 눈에 화면 전체를 볼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금융 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현지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소비자 비용 부담을 완화, 판매 확대를 꾀하기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조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LG 에어 컨디셔닝 테크놀로지(LG Air Conditioning Technologies)' 사업부가 '싱크로니(Synchrony)'와 새로운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하반기 LG 솔루션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HVAC 솔루션을 구입하는 고객은 싱크로니를 통해 선보이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낮은 연체 이자율 △고정 이자율 △할부 옵션 등을 제공한다. 또 금액의 일부를 선불금으로 지급하고 이자율을 낮추는 프로모션도 연중 진행한다. 싱크로니의 금융서비스는 LG전자의 주거용·상업용 공조 시스템을 일반 고객에 판매·설치하는 계약자들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부 혜택은 'LG HVAC 프로 딜러 프로그램'에 소속된 계약자들에게만 제공된다. HVAC 시스템은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어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지인 베트남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주요 공급망으로서 베트남 거점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타이응우옌 법인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휴대폰 제조기지가 되기 위해 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겪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늘날 모습을 갖췄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부사장은 "중앙정부와 타이응우옌 지방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임직원, 협력사의 협조 덕분"이라며 "삼성전자는 혁신 제품을 적기에 출시하고, 베트남과 함께하고 베트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타이응우옌 법인을 착공하고 이듬해 가동에 돌입했다. 자본금 20억 달러로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 75억 달러를 돌파했다. 박닌 생산법인(SEV)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베트남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은 10억 대에 이른다. 타이응우옌 법인은 베트남과 타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최초 희토류 공장 건설 계획이 자금난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회사가 상업성이 낮다고 판단,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를 선언했다. 바이탈 메탈스(Vital Metals, 이하 바이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서스캐처원주 새스커툰에 건설중인 희토류 추출 시설의 모든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며 "전략적 검토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고용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탈은 공장 완공 후 가동을 하더라도 수익 창출이 어렵다고 봤다. 희토류 산화물 판매가가 낮게 형성돼 있어 건설과 시설 운영비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했을 때 제품을 팔아도 오히려 손해라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전반적인 프로젝트 계획을 다시 살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새로운 자금원을 찾아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바이탈은 지난 2021년 새스커툰 공장을 착공, 이듬해 시운전을 시작했다. 올 1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건설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바이탈은 희토류 산화물 연간 1000t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증설할 예정이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와 캐나다의 대표 광산 기업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위해 힘을 합친다.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호주에 합작 투자를 통한 공장을 만든다. 20일 호주 'IGO'와 캐나다 '와일루 메탈스(Wyloo Metals, 이하 와일루)'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서호주 주정부로부터 주도인 퍼스에서 1시간여 떨어진 퀴나나에 30만㎡ 규모 토지를 확보했다. 이곳에는 니켈 정제 시설과 전구체(PCAM) 제조 공장이 포함된 통합 배터리 소재 합작 공장이 들어선다. 총 투자액은 약 6억~10억 호주달러(5340~8900억원)로 예상된다.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환경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 계획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IGO와 와일루의 합작 공장은 호주 최초의 전구체 상업 생산 시설이 된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로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 핵심 원재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호주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 증가로 전구체의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전구체가 각광을 받고 있다. 호주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IGO와 와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추형욱 SK E&S 사장이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회동했다. 태양광·풍력부터 수소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졌다. 20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추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 주재로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녹색 성장 촉진: 성공으로 가는 길'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둥 장관을 포함한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도 가졌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 확대에 뜻을 모았다. 특히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산업화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청정에너지 기반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절실한 베트남과 다양한 종류의 그린 에너지 사업에 최적화돼 있는 SK E&S 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 장관의 SK E&S 현지 투자 확대 요청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녹색 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추 사장은 현지 사업 범위 확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연합(EU) 내 환경 분야를 총괄하는 주요 인사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을 찾는다.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EU와 미국에서 새로운 통상 규제들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현지 동향 파악과 함께 각종 관련 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EU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비르기니우스 신케비치우스 EU 환경·해양·수산 집행위원은 이날(현지시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와 브로츠와프를 방문한다.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등 현지 기업 경영진과도 회동한다. 신케비치우스 위원은 우선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둘러본 이후 현지 정부와 회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유럽 배터리 산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EU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헝가리와 함께 유럽 내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국가로 급부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뿐만 아니라 성일하이텍 등 파트너사들까지 진출해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브로츠와프에 연간 70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오는 3분기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뜬다. 독일에 이어 유럽 내 두 번째 생산거점을 마련, 현지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에 따르면 CATL은 올 여름 헝가리 공장을 착공한다. 내년 시범 가동을 시작하고 오는 2025년 양산에 돌입한다. 현재 착공을 앞두고 사전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건설 현장에 투입될 노동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 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력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공급사도 물색중이다. CATL은 작년 8월 데브레첸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73억4000만 유로를 투자해 생산능력 100GWh를 확보한다.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은 유럽 내 단일 배터리 공장 기준 최대 규모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과 모듈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약 30여 개 전기차 브랜드 생산기지에 납품된다. 헝가리 공장은 완전 자동화 시설로 구축된다. 로봇이 대부분의 공정을 수행하고 근로자는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장 가동 초기에는 중국에서 전문 기술 인력을 파견
[더구루=홍성일 기자] 경영난에 빠진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대규모 감축을 예고했다. 인텔이 운영 효율화로 외치며 대규모 해고를 이어가면서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오리건주 지역매체인 '오리건라이브'에 따르면 인텔은 다음달 중순부터 파운드리 부문 인력 중 15~20%를 해고한다. 인텔은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파운드리 부문 총괄 명의의 이메일을 통해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축으로 해고되는 직원의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말까지 10만8900명을 고용하고 있었고, 이중 5만5000여명 정도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최소 8200명에서 최대 11000명에 달하는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추산했다. 감축 대상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판매, 행정, 고객 지원 등 파운드리 부문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해고는 7월 중 대부분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텔이 대규모 해고는 립 부 탄(Lip-Bu Tan) 최고경영자(CEO)의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라 진행된다. 립 부 탄 CEO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